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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Peshawar school massacre (영어)
د پېښور پر پوځي ښوونځي بريد (페슈토어)
2014 پشاور اسکول حملہ (우르두어)
Террористический акт в Пешаваре 16 декабря 2014 года (러시아어)
1 개요
2014년 12월 16일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에 대한 테러. 초등학교이지만 1학년부터 10학년까지 가르치는 학교로서 따지고 보면 초중고 통합 학교이다. 또한 희생자인 아이들의 나이도 10 ~ 18세 사이이다.
파키스탄 탈레반(TTP)이 저지른 테러이며, 특징은 처음부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저질렀다는 점이다 그것도 인질로서가 아니고 애초에 학살하려 했다는 점에서 더욱 더 극악하다. 또한 이번 테러는 파키스탄의 모든 테러들중에서도 가장 인명피해가 큰 테러라고 한다.
2 테러
2014년 6월에 파키스탄 정부군에 의한 북부 와지리스탄 지역에서 실시한 파키스탄 탈레반에 대한 대규모 공세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파키스탄 정부가 발표한 바로는 1100여명의 파키스탄 탈레반 대원들을 사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에 보복을 하기로 하고 그 대상을 서구식 교육을 하며, 파키스탄 군대가 설립한 군 부설 사립학교로 정했다. 게다가 해당 학교에는 군의 간부들의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였다. 테러범들은 7명이었고 파키스탄 군 군복을 입고 위장하여 학교 안으로 침투하였다. 이들은 학생들과 교직원, 교사들을 총으로 난사해 죽이거나, 학생들을 가르치던 교사를 아이들 눈앞에서 산채로 불태워 죽이면서 그 장면을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도록 강제하는 등의 악마같은 폭력을 저질렀다.
현장에서 구조된 14살 아흐메드 파라즈는 "(탈레반이)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더니 그중에 한 명이 '많은 어린이가 의자 밑에 숨어 있으니 죽여라'고 말했다"고 한다.테러범들은 아이들이 숨어있다면 찾아내서 죽이려 들었다. 또한 두 다리에 총상을 입은 16세 샤루크 칸은 죽은 척하려고 넥타이를 입에 집어넣고 비명을 참아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테러범들은 긴급히 출동한 군과 8시간 이상 교전한 끝에 모두 사살되거나 자폭했다.
3 피해
파키스탄 정부 대변인에 의하면 해당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은 1099명 중 학생 132명, 교사-교직원 9명이 사망하고 124명이 부상당했다.
4 반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파키스탄 수상 나와즈 샤리프에게 위로 성명을 보냈다. 러시아로서는 남의 일 같지 않은 듯.
오바마 대통령은 "소름끼치고 흉악하다"며 "테러범들은 학생과 교사를 목표로 삼음으로써 그들의 사악함을 다시 한 번 내보였다"고 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12월 17일 안보리 회의에서 "방어력이 없는 어린이들이 공부하는 사이에 공격한 것은 공포스러운 행위이며 비겁한 짓"이라면서 "이번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은 파키스탄 탈레반이 한 짓이라며 자기들은 연관성이 없다고 부인하는 중이다.
공격 주체인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북와지리스탄에서 벌어지는 탈레반 소탕전의 보복이라면서 "정부가 우리 가족과 여자들을 공격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우리도 군이 운영하는 학교를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샤리프 총리는 3일간 국민 애도기간을 선포했으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여-야당 전체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파키스탄 정부에선 파키스탄 탈레반에 대한 대규모 보복 공세에 나섰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무분별하고 냉혈한 테러 행위에 가슴이 찢어진다”며 “무고한 아이들이 있는 학교가 이처럼 끔찍한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와 가장 유사한 사례는 나치 독일이 동유럽에서 빨치산 공격으로 전사한 병사들에 대한 보복으로 전사자 1명 당 100명의 어린이들을 교수형에 처한 전례가 있다.
이 사건 이전까지 파키스탄은 사형을 선고해도 집행을 하지 않았었는데, 이 사건 이후 이슬람주의 테러 혐의를 받던 죄수들은 사형이 집행되었고 앞으로도 테러리스트들에게는 사형을 집행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