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1 파수꾼(把守-)

  • 경계하면서 지키는 사람
  • 어떤 일을 한눈팔지 않고 성실하게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한국의 영화

장르드라마
러닝 타임117 분
개봉일시2011.03.03
감독윤성현
출연이제훈, 서준영, 박정민, 조성하
국내등급15세이상 관람가

감독 윤성현
출연 이제훈(기태), 서준영(동윤), 박정민(희준), 조성하(아버지)
개봉일 2011년 3월 3일

2.1 줄거리

“잘못된 건 없어, 처음부터 너만 없었으면 돼…”

한 소년이 죽었다. 평소 아들에게 무심했던 소년의 아버지(조성하)는 아들의 갑작스런 공백에 매우 혼란스러워하며 뒤늦은 죄책감과 무력함에, 아들 기태(이제훈)의 죽음을 뒤쫓기 시작한다. 아들의 책상 서랍 안, 소중하게 보관되어 있던 사진 속에는 동윤(서준영)과 희준(박정민)이 있다. 하지만 학교를 찾아가 겨우 알아낸 사실은 한 아이는 전학을 갔고 한 아이는 장례식장에 오지도 않았다는 것. 뭔가 이상하다.

그러던 중, 간신히 찾아낸 희준은 ‘기태와 제일 친했던 것은 동윤’이라고 말하며 자세한 대답을 회피한다. 결국 아버지의 부탁으로 동윤을 찾아나선 희준. 하지만, 학교를 자퇴하고 떠나버린 친구는 어디에도 없다.

천진하고 순수했던 그 시절, 미성숙한 소통의 오해가 불러 일으킨 비극적 파국. 독단적 우정이 가져온 폭력과 그 상처의 전염은 우리를 아프고 충격적인 결말로 이끌어간다.

2.2 관객수

  • 총관객수 22,958명

독립영화로서 2만 관객이면 정말로 대단한 성공인데, 그도 그럴것이 상영관 수가 전국 21곳 밖에 없었고[1] 똥파리워낭소리처럼 독립영화계의 대흥행작 같은 경우가 아닌이상 관객수 만명 돌파도 충분히 훌륭한 성적이다. 관객수 1만 돌파했을때 파수꾼 1만 돌파행사도 따로 열었을 정도.

2.3 평가

저예산 독립 영화로서 성공한 영화이다. 제작비 5천여만원이 투입되어 제작되었으며 10대들의 섬세한 감수성과 10대 남성들의 사이에 은밀하게 존재하는 권력관계에 따른 소통의 부재를 잘 그려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11년 3월 3일 영화가 개봉하자 평론가들은 일제히 호평을 내놓았으며[2],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DVD블루레이까지 발매되었다.

기태 역을 맡은 이제훈은 파수꾼 출연으로 청룡영화제대종상영화제, 그리고 영평상의 신인남우상을 모두 휩쓸며 충무로에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감독 윤성현 역시 이 영화로 청룡영화제와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데뷔신고를 치뤘다.

1999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가 이 영화와 자주 비견되곤 한다. 이른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의 남고 버전으로 언급되는 영화이기 때문. 파수꾼이 1만 관객을 돌파한 기념으로 김태용 감독과 파수꾼의 감독인 윤성현 감독이 대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6년에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의 남고버전인 파수꾼의 초등학교 여학생 버전의 우리들(영화)이 개봉된다. 마찬가지로 좋은 평을 얻고 있다.

3 하퍼 리의 두 번째 소설

앵무새 죽이기의 후속작. 문서 참조
  1. 전북과 경북에서는 아예 상영되지도 않았다
  2. 네이버 영화에서 전문가 평점은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