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백한 말(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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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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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만화속세상의 웹툰. 제목은 묵시록의 4기사 중 하나인 죽음의 청기사가 타는 창백한 말에서 유래.

추혜연 작가의 판타지 순정만화. 한 컷 한 컷이 일러스트라고 평할 정도로 머스킷 빼고 높은 그림 퀄리티를 자랑하면서도 적절한 떡밥 배치를 통한 준수한 스토리 전개로 인기 있는 웹툰. 빨려들어가는 감각적인 연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덕분에 팬덤 지지도가 매우 높아서 매주 작가를 찬양하는 팬들의 조공 댓글을 볼 수 있다. 작가의 인생을 바쳐 연성하는 어떤 만화처럼 연재가 늦어지면 재촉보다는 작가의 안위(...)를 걱정하는 댓글들이 더 많이 올라올 정도로 팬들의 충성도가 높다. 그러나 잦은 지각 및 휴재, 그리고 결정적으로 SNS에서 작가가 물의를 일으킨 이후로 안티의 비중이 늘어났다.

특정 등장인물이 극의 중심을 잡고 있지만, 매우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하고 각 등장인물들의 비중도 상당하다. 각 등장인물들이 얽히며 스토리가 진행된다. 작품 내에서 표현되는 등장인물들의 정서가 진한 편이며,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스토리 전개에 큰 영향을 준다. 때문에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하고 있어도 등장인물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면 '왜 스토리가 이렇게 전개되지?' 라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다. 때문에 2부 들어서 순간순간 너무 등장인물의 감정에 의존해 스토리를 전개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다만 이는 시간이 지나며 캐릭터들의 과거사가 밝혀지면서 점차 해결되고 있다.

엄청난 작화 퀄리티나 첫 장편 특성상 연재 틈틈이 시행착오를 겪는 것 치곤 꾸준히 큰 기복 없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작화 퀄리티는 웹툰 시장 전체를 통틀어 최상위권이라 인정받고 있으며 배경 소스나 디테일을 잘 살린다. 이렇다보니 독자들이 작가의 건강을 걱정하며 2주 연재를 권할 정도.

2012년 11월 21일, 2부 예고편이 올라오면서 연재가 재개됨을 알렸다.

2012년 독자만화대상 대상 5위 수상작.

모 만화가의 와이프는 다음에 접속할 때마다 자기 남편 만화는 안 보고 창백한 말만 보고 끈다 카더라 #

2 스토리

주 배경은 19세기의 프랑스의 시골 마을. 12년 전 마을은 사람과 짐승을 가릴 것 없이 해치는 '마녀' 에 의해 피해를 입었으며 복수를 위해 마녀를 쫓는 희생자들의 집단 '사냥꾼' 들의 도움으로 결국 마녀를 죽이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마녀의 옆에 있던 '시종' 은 사냥꾼들로부터 도망치고 사냥꾼들은 다시 시종을 쫓기 위해 마을을 떠난다. 그렇게 마을은 상처를 간직한 채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12년이 지난 현재 다시 마을의 양들이 하나씩 피가 뽑혀 죽은 채로 발견되는 괴현상이 일어나고 마을 사람들은 죽은 마녀를 다시 떠올리며 불안에 떨게 된다.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살고 있던 마을의 소녀 '로즈 뒤프레' 는 어머니 '레아 뒤프레' 가 다시 돌아온 마녀라는 소문으로 인해 늘 마을 아이들의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이로 인해 로즈는 또래 소녀들에 비해 더욱 예민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게 된다. 그런 로즈의 편을 들어 주는 것은 마을 양치기 소년인 '페터 그랑' 뿐이다. 늘 함께 다니던 두 어린이. 로즈는 서서히 페터를 이성으로써 좋아하게 되지만 아직 어린 페터는 그런 것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페터는 로즈를 위해 또 다른 마을 소녀 '마리' 를 소개시켜주고 마리는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레아와 로즈 모녀를 동경하며 로즈를 친구로서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던 중 마을의 양들이 연속적으로 죽어나가는 괴사건이 다시 발생하여 마을이 어수선해진 가운데 집을 떠났던 페터의 형 '테오 그랑' 이 다시 마을로 돌아온다. 그리고 마을의 괴사건에 대해 듣게 된 사냥꾼들은 마녀의 시종이 그 일의 배후에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 마을로 돌아오게 되어 마을이 어수선한 가운데 로즈는 마녀가 살았던 숲에서 낯선 신사와 마주치게 되는데...

2.1 1부

  • ACT1.Marrianne
  • ACT2.PETER
  • ACT3.THEO

2.2 2부

  • chapter1.바다요정의 아이들
  • chapter2.Blues De Grand
  • chapter3.THANATOS

3 단행본

2012년 5월 25일 단행본이 출간되었다. 예약 판매본에는 작가의 친필 사인이 되어있는데 아무래도 좋지만 사인의 색이 여러 가지다. 2012년 6월 28일 1부 연재 완결. 약간의 휴식을 거친 후 2부 연재는 같은 해 10월로 예정되었지만, 작가가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바빠 11월로 미뤄졌다고 한다.

2013년 3월 16일 단행본 2권이 나오게 되었는데 출판사가 바뀌면서 표지 스타일이 바뀌자 통일성을 이유로 1권 표지도 새로 줬다. 그러나 '이 새 표지를 어떻게 2권과 같이 포장할 것인가' 를 놓고 고민하던 출판사는 1권 표지를 접어서 2권 비닐 래핑 안에 넣어서 팔게 된다. 비용은 모든 것에 우선한다

그러나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눈의 덜 띈다고는 하지만 표지 뒤쪽에 괜히 접힌 자국이 하나 더 생기게 되었다. 덕분에 자신이 받은 것이 불량품이라고 생각한 구입자들이 고객문의를 쏟아내자 작가가 출판사에 문의, 설명을 올렸다. #

그러나 실제 받아서 표지를 씌워보면 크게 설정된 선조차도 너무 빡빡해서 책이 닫히질 않는다. 아놔 차라리 검은 선에 맞춰서 새로 뒤표지를 접는 편이 더 깔끔하고 속 편하니 미리 칼과 자를 구비해놓고 새로 접는 선을 만들 각오를 할 것을 권한다. 출판사 변경 기념으로 독자들을 위한 표지 공작 부록을 제공했다

2015년 2월 23일 단행본 3권이 나왔다.

4 소설화

민소영에 의해 소설화, yes24에서 유료 연재 중이며 단행본으로 판매 준비중이다. 1 ,2 권 완결 #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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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주연

5.2 그 외

5.2.1 뒤프레 가

  • 레아 뒤프레
처녀 성은 모로(그러니까 처녀 시절 이름은 레아 모로가 된다), 로즈의 어머니. 알코올 중독자의 딸이었다. 어려서부터 마을에서 손꼽히는 미인. 남편과 결혼한 뒤 깨가 쏟아지게 살고 있었다. 그러나 남편이 마녀에게 살해당한 뒤 큰 충격을 받아 잠시 실성하였다. 이후 유일한 혈육인 로즈를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다시 제정신을 차린다. 홀로 힘들게 삯일을 하며 로즈만 보고 사는 엄마. '남편없이 어린 딸과 둘이 사는 미모의 과부'라는 점때문에 마을 내 수많은 남자들이 흑심을 품고 접근하지만 본인은 전혀 상대해주지 않는다. 남자들은 그녀에 대한 흑심때문에, 여자들은 그런 레아에 대한 질투심때문에 마을에서 겉도는 신세. 설상가상으로 마녀와 닮은 외모 때문에 되돌아온 마녀라는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단행본에 실린 외전을 보면 평범했던 부모와는 다르게 너무 예뻤던 외모[1] 때문에 그녀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의심하여 결국 어머니가 집을 나가고 아버지는 매일 술만 마셨다. 그때문에 옆집 보셋가에서 자라다시피 하여 마리 그랑이 언니처럼 돌봐주었다.

사실 그녀는 로즈의 친어머니가 아니라 로즈(마녀)의 먼 후손으로 추정되는 인물로, 레몬은 그녀의 외모가 격세유전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덤으로 그녀의 남편 마르탱은 로즈가 그녀가 사는 마을 주변의 고성에 거주하게 되었을 때 벌인 최초의 살인의 피해자로, 이 사건 때문에 레아는 실성한 상태가 되어 자신이 임신 중이라는 사실조차도 잊은 건지, 몸 관리 따윈 내팽개치고 초췌한 몰골을 한 채 마르탱을 찾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우연찮게 마녀가 먹고 버린 희생자의 시체를 숲 속에서 보게 되고, 그 시체가 남편인지 아닌지 살피는데, 하필이면 이 광경을 우연찮게 그 주변을 지나가던 줄리가 보게 되고, 이 사건을 발단으로 그녀가 마녀라는 소문이 퍼지게 된다.

그 이후 결국 아이를 낳긴 낳았으나, 여전히 실성 상태에서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해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조차 않는다. 이를 보다 못한 그랑 부인이 찾아와 레아를 설득한 덕분에 정신을 차리고 아이를 돌보나, 이미 기력을 잃은 그녀의 아이는 레아가 정신을 차린 날 죽고 만다. 죄책감과 절망에 빠진 레아는 자살을 기도하는데 무슨 운명인지 레몬이 갓난아기가 된 마녀를 데리고 찾아와 그녀를 레아에게 맡긴다. 레아는 아기인 그녀를 보고 자신의 죽은 아이를 떠올려 마녀를 자기 자식으로 받아들인다. 그 이후 마녀에게 죽은 아이의 이름인 로즈라는 이름을 그대로 붙여주고 친자식처럼 대하는데, 아무래도 마녀를 어느 정도 자신의 아이와 동일시한 듯 하다. 죽어버린 자신의 친딸, 진짜 로즈는 뒷산에 몰래 묻어주었다.

