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올레마켓의 웹툰, 작가는 장마로. 올레마켓에 표기된 장르는 '드라마/판타지'이다.
1 개요
제목의 팬피터는 피터팬항목의 그 피터 팬이 맞다. 1화도 앞 부분에서는 환상적인 연출이 가미된 판타지 만화...하지만 그건 전부 다 훼이크다 이 병신들아!!! 동화적인 제목과 다르게 본격 청소년 이지메를 다루고 있다. 피터라는 초자연적인 인물이 징벌을 내리는 단순한 감성자극물이 되기 쉬운 구성이지만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연상케 하는 묘사가 별미인 작품. 단점이 있다면 다음이나 네이버가 아닌 올레마켓이라는 생소한 곳에서 연재되기 때문에 접근도가 상당히 낮다.
상당한 기량을 자랑하는 작품이지만, 왕따를 다룬 만화의 특성상 그 기량때문에 사람에 따라 상당한 트라우마와 함께 욕를 자극하는 작품이다. 특히 1부 두번째 에피소드는 왕따의 극단적인 끝을 제대로 보여준다. 2016년 1월 20일 연재분을 끝으로 스토리가 완결되었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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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 피터
- 네버랜드에 거주하는 피터 팬. 초록색의 독특한 머리색을 갖고 있는데, 작가의 말에 의하면 다른 캐릭터와 겹치지 않게 하려고 하다보니 이런 머리색이 나왔다고.... 팬 피터라는 닉네임은 친구였던 루시가 '암호'로서 지어준 것이다. 루시와는 각별한 사이였지만, 루시를 왕따시킨 루시의 반 친구들을 끔살시키고, 루시와 헤어지게 되었다.
- 한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데, 이유는 아마 과거에 각별한 사이였던 루시가 한국인이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아니면 작가가 한국인이라서던가 - 어린이들을 지켜주는 영웅을 자처하며 어른들과 악당(가해자)을 매우 싫어한다. 초월적인 힘으로 악당인 대상들을 처벌하며 악당에게 당한 아이들(피해자)이 원하는 방식으로 벌을 주거나 도와준다. 단 도와주는 대신에 피해자인 아이들은 피터와 네버랜드에 가서 행복해져야만 한다. 가기 전까지는 피터가 소지한 주머니에서 거주한다.[1] 악당이라도 '아이들'이면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는 모양. 참고로 작가공인 작품내 공식 미남이다. [2] 에피소드 3이후 부터, 악당병[3]에 걸린 아이들[4]의 어두운 기억을 대신 가져가준다. 기억을 가져갈 때 마다 피부가 괴사되는 것 처럼 검은기운이 팔을 타고 올라온다.
- 루시의 죽음에 절망하여 요정의 가루를 뿌리며 주변 사람들을 어린아이로 만들어버리는 등,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다가 주머니 속 아이들에게 이끌려 새로운 놀이를 하러 떠난다. 한문장으로 정의내리기 어려운 복합적인 인물이다. 영웅이기도 순수한 아이기도 잔혹한 심판자이기도 하다. 참고로 극중에서 가장 동정받고 사랑받는 인기캐릭터이기도 하고 가장 지탄받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 루시
- 1화에서 주인공인 척 하고 나왔지만 20화가 넘어가도록 재등장은 없었던 훼이크 주인공. 하지만 주요 인물은 맞다. 피터에게 아주 중요한 인물로 묘사되며, 팬피터라는 닉네임을 지어준 장본인. 피터에게 받은 닉네임은 루시. 피터팬의 기억 속에서 루시가 입고 있던 옷이나 루시의 회상 속에 등장하는 마을, 그리고 현재는 중학생 딸을 둔 엄마라는 것 등의 사실으로 미루어 볼때, 40대 정도의 나이로 추정된다. 본인 역시 피터팬을 잊지 못하는 듯한 발언과 행동을 몇 번 보였다.
- 자신을 낳다가 난산으로 사망한 어머니의 죽음에 의한 트라우마[5]가 있으며, 그 트라우마와 딸이 죽었다는 착각 [6]때문에 결국 투신자살한다.
