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터그래프

해당 용어는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1 철도 차량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장치

둥지가 보인다 숨은그림찾기
전기기관차전동차 등이 전기를 공급받는 방식 중 하나이다. 명칭은 집전장치 혹은 판토그라프 등으로 부른다. 코레일에서는 표기할 때 '판토그라프'를 주로 사용하고, 현장에서는 줄여서 '판토'라고 주로 부른다.

이 장치는 전기 철도차량이 외부로부터 전기를 공급받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기존의 제3궤조집전식과는 다르다. 상단에 전차선이 설치되고 이 전차선과 전기차량 사이에 결합되어 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전차선에서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은 집전봉, 뷔겔 등이 존재했으나 이 두가지 방식은 노면전차무궤도전차 등에서나 쓸 정도의 원시적인 기술인데다가 둘 다 오늘날 전동차에 사용할 정도의 고속(!)에는 부적합한 방식이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거의 극소수에서나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한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싱글암 팬터그래프와 더블암 팬터그래프 두 가지 방식이 있으며, 후자 경우 능형[1]과 하부교차형[2]으로 다시 나뉘어진다.

국내에서는 전기기관차KTX는 싱글암 형식을, 전동차는 더블암 방식을 사용하다가, 전동차도 2000년도 후반 즈음 도입된 TEC를 시작으로 싱글암 방식을 주로 채택하고 있다. 더블암 방식보다 싱글암 방식이 공기저항이 적어 고속운전을 하는데 더 적합하기 때문. 2016년 중으로 도입 예정인 성남-여주선 전동차와 동해남부선 전동차, 그리고 1호선 신차도 싱글암 팬터그래프를 채택하였다. 코레일과 달리 특성상 굳이 고속주행이 필요하지 않은 서울메트로 등의 광역철도회사는 계속 더블암 방식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2 팬터그래프 키보드

해당 항목 참고, 위 항목의 기술을 참고하여 오래전부터 저소음 키보드 목적으로 개발된 키보드이다. 소형화를 할 수 있어 보통 노트북에 많이 채용된다.
  1. 마름모꼴의 형태로, 현재 국내철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방식.
  2. 양쪽 강체가 마름모 모양을 만들며 도형의 아래쪽에서 교차하는 방식. 위 사진이 하부교차형 판토그라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