결국 1부 후반에 마녀로서의 기억에 눈을 뜬 로즈와 마지막으로 만나게 되고, 그녀가 자기 아이가 아니라 자기 남편을 잡아먹고 자신을 마녀로 취급당하게 만든 모든 만악의 근원, 즉 마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만[2] 원망하고 증오해도 모자랄 마녀를 자신의 아이라고 인정하고는 로즈를 뒤에서 끌어안으며, '이것은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마지막 식사'라고 속으로 중얼거리고는 마녀에게 먹히는 것으로 생을 마감한다. 마지막으로 로즈에게 남긴 말도 "나도 사랑한다"였다. 여러모로 참 비참한 삶을 살았던 여인이지만, 원수조차도 모성애로 감싸안아준 대인배. 2부 외전에 따르면 다행이 쿼리로 되살아나는 일 없이 고이 무덤에 묻혀 잠들게 된 모양이다.

다만 2부에서도 그녀의 초상화라든가, 그녀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 걸로 봐서 어떤 식으로든 다시 스토리에서 비중을 차지하는 존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창백한 말 세계관에서의 마법이 의지(바람)의 구현과 관련이 있다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봐서 로즈(마녀)가 현재 아이 상태(12세)로 고정당한 신체가 된 것은 레아의 바람이 마법적인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는 독자도 있다.[3] 레몬이 만든 약은 병에 걸리면 병을 억제하고 다쳐도 피가 흐르지 않는 식으로 생명을 대지에 묶어두는 약이었지, 성장 자체를 막는 약은 아니었다고 본인 입으로 밝혔다. 자기 때문이라고 오해하는 상황이라 말해봤지 안 믿을 거 같아서 말을 안 했을 뿐으로 로즈가 성장하지 않는 정확한 원인은 본인도 모른다고 한다.

  • 마르탱 뒤프레
레아의 남편으로 순박한 청년이었다. 마리 그랑의 철벽 같은 수비를 뚫고 레아와 몰래 연애하여 결혼까지 성공. 이후 가난하지만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냈는데, 비 내리는 어느날 숲에서 길을 잃고 마녀의 성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그만 마녀에게 목숨을 잃었다[4]. 지못미. 이건 자기랑 얼굴이 닮은 레아가 자신과 다르게 행복하게 사는 것에 질투한 마녀가 충동적으로 저지른 짓으로, 레몬마저 왜 그랬냐고 질책했다. 한순간에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레아는 한동안 반쯤 정신을 놓고 죽은 남편을 찾아디닌다.

특별편에서는 농사에 소질이 없어(오죽하면 마리에게 쳐맞고 다닐 정도였으니) 장사를 해 먹고 살려 했다고 한다. 죽기 전까지 오글거리는 커플이었다.

5.2.2 그랑 가

  • 테오도르 그랑
그랑 가의 장남. 애칭으로 테오라고 불리우며 본명은 테오도르. 어려서부터 양치기 일을 하며 어머니와 레아가 친했기 때문에 페터, 로즈와 함께 자랐다. 사춘기를 넘기고 돈을 벌기 위해[5] 가출하여 무작정 도시로 갔다가 사냥꾼들의 눈에 띄어 사냥꾼 일을 하게 되었다. 마을에 괴사건이 발생한 것이 사냥꾼들의 귀에 들어가게 되자 조사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온다. 레아의 결백을 굳게 믿지만 괴사건에 그녀가 연루됐다는 증거가 나오면서 혼란스러워 한다. 그럼에도 어떻게 해서든지 레아를 도우려 하는 순정남. 납치된 페터와 그를 구하기 위해 혼자 떠난 로즈를 되찾기 위해 사냥꾼들과 레몬의 성으로 향한다. 고생 끝에 로즈와 페터를 다시 만나지만....

그동안의 고생이 무색하게 1부 후반에 결국 로즈에게 죽고 만다. 마녀로써의 기억을 되찾은데다가 피를 너무 많이 흘려 갈증에 시달린 로즈가 참지 못 하고 테오를 먹어버린 것. 죽은 형을 먹는 로즈의 모습은 페터에게 심한 트라우마로 남게 된다. 처참한 상태의 시신이나마 수습하여 레아와 함께 장례는 치뤘다고 한다. 1부에서 죽은 인물이나, 그 후에도 언급이 상당히 자주 된다. 사냥꾼들은 훗날 테오에 대한 죄책감으로 동생인 페터에게 테오의 모습을 투영했다고 고백해 페터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한다 .

  • 마리 그랑
페터와 테오의 어머니. 남편을 잃고 홀로 두 아들을 키우는 과부. 레아와 젊어서부터 친하게 지내왔기 때문에 종종 그녀를 도와준다. 역시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뒤프레가보다는 조금 사정이 낫다.

단행본에 실린 외전에서는 불행한 가정 환경 때문에 그녀의 집에 머물렀던 레아를 불쌍히 여겨 과보호에 가까울 정도로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처녀적 이름은 마리 보셋. 어린 레아를 친동생 이상으로 아끼며 마을 늑대들의 접근을 철저히 막았지만, 결국 레아는 마르탱 뒤프레와 눈이 맞았다. 레아와 마르탱의 밀회 장면을 급습, 마르탱을 구박하지만 레아가 대드는 바람에 충격을 받고 홧김에 집에 머물던 미하일 그랑[6]과 사고를 치고 그대로 결혼해 버렸다(...) 본편에 드러나는 이상으로 매우 시원시원한 성격. 마을 어른들 중에서 유일하게 레아의 편이고 그녀를 진심으로 아끼는 것은 맞지만 한편으로는 자기 아이들에게 해가 될까봐 마녀라는 소문에 시달리는 레아를 적극적으로 지켜주지는 못 한다.

1부 마지막에 테오와 레아가 마녀에게 죽자 심한 충격을 받고 유일하게 남아있던 페터마저 사냥꾼을 따라 마을을 떠나자 실성해서 혼자 남았다. 지금은 블랑제 가문에서 돌봐주고 있다.

5.2.3 블랑제 가

  • 줄리 블랑제
마리안느 블랑제의 어머니. 젊은 시절 레아가 마르탱의 시체를 부여잡고 울고 있는 것을 보고 마녀라고 착각했으며, 그 뒤로도 레아가 마녀라고 소문을 내고 다녀 레아와 로즈가 마을에서 왕따 당하는 데 공헌한다. 특히 줄리가 제일 심해서 오죽하면 레아가 아무리 화가 나고 당한 게 많았다지만 마리가 죽었을 때 천벌 받았다고 했을 정도.

그 뒤에도 레아가 피 묻은 단검을 보는 등 여러모로 레아의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본 사람으로서, 마을 사람들의 레아에 대한 동정이 곁들어져 줄리를 정신적으로 몰고 가는 계기가 된다. 아무리 마르탱에 대한 것을 착각했다지만 엄연히 자기가 안 사실을 말하는 데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미웠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때문에 레아와 로즈 모녀를 정신적으로 모는 데 일가견을 한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마리가 죽었을 때 몰래 시체를 빼돌려 묻은 것 때문에 마리가 쿼리로 부활하게 된다.

2부 외전에서는 테오가 죽고 페터까지 사라져버리는 바람에 결국 정줄을 놓게 된 그랑 부인을 자신의 남은 딸들과 함께 돌봐주는 모습으로 잠깐 얼굴을 비친다. 이걸 보면 날 때부터 뼛속까지 나쁜 사람이라기 보다는 어느 정도 정이 있는 사람인 듯 하다. 만약 마녀와 레몬이 그녀와 레아, 그랑 부인이 살던 마을 주변으로 와서 사람들을 잡아먹는 사단만 내지 않았다면, 레아를 마녀라고 소문내거나 그녀가 마을에서 왕따당하게 만드는 일도 없었을지도 모른다.

5.3 쿼리

'사냥감' 이라는 뜻으로 이건 사냥꾼들이 마녀에게 먹혔다가 되살아나 마녀처럼 식인을 저지르게 된 희생자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인간의 피를 빠는 송곳니가 긴 인간 형상의 괴물이라는 점, 햇빛과 은에 약하다는 점을 고려해봤을 때 이들의 모티브는 아무리 봐도 뱀파이어이다.

마녀에게 먹혀 죽은 희생자들 중 극히 일부만이 되살아나며[7], 작중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언급을 보면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쿼리로 되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는 있는 것 같다.

이들은 자신을 죽이고 되살려낸 마녀를 어머니라고 부르며, 마녀처럼 인간을 비롯한 살아있는 동물의 피를 먹는 습성을 지니고 있으며[8] 흡혈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인지 육식동물처럼 돌출된 송곳니와 보통의 인간을 뛰어넘는 사기적인 신체능력[9]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햇빛과 접촉하면 전신이 타들어가다가 재가 되어 산화돼버리고, 소량의 은에 접촉하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은으로 된 탄환 같은 은제 무기를 급소에 맞으면 햇빛에 접촉했을 때와 같은 꼴이 난다. 그렇기에 이들은 낮에는 파리의 지하도인 카타콤 같은 빛이 안 드는 곳에 숨어서 지내다가 밤이 되면 지상으로 올라와 인간들을 사냥하고 다닌다.

묘사에 따르면 신체 능력만 탁월한 게 아니라 상당히 교활한 편이라고 묘사되나, 주로 개인 행동을 하는 데다가 성격도 급하고 사냥감인 인간보다 자신들이 더 강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인간을 상대할 때 방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냥꾼들은 주로 이들의 이런 허점을 노려 쿼리를 사냥한다.