- 글로우
- 피터팬을 따라다니는 네버랜드의 요정. 이름은 피터팬이 지어준 것으로 처음 보자마자 피터팬에게 좋아한다고 말한다.[7] 이후 피터팬을 쫒아다니는 도중, 나쁜 기억들을 먹고 정신을 잃은 피터팬을 붙잡고 울다가 현우를 만나게 된다. 그들을 구조해 집에 데려간 현우의 집에서 피터팬이 사라진 것을 보고 절망하지만 현우의 위로에 힘을 얻고 현우와 함께 피터팬을 찾으러 떠난다. 그러나 후인주의 함정에 빠져 붙잡히고, 탈출을 시도했다가 후인주를 짝사랑하여 그를 따르는 바론이 후인주가 위험하다고 판단한 바론의 '요정은 없다'는 말에 살해당한다.
2.1 1부
2.1.1 에피소드 1
- 임수현
- 1부의 피해 청소년, 머리가 피가 날 정도로 뜯기거나 다리가 부러지고 손가락과 팔을 꺾이고 바닥에 흩어진 과자를 입으로 먹기도 하는 등 아주 심각한 이지메를 겪었다.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끝까지 말하지 않고 있다가 결국 다리가 부러져 집에서 쉬다가 학교로 복귀 할 쯤에 윤정우의 협박문자를 받고 자살을 결심해 자기 방에서 투신했다. 그 후 피터팬에게 구조되었다.
- 윤정우가 죽고 나서는 기쁘다기보다는 더 이상 본인의 몸이 괴롭지 않다는 사실이 좋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다 윤정우 시체 근처의 부모님을 보고 피터팬에게 부탁해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인사를 한뒤 피터팬의 주머니에 들어간다. 자신에게 강함을 추구한 아버지나 자기의 괴로움을 몰랐던 어머니에 대한 원망도 하지 않고 되려 부모님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것으로 보면 심성이 착한 아이로 보인다...
- 윤정우
- 1부의 가해 청소년, 피터팬 조우 이전까지 임수현을 심하게 폭행했다. 이후 피터팬의 응징으로 한밤중에 학교의 복도에서 괴물(로 추정되는 환각)에게 쫓기는 환각을 보다가 추락해서 무릎 밑의 다리가 말 그대로 아작 났다. 피터팬의 위업에 끝없이 자신을 악당은 아니라고 외치다가 피터팬에게 죽이지 말라고 설득해준 수현의 덕분으로 목숨은 건졌다. 친구도 꽤 많고 여자친구도 있는데... 사실상 전부 돈으로 산 친구들로 이 친구들은 물론이고 반, 거의 학년 전체가 윤정우를 재수없게 보고 있었다. 정우의 엄마가 돈으로 당시 정우와 친했던 친구들을 병문안 오게해서 정우가 기운을 차리기를 빌었으나 정우의 엄마가 사라진 사이 정우의 옷을 벗기고 나체 사진을 찍는 등 성추행을 했다. 결국 진짜 친구는 아니었던 셈. 자신이 친구였던 아이들에게 역으로 폭행당하게 되자 자신도 모르는 새에 피터팬을 부르게되고 자신을 괴롭힌 악당들도 혼내줄 수 있냐고 묻는다. 그에 그렇게 해줄수는 있지만, 임수현이 인생을 포기한 만큼의 각오를 증명하라는 피터팬의 요구에 내가 임수현을 괴롭힌 것도 약해빠진 임수현 때문이라는 정신승리를 시전하고 투신자살한다. 투신하면서도 삶에 대한 욕구를 버리지 못하는 등 끝까지 찌질한 악당같은 모습을 보였다. 죽은 후 성추행을 시도한 친구였던 셋은 피터팬에게 응징을 당했다.[8]
- 임수현의 부모
- 수현이 집단폭행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다가 수현이 실종되고 나서 핸드폰 기록을 조회해보고 나서야 수현이 폭행 당한다는 걸 알았다. 문자 기록을 뽑은 후 윤정우의 엄마에게 연락을 해서 만났으나 적반하장으로 열을 내고 떠난 윤정우 엄마에게서 아들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그녀를 쫓지만, 자살한 아들의 시신을 앞에 두고 실신한 모습을 보고 집으로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에 수현을 찾지 못할거라는 절망감에 엄마는 눈물을 흘린다. 그날 밤 피터팬의 도움으로 수현의 작별인사를 들은 후 다음 날 아침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황에 수현을 보려면 어떻게해야하냐며 아버지 역시 눈물을 흘린다.
