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ro "The Rock" Rizzo
이름 | 페드로 아우구스투 히조(Pedro Augusto Rizzo) |
생년월일 | 1974년 5월 3일 |
국적 | 브라질 |
체격 | 185cm, 111kg |
종합격투기 전적 | 30전 19승 11패 |
승 | 11KO, 4서브미션, 4판정 |
패 | 7KO, 4판정 |
링네임 | "더 락" |
주요 타이틀 | UAFC 헤비급 챔피언 |
IFA 헤비급 챔피언 |
UFC의 무관의 제왕으로 불렸던 강력한 스트라이커. 마치 입식격투를 보는 듯한 타격을 MMA 링 위에서 선보였다.
1 전적
- 주요 패 : 케빈 랜들맨, 랜디 커투어, 간 맥기, 블라디미르 마츠셴코,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로만 젠소프, 조쉬 바넷, 길버트 아이블,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이시이 사토시
WVC 발리투도에서 활약하던 그가 UFC로 진출한 것은 1998년이었다. 탱크 애봇, 마크 콜먼 등 쟁쟁한 선수들을 잡아내던 그는 2000년 6월 UFC 26에서 5대 헤비급 챔피언 '몬스터' 케빈 랜들맨을 상대로 타이틀매치를 가졌으나 석패한다. 이후 2001년 UFC 31, 34에서 6대 챔피언인 '내츄럴' 랜디 커투어에게 도전하나 두번 모두 패배하했다.
하지만 UFC 3관왕 이었던 댄 세번, 전 초대 챔피언 콜먼, 전 8대 챔피언 리코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승리했고 훗날 7대 챔피언에 오르는 조쉬 바넷, 훗날 11대 챔피언이 될 안드레이 알롭스키의 안면을 함몰시키는 등 기량만은 최정상권이었다. 문제는 정작 히조 본인은 한번도 우승하거나 타이틀을 차지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쯤되면 콩라인 확정.
바넷을 피니쉬한 선수는 실질적으로는 히조가 유일하다.
UFC 헤비급에서 활약하면서 쟁쟁한 선수들을 모두 잡아낸 그는, 콩라인 탈출 타도 PRIDE를 외치고는 일본으로 향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가진 두 경기[1]에서 프라이드 역사상 보기 드문 관광을 당하게 된다. 세르게이 하리토노프에게는 완전히 압도당하면서 파운딩 KO를, 로만 젠소프에게는 로우킥으로 나올 것을 간파당해 1라운드 시작 27초만에 카운터 훅 한방에 고꾸라지고 말았다. 이는 그가 종합 격투기에서 차지하고 있던 위치를 생각하던 팬들에게는 커다란 충격이었다.
2007년부터는 AOW와 계약, UFC의 베테랑 파이터인 저스틴 아일러스와 제프 몬슨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다시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는 듯 했다. 전성기의 포스만큼은 아니지만.
2008년 7월 20일, 히조는 조쉬 바넷과 다시 만나게 된다. 1라운드에서는 유효타를 착실히 쌓고 테이크다운 시도를 피하며 경기를 잘 운영해갔지만, 2라운드에서 바넷의 왼손 훅 한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주 무기인 로우킥도 보여주지 못했고, 타격 능력을 잘 보여준 것도 아니라 많이 아쉬운 경기가 되고 말았다.
2009년 6월에 길버트 아이블과 맞붙었지만 아이블의 파운딩에 실신하면서 이제는 하락세에 들어서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09년 9월에는 이 후 제프 몬슨에게 판정승을 거둬 아직까지 스프롤실력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2010년 5월에는 개리 굿리지를, 2010년 7월에는 켄 샴락을 각각 TKO로 쓰러뜨렸다.
2012년 6월 러시아에서 효도르와 대결을 가졌다. 효도르의 타격러쉬에 이은 파운딩세례로 1라운드 실신ko패..
2013년 5월 이시이 사토시를 상대로 1년만에 복귀전을 가졌으나 패배했다.
2 파이팅 스타일
네덜란드 킥복싱[2]에 바탕을 둔 듯한 타격이 일품이며, 앞에서 말했듯 로우킥은 종합격투기계에서 최고로 꼽히는 히조만의 무기였다. 레슬링도 뛰어나 쉽게 넘어지지 않으며, 설령 넘어지더라도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적도 꽤 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다만 변칙적인 타격 패턴을 가진 선수나 빠르게 힘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의 선수, 혹은 월등한 신장차를 지녔다거나 하면 굉장히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MMA 정상급 타격가를 거론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선수다. UFC에서도 헤비급의 최강자로 꼽히던 선수로, 마크 콜먼, 탱크 애벗, 안드레이 알롭스키, 댄 세번 등 최강자들을 모두 제압하면서도 정작 타이틀은 하나도 없는 무관의 제왕으로 불려왔다. 전성기를 누리던 조쉬 바넷에게 생애 첫 패배를 안겨준 것도 히조였다. 그것도 막강한 맷집을 자랑하는 그에게 펀치 두방만을 안겨주고서. 종합격투기 사상 첫 로우킥 KO를 만들어낸 선수이기도 하다. 댄 세번을 상대로 오로지 로우킥만을 구사해 승리를 거둔 바가 있다. 웬만한 선수들은 모두 그의 로우킥에 쩔쩔매기 일쑤였다.
3 기타
종합격투기에 큰 발자국을 남긴 선수임이 분명하며, 화끈한 타격을 갖고 있음에도 그라운드 능력에서 뒤쳐져 있는 미르코 크로캅과 비교해볼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브라질 무규칙 격투기의 왕 마르코 후아스의 애제자이며, 둘은 오랫동안 함께 훈련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아스가 창안한 격투 스타일인 후아스 발리투도와 더불어, 주짓수와 킥복싱을 함께 수련해온 선수다. 실제로 브라질 무에타이 대회에서 네 번이나 챔피언에 오른 경력도 있을 정도로, 그의 타격은 종합격투기계에서는 최고로 꼽힌다. 킥복싱의 강국 네덜란드에서 훈련할 때, 그는 피터 아츠와 훈련을 하면서 굉장히 가까워졌다고도 한다. 지금도 가깝게 지내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