하지만 2부에 밝혀진 것에 따르면 파리의 쿼리들 중 상당수의 쿼리들이 특정한 쿼리 하나[10]를 우두머리로 삼는 식으로 무리를 이뤄서 파리의 지하도인 카타콤 깊숙한 곳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게다가 묘사를 보면 아예 파리 전체의 지도까지 만들고 구역까지 정해서 상당히 주도면밀하게 사냥을 한다.[11] 게다가 작중 자기네들끼리 파티를 하면서 술 같은 것도 마시는 묘사가 나온 걸로 봐서는 주식이 인간일 뿐 다른 음식도 먹을 수 있는 듯 하다.[12]

이들이 이렇게 무리를 지어서 활동하는 이유는 사냥을 좀 더 수월하게 함과 동시에 그들의 주적 중 하나인 햇빛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무리 안에서 싸움을 벌이는 건 금지하는 것이 룰인 듯 하다[13]. 하지만 무리 구성원들간의 정은 옅은 편이며, 정과 의리가 있기 보다는 개인 행동이 집단 행동보다 불리한 점이 많다는 것과[14] 우두머리의 강한 힘 때문에 어느 정도 성질을 죽이고 뭉쳐있는 듯 하다.[15][16]

작중 묘사를 고려해볼 때 인간해 비해 상당히 과격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갖추었으며, 피를 먹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이의) 피를 보는 것에도 굶주려있다는 묘사가 나온다.[17] 또한 이들은 쿼리가 됐을 때부터 자신들을 쿼리로 만들어낸 마녀를 '어머니' 라고 부르며 그녀에게 애정과 집착을 가지게 되는 듯 하다.[18] 또한 미리암이 마리에게 해준 말에 따르면 쿼리들은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 만큼 증오한다'고 한다.

그리고 쿼리 무리 사이에서 어머니와 레몬(벤야민)을 언급하는 것은 금기였던 듯하며, 이들은 어머니에게 기본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는 듯 하다.[19] 또한 레몬의 언급에 따르면 쿼리들은 되살아난 후 생전에 집착했던 무언가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20]

아래는 작중 등장한 쿼리 목록.[21]

  • 아델하이트
2부에서 최초로 등장한 쿼리. 풀네임은 아델하이트 폰 졸름스 브라운펠스.

검고 긴 머리에 녹안, 그리고 거유와 장신 속성을 보유한 미녀 쿼리로, 이름에 포함된 '폰(Von)' 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는 어떤 성의 주인(영주라고 추정됨)의 딸, 즉 귀족 영애였다.[22] 보통 남자 옷을 입고 다니고, 마리안느에게 한 번 크게 당한 이후로는 넝마 차림을 하고 다니다가 몸이 다시 회복되자 다시 남자 옷을 입고 다녔다. 여담으로 남자 옷을 입고 다닐 땐 챙이 넓은 흑색 모자와 검은색의 비중이 높은 흑백 조합의 옷을 입고 다니는 게 특징.

그녀가 살아있던 시절 어느 날 그녀가 살던 성으로 레몬과 마녀가 찾아왔고 그 때 레몬에게 반한 듯. 그래서 레몬에게 마법을 비롯한 여러가지 것들을 배우며 사이좋게 지냈으나[23], 로즈와는 사이가 안 좋아서 사사건건 싸우다가 어느 날 성 거주민 전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그녀 역시 쿼리가 된다. 그녀가 쿼리가 된 것에 대해 자세한 정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로 인해 로즈에게 깊은 증오를 가지게 되었으며,[24][25] 동시에 레몬(기네스/벤야민)에 대한 집착도 강해져서 호시탐탐 레몬을 얻을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

쿼리가 된 후 남자 같은 차림 + 챙 달린 검은 모자 + 검은 망토 + 땋은 머리 스타일로 다니며, 스스로를 까마귀 라고 칭하지만 미리암을 비롯한 몇몇은 그녀를 까마귀라고 부르기도 하고 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등 호칭이 약간 오락가락한다. 덤으로 상당한 수완가 기질이 있는지 파리의 지하수도 카타콤에서 많은 숫자의 쿼리들을 자기 휘하에 두고 자기는 우두머리 노릇을 하고 있으며, 다른 쿼리들보다 힘도 강한지라 싸움이 붙은 남자 쿼리 두 명을 한 번에 제압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최초로 등장했을 때부터 레몬, 로즈와 안면이 있는 사이라는 것을 드러냈으며[26] 그들과 같이 살고 있었던 마리안느를 우연찮게 만나고 그녀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녹색 끈을 선물이라면서 그녀의 목에 묶어준다. 이로 인해 마리의 호감을 사지만 로즈는 그것을 달가워하지 않아한다.[27]

그 뒤로 등장이 없다가 마리가 기네스의 저택에서 도망친 후 로즈에게 '아일랜드에 있는 어떤 떡갈나무를 찾아와라. 그걸 달성하면 레몬을 주겠다' 라는 명령을 받지만, 처음부터 로즈를 믿지도 않았고 그녀의 명령을 들을 생각도 없었던 아델하이트는 그 명령을 씹고 파리를 돌아다니다가 처음부터 이용대상으로 점찍었던 마리를 만난다.

이후 그녀에게 호의를 배푸는 척 하면서 카타콤으로 데려가 무리의 일원처럼 대해주지만, 마리가 세운 공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식으로 마리를 이용해먹는 것도 모자라 마리에게 누명을 씌워 다른 쿼리들의 손에 화형당하기 직전의 상황까지 몰아세우다가 또 갑툭튀해서 구해준 후 로즈의 저택으로 데려가 로즈를 만나게 해주는 듯 하지만, 이는 로즈 앞에서 마리안느를 죽여서 로즈에게 절망을 주려는 아델하이트의 목적을 달성시키려는 함정이었고 실제로 성공한다.

그러나 로즈를 불태워 죽이려고 벽난로에 로즈를 밀어버리려는 순간에 부활한 마리에 의해 역관광을 당하고, 마리가 아델하이트보다 더 강하다는 걸 알게 된 후 그녀에서 마리로 물갈이를 시전한 다른 쿼리들[28]에게 가죽이 벗겨져서 만신창이가 된다. 이후 다른 쿼리들 몰래 그녀를 도와주러 온 미리암에게 간신히 구조받아 도망치는 수모를 당한다.

이후 지명수배가 되어 쫓기다가 카타콤까지 오게 된 페터와 만나 그에게 자신을 부를 기회를 세 번 주면서 그 때마다 도와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그를 지상으로 데려다준다. 그리고 페터가 마리와 두 번째로 재회한 뒤 페터의 뒤에서 나타나서 마리가 한 말은 분명 로즈가 한 것이라고 말하며 페터에게 집으로 무사히 돌아가는 주문을 걸어준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주문의 효험이 전혀 듣지 않았다.[29] 그리고 나중에 키아라의 앞에 나타나 그녀가 로즈의 친자식이라는 것과 자신이 그녀가 막 태어났을 때 그녀를 봤다는 말을 전하고 사라진다.

페터 일행이 불타는 아네스의 저택에서 탈출한 후 다시 페터를 찾아와 공격하는데,[30] 레몬이 페터에게 건 저주의 여파인지 페터의 피를 맛보고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 자리를 떠났다. 이후 쿼리들을 시켜 레몬을 잡아오게 하고 자기는 레몬을 소유할 생각에 부풀어있는 듯 한데... 문제는 레몬이 170화에서 스스로 탈출하는데 성공해[31] 역으로 쿼리들을 위협하기 시작한지라 그녀에게 마냥 좋은 방향으로 상황이 굴러갈 가능성이 없어졌다.

작중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이라는 호칭답게 교활한 수완가다운 성격을 지녔다. 실제로 아델하이트는 마리안느를 비롯한 타인을 능숙하게 속이고 휘두르는 데 상당히 능한 면모를 지녔으며, 그녀가 그간 꾸몄던 계획은 마리의 부활이라는 예기치 않았던 상황만 끼어들지 않았어도 거의 성공할 뻔 했었으며, 마리에게 당해서 힘을 많이 잃은 후에도 그 말빨과 연기력은 어디로 사라지지 않아서 자기를 죽이려던 페터조차도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 뜻대로 휘두른다. 그리고 앞서 서술했듯이 레몬에 대해 집착에 가까운 호감을 가진 듯.

  • 미리암
카타콤에 거주하는 쿼리들 중 하나로, 생전에 집시 여성이었다.[32] 과거에 자신을 구해주었던 아델하이트를 까마귀님/뱀님이라고 부르면서 그녀에게 충성스러운 면모를 보이고, 재물에 집착하는 면모가 있다. 처음에는 마리에게 나름대로 잘 해줬으나 아델하이트가 나중에 마리에게 누명을 씌우자 바로 돌아서는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아델하이트에 대한 충성심은 진짜인지 마리한테 아델하이트가 역관광당해 험한 꼴로 전락했을 때도 다른 쿼리들처럼 아델하이트에게 등을 돌리지 않고 몰래 그녀를 탈출시켜줬으며[33], 나중에 로즈와 함께 다니는 것도 그녀를 통해 아델하이트를 만나기 위해서일 정도이다.

나중에 재판장에서 쿼리들이 깽판을 치다가 아침햇살 때문에 모두 타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로즈의 명령으로 굴을 파서 그들을 구해주고, 마리에게 로즈를 만나거든 최대한 잘 맞춰주라는 말을 전해주었다.

