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셀 텅

Parseltongue[1]

헤리 포터 세계관에서 뱀의 언어를 지칭하는 용어. 이걸 쓸 줄 아는 사람들은 뱀과 대화할 수 있는데,[2] 단순한 뱀 뿐만이 아니라 바실리스크 같은 뱀형 괴물들(...)한테도 통하는 모양이다.

헤리 포터 세계관의 마법사들 중에서도 사용자는 그리 많지 않으며,[3] 일종의 선천적인 재능으로 분류되는 모양.[4] 덤으로 해리 포터의 경우 이 재능이 원래부터 있었던 게 아니고 이 인물과의 연관성 때문에 생긴 능력이다. 그래서 그가 완전히 죽은 후에는 더는 파셀 텅을 쓸 수 없게 되었다.[5]

비밀의 방 안에 있는 바실리스크를 만나 부릴 수 있는 것도 파셀 텅 사용자에 한정된다. 이유는 바실리스크를 거기다 넣어논 슬리데린 기숙사의 설립자인 살라자르 슬리데린이 비밀의 방을 열 수 있는 자신의 후계자에 대한 조건으로 파셀 텅을 지정해놨기 때문. 하지만 죽음의 성물 4권에서 론 위즐리가 해리의 잠꼬대를 듣고 이를 기억한뒤 따라하여(...) 비밀의 방을 열고 바실리스크의 송곳니를 가져와 헬가 후플푸프의 잔을 깨뜨렸다. 비밀의 방치고 보안이 허술하다 살라자르 슬리데린이 보면 뭐라할까

이외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추가바람.

사용가능했던 사람으로 작중 등장했거나 작가에 의해 언급된 사람으로는 살라자르 슬리데린, 볼드모트[6], 마볼로 곤트, 모핀 곤트, 해리 포터, 이솔트 세이여[7], 곰레이스 곤트[8], 리오나 스튜어드[9]
  1. ↑ 파셀통그라고 번역된 판도 있지만 파셀텅이 올바른 발음이다.
  2. ↑ 작품 초기에 헤리가 동물원의 뱀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게 바로 파셀 텅을 활용하는 장면이다.
  3. ↑ 마법사들 내에서도 희귀한 재능이라고 한다. 뱀 언어 하는게 그렇게 희귀한 재능인가?
  4. ↑ 후천적으로 배우는 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배워서 다 할 수 있다면 희귀하다고 할 리가...
  5. ↑ 이렇게 애둘러 설명하는 이유는 이게 작품 내용과 관계된 상당한 스포일러기 때문. 해리 포터, 볼드모트, 그리고 호크룩스 항목 참조.
  6. ↑ 곤트 집안의 핏줄을 이어받았으니 볼드모트를 낳은 메로프도 파셀 텅 능력이 있던 걸로 추정된다. 작중에서 사용하는 이야기가 묘사되지 않았지만 모핀 곤트가 파셀 텅으로 톰 리들 1세를 짝사랑한다는걸 아버지한테 이르는 걸 듣고 얼굴이 새파래지는 묘사가 있는 걸 보면 알아들을 수는 있었던 모양이다.
  7. ↑ 북미의 마법학교인 일버르모니의 설립자이자 어머니가 곤트가 출신으로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후손이었다
  8. ↑ 이솔트의 이모
  9. ↑ 이솔트의 막내딸로 슬리데린의 혈통을 끊기 위해 자식을 남기지 않고 미혼으로 사망. 언니인 마사는 스큅이었기 때문에 결국 마법사로서 슬리데린의 마지막 후손은 볼드모트가 되었고 그가 죽으면서 슬리데린의 핏줄이 끊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