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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7일부터 동년 10월 17일까지 방영한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출연진은 김재욱과 유민상.
쇼 호스트 파라킹(김재욱)이 업자 유민상의 물건을 홈쇼핑으로 파는 형태. 첫 방송에는 그냥 '홈쇼핑'이었다가 두번째 방송부터 코너 이름이 확정되었다.
여기서 김재욱은 전혀 물건이 팔릴 것 같지 않은 엉터리 광고만 하면서 유민상을 약올린다. 유민상이 상품을 소개하려고 하면 발언권을 빼앗고 장점을 설명해주는 네모 퀴즈를 할 때는 네모 안에 '뭘까요? 바로, 빠밤, 이태선밴드(...)' 같은 걸 넣거나 각종 방법을 동원하며 유민상이 말을 못하게 막는다. 또한 유민상을 외국인 노동자나 고령자들로부터 노동력을 착취하거나 아프리카에서 밀렵을 하고 다니는 악덕업자로 만들어놓았다.
중간에 삽입되는 극 형식의 광고도 더욱 유민상의 혈압을 상승시킨다. 정태호, 조윤호가 등장해 곤란한 상황이 나오면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판매 물건을 도입하는데 타이어를 메고 훈련을 하다가 유민상 러닝머신을 메고 훈련을 한다거나 해서 상품의 본래 의도와는 상관 없이 이용한다.
물건을 구입한 여성고객 성현주[1]가 처음에는 밝은 얼굴로 "유민상 OO, 정말 좋아요!"라면서 시작하다가 가족 이름이 나오면 갑자기 감정이 복받쳐 오르며 '잠깐만요!'라고 한 후 자기 가족이 유민상의 물건으로 엉뚱한 감동을 받았다는 식으로 유민상을 약올린다. 예를 들어 '간장게장을 먹고 어머니가 걷기 시작했는데 옆으로 걷는다', '등산화를 사서 낙심했던 아버지의 얼굴이 폈는데 집의 파이프에 기어올라간다'라는 식으로... 언젠가부턴 말 끝부분에 대박이라 하는 것도 나왔었다.
심지어 10년 6월 6일 선글라스 홈쇼핑에는 선글라스가 어울리시는 어느 나라 가카 사진을 올렸다. "우리 죽어!"라는 유민상의 말이 거짓말로 들리지 않아!
극의 레퍼토리가 부분부분 나눠지기 때문에 편집이 용이한 듯, 특정 파트들이 등장하지 않을 때도 있다. 사실 이렇게 편집하기 쉽게 코너를 짜는 것은 굉장히 현명한 방법이다. 왜냐하면 방송 시간이 부족하면 편집하기 힘든 코너는 통편집 하기 때문. 간단히 말해서, 여기 저기서 재미없는 부분 10초씩 30개를 공들여 줄여서 5분 만드는 것보다, 제일 재미없는 5분짜리 코너 하나 없애는게 쉽다는거다. 그리고 '그 제일 재미없는 코너'는 재미없는 부분을 편집이 불가능한 코너가 될 확률이 높다.
유민상이 골탕먹고 있는 것을 보면 왠지 예전의 어떤 코너와 유민상을 놀리는 코너의 스핀오프같은 느낌이 난다.- ↑ 여기서의 직업은 모순되는데, 예를 들어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30살', '은행에 근무하는 해녀', '사법고시 준비중인 전과5범'라는 식으로 자기소개를 한다. 후반부에는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