나중에 아네스의 저택이 무너질 때 탈출하던 페터 일행과 조우한다. 그런데 이 때 불타는 성의 환영을 보며 매우 혼란스러워 하면서 마구 날뛴다. 날뛰는 그녀를 말리기 위해 미리암을 잡았던 잭은 우연히 그녀에게서 '무언가'를 보고 경악하는데, 정체에 뭔가 비밀이 있는 걸로 보인다.

  • 잭 오(추정), 키아라 오(추정)[34]

5.4 사냥꾼들

  • 이안 헌터
사냥꾼을 이끄는 대장. 늘 냉정하고 침착하게 판단을 내리며 말수가 적다. 한쪽 눈이 없어 안대를 했으며 수염도 멋지게 기르고 있다. 얼굴에 난 흉터까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의 분위기를 풍기는 간지나는 아저씨. 초기에 같이 다니던 사냥꾼들에겐 우드 경이라고 불리우며 젊은 시절부터 떠돌이 생활을 하며 사냥꾼들을 조직했다. 2부에서 밝혀진 바로는 28년간 떠돌며 사냥꾼 생활을 했다고 한다.

20년 전 마녀에게 버려져 죽을 뻔 한 키아라와 잭을 거둔 것도 이 사람. 키아라와 잭은 이안을 무척 따랐고, 이안도 내색은 별로 안했지만 그들을 마녀에게 죽은 자신의 자식처럼 생각하고 정말 친자식처럼 키운 듯.

2부 후반부에 과거가 밝혀졌는데, 당시 '샬롯' 이라는 이름을 쓰던 마녀와 우연찮게 만나서 재혼까지 했었다.[35] 토미가 당시 그의 친구였으며, 처음에는 마녀가 인간이나 짐승의 피를 먹는다는 사실을 몰랐으나 나중에 짐승 피를 먹는 걸 보고 이해해주며 짐승을 열심히 잡아다주었다. 하지만 짐승 피만으로는 흡혈 충동을 억누르지 못했던 마녀는 레몬을 만나고 다녔으며[36], 이를 바람 피운다고 오인한 이안은 마녀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결국 감금까지 했다.

그러나 마녀가 풀려나 몇몇 사람들을 쿼리로 만들자 사람들이 마녀를 사냥하려 들었고, 이에 마녀와 레몬이 이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마을 사람 대다수가 몰살당하고, 이안의 아이 한 명은 마녀에게 잡아먹히며 또다른 아이는 물려서 쿼리가 되었다가 아침해가 뜰 때 이안의 눈 앞에서 타버리며 재가 되어 죽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이안과 토미 뿐. 그들은 마녀에 대한 복수를 결심하고 자신들과 같은 전례가 일어나는 걸 막기 위해 쿼리를 사냥하고 다니다가 잭과 키아라 남매를 만나게 된다. 이 때 이안이 잭-키아라 남매를 거둔 게 계기가 되어 그들이 유사가족이 된 듯.

아네스 부인의 저택이 불탈 때 레몬을 매장하기 위해 일부러 화재가 일어나는 저택 안에 남아 레몬을 제압하며 죽는다. 죽기 전에 페터에게 자신의 심정을 말했는데, 페터에게 테오를 겹쳐보고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미안하게 느꼈고, 그 외에 페터 본인에 대해서도 상당히 걱정했던 모양. 또한 잭 - 키아라 남매에 대해서도 아버지로써의 애정을 드러냈다. 죽기 전에 두 남매를 페터에게 부탁하고 죽는다. 이안의 강한 염원은 레몬을 죽이지는 못 했지만 레몬의 마법을 봉쇄하는데는 성공했다. 이후 레몬은 마법을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바람에 쿼리들에게 린치당하는 등 상당히 고생한다.

  • 데릭 그린
테오와 비슷한 시기에 사냥꾼이 된 신참. 붉은 머리의 순진한 청년이다. 그러나 레몬을 쫓던 중 하녀로 분장한 레몬의 미모에 넘어가는 바람에 레몬에게 붙잡히고 눈에 상처를 입고 사냥꾼들에 대한 정보[37]를 말하게 된다. 이후 자신의 어리석음을 크게 자책하고 있으며 레몬에게 원한을 품고 사냥꾼들과 함께 마을로 돌아온다. 중간에 눈이 다 낫지 않았음에도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마녀를 쫓으며 삐뚤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더 이상 큰 사고는 저지르지 않고 1부 종료. 하지만 테오의 일로 자책감을 더 크게 느끼게 되었다. 2부에서는 창녀들과 만나고 다닌다고 밝혀졌는데 모두 푸른 눈이었다(...) 뜨거운 맛을 덜 봤구나

이후 고위 인물 기욤[38]을 살해한 혐의로 범죄자로 수감되었다. 당시 상황을 보면 백작의 비서가 총을 맞아 쓰러져 있고 데릭은 금방 발사된 듯한 총을 들고 있었는데, 누가 봐도 데릭이 범죄자인 상황이었다. 게다가 백작의 비서는 사냥꾼들과 안 좋은 일로 조금 연관된 적이 있어 모두들 데릭이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페터가 혼자 데릭의 무죄를 밝히려고 돌아다니고 있으며, 코난급의 추리력을 보여주면서 진짜 범인이 있다는 게 밝혀졌지만 장관에게 말해서 데릭을 빼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 테오도르 그랑의 일 때문인지 데릭은 페터를 거의 형처럼 보살피다시피 했는데, 그것 때문에 페터가 데릭을 믿는 듯. 수감되어 사형을 기다리다 아델하이트와 페터와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 그러나 페터와 동행하지 않고 떠난다.[39] 초췌해진 모습으로 홀로 길을 걷던 중 키아라와 만난다.

  • 키아라 오
테오와 비슷한 나이의 고참 사냥꾼. 어릴 때 마녀에게 부모를 잃었다... 고 생각했던 독자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건 마녀에게 길러졌다는 것. 하지만 키아라와 잭은 쿼리도 아니고, 또 마녀에게 생식능력이 있다는 소리도 듣지 못해서 모두들 마녀와의 혈연관계는 없고 왜인지 마녀에게 길러지기만 했다고 생각했다... 만, 마녀가 낳은 친자식이라고 한다. 6, 7세가 되기까지 마녀의 손에 길러졌고 엄마를 정말 믿고 따랐던 것 같다. 당시 레몬을 만나기도 했는데, 레몬은 이들의 아버지는 아니었고 이들은 레몬을 외삼촌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마녀가 어린 그들을 물 속에 던지고 죽이려고 했다. 그때 이후로 마녀를 죽이겠다는 일념으로 살아온 듯.

잭이 마녀에게 어릴 때 왜 우리들을 버렸냐고 질문하지만 마녀는 대답하지 않는다. 마녀를 쫓아온 사냥꾼들에게 부탁하여 사냥꾼으로 자란다. 잭과 쌍둥이. 긴 곱슬머리를 하고 있는 사나운 인상이다. 성격도 상당히 다혈질에 화끈하다. 시종일관 테오에게도 차가운 태도였지만 1부 에필로그에 밝혀진 바로는 사실 테오 그랑을 속으로 좋아하고 있었다(!) 츤데레 사실 테오에게 처음 사냥꾼이 될 것을 제안했었다.

128화부터 레몬의 편을 들기 시작한 잭과 거나하게 싸웠고 잭을 열세로 몰고 갔으나, 그 전에 쿼리들이랑 싸우면서 아버지(이안)과 사냥꾼들을 지키느라고 힘을 많이 소모한 데다가 잭이 레몬에게서 받아낸 약을 쓰는 바람에 전세가 뒤집혀서 결국 잭의 품에서 쓰러진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같이 엄마를 만나러 가자는 잭에게 로즈(마녀)가 자기 어머니라는 사실을 완강히 거부하고, 레몬의 편으로 돌아선 잭을 레몬의 개라고 부르면서 잭이 계속 자신을 가족으로써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줘도 그것을 무시하며, 잭에게 완전히 마음이 돌아섰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31화 끝부분에서는 사냥꾼 복장에서 청회색 계열의 드레스로 갈아입혀진 채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독방에 갇힌 채 손과 발에 쇠사슬로 연결된 족쇄가 채워진 모습으로 등장했다.[40] 그리고 마지막 컷에서 눈을 뜨고 자신의 앞에 있는 누군가(만화에서는 이 누군가의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를 향해 "당신, 뭐야" 라고 묻는다.

132화에서 키아라가 "당신, 뭐야" 라고 질문을 던진 대상이 다름아닌 르루아 장관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아마 르루아가 레몬(기네스)와 모종의 거래를 통해 키아라를 넘겨받아 감금해둔 것으로 추정되며, 그는 키아라가 지닌 놀라운 재생 능력에 대해 호기심을 드러내며 불로불사의 몸을 얻고 싶다는 뉘앙스가 담긴 발언을 키아라에게 던지고, 그 발언을 들은 키아라는 처음에는 자기 엄마(로즈)가 자기들을 이런 몸으로 만들었으니 그 여자한테 가서 물어보라고 하다가 레몬을 떠올리고 레몬의 특징[41]을 르루아에게 말해주면서 "당신이 원하는 건 그쪽 같은 사람일 테니까" 라는 식으로 르루아에게 말하면서 레몬을 찾아가보라고 말한다.[42]

2부 후반부에 잭에 대한 오해도 풀고, 사냥꾼들도 구출하나 그 과정에서 잠시 레몬에게 제압당하기도 한다. 다행히 곧 풀려나 이안과의 연계로 레몬을 제압한다. 그러나 이안이 레몬을 완전히 끝장내기 위해 자멸하는 것을 택하고, 잭 역시 그녀를 먼저 보낸 후 나중에 페터 일행을 챙기며 탈출하다가 쿼리와 잠시 접전을 치른 게 원인이 되어 치명상을 입어 결국 사망하고, 페터에게 잭의 죽음에 대해 전해듣는다. 분신으로 여길 정도로 소중하게 생각한 쌍둥이 잭의 죽음을 듣고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다. 더군다나 생명의 은인이자 아버지, 가족으로 여기고 그토록 구하려고 노력했던 사냥꾼 동료들도 죽었으므로 키아라가 느낀 슬픔은 상상 그 이상일 것이다. 이후 잭이 페터에게 전한 마지막 부탁을 페터도 키아라도 수락해 페터와 같이 행동하게 된다.