- 윤정우의 엄마
- 전형적인 가해자 청소년의 부모
- 정우가 다리가 잘린 문제로 고통스러워 하는 걸 보고 돈으로 아이들을 부르는가 하면, 아이를 지켜야한다는 맹목적인 모정으로 집단폭행을 의심해 윤정우를 만나게 해달라는 임수현 부모 앞에서 대놓고 윤정우의 절단된 다리에 대해 당신 아들(임수현)이 보복으로 정우 다리를 부러트렸다.는 결론을 내고는 아들은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며 그들을 무시하고 병원으로 가버리는 등 몰상식한 부모로서의 표본이 따로 없다.... 윤정우의 시체를 보고 오열하다가 기절한다.
2.1.2 에피소드 2
1부에서 제일 긴 에피소드
- 김기정
- 전학온 첫날부터 자해하고 병원에 갔다, 병원에서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진단받았으며 치료를 위해 상담가를 소개받는다[9] 과거 따돌림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기정을 도와주던 태주란 아이가 은표에게 살해된다. 이 과정이 기정이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원인이자 트라우마가 된다. 이 일로 끝없는 자책감에 시달리며 끝없이 자해를 한다. 다만 죽어도 박은표는 죽이고 죽겠다는 말을 되뇌이는 등, 정신분열증의 증상도 보이고 있었다. 이 후 상담사인 이성희를 만나 상담을 하며 이성희와 자신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등, 훈훈하게 끝날 수 있을 것 같은 전개에 많은 사람들이 피터에 의한 잔혹한 복수가 아니라 성희와 함께 상담으로 잘 지내가길 바랬으나 안타까운 소망으로 끝나버렸다. 자신과 태주를 구해주지 않은 어른들에 대한 불신감 속에서도 다르게 다가와 준 성희에 대해 조금씩 호감을 갖고 있었던 차에 피터팬을 알게되고 악당을 벌주겠다는 피터팬의 말에 고민하다 자신과 이성희 둘만으로는 진실을 찍어누르는 악당들을 이길수 없으니 피터팬에게 도움을 받기로 결심한 후 이성희에게 모든 사실을 얘기한다. 박은표가 처벌받는 것을 본 후 네버랜드로 가기 위해 피터팬의 주머니로 들어가게 된다. 처음 등장부터 피부가 검은색으로 칠해져있는데 이는 이는 기정이의 죄의식과 괴로움을 나타내는 연출인 것 같다.[10]. 결과적으로 이 일 때문에 기정이가 진술을 하지 못하게 되어버려 박은표가 폭행치사로 끝나게 되고 말았지만... 주머니 속에서도 네버랜드에 가면 피터팬의 눈을 피해서 죽을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태주의 달을 만들자는 피터팬의 말에 처음으로 미래를 생각하게 되는 등 정신적으로도 나아지고 있는 듯. 피터팬의 손에 바론이 죽자 악당이 아닌데 죽였다며 피터팬을 비난하지만 혜인이의 악당을 죽이는 것도 살인이라는 지적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최종적으로는 피터 팬과 네버랜드로 떠난다.
- 박태주
- 박은표에게 당하던 김기정을 구해줬다가 같이 따돌림을 당하게 되었지만 기정이를 원망하거나 하지 않고 반에서 영향력이 큰 박은표에게도 떳떳하게 맞서는 등, 정의롭고 강직한 성격을 지녔다.대인배 후에 박은표에게 폭행당하다가 사망한다.
