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워울프 디 아포칼립스, 월드 오브 다크니스
Pentex
펜탁스와는 다르다! 펜탁스와는!
천조국의 어떤 공장과는 아무 연관성도 없다!
1 개요
구 월드 오브 다크니스의 설정에 존재하는 세계 최대의 민간 기업.[1] 수많은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초국적 기업조직으로 시작은 테크노크라시의 SPD였지만. 20주년 판에서는 설정이 좀 바뀌었다.[2] 테크노크라시와 펜텍스의 관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테크노크라시 항목 참조.
펜텍스는 타락한 기업이 보일 수 있는 행태라는 행태는 총망라하여 보여주는 조직으로, 이들이 보여주는 선량한 모습은 그저 악의를 위장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이 환경보호 광고를 한다는 것은 곧 그들이 어딘가에서 환경을 지독하게 망치고 있다는 뜻이고, 아프리카 어느 나라에 식량지원을 한다는 것은 그 식량이 방사능으로 오염되어 폐기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가야 하는 물건이거나 인체실험을 목적으로 식량 자체에 조작이 가해져 있다는 의미이다. 이들은 코묻은 아이들이 먹는 사탕에 마약성분을 넣어 이에 중독시키고, 최면과 마법효과를 접목한 잔인한 게임을 미성년자 등급으로 출시하여 아이들의 정서를 황폐화시키며,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지방분만 가득한 정크푸드를 만들어 사람들의 입맛을 길들인다. 이들은 물가를 폭등시키면서 임금상승률은 제자리를 걷게 만들어 노동자들의 폭력투쟁을 유도한 뒤 폭력진압을 통해 유혈사태를 일으킨다. 남미의 곡물가격을 폭락시켜 절망한 농민들이 아마존을 불태워 경작지를 늘리게 만들며, 기름값이 내려간다 싶으면 전쟁을 일으키고, 수산물 값을 올려야겠으면 유조선을 침몰시킨다. 이들의 회사에서 제조된 식품들은 GMO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유해한 원료가 포함되며, 이들의 상표가 붙은 주유소의 기름은 연료탱크를 심하게 부식시키거나 인화점이 낮거나 하여 언젠가 차량을 폭발하게 만든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나사못에서 인공위성까지, 부엌칼부터 대륙간탄도탄까지, 그리고 쓰레기에서 핵폐기물이나 화학폐기물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관여하지 않는 분야는 없으며, 그 모든 부분이 지구 전체를 파괴하기 위한 목적으로 굴러간다. 그야말로 악덕 기업의 클리셰라는 클리셰는 죄다 모아다 한덩어리로 뭉쳐놓은 궁극의 악덕 기업.
이들의 실체는 oWoD의 파괴의 화신인 웜(Wyrm)의 수하들이며, 이들은 다른 그 어떤 세력보다도 많은 악의 씨앗을 세계에 뿌리고 있다. 좀 더 정확하게는 세상의 정신적이거나 추상적 개념을 담당하는 웜의 세 머리 셀레스틴급 인카르나 아바타인 Defiler Wyrm의 소유. 늑대인간들은 여러가지 수단으로 이들에게 저항하려 하지만 이들은 늑대인간의 공격에도 어떠한 타격도 입지 않는다.[3][4] 본질적으로 레지스탕스에 가까운 늑대인간들이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부분은 결국 펜텍스의 말단 부분에 불과하며, 여기 종사하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보통 인간이기 때문이다. 펜텍스의 핵심을 차지하는 이들은 늑대인간들이 자신들의 말단을 공격하여 평범한 인간들을 희생시키거나 그들의 직장을 파괴하는 모습을 비웃음을 가득 띄운 채 지켜보면서, 늑대인간들 때문에 실직자가 된 인간들을 타락시키거나 파괴할 계획을 준비한다.
주로 늑대인간들의 주적으로 등장하지만 간부층까지 가보면 WoD 크로스오버를 위한 산업체라고 봐도 좋을 정도이다. 한편, 펜텍스에서 일하던 보통 인간들도 펜텍스 내부의 비리와 모순을 파악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미 그들의 생활은 펜텍스 없이는 돌아가지 않으며[5], 스스로가 악의 꼭두각시처럼 놀아나지만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 스스로도 이미 공범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점점 타락해간다. 이렇게 타락해버리는 이들, 특히 이미 웜의 힘을 받아 끔찍한 변이를 일으켜 그 하수인이 되어버린 지경에 이른 자들을 포모리라고 부른다.
