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즈 아웃

Phase out

Warhammer 40,000네크론이 가지고 있던 특수 룰의 하나.

설정상 네크론은 전황이 불리해지면 흔적 하나 남기지 않고 퇴각한다고 하는데, 이를 반영하여 초기배치 병력 중 '네크론' 룰[1]을 지니는 모델의 75%가 복구가 불가능하게 파괴되면(=WBB로 부활하지 못하면) '퇴각'으로 처리되어서 패배한 것으로 된다. 이것 때문에 네크론은 항상 아미를 100% 쓰지 못하였으며, 퍼라이어나 크탄 HQ 등 네크론 룰을 지니지 않는 모델을 다수 사용한 경우 잘 싸워놓고도 페이즈 아웃으로 패배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었다.

이렇게만 보면 말도 안되는 패널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네크론은 운만 좋으면 WBB로 무한부활에 네크론 로드 워기어 부활의 보주로 또 부활하는 등 부활룰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이거라도 없다면 도저히 네크론을 이길 방법이 없게 된다. 대충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만들어진 룰이라고 보면 된다.

네크론의 설정이 대폭 변화한 네크론의 5판 개정에서는 WBB가 약화되는 동시에 이 규칙이 사라져 더는 네크론 룰의 비중에 관건을 둘 필요가 없어졌다. (아, 안돼! -by기타 종족. 돼!!-by 네크론) 다만 설정상으로는 반영이 된건지 리애니메이션 프로토콜에 실패한 네크론 보병이 초록색 안개에 휩싸인채로 툼 월드로 귀환한다는 묘사가 있다.

PC게임에서는 이 설정이 그대로 반영되진 않았지만[2] 네크론 모노리스가 각성했을 때 HP가 25%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다운그레이드되고 본진으로 퇴각하는 식으로 어느정도 반영되었다.

  1. 네크론 워리어처럼 '영혼을 리빙메탈 육신으로 옮긴 네크론티어'라는 설정을 지닌 유닛들이 지니고 있었다. 네크론 룰을 지니는 모델들은 페이즈 아웃 룰의 적용 대상이 되는 것과 함께, We'll Be Back룰을 적용 받았다.
  2. 대신 PC게임에선 WBB가 좀 약하게 설정되었다. 네크론 워리어의 경우 25% 확률로 부활하며, 이로 인해 분대가 쪼개져 새 분대가 만들어 질수도 있다. 다만 훨윈드나 바실리스크 같은 공성 판정을 받는 공격을 받으면 부활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