- 박은표
- 김기정을 괴롭히던 아이, 타인에 비해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묘사되며 몸집이 또래보다 크며 반에서는 성격도 좋은 편에 운동도 잘해서 반에서 은근히 주도권을 지닌 존재다. 기정과 마찰이 생기자 그를 따돌리기 시작하고 반 아이들을 상대로 언플을 벌여 기정을 고립되게 만든 후 폭행했다. 이 후 태주를 폭행해 죽였다. 태주가 죽자 처벌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 태주의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때리는 등, 악랄한 생각과 행동으로 독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소망 산업학교라는 일종의 소년원에 들어가서 최범의 끈질긴 지도와 스스로 최범에게 마음이 끌려 회개할 뻔했으나 자신을 비꼰 학생에게 분노하여 두들겨 패버리고 만다. 이 장면을 본 최범에게 실망하셨냐며 빈정대지만 최범이 자신을 꾸짖으면서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아직 버림받지 않았다며 감격하여 죄를 뉘우치는 가 했지만.... 그 순간 나타나 자신을 공격하는 피터팬의 공격을 대신 맞아주고 피를 흘리며 기절한 최범을 보고 울부짖으며 왜 이러느냐고 피터에게 따지자 피터는 김기정이 복수를 원해서라고 답해준다. 그 순간 머릿속에 한 생각을 피터가 정확히 꿰뚫어보자[11]"사람이 어떻게 한순간에 바뀌겠냐"라고 말하는 것이 왠지 정곡을 찌른다. 피터팬의 응징을 받아 본인은 자신의 은인이라 여긴 최범을 끝없이 죽이는 꿈을 꾸게 되었으며 외부에서 봤을때는 일종의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다. 결국엔 사망했다.
- 이승훈
- 따돌림 당하다 은표에 의해 오히려 괴롭히는 입장이 된 이후 은표를 매우 따른다. 특히 기정을 폭행한다는 얘기가 나왔을때 앞장서 박은표를 옹호해주었다. 박은표가 코마 상태에 들어가고 나서도 박은표를 그리워했다.
- 최범
- 소망 산업학교의 첫번째 멘토. 이성희의 과거 멘토기도 했다.
- 이성희
- 기정의 어머니가 소개 받은 상담가다. 기정이 회복하길 빌며 열심히 도왔다. 기정이가 피터팬을 따라가는 것을 보고 그를 붙잡았다. 기정이가 네버랜드로 가서 행복해질 것이고, 악당을 무찌를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본인이 과거에 가정폭력에 시달렸기을 땐 왜 오지 않았냐고 속으로 원망한다. 피터팬은 그를 알고 기정을 도울 생각보다 기정에게서 자신을 투영했을 뿐이라고 비난했다. 후에 피터팬의 말이 맞다며 자괴감에 빠진다. 그러나 성희가 자신을 투영해 기정을 도우려고 했던 것은 사실일지라도 그가 기정에게 좋은 방향으로 영향을 주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자신이 자살하려 손목을 그은 상처를 보여주기도 하며 기정과 소통을 시도하려고 하고, 수능 걱정을 하는 기정의 어머니에게 정신과 상담은 한순간에 완치될 수 없으니 시간을 갖고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등 여러모로 개념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이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정은 피터와 함께하는 복수가 아니라 성희와 함께하는 마음의 치료를 바랬으나 결국 기정은 피터를 택하고 만다. 이 후 실종된 기정이 피터팬과 같이 갔다는 말을 기정의 어머니에게 전했으나
당연히미친소리 말라며 욕만 먹었을 뿐이다. 여기서 등장 종료인줄 알았으나 2부에도 폐인같이 살아가는 모습이 잠깐 나왔다. 과거에 가정폭력을 당할 때 최범에게 구원받은 일이 있었는데, 자신을 거둬준 최범이 자기 때문에 안좋은 말을 듣자 그를 떠났다고.... 어른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면 최범같은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최범과 자신이 본질적으로 다르고, 기정이와 다르게 구원받지 못한 것, 자신이 유년시절 박탈당한 권리 등 많은 것에 우울해하다가 상담사 일을 그만둔 것으로 추정된다. 최종적으로는 최범에게 위로받고 그를 따라간다.
2.1.3 에피소드 3
- 이재관
- 조지홍에게 따돌림 당하던 아이. 굴다리에서 맞아서 쓰러져 있는 걸 피터가 발견하고, 피터팬을 만나 지홍에게 복수 할 기회를 갖지만 지홍의 집안 사정을 본데다가, 자신이 폭력을 당했다고 남에게 복수하는 것이 싫어서 그만두려 한다.