창백한 말 프롤로그에 나온, 페터와 함께 있는 키 큰 여성이 키아라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는데, 여성과 키아라는 단발, 곱슬머리, 페터와 비슷한 키라는 공통점이 있고, 마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그와 동행하는 이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이가 바로 키아라이기 때문.[43] 키아라는 어머니인 마녀에게 애정이 남지 않고 원한만이 있으며[44], 이로 인해 마녀에게 복수를 원할 이유가 있다.[45]

  • 잭 오
키아라와 쌍둥이인 고참 사냥꾼. 이쪽은 남자다. 그래서 외모도 성격도 키아라랑 비슷하지만 이쪽은 직모. 성격도 비슷한데, 키아라보다는 덜하여 그나마 다른 사람에게 불필요하게 화를 내거나 하지는 않는다[46]. 마녀를 놓친 벌로 근신 중 쪽지를 보고 이안이 뭔가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안다. 20년 전 이안 헌터와 사냥꾼들에게 구조되었으며 나이는 28. 구조 당시에 눈이 다쳐있어[47] 앞머리를 길러서 한쪽 눈을 가리고 다닌다. 레몬의 말에 혼란스러워 하던 중 정말 쿼리가 되고 가출해 레몬과 동행, 엄마인 로즈를 찾는다. 덤으로 상처가 있는 눈을 가렸던 앞머리를 잘랐더니 인상이 달라졌다. 좀 더 어려진 느낌이랄까.

현재 연재 분량에서는 2부 초기의 다정하고 털털한 모습과 반대되게 찌질해졌다. 레몬에게 '퍼피'나 '재키보이'라고 불리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옆에 붙어 엄마를 찾다가 레몬에게 뺨도 맞는다(...) 단지 쿼리가 됐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걸 버리고 엄마를 찾는 건 좀 이상한 일. 아마 다른 속내가 있을 듯 하다. 어쨌든 엄마만 찾으면 바로 레몬 곁을 떠난다고 말을 하면서 레몬을 싫어하는 태도로 봐서는 그냥 마녀 찾으려고 레몬에게 붙어다니는 듯. 덤으로 어머니인 마녀를 찾는 이유는 어머니에 대한 애정이라기보다는 어릴 적에 쿼리가 된 아버지로부터 자신들을 구해주지 않고 되려 자신들을 괴물 앞에 버리고 혼자 떠나버린 것에 대한 이유를 묻기 위해서인 듯 하다. 실제로도 마녀를 한 번 만났을 때 그녀에게 그 이유를 물었지만 마녀가 답해주지 않았던 적도 있고.

결국 128화에서 레몬과 함께 엄청 오랫만에 재등장. 사냥꾼들이 자신을 보고 놀라면서 자신의 이름을 부름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고, 레몬 편에 붙어서 나타난 것 때문에 자신들을 배신했냐면서 분노하는 키아라에게 레몬을 외삼촌이라고 부르면서 같이 엄마를 보러 가자고, 나는 너를 해치고 싶지 않으니까 항복하라고 설득하지만 당연하게도 씨알도 안 먹힌다. 결국 분노해서 그를 죽일 기세로 가차없이 주먹을 휘두른 결과 그가 들고 있던 검까지 부순 키아라에게 마지막으로 설득을 날리면서 그녀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48], 그걸 본 키아라는 잭에게 "ㅈ까!"라고 답한다. 그 이후 상황이 128화에 안 나와서 129화가 나와야 이들의 정황을 알 수 있는 듯. 여담으로 128화에 레몬이 페터에게 주술을 건 것을 본 독자들 중 한 독자는 레몬이 그 전에 잭에게도 비슷한 주술을 걸어서 현재와 같은 상태로 만든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하지만 그 전에 레몬이 카타콤에 들이닥쳤을 때 마리와 쿼리들을 제압할 때 썼던 주술[49]의 범위에는 잭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은 멀쩡히 있었다는 것을 보면[50] 과연 레몬이 그걸 겪고 나서도 잭에게 주술을 걸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생긴다.[51]

2부 후반부에서 사실 엄마를 만나 복수하기 위해 레몬을 따른 척 하면서 수모를 겪었다는 게 드러나서 사냥꾼들과 사이에 있었던 오해를 풀었으며, 아네스 부인의 저택에 화제가 나서 사람들이 죽을 뻔 했을 때 몇몇 사람들을 구출하는 데 힘을 썼다. 페터, 아네스와 나가던 도중에 쿼리 미리암과 마주치고 잠시 접전을 치르다가 붕괴한 저택 잔해에 깔려 죽을 위기에 처한다. 쿼리와 비슷한, 인간을 압도하는 재생력과 신체 능력을 지니긴 했지만 이 신체도 치명상급의 손상을 입으면 회생불가라는 제약이 걸려있었는지 결국 천천히 죽어가게 되고, 죽기 전에 페터에게 키아라를 부탁한다. 후에 페터는 결국 죽은 잭의 곁을 떠나 키아라에게 잭의 사망을 알린다. 그동안 엄청나게 고생하고 구른 것에 비하면 아쉬운 죽음. 1부에서도, 2부에서도 많은 등장 분량을 가졌고, 이야기 전개에 있었어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등장인물이었으나 원하던 목표를 성취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 여담으로 사냥꾼의 표식인 달과 가시나무가 어릴 적의 키아라가 즉흥적으로 만들어냈던 문양이라는 사실이 잭을 통해 밝혀졌다. 그런데... 이렇게 죽고 난 바로 다음화에서 레몬에 의해 부활했다. 이안에 의해 마법이 봉인된 레몬이 자신의 수족으로 부리기 위해 죽은 잭을 되살린 것. 처음에는 당연히 거부하지만 레몬이 키아라의 수명이 얼마 안 남았다며 잭을 흔들자 결국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잭이 사실은 쌍둥이 누이인 키아라를 '여자로써' 사랑했다는 게 밝혀진다. 되살아나긴 했지만 레몬이 정기적으로 돌봐주지 않으면 완전히 사망하게 되는 몸상태다. 살아있을 때도 레몬으로부터 온갖 굴욕을 견뎌내며, 키아라를 지키고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고자 했는데, 죽은 후에도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쌍둥이 키아라의 목숨을 연장시키기 위해 다시 레몬의 하인이 되었다.

2부 챕터 1의 제목인 '바다요정의 아이들' 은 바로 이 잭, 키아라 남매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아빠가 죽고 엄마에게 버려지고, 쿼리가 된 아빠를 자신들의 손으로 죽인 불행했던 과거 속에서 서로서로 의지하여 지금에 이르렀으며,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서로를 미워하기도 하고 오해하기도 하지만, 서로를 분신으로 여기며 자신의 목숨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매.

  • 론조
6년 전 사냥꾼 일을 그만뒀다. 꼬박꼬박 열심히 일해서 성공한 케이스. 무기상을 하고 있는데 언제나 그렇듯 사냥꾼들이 외상으로 무기를 가져가 불평하지만 흔쾌히 받아주는 츤데레. 늘 외상으로 무기 등을 뜯긴다. 현재 키아라와 미하일[52]을 보살피고 있다.

6 주요 설정

  • 마녀
사냥꾼들이 쫓는 존재. 불로불사이지만 살기 위해서는 매일 사람의 피를 빨아야 한다. 동물의 피로도 욕구를 달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사람의 피가 필요하다고 한다. 피를 섭취하지 않으면 모든 욕구가 폭주하여 이성을 잃고 피를 갈구하게 된다. 마녀에게 물린 사람들 중 일부는 되살아나 '쿼리' 가 된다. 그렇지만 정작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라 자기 몸도 지킬 힘도 없는 평범한 인간 수준. 때문에 항상 그녀의 시종이 곁을 지킨다. 그런데 무슈 기네스의 언급에 의하면 피를 마시지 못해 폭주하면 마을 하나 정도는 금방이란 언급이 있었다. 과거 마녀를 사냥할 때도 풀장비에 사냥꾼 여럿과 마을 사람들까지 합쳐서 겨우 잡았다고 한다.
  • 쿼리
'사냥감' 이란 뜻. 원래 사냥꾼들이 자신들이 쫓던 존재들을 통틀어 부를 때 쓰는 말이다. 작중 설명시 마녀에게 물려서 괴물이 된 시종과 말발굽 달린 괴물은 확연히 다른 존재로 보였고, 작가의 언급으로는 다른 시리즈가 나오게 되면 다른 쿼리들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다. 마녀와 시종은 마녀와 마녀에게 물린 후 되살아난 사람들을 가리킬 때 사용한다.[53] 마녀에게 물린다고 무조건 시종이 되지는 않으며, 마녀에게 물린 희생자 일부가 매장되어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되살아난다. 그래서 사냥꾼들은 보통 희생자들의 시체를 태워버린다.

