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머리에 열기나 약품을 이용하여 곱슬곱슬하게 볶거나, 웨이브로 만들거나, 곧게 펴서 그런 모양으로 오랫동안 지속되도록 만드는 과정이나 또는 그렇게 한 머리를 말한다.
과거 펌의 대표적인 이미지는 소위 아줌마 파마라고 불리는 뿌리까지 강하게 웨이브를 넣는것인데 사실 미관상 보았을때 예쁘진 않으나 나이를 먹으면 모근의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뿌리에 볼륨을 주기 위해서 한다.
- '영구적인'이라는 의미의 영단어 permanent에서 파생된 단어다.
2 원리
- 일반펌(콜드펌)
펌제를 머리에 발라 머리칼 형태를 바꾸고, 중화제를 발라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머리카락은 케라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황화물 다리결합(-S-S-)으로 연결되어있다. 이런 머리카락에 염기성의 펌제를 바르면 단백질 간의 결합이 끊어지고 -SH로 환원된다. 이 상태에서 원하는 형태로 머리 모양을 만들어낸 다음, 펌제를 씻어내고 산화제/중화제(과산화수소)를 도포해 중화하면 -SH가 다시 -S-S-로 중화되어 머리카락의 결합이 이어진다. 이러한 원리로 머리카락 모양이 고정되는 것이다. 싸고 시술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스스한 느낌이 강하고 쉽게 풀리는 단점이 있다. 사실상 남자들이나 숏기장의 중장년층 여성들이 흔히 말하는 아줌마 파마를 하기위해 시술 받는 방식.
- 열펌
여성들이 쓰는 집게같은 기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펌제 대신 열로 머리칼의 형태를 바꾸는 방식이다. 흔히 말하는 디지털 펌이나 셋팅펌 같이 롯드에 열을 주는 형식이다.
일반펌과 달리, 열펌은 촉촉한 상태에서는 축쳐지고 늘어지고, 바짝 말려주면 풍성해진다. 매직 스트레이트나 볼륨매직도 열펌의 일종.
- 직펌
3 형태에 따른 종류
3.1 남성의 펌
- 다운펌 : 볼륨펌의 반대다.
- 볼륨펌/댄디펌 : 머리 뒷쪽과 윗쪽을 곱슬거리게 만들고 부풀리는 펌이다. 직모가 심한 사람들이 투블럭할 때 필수로 한다. 부드럽고 단정한 느낌을 준다.
- 섀도펌 : 볼륨펌보다 더 곱슬거리게 만드는 펌이다. 스타일링하기에 따라 거친 인상부터 부드러운 인상까지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 베이비펌 : 섀도펌보다 더 곱슬거리게 만드는 펌이다. 귀여운 인상을 준다.
- 스왈로우펌/호일펌 : 모발의 볼륨감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모발을 뿌리부터 꼬아서 호일이나 파지로 마는 펌이다. 빈티지한 인상을 준다.
- 볼륨매직 : 곱슬머리를 차분하게 생머리로 만드는 펌이다. 매직 스트레이트보다 자연스러운 C컬의 느낌을 줄 수 있어서 단발기장의 여성들이나 남자들은 보통 이 것을 더 많이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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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펌 : 이게 무슨 파마냐고? 알 필요없다.
추가바람
3.2 여성의 펌
글램펌, 바디펌, 발롱펌, 셋팅펌, 매직 스트레이트, 볼륨매직, 매직셋팅펌, 아이롱펌, 아줌마 파마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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