- [12] 피터가 계속 복수를 강요하자 "왜 네가 내 복수심을 결정해? 당한건 네가 아니라 나잖아." 란 말을 남기고 복수를 철회한다. 피터 팬이 선택한 아이들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피터팬을 거부하고 피터팬의 문제점을 지적한 아이라고 할 수 있을듯. 그리고 자신은 네버랜드에 가지 않을 것이며 자신을 위해 이 세상에서 희망을 갖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한다. 지홍을 마음속으로 용서하진 않았으나, 정화된 지홍을 내버려 두지 않고 데리고 나가 이래저래 도움을 준 것이나, 기억을 잃은 지홍을 친구처럼 대해주는 것을 보면 상당한 대인배인듯.
- 조지홍
- 학교폭력 가해자이자 가정폭력 피해자. 재관에게 삥도 뜯고 폭력도 가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똑같이 당한 걸 행하고 있는 것이였다. 재관을 괴롭히니까 아무도 자신을 건들지 않는다고. 피터에게 악당 소리를 듣자, 악당은 자신이 아니라 아버지라고, 자신은 인질이라고 말한다. 이에 피터는 "악당병[13]은 불치병인데? 악당에게 당했다고 다 악당이 되지 않잖아."라고 반박한다. 그러자 자신도 죽을테니 아버지를 죽여달란 부탁을 한다. 처음엔 피터가 거절하나 결국 부탁을 들어주러 가지만, 이미 아버지는 사망한 상태. 재관이 복수를 철회해 죽지는 않지만, 악당을 가만히 둘 순 없기에 피터가 지홍의 어두운 부분을 흡수하는 방법으로 정화를 시킨다. 이에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사라진 듯 보였지만 후일담을 보면 정신이 나간 것 아니고 관련된 기억이 사라진 채로 집을 나갔던 어머니의 집에서 살고 있는 듯. 뉴스에 피터팬에 대한 기사가 나오는 걸 보고 기억을 회복한다.
- 지홍의 아버지
- 천하의 개쌍놈. 지홍에게 수차례 폭력을 행하고, 지홍이 삥뜯은 돈을 뺏어(삥 뜯은 것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술을 사 먹고 하루하루 티비만 보며 사는 등 인간 말종의 행태를 다 보여주고 있다. 거기다 지홍이 뺏어 입은 옷을 보고도 아무런 훈계도 하지 않는다. 거기다가 뺏었다는 말을 듣고는 돈도 뺏었겠다며 좀 내놔보라고 지홍을 폭행하는 등, 인간쓰레기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는 막장부모라고 할 수 있겠다. 지홍은 자신의 아버지를 생물학적인 아버지로 밖에 인정을 하지 않으며, 항상 복수심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지홍이 복수하기도 전에 사망하고, 피터가 어둠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지홍의 기억속에서 사라지게 된다.
- 괴물(?)
- 촉수형태의 괴물, 피터의 상상속에서 등장한다. 피터에게 "그동안 쭉 함께였잖아"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면 요정이거나, 네버랜드에서 죽은 아이들로 추정된다. 최근 연재분에서 아이들에게 존재를 부정당해서 죽은 요정들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2.2 2부
- 후문주
- 본래 첫등장은 1부 에피소드 3[14], 왼팔이 없는 남자, 다양한 종류의 의수를 가지고 있다. 후크 선장이 모티브인 것 같으며, 정황 상 학교폭력 가해자였으나 피터에게 당한 걸로 추측된다. 2부에서 이름이 밝혀졌다.
- 2부 에피소드 2를 기점으로 학교 폭력 가해자들을 처벌하는 심판자 피터팬이 있다는 내용의 사이트인 '피터 팬을 기다리는 사람들' 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었다. 2부 에피소드 2가 계기가 되어 해당 사건이 뉴스에 살인으로 보도되고 해당 사이트는 200여명의 사람이 접속하고 그 직후 후문주는 사이트를 닫는다. 더불어 이걸 계기로 제대로 확실하게 피터팬의 심판이 대외적으로 공개되었다.
- 닫은 사이트의 여파로 새로운 사이트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피터 팬을 기다리는 사람들' 사이트보다 더 많은 접속자가 들어오고 피터팬 괴담이 퍼지게된다. 그리고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고 거대한 평수의 땅을 사들인다.