시종들은 겉으로 보면 송곳니가 길어지는 것 이외에는 인간과 외관상 큰 차이가 없지만 햇빛을 쬐면 온몸이 타들어간다. 평범한 상처는 곧 회복하지만 은제 무기에 다치면 회복이 매우 더디어진다. 쿼리의 공통 특성으로서 인간의 힘을 까마득히 넘어서고 불로불사라 오래 살기 때문에 교활하다고 한다. 맨손으로도 충분히 강한 데다가 성격까지 급해 무기를 잘 쓰지 않는다. 시종의 경우 마녀처럼 인간을 먹으며 본능적으로 마녀를 '어머니' 라고 부른다. 쿼리들은 매우 감정적이고 주로 홀로 다니는데 사냥꾼들이 그 허를 찔러 잡는다고 한다. 그런데 시종의 경우 높은 사람 건드리면 영 좋지 않다는 것을 아는지 상류층과 교류하려 한다는 언급도 있다. 흠좀무.

  • 사냥꾼
마녀와 쿼리들을 쫓는 집단. 과거 마녀나 쿼리들에게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복수를 위해 만든 조직이다. 위험한 일을 하지만 그만큼 보수도 후하기 때문에 일부 마녀에게 원한이 없이 들어온 신참들도 있다. 유일하게 페터나 테오만 프랑스인인 것으로 보아 외국인들이 많은 다국적 단체로 보인다. 사냥감들이 정공법으론 이기기 힘든 존재들이므로 풀템 장비하고 숫적 우위를 토대로 사냥한다. 사냥꾼의 징표는 달과 가시나무 문장. 기본 장비로 자기 이름과 이 문장이 새겨진 나무 검집의 단검을 지니고 다닌다.

의문점은 사냥꾼들이 어떻게 은탄환이나 은 바른 밧줄 같은 은무기, 부적, 주술이 걸린 무기 등을 소지할 수 있고 사냥꾼들은 보수도 후하다는데 그 많은 돈은 다 어디서 나는지다. 딱 봐도 무기들은 엄청 비싸보일 뿐더러 사냥꾼들 유지할 봉급도 장난 아니고, 무기에 은도금 등은 어떻게 하며 주술은 또 어떻게 거는 지 의문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세력들을 정부에선 알고 있는 건지... 까놓고 말해 이들은 위험 세력이다. 생각해보라. 어디서 비밀 활동하는 단체들이 무기를 소지하면서 다닌다면 정부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무엇보다 이 시대는 19세기. 기네스가 로즈를 찾아온 것은 1835년. 철도까지 들어선 시대다. 시골 마을에서 양이 자꾸 죽어나가는 게 신문으로 도시까지 알려지는 시대에 어떻게 이들이 유지될 수 있는가가 의문이다. 우스갯소리로 전부 낮에는 돈을 벌기 위해 잡일을 한다는 댓글까지 있었다.

그리고 최근 의문이 조금은 밝혀졌다. 시청의 로베르씨라는 사람이 돈을 대고 있고(작중 언급으로 보아 쿼리 한 마리당 얼마씩 포상금을 받는 모양이다), 사냥꾼들을 부르며 전 장관인 르루아에게 잘 보이라고 하는 등 후원 세력이 있다. 정부의 개입은 잘 모르지만 적어도 정부 요직들도 일부나마 혹은 많은 사람들이 쿼리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에서도 손 놓고 있다고 한다. 정부에 신고까지 했는데 아무도 안 왔다고... 더군더나 시종이 상류층과 어울린다는 언급으로 봐선 정부에서 손 쓰지는 않는 모양이다.

12년 전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마녀를 잡는데 성공하여 그녀를 죽이지만 마녀의 시종을 놓쳐 여전히 그를 쫓고 있다.

이들이 사용하는 장비 중 유독 머스킷만은 등장할 때마다 형태가 이그러지는 등의 작붕이 심하다. 작가가 한 번도 총을 안 그려본 듯. 1부까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퀄의 다른 부분들과 비교되어 더욱 안습. 그나마 최신화에서 이 글을 봤는지 머스킷에 꽤 힘을 준 흔적이 보인다(부싯돌과 화약접시도 잘 안 보이지만 구현했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견착은 똑바로 안한다. 그래서 못 맞추나 보다

겁나 빨리 날아다니는 쿼리들을 단발식 머스킷으로 상대하는 게 약간 불리해 보이기는 하지만, 머스킷은 숙련된 사수는 재장전을 15초대에 끝내기 때문에 석궁보다는 유리한 원거리 화기라고 49화에서 언급한다. 그리고 활은 제대로 쓰려면 상당한 훈련이 필요하다.

7 비판

2014년 10월 1일, 1부가 유료화가 되면서 많은 독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문제는 1부가 유료화 되면서 단행본 작화로 수정을 했다는 것. 이에 대해 단행본을 구입한 일부 독자들 사이에서 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다만, 일부 팬들은 단행본 작화를 책으로 볼 때와 PC 볼 때의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기대하는 이들도 있었다고.

우수한 작화 실력과 적절한 분량으로 지각해도 거의 까이지 않고 버텨왔으나, 2016년이 된 시점에선 잦은 지각과 작가의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사실상 댓글란은 작가와 다음을 향한 비판과 비난으로 폭주 중. 이번 장기 휴재 이후 재개할 때 날짜를 착각해 지각하기도 했다 게다가 그 우수하다는 퀄리티도 이제는 옛 이야기가 되어버린 상태다. 장기 휴재 이후 작가의 지각이 좀 뜸해진 것 같았지만, 서서히 단색으로만 색을 쓰는 컷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갑작스럽게 올라온 휴재공지 직전인 2016년 4월 13일 연재분에선 도저히 초창기의 디테일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휴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2의 세이브 없이(...) 연재하고 있는 중. 졸업작품으로 2개월을 날렸다고 한다. 2015년 10월 14일을 기준으로, 또 다시 1달 2주라는 장기간 휴재에 들어갔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잦은 지각으로 인해 독자들은 현재도 작가가 여전히 세이브 없이 연재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이는 작가가 매번 약속을 어기는 관계로 이미 작가와 독자들간의 신뢰가 깨졌다고 볼 수 있겠다. 얼마나 기가 막혔으면, 휴재하는 동안 만든 세이브 원고를 공개하라는 독자도 있을 정도. 2016년이 된 지금도 지각이 잦다. 이 정도면은 말 다했지

시즌 2까지만 해도, 다음 웹툰 특성상 네이버 웹툰보다는 연령층대가 높기 때문인지 무조건 까와 무조건 빠로 갈리는 극단적인 싸움의 양상은 거의 없었다. '이 정도의 퀄리티는 늦어도 어쩔 수 없다', '작가가 신인이기 때문에 한계라는 것이 있다' 라는 등의 의견과 '우수한 퀄리티를 내고도 지각하지 않는 작가는 바보냐' 등의 의견으로 대립하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매번 장기간 휴재와 지각을 반복을 거듭하면서, 대부분의 실더들도 등을 돌린 상태다. 한마디로 답이 없다.

작가는 144화를 업데이트한 시점으로 한달 동안 휴재에 들어갔는데, 막상 약속한 그날(한달 후)이 되자, 컨디션 악화로 인해 2주를 더 추가하여 총 1달 2주를 휴재를 했었다. 하지만 역시나 연재 재개를 한지 한달도 지나지 않아 어김 없이 지각을 하는 일이 벌어졌고, 작가는 이에 대해 "휴재하는 동안 자신의 작화에 변화를 주기 위해 계속 노력했었지만 결과가 별로라서 매 화마다 수정을 거쳐야 한다. 그리고 (이번 148화에) 지각을 하게 된 이유는 처음부터 다시 그려서다" 라고 해명하였다. 문제는 작가가 해명을 하고 나서 "다음 주는 일찍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독자들과 약속을 하였는데, 막상 1월 13일이 되자 149화가 오후 4시가 넘어서 올라온 것. 덕분에 149화가 업데이트 되기 이전, 148화 덧글란에 독자들의 불만과 비난이 쏟아지는 현상이 빚어지게 되었다.

급기야 실더들조차 반박할 수 없는 상황 + 실더들조차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이 되었다. 사실 잦은 지각은 퀼리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야 하지만, 사실 같은 날 올라오는 블랙 베히모스는 작화 퀼리티도 창백한 말 못지 않게 뛰어나며, 스토리도 탄탄하다. 하지만 블랙 베히모스의 작가 케이지콘은 다음에서 연재를 시작한 후, 특별편 하나를 제외하곤 단 한 번도 휴재를 한 적이 없다. 반면, 창백한 말은 스토리가 작화에 비해 좀 약하다라는 평도 적지 않은 편이고, 요즘따라 연출도 초반에 비해 많이 어설프고 식상해졌다는 평도 늘고 있는 추세다.

여담이지만, 작화 퀼리티가 좋으니까 늦게 업데이트 해도 이해한다는 말은, 사실상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이다. 사실은 시간을 그만큼 많이 쏟아부으니까 당연히 작화 퀼리티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 예를 들어 수능이나 토플을 볼 때, 추가적으로 시간을 더 받았다고 가정해보자. 같은 환경에서 공부를 했고, 같은 환경에서 시험을 본다는 가정하에, 시간을 더 많이 받은 사람이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화풍만 좀 다를 뿐 퀄 좋은 만화를 제 시간에 맞춰서 칼업뎃하는 웹툰 작가들이 없는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작가는 휴재와 잦은 지각으로 미루어 볼 때, 다른 작가들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평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작가에게 확실히 문제가 없진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작가로서 독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작가들의 사명이자, 목표이기도 하다. 하지만 작가는 독자들과의 약속들을 매번 저버리면서, 작가로서의 추혜연이 어떤 유형의 인간인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솔직히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고서 마지막 순간(당일)에 이르러서야 깨버리는 행위는 작가를 떠나서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지... 이게 한두 번도 아니고 말이다

54화가 하루 마감이 늦어질 것 같다고 작가의 말에 써놨는데 목요일 12시까지도 올라오지 않았다.[54][55] 평소 트위터에서 건강이나 졸작 등의 이유로 마감이 힘들다거나 하는 내용의 트윗을 많이 올린 걸 토대로 '맨날 건강, 졸작 핑계 대더니 이번에는 도용 논란 때문에 마감 못하냐' 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결국 거의 3시 가까이 되어서 올라와 '창말 목요웹툰치고 빨리 올라오네요^^' 라고 비꼬던 사람들이 '목요웹툰보다도 늦게 올라오냐' 라고 까고 있다. 밑의 트위터 논란과 더불어 본인이 그 트윗 이후로 별 말 없기 때문에 더더욱 까이는 중.

