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터 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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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만화속세상 창백한 말(웹툰)의 등장인물.

목차

1 1부

로즈의 소꿉친구. 테오, 로즈와 함께 자라며 마을의 양을 돌보는 일을 하였다. 테오가 도시로 떠나버리자 마을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로즈의 편을 들어주는 유일한 친구가 되었다. 로즈를 좋아하지만 아직 어려서 이성으로써의 감정까지는 잘 모른다. 때문에 로즈의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로즈가 갑자기 짜증을 부리며 도망치면 영문을 몰라 쩔쩔 맨다. 로즈와는 달리 다른 친구도 있긴 하여 자신의 친구인 마리를 로즈에게 소개시켜준다. 철없고 순수한 소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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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레몬)에 의해 납치되어 끌려가 눈 앞에서 마녀에 의해 형 테오 그랑이 죽는 장면을 본다. 그 후 마녀를 다시 만나기위해 사냥꾼들을 따라나선다.

참고로 창백한 말의 배경은 19세기 프랑스인데 정작 '페터'는 독일 이름이고, 프랑스식 이름으로는 피에르가 있다. 작가는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를 합리화하기 위해 페터의 아버지 미하일 그랑을 독일 출신으로 설정했다. 그렇다해도 딱히 합리화되지 않는 것이, 한국식으로 바꾸면 한국인 캐릭터 이름이 김 신이치/박 이치로 급이 되는 거라……. 그런데 미하일러시아식 이름이다![1]

2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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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화 비포&애프터

2부의 주인공. [1]

1부에서까지는 철없는 소년이었지만 마녀에게서 형을 잃고 사냥꾼이 된다. 처음에는 어린아이라 거부당하지만 후에 훌륭한 사냥꾼 일원이 된 듯하다.

형에 관한 일이라면 민감해지며 감정에 잘 휘둘리는 성격이다(그 덕에 2부에선 조금 찌질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이러한 점 때문에 사냥꾼들도 페터를 믿지 못할 정도.

사냥꾼들의 몰락 이후 사냥꾼들을 구해내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사람들에게 배신당하며 완전히 흑화하게 된다. 이 부분이 워낙 길어서 지루했다는 독자가 많았지만 2부 챕터2와 페터의 유년기가 동시에 끝나는 부분의 연출이 백미, 이후 느린 전개를 만회하려는듯이 빠른 전개를 보여주고있다. 흑화 이후 종종 테오 그랑의 유령을 본다. 또한 가명을 쓰는데...[2]

이후 어두워졌어도 원래 사람을 믿는 성격이었던 페터는 예전의 모습은 완전히 버리고 자신을 유혹하는 귀부인 이네스의 정부가되고, 그녀의 보호와 후원을 받으며 자신이 당한 것처럼 타인을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복수하려한다. 로즈한테 복수는 언제...? 처음엔 쿼리를 잡아 도시에 풀어놔 사람들을 공격하려 했지만 키아라의 방해와, 페터에게 원한을 가진 쿼리들의 행태 때문에 실패했다. 이후 사냥꾼들의 재판 중 법원 바닥을 무너뜨려 자신을 배신한 사냥꾼들과 귀족들, 쿼리를 일타삼피한다. 자기합리화를 일삼으며 자신을 위해 남을 아무렇지도않게 희생시키는 인간들을 증오하며 자신도 그런 어른이 되어버릴까봐 모두 사라져달라고 하지만 이미 스스로 산양 모습을 띈 바포메트를 자처하고 있다.[3] 그는 복수를 하려고 이를 갈고 있었고, 마침내 126화에서 그를 버린 자들들에게 완벽하게 복수한 것. 하지만 127화에서 갑자기 나타난 기네스(레몬)에 의해 그가 페터를 잡기 위해 덫을 쳤다는 말과 함께 제압당한다. 그리고 기네스에 의해서서히 몸이 마비되고 생명을 잃는 저주에 걸리게 된다. 몇몇 여자들은 이 부분을 보며 미소지었겠지

134화에서는 로즈를 무시하고 이네스와 로맨스를 나누었다. 이건 어쩌면 당연한 것이 페터는 이제와서 로즈를 용서하고 사랑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이네스가 더 나으면 모를까.

136화에선 로즈의 꼼수로 이네스에게 로즈를 강간하려 들었다는 오해를 받고 "너는 개란다"라는 말을 듣고 저택에서 쫒겨나게 된다. 137화에서 나온 페터의 독백을 보면 가만히 있으면 "너는 개란다"만 생각난다고 한다;;
  1. 페터의 아버지 미하일 그랑은 프랑스 탈영군으로 묘사되어있어서 독일인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단행본 1권 외전 참조).
  2. 테오도르 그랑
  3. 게다가 옆에는 이미 죽은 테오 그랑의 망령이 속삭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