- 원래는 피터팬이 구하려 했던 아이중 하나. 본인의 피부병 때문에 어머니와 같은 반 급우들에게 상처를 받았던 인물로, 강해지는 것에 대한 집착이 있었다. 피터팬이 떠난 사이 아이들에게 심하게 폭행당하게 된 것을 계기로 일진들과 어울려 다니며 싸움을 벌이다가 의도치않게 싸우던 아이를 죽게 만들었다. 악당이 되어 피터팬을 죽이려 했지만 실패하고 되려 한쪽 손을 잃는데, 이후 자신이 '후크의 유령'이라며 부모들을 이용해서 피터팬을 죽이려 한다.
- 자신을 좋아하는 '바론'이라는 여학생을 이용하여 피터팬을 불러내는 과정에서 바론에게 상처를 주거나 가해자 아이들의 부모까지 끌어들여 피터팬을 죽이려 드는 등 악당중의 악당. 본인 역시 본인이 악하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으며 악당을 자처한다. 피터를 죽이려 아지트를 폭파시키는 과정에서 본인도 사망했다.
2.2.1 에피소드 1
- 기현우
- 자폐 증세가 있어 보이는 청년. 피터팬 동화를 믿으며 학교에 피터팬 인형을 갖고 다니며 나쁜 애들을 피터가 구해줄 거라고 믿는다. 유명 정치인과 유명 여배우의 아들으로 유복한 집안에 태어났지만 부부의 사정으로 사촌네 집에 맡겨졌는데, 거기에서 정신적으로 학대받은 이후 정신병을 앓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폐 증세가 있어 정당하게 군면제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부자 면제가 정치 생활에 큰 타격을 입힌다는 명목으로 강제로 애를 군대로 보내버리는 등, 상당히 가부장적인 아버지에게서 자라 자신을 한심하게 보는 아버지를 두려워한다. 치료라는 명목으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나 괴롭힘을 당한다. 결국 자신을 괴롭히는 학생을 '악당'이라며 구타한다. 부모님이 유명인인 까닭에 이슈가 되어 현우에 대한 동정론과 비판론으로 나뉘어 여론이 싸우고 있는 상황이다. 피터팬을 주워 벽장 속에 넣어 '피터팬과 글로우를 지키겠다'라고 선언한 상황. 어른이지만 아이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 순수함 때문에 글로우와 피터팬도 보였던 것. 폭발현장에서 피터팬이 아이들을 구해야 된다며 현우도 같이 구한 것을 봐서 그를 아이로 인정했던 모양[15] 마지막화를 보면 끝내 네버렌드로 가지는 못하지만 환영처럼 다시 글로우를 만나면서 열린결말이된다. 어쩌면 루시나 피터팬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중있는 인물이다.
- 하은미
- 현우의 어머니. 유명한 여배우. 아버지와 달리 아들에 대한 애정이 있는지 현우를 걱정하며 싸늘한 남편과 달리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현우는 정상적으로 면제받을 수 있었다'라고 남편을 비판하며 그가 그렇게까지 정치에 매달리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현우를 위해 기부 명목으로 금품을 내거나 돈으로 수습하는 일을 해왔다. 어린시절 집단괴롭힘을 당했던 경험이 있다. 이때문에 이기적으로 굴며 현우를 이해하려 하지 않는 남편에게 '우리가 성인이 되어 만났기에 결혼까지 했지만, 어린시절에 만났다면 당신은 나를 괴롭히던 아이들 중 한명이었을 것이다'라며 남편을 비판한다.
- 현우의 아버지
- 유명 정치인. 매우 이기적인 성격으로 본인이 군 면제를 받은 경력이 있음에도 부자 면제가 자신의 정치 생활에 타격이 된다며 정상적으로 면제받을 수 있는 아들을 억지로 군대에 밀어 넣었다. 자신 때문에 아들이 정신병을 얻어 왔는데도 그녀석이 모든 걸 망쳤다며 분해한다. 현우는 텔레비전 속의 아버지는 무섭지 않으니 다시 텔레비전 속으로 들어가주시면 안되냐고 할 정도로 아버지를 두려워 한다. 현우의 사건이 이슈가 되자 현우를 방에 가둬버린다. 현우를 전혀 이해하려 하지 않고, 큰집에 맡겨졌던 당시 현우가 사촌들에게 극심한 괴롭힘을 당했을거라는 아내의 말을 무시해버리는 등 공감능력이 매우 떨어진다.
