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사이트 이브 시리즈


패러사이트 이브1(1997)

패러사이트 이브2(1999)

스퀘어 에닉스[1]에서 개발한 시네마틱 RPG 게임.[2] 일러스트레이터는 파이널 판타지노무라 테츠야. 배경이 되는 원작 소설은 미토콘드리아 이브. 2010년을 기점으로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의 아카이브 서비스로도 제공되기 시작했다.

1편의 배경은 1997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의 뉴욕. 주인공 아야 브레어는 뉴욕 타임즈의 광고를 본 순간부터 마음이 이끌려 크리스마스 이브 공연을 보러 가게 된다. 하지만 오페라 공연 도중에 주연배우 메릿사의 몸에 기생하고 있던 이브(EVE)가 각성하게 된다. (이때 이브의 눈동자 색이 바뀐다). 각성한 이브의 능력인 인체발화현상으로 관객과 배우들은 죽게 되지만, 주인공 아야 브레어만은 인체발화현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NYPD 수사관 아야 브레어는 자신만이 인체 발화를 일으키지 않는 이 기묘한 사건에 크게 이끌리며 수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던 중에 일본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며, 몸 속의 미토콘드리아가 이상현상을 일으켜 생긴 것이라고 주장하는 과학자 '마에다'와, 세포 연구를 해오던 "클램프" 박사를 만나며 진상에 접근하게 된다. 그 후 완전체를 출산하려는 이브를 제압하고 동료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 날 보려고 했던 오페라를 감상한다.

2편은 조금 다른 배경이다. 아야 브레어는 1의 사건 뒤에 MIST(mitochondrion Investigation Suppression Team)이라는 수사협회에 들어가 NMC(Neo Mitochondrion Creature)을 잡다가 넘버9를 만난 뒤 '드라이필드'라는 사막에 NMC들이 대거 출현했다는 정보를 듣고 그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거기서 그녀는 사립탐정 '카일 매디건'과 함께 사건을 풀어나가며 후에 '셸터'라는 곳으로 진입한다. 그곳을 예전에 과학 실험을 행했던 기지였다. 주인공은 셸터의 다량의 NMC들을 사냥하며 다니다가 '이브'[3]를 발견한다. 결계를 모두 풀고 아야는 또다시 NMC를 때려잡으며 탈출하다가 중간에 잃어버렸던 카일 매디건을 다시 만난다. 그리고 넘버 9과의 보스전 후 엔딩. 카일 메디건은 사라진다.[4]

1편은 당시에는 혁신적인 고정 시점에서 진행되는 시네마틱 RPG라는 개념을 채용하였으나[5] 2편의 경우는 당시의 추세를 따라 바이오하자드 식의 액션물이 되어버렸다. 사실 게임 자체도 괜찮고 잘 팔렸으나 1편과 같은 시네마틱 RPG를 기대한 사람들은 실망해서 그리 된 것.

여담으로 당시에는 상의만 걸치고 나온 아야 브레어의 일러스트 등이 상당히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The 3rd Birthday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아야 브레어의 샤워씬의 원조가 패러사이트 이브 2의 샤워씬이다.

1 게임

2 관련 항목

추가바람

  1. 이때는 스퀘어와 에닉스가 통합하기 전으로, 정확히는 스퀘어소프트. 당시 스퀘어USA에 소속되어있던 한국인 개발자 이한종씨가 참여했다는 것 때문에 스퀘어USA에서 개발했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제법 있는데, 어디까지나 일본 본사에서 주도한 개발이다.
  2. 2편의 경우는 슈팅 액션.
  3. 이때의 이브는 전작의 여성이 아닌 아이로서 후에 아야 브레어의 동생인 이브 브레어가 된다.
  4. 쉘터 분기와 드라이 필드 분기로 갈리지만 스토리 변화는 거의 없다.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진 엔딩은 드라이 필드 분기
  5. 일본내에서만 밀리언셀러를 달성.전세계에서 더블밀리언을 기록했다. 2편의 경우는 합계 60만장을 넘긴 수준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