SNS저격 관련 글은 다음 만화속세상/사건사고 참고바람.

논란이 많은 이유도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부분이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데뷔작을 기점으로 논란이 불거지는 점은 앞으로 작가의 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는 불가피한 일이고 앞으로 작가가 얼마나 독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비판을 수용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일이다.

꾸역꾸역 1주마다 연재하면 퀄로 까이고 2주마다 연재하는 건 퀄이나 내용 면에서나 풍족한지라 독자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격주연재하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러다가 덴마처럼 그냥 연재해주는 것만으로 감사하게 될지도 모른다 아니 이미 진짜 그렇게 됐다...

2016년 3월 16일, 어김 없이 휴재공지가 떴다. 문제는 휴재공지가 올라온 시각이 오후 6시 45분경(...)이라는 것. 이쯤 되면 독자들에게 더 이상의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Daum(다음)측 담당자의 조치가 시급해보인다.

2016년 4월 20일, 휴재 공지를 오후 6시에 올렸다. 분량이 부족해서 올리지 않는다는 말과 더불어 예전에 그려둔 화실일기를 올렸다. 화실일기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약 3년 전, 졸작과 2부 재연재를 앞두고 3시간 자고 작업하고 잠깐 1시간 눈 붙이려다가 가위 눌려서 그나마도 못 쉬고 일어났다는 내용. 해당 화실일기 사족에 따르면 작가가 올린 화실일기는 작가가 예전에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던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트위터에 올라온 원본은 삭제되어 현재 확인은 불가능한 상태.

2016년 4월 27일, 일주일 전 분량조절 실패로 휴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158화는 오후 9시가 되어서야 올라와, 댓글란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방치하는 다음을 비난하는 글과 작가에 대한 원성들로 도배되는 현상이 빚어졌다. 게다가 분명 오후 9시가 돼서 업데이트가 된 158화 (중)편이 마치 3시간 이전인 '6시'에 올라온 것처럼 표기되어있어, 급기야 다음측의 조작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주 휴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158 (상)편과 별 다를 바 없는 퀼리티와 분량으로 인해 독자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중이다. 2016년 10월 19일 올라온 편은 분량 문제의 정점을 찍었다. 덕분에 댓글란에선 실더와 까들의 배틀이 펼쳐지고 있다(...)