2.2.2 에피소드 2
- 정혜인
- 피해학생. 여학생으로 그냥 피해도 아니고 강간을 당했다.
- 자기를 때리면서 고마워하라는 등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조준영을 싫어하며 하지 말라고 거부하지만 되려 아이들 사이에서 어장 관리 아니냐는 소리를 듣는 등 여러 사건으로 괴로워했다. 조준영이 사귀자는 말을 격렬히 거부한 뒤에 조준영이 차였다는 소문이 났다면서 당하는 폭행의 강도가 심해졌다. 상처가 제대로 나야 말을 할텐데하는 식으로 걱정하기도 했었다.[16] 그러다 늦은 밤 길거리에서 조준영에게 잡혀 강간당하고 그게 찍혀버려 그 뒤로 고통스럽게 지냈던 듯. 재판은 했지만 가해학생인 조준영은 그냥 풀려났다. 혜인의 부모는 성폭력을 당한 일을 떠올리지 않기 위해서 즐거워져야 한다며 하루하루 다양한 일을 하며 어떻게든 잊으려 애쓰며 살아가려고 했으나 놀이공원에 갔다가 힘겹게 살아가려는 혜인의 가족을 비웃 듯 웃는 조준영을 보고 절망하여 투신자살을 시도했다. 이 후 병원에서 가사 상태에 빠져있었으나 피터팬에게 구조되어 피터팬의 도움으로 조준영을 처벌한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회의감이 들었는지 자신의 모습을 바꿔줄 것을 피터에게 여러 차례 요구하다가 최종적으로 새의 모습이 되었고[17] 피해입었던 기억은 피터팬이 가져가준다. 죄없는 사람을 죽인 피터팬을 비난하는 기정에게 난 피터가 악당이었어도 그의 손을 잡았을 것이라며 피터를 옹호한다. 자신은 영웅도 뭣도 아니라며 루시의 시체를 끌어안고 우는 피터의 손을 잡고 우리도 착한 애 같은 거 아니라며 새로운 놀이를 시작하자고 제안한다.
- 조준영
- 가해학생. 혜인을 좋아한다면서 머리를 때리고 "조상님이 여자는 하루에 세번 맞아야한다는데
삼일한고마워해" 라는 등의 행동을 하면서 자신과 혜인이 사귄다는 거짓 소문을 퍼트리기도 했다. 사귀자고 말하고 격렬히 거부하는 행동을 보이는 혜인을 때리려 들었다. 이 후에 혜인이 자기를 찼다는 소문이 혜인 탓이라며 되려 폭행했다. 혜인을 미행하다가 혜인이 도망치자 붙잡아 강간하고 그 모습을 촬영했다. 피터팬에게 구조된 혜인에게 사형판결을 받고 혜인과 똑같은 고통고자가 된게 아니면 똑같은 고통이 아니지.을 겪으며 피터팬에 의해서 죽었다. 죽을 때엔 후회하는 모습은 커녕 엄마를 부르며 울었다....제 몸 귀한 줄만 아는 구제할 길이 없는 쓰레기다
- 정혜인의 부모
- 혜인이 조준영에게 피해 받았음에도 제대로 조준영이 처벌되지 않은 채 억지로 일상에 떠밀린채 피해입었던 때를 잊고 행복해지기 위해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려고 했으나 우연이 만나서 보게된 조준영의 웃는 얼굴을 보고 조준영이 있는 한 혜인이는 물론 자신들도 행복해 질 수 없다는 생각에 조준영을 살해하려는 생각을 하게된다. 칼을 들고 조준영의 집까지 갔다가 조준영이 살해됐다는 소식에 웃으며 신의 심판이라며 기뻐한다.
2.2.3 에피소드 3
[18]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로 정리할수 있는 편.
- 주영일
- 아직 초등학생으로 보이지만, 아버지가 악질로[19] 그 영향을 그대로 받았다. 반의 저소득층 아이에게 "우리 아빠가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우리가 세금 더 내는거래" 라며 다른 친구 앞에서 그 사실을 큰 소리로 까발리기도 한다. 반 애를 거칠게 폭행하고 조롱하다 못해 끝내는 줄넘기 줄로 살해한다. 끝에 가서 그 아이의 심정을 그대로 느끼게 된 후, 피터팬에게 죽는다.[20]
- 주영일의 아버지
-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 '인간쓰레기'... 상당히 큰 회사를 운영중인 것처럼 묘사되는데, 다른 회사에게 손해만 남기고 계약을 끊거나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이들을 조롱하는 말을 어린 아들 앞에서 하는 등....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영향을 받은 주영일 역시 같은 반 급우를 따돌리고 폭행하거나 끝내 죽이기까지 하는 등의 일을 저지르면서도 일말의 죄책감조차 느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3 관련항목
올레마켓 웹툰- ↑ 주머니 안은 도라에몽의 4차원 주머니같은 공간으로, 생각하는 것들을 실체화해서 만들어낼 수 있다.
- ↑ 여담이지만, 작가가 제임스 매슈 배리의 피터팬의 작중내에서 피터팬이 인기가 많다는 사실을 특이하다고 여겨 작품에 그대로 반영했다고 한다.
- ↑ 피터가 악당에게 당한 아이가 악당이 되는 것을 빗대서 말한 단어.
- ↑ 그 예로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조지홍을 들 수 있다.
- ↑ 어머니가 사망하고, 그때문에 가족들에게서 애물단지
애물단지 취급뿐만이 아닐텐데?취급을 받았다. - ↑ 딸 이름은 귀영 피터가 함께 이름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만악의 근원까지는 무리라도 천하의 개썅년이다.
- ↑ 사실 설정상 네버랜드의 모든 것들은 피터팬을 그리워하고 좋아한다.
- ↑ 자살 한 시체의 피가 셋의 이름을 적어냈고 피터팬이 그 이름을 보고 애들을 찾아내 타고있던 버스채로 다리만 아작을 냈다.
- ↑ 정확히는 어머니 쪽이 소개를 받아 연결된다.
- ↑ 이전에는 기정이가 머리에 불을 붙혀 자살을 시도했다고 하는데 틀린 이야기다. 이는 태주에 대한 기정의 죄책감과 은표에 대한 분노 자신에 대한 증오를 나타내기 위한 연출이다.
- ↑ 하하하하하하!!!악당의 생각은 역시 어쩔 수 없다니까..너 지금 이럴 줄 알았으면 김기정도 죽여버릴걸..이렇게 생각했지?라고 비웃었다.
- ↑ 여기에는 이재관의 트라우마도 한 몫 했던 듯 하다. 어린시절 친구들에게 자기를 괴롭힌 아이를 친구들과 함께 똑같이 때릴 것인가 말 것인가 강요를 받았던 사건이 있었는데, 그 일로 내가 당한만큼 남에게 되갚아준다는 일에 회의감을 느끼게 된듯.
- ↑ 피터가 악당에게 당한 아이가 악당이 되는 것을 빗대서 말한 단어.
악순환 - ↑ 2부에서도 주요 인물로 등장할게 예상되어 2부로 옮겼습니다.
- ↑ 어른인 현우가 글로우를 보고 주머니로 들어가자 처음에는 혼란스러워했다.
- ↑ 선생님에게 상담했지만 "남자애들은 본래 좋아하는 마음을 그렇게 표현한다"라는 식으로 넘어갔고, 제대로 폭행의 증거가 나타나야 학교폭력이든 뭐든 신고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상처를 확인하는 것
- ↑ 그 이전에는 힘이 쎄고 강한 남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연약한 여성이었기 때문에 겪은 일이 큰 상처가 되었기 때문
- ↑ 47화 기준으로 해당 화가 하나로 끝나는 경우 수정.
- ↑ 미수로 떠넘기고 계약을 종료해버린 소기업 사장이 무릎 꿆고 계약 연장이 안 되면 미수만이라도 막아달라며 사정하는 걸 내쫒듯이 보내버린다. 그리고 그걸 본 영일은 그 앞에서 아무 거리낌 없이 TV를 보며 "사람이 망할수도 있지"라며 비웃는다.
- ↑ 마지막에 눈물을 흘리며 웃는 것을 멈추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이 피터팬에게 살해당할 것이라는 사실에 의한 두려움에서 온 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괴롭힌 아이의 심정을 그대로 느꼈기 때문인지는 밝혀지지 않음. 자세한 것은 추후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