요즘엔 거의 지각이 일상화된지라 독자들이 더 이상 지각 저격에 대해 포기한 것 같다(...) 이제는 늦춰지다 못 해 보통 오후 8시 경 올라온다. 지각 저격 댓글수가 상당히 줄어들었는데, 실드쳐준다기보단 뻑하면 지각하니까 지각에 대해 뭐라 하는 걸 포기했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 다만 매번 지각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퀄이 어쩔 땐 좋기도 하고, 어쩔 땐 평소보다 더 떨어지는 등, 한 마디로 평균점이 없는 상태. 게다가 스토리도 어쩔 땐 중구난방으로 간다고 욕먹기도 한다. 게다가 지각에 대해 담당자와 다음 웹툰 측도 거의 손을 놓고 있다고 추측된다. 사실 손을 놔버렸다는게 좋은 것은 절대 아닌 게, 보통 일상생활에서 어떤 수단도 통하지 않으리라고 판단했을 때 개입을 포기한다는 걸 생각해 보자. 이 상황이 추혜연 작가 본인의 커리어에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을 작가 본인은 인지하고 있을런지...상습적인 지각을 해대는 사람을 데려다가 쓰고 싶은 회사가 어디 있을까웬만하면 거의 칼업뎃을 하는 네이버 웹툰들을 생각해보자(...) 그쪽에도 지각하는 양반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1. 레몬은 레아가 마녀의 후손이라 외모가 닮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둘의 흡사한 외모가 격세유전의 결과라 추측하고 있다. 그래서 레아에게서 외모 뿐만 아니라 성격마저도 묘하게 닮은 마녀의 모습을 보기 때문에 그녀의 부탁도 무시하지 못하고 들어주게 된다고.
  2. 사실 처음 갓난아기가 된 마녀와 만났을 때부터 어렴풋이 그녀가 마녀라는 걸 눈치채고 있긴 했으며, 마녀(로즈)가 처음으로 고양이를 먹어치우고 나서 입가에 피가 묻은 채로 고양이 사체를 들고 있는 걸 봤을 때 확실히 로즈가 마녀라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나 그녀를 데려가려는 레몬에게 자신은 이 아이(로즈)가 없으면 안 된다고 부탁해서 사람 피 대신 의 피를 먹여가며 기르고 있었다
  3. 레아는 로즈를 자신의 딸로 여겼고 레아가 죽을 당시 로즈의 신체 나이는 12세였다. 그 시점에서 레아가 계속 로즈가 자기 딸이기를 바랐고, 그것이 '마법' 의 형태로 구현화되어 현재의 로즈의 몸 상태가 12세로 고정되는 상황을 야기했다는 식의 추측.
  4. 그리고 이 이후로 마녀는 고성에 눌러앉아 무차별한 살인을 반복해 결국 사냥꾼들에게 꼬리가 밟혀 결국 한 번 죽임당하고야 만다.
  5. 사실 어려서부터 레아 뒤프레를 짝사랑하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멀어지려 한 것. 그러나 그렇게 번 돈을 집으로 보내면서도 '이 돈으로 어머니가 레아네 집도 도와줄 거다' 는 생각을 할 정도의 순정남.
  6. 전쟁터에서 살기 위해 탈영을 하고 도망쳤는데, 딱하게 여긴 보셋씨가 거두어주어 보셋가에서 농사일을 도우며 얹혀 살고 있었다. 보셋씨는 결혼 이야기를 듣고 당연히 역정을 냈지만 딸이 워낙 쿨하게 밀어붙이는 바람에 막지 못했다. 딸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다더니
  7. 하지만 마녀에게 잡아먹힌 희생자의 시체나 희생동물의 사체를 불로 태워버리면 쿼리가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렇기에 사냥꾼들은 마녀에게 잡아먹힌 사람이나 동물들의 시체나 사체를 반드시 불로 태워 처리했다. 참고로 마리안느 블랑제는 원래 사냥꾼들이 그녀의 시체가 쿼리가 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화장시키려고 했는데, 그 전에 마리의 어머니인 줄리가 죽은 자식을 남이 불태우는 꼴을 볼 수 없다는 이유로 그녀의 시체를 빼돌려서 그냥 묻어버렸기 때문에 쿼리로 되살아났던 것이다.
  8. 작중 로즈나 마리가 쥐나 고양이, 양 등을 먹는 묘사가 나온 걸로 봐서 인간 피가 아닌 동물 피로도 어느 정도 허기를 달랠 수는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레몬(벤야민)의 말에 따르면 그건 어디까지나 임시방책에 불과하다고 한다. 말인즉슨 결국 이들에게 있어서 궁극적으로 필요한 건 인간의 피라는 뜻이다.
  9. 높은 건물 벽도 도약 한 번에 훌쩍 올라갈 수 있고, 지붕과 지붕을 점프하는 식으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기본적인 감각들도 인간보다 훨씬 발달해있는 듯 하다. 대놓고 멀리 있는 사냥감(인간)의 심장 고동을 탐지한다는 언급이 나올 정도니 말이다.
  10. 2부 초반엔 아델하이트였으나, 후에 아델에게 한 번 죽었다가 부활해 쿼리로서의 힘과 본성을 깨우친 마리안느가 그녀를 몰아내고 스스로를 '까마귀' 라고 칭하며 2대 우두머리가 되었다.
  11. 가령 잡아먹어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신분인 경찰이나 공무원은 사냥감 목록에서 가급적 끼워넣지 않는다든지, 사냥을 너무 많이 해서 밤의 유동인구가 적은 구역은 당분간 사냥을 자제한다든지 하는 식이다.
  12. 다만 꾸준히 피를 섭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다. 피를 다른 음식으로 대체할 수 있었다면 저들이 인간 사냥을 해댈 리도, 그들의 기원인 로즈가 살면서 무수한 인간을 희생시킬 일도 없었을 테니.
  13. 작중 쿼리 두 명이 카타콤 지하에서 서로 맘에 안 든다는 이유로 싸워대다가 아델하이트에게 한 방에 제지당하고, "싫으면 여기서 나가라. 대신 햇빛 아래서 재가 되어도 책임 못 진다" 라는 뉘앙스의 말을 듣고 나서 곧바로 싸움을 멈췄다.
  14. 수월한 먹이조달이 어려워짐,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장소를 구하는 것도 마땅치 않음 등.
  15. 그 예시로 아델하이트가 마리안느에게 져서 우두머리 자리에서 추방되자 바로 마리안느 쪽으로 물갈이를 했으며, 전 우두머리인 아델하이트를 마리안느가 시켰다는 이유로 잔혹한 꼴로 만들어놨을 정도다.
  16. 하지만 미리암처럼 우두머리(아델하이트)에게 진짜로 충성심을 가져서 우두머리 쿼리를 따르는 경우도 소수나마 있긴 있다.
  17. 그 예시로 미리암은 레몬(벤야민)이 마리안느에게 참수당하는 것을 보고 형제들은 피에 굶주려 있으며 다른 희생양을 원한다, 그리고 자칫하다간 다음 번 희생양으로 내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어머니(로즈)를 인질 삼아서 카타콤에서 탈출하려고 했다. 미리암의 이런 심리묘사를 고려했을 때 쿼리들은 과거에도 같은 쿼리를 희생양 삼아 피를 보는 것을 즐긴 적이 있는 듯 하다.
  18. 물론 아델하이트처럼 애정을 보이기는 커녕 증오만 가지는 쿼리도 있긴 있다.
  19. 그 때문인지 어머니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는 대상(레몬) 혹은 그러한 관계를 유지했던 대상(마리안느)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실제로 아델하이트가 마리안느를 소개하면서 '어머니가 데리고 있었던 자매이다'라고 언급하자 한 쿼리가 '그 어머니가 저 애(쿼리)를 데리고 있었다고?' 라고 언급한 것을 기점으로 무리 전체가 상당히 예민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물론 아델하이트가 마리안느는 얼마 안 가 버림받은 자매가 되었다고 둘러대서 분위기가 과격하게 흘러가는 일 없이 가라앉긴 했지만.
  20. 예시로 미리암 같은 경우에는 재물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고, 마리안느는 로즈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21. 스토리 전개상 어느 정도 비중이 있는 쿼리만을 기술함.
  22. 유럽에서 이름과 성 사이에 종종 껴있는 폰(Von)이라는 단어는 이 단어가 낀 이름을 지닌 사람이 귀족 출신이라는 걸 드러내는 단어이다.
  23. 이는 아델하이트를 비롯한 성 사람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레몬의 위장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24. 그래서 로즈에게 절망을 주는 것이 목표이며 로즈와 대면할 때마다 매번 빈정거린다. 게다가 자기가 되살아난 후 다시 로즈를 만났을 때, 로즈는 자기 때문에 죽은 그녀 앞에서 사과하기는 커녕 대놓고 빈정거리며 그녀의 분노를 사는 식으로 어그로를 끌었으니, 아델하이트 입장에서는 더더욱 로즈가 미웠을 것이다.
  25. 그렇지만 아델하이트가 자길 죽인 건을 언급할 때 로즈가 "너 아직도 그 때 그 일에" 라는 발언을 한 걸 봐서, 아델하이트의 죽음에는 뭔가 다른 뒷사정이 있는 듯.
  26. 언급상 레몬이 그녀의 스승 노릇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레몬에게는 호감을 드러내면서 로즈와는 서로 달갑지 않은 사이라는 걸 드러냈다.
  27. 사실 목에 끈을 묶어주는 행위너는 나의 소유물/가축이라는 뜻을 담은 행위였다는 말이 있다. 또한 아델하이트는 처음부터 마리안느를 이용할 목적으로 접근해서 거짓 호감을 보인 것이며, 겉으로는 마리를 냉대해도 속으로는 아끼고 있었던 로즈는 이 점을 어느 정도 눈치 까고 아델하이트가 마리에게 이런 행위를 한 걸 달가워하지 않은 것이다.
  28. 미리암 제외. 미리암은 예전에 아델하이트에게 은혜를 입은 적이 있어서 그녀에게 변함없이 충성했다.
  29. 혹자는 이 주문이 페터를 통해 레몬을 자기 곁으로 되돌아오게 하려는 아델하이트의 노림수가 아니냐는 추측을 했다.
  30. 이유는 그간 실컷 부려먹은 주제에 페터로부터 얻어낸 게 없어서라고.
  31. 마법이 봉쇄되긴 했지만 몸을 어려지게 하는 능력은 이와 별개인지 그대로 쓸 수 있어서, 몸을 어려지게 하는 식으로 수갑을 벗어났다.
  32. 미리암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로즈가 그녀를 잡아먹은 후 그녀의 시체를 그대로 방치한 채 바로 떠나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로즈를 어머니라고 부르면서도 싫어한다. 나중에 카타콤에서 로즈가 보여준 이기적인 면모를 본 다음에는 "이런 여자가 우리 어머니라고?" 나 "이기적인 여자" 라고 속으로 중얼거릴 정도로 전보다 훨씬 더 로즈를 싫어하게 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
  33. 이것 때문에 나중에 이를 눈치챈 마리가 레몬이 카타콤으로 쳐들어왔을 때 레몬을 해치운 다음엔 너를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암시를 줬고, 이 때문에 미리암은 완전히 겁을 집어먹어서 로즈를 인질로 삼아 카타콤에서 도망치려고 했다. 그러다가 로즈를 중도에 놓치지만 어쨌든 카타콤에서 도망치는 데 성공하고 로즈의 피냄새를 추적하다가 로즈랑 만난 후 로즈와 함께 다니게 된다. 그리고 훌륭한 셔틀이 된다
  34. 2부에서 다른 쿼리들처럼 송곳니가 돋아나고 신체능력이 상향되는 등의 신체적 변화를 보였지만, 마녀(로즈)나 다른 쿼리들과 달리 흡혈을 하지도 않고 햇빛을 봐도 타들어가긴 커녕 보통의 인간들처럼 멀쩡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쿼리라고 단정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다.
  35. 아내는 둘째를 낳다가 죽고 두 딸과 함께 살고 있었다.
  36. 마녀 딴에는 나름 새로 생긴 가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추정된다.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식인을 매일 해야 하는 인외의 존재를 순순히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보장은 없었을 테니.
  37. 테오가 마을로 돌아갔다는 사실.
  38. 르루아 백작의 비서.
  39. 페터를 더 이상 믿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사실 페터의 행동을 보면 무조건적으로 신뢰하긴 어렵다. 그래도 8년을 같이 지냈는데
  40. 정황상 키아라가 잭의 품에서 쓰러졌으니 잭이 그녀를 거기로 데려왔을 가능성이 높으며, 잭에게 그렇게 하도록 명령을 한 자는 벤야민(레몬)일 가능성이 높다.
  41. 연금술사, 외관도 자유자재로 변하고 불로불사라는 점.
  42. 여기서 르루아가 처음에 로베르를 통해 사냥꾼들에게 돈을 대주면서 쿼리 사냥을 도와줬던 것도, 후에 사냥꾼들을 배신하고 레몬에게 붙은 것도 이 남자가 불로불사의 몸을 원해서 그런 것이라는 암시가 던져졌다. 르루아가 쿼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그도 쿼리가 인간 피를 먹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과 은, 햇빛이 약점이라는 사실을 제외하면 불로불사라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고, 그들이 지닌 불로불사에 관심이 있어서 쿼리들과 연관된 사냥꾼들을 도와줬을 수도 있다. 그러나 거기서 별로 얻을 게 없다고 판단하고 레몬으로 물갈이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르루아는 키아라와 잭의 몸상태(햇빛을 받아도 타지 않고 총상을 입어도 멀쩡히 치유됨)에 대해서도 이상하리만치 관심을 보였는데, 르루아가 불로불사를 원한다는 게 사실이라면 딱딱 맞아떨어지는 일이다.
  43. 잘 보면 페터와 함께 검을 쥐고 있다.
  44. 그 원한이 현재 더욱 거세졌을 가능성이 있다. 결국 아버지도 남매 잭도 마녀, 그리고 마녀와 연관된 존재들에 의해 죽었기 때문.
  45. 팬덤 내에서는 프롤로그의 페터의 동행녀를 마리라 추측하기도 했지만, 애초에 마리는 페터보다 훨씬 작아서 해당 장면에서처럼 둘의 상체가 서 있는 채로 같이 나오는 컷씬이 나오기가 힘들다.
  46. 로베르가 최근 화에서 '사근사근하고 잘 웃는 청년'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확실히 키아라보다는 나은 듯.
  47. 마녀, 그러니까 엄마였던 로즈가 상처 입힌 걸로 보인다. 하지만 127화에 나온 키아라의 회상에 따르면 마녀가 그들을 물 속에 떠밀었을 때, 먼저 물 속으로 떨어졌던 잭과 키아라의 아빠였던 쿼리가 그를 공격하려 할 때 잭이 나뭇가지를 휘두르자, 손톱으로 그를 상처입힌 게 남아서 눈의 흉터로 자리잡았다.
  48. 키아라를 기절시키기 위해서인 듯.
  49. 일정 범위 내의 생명체들을 호흡곤란 상태로 만드는 것.
  50. 말인즉슨 잭에게는 주술이 안 통했다는 뜻이다.
  51. 그러나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잭에게 일부러 주술을 안 걸었다는 게 밝혀진다. 즉 광역범위 주문이긴 했어도 잭을 주문의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잭이 안 통한 것처럼 믿게 만들었다는 것.
  52. 키아라에게 청혼했다 까였다.
  53. 작중에서 쿼리란 단어에 대해 마고나 레몬이 알고 있다는 언급은 없다. 마녀나 레몬과 함께 지낸 마리마저 쿼리란 단어를 몰랐고 그 뜻을 알았을 때 사냥꾼들에게 건방지다고 했다.
  54. 다음 웹툰은 12시까지가 정시 업데이트다. 9시부터 업뎃을 시작해 12시까지 안 올라오면 지각이 되는 것이다.
  55. 다음 공지에 '4/25(목) 오전 업데이트' 라는 식으로 되어있었는데 목요일이 되니 '오전' 이 사라지고 그냥 '4/25(목) 업데이트' 로 바뀌어서 이것도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