너무나 강하고 너무나 사악하기 그지없는 적수와 싸울 수밖에 없는 숙명,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전무하고, 승산은 없으며, 오히려 싸울수록 적에게 이용되는 현실이 주는 괴리감과 비장감. 아마도 화이트울프가 펜텍스를 설정하면서 노린 것은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된다.
Book of the Wyrm을 보면 워울프가 가이아를 위한답시고 하는 짓거리는 모두 웜에게 간지러움조차 되지 못하고[6], 웜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보다는 분노로 미쳐 날뛰면서 웜의 적을 죽이거나 무고한 사람을 해치거나 가이아에 장기적인 피해를 입히는 등 웜에게 도움을 주거나 이익이 되는 경우가 더 많으며, 웜은 워울프의 분노와 증오를 자극해 간접적으로 이들의 행동을 통제하고 자신에게 이롭도록 조종하고 있는 것이라고 대놓고 쌈박하게 적혀 있다. 심지어 웜은 테크노크라시와 마찬가지로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전 세계 워울프의 씨를 깔끔하게 말려버릴 수 있지만 간지러움도 못 주는 워울프 따위에 신경쓰기에는 우주적으로 하는 일이 너무 많은데다 와일드와 위버와의 싸움에서 장기말로 써먹기 위해 지금까지 살려두고 있는 것이라는 말까지 대놓고 나온다. 워울프가 수천년동안 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장난감처럼 놀아나고 있다는 암시는 예전부터 제법 있었지만 어째 취급이 가면 갈수록 안습이다.[7]
2 펜텍스의 자회사
펜텍스의 자회사는 그 이름이나 행태 등에서 현실의 기업들을 패러디한 것들이 많다. 가령 월드 오브 다크니스의 제작사인 화이트 울프를 패러디한 게임 회사인 Black Dog[8]은 좀비, 라이칸스로프, 워록(흑마법사), 픽시, 스펙터(유령) 등 각종 초자연적 존재를 다루는 RPG 게임을 만들어서는 플레이어들이 이런 존재들을 적대하게 되도록 세뇌하며, 담배회사인 Circinus Brands는 자신들의 담배가 극도로 인체에 위험하고, 중독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감추면서 유명 인사들을 통해 자신들의 담배를 홍보하며, 일부러 멋진 디자인의 담배갑을 만들어서 수많은 사람들을 담배와 이로 인한 질병의 구렁텅이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건 모티브가 따로 없이 그냥 모든 담배회사를 빗댄 듯
Sunburst Computer : 21세기에 정보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만들어진 컴퓨터 관련 회사로, 문명이 충분히 발달한 유럽, 미국, 아시아 같은 구 대륙 지역에선 바이트 단위로 웜에 오염시키고 있으며 아프리카나 오세아니아 같은 오지에선 영적인 오염을 일으키는 하드웨어를 공급한다. 그 중 가장 많이 출시되고 또 팔리는 것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위시한 이동통신수단들로 제3세계의 공장에서 빛도 못 보고 일하는 사람들을 갈궈서 강제로 찍어내게 만드는 것이다. 웜보다는 위버에 가까운 탓에 이쪽 산업은 두 우주적 힘이 충돌하는 탓에 현재까진 커다란 문제를 일으키진 않고 있으나 위버 계열 정령이 차지하면 어떤 적으로 나타나게 될지 모른다고 글래스워커들은 추측만 하고 있을 뿐이다.
Incognito : 이들은 회사라기보다는 Sunburst Computer의 영향력을 키워주기위한 해커들의 집단이다. 각종 사이버 테러를 일으키며 펜텍스 회사들의 허물이나 죄업을 덮는 것이 주 업무. 이들은 표면적으로 보이지 않으면서 인터넷 상을 돌아다니며 각종 루머와 컴퓨터의 웜 바이러스를 만들어 뿌리는 등 인터넷 고유의 악적 아나키즘을 초래한다. 예를 들어 기술자료 데이터를 훔치고 각종 불법 자료들을 흩뿌리며 ISP를 역추적하여 브라우저에 정신적 영향을 주는 각종 팝업을 띄우는 식이다.
Tellus : 다른 회사들이 게임 미디어를 보조적인 역할로 한다면 이쪽은 좀 더 하이테크 게임에 치중한 전문 회사다. Biological Warfare 응?라고 하는 인기 라인을 끌고 있으며 Eden Online이라 하여 폐허가 된 지구 위에 식민지를 건설하는 MMO 게임도 만들고 있다. Sunburst Computer와 협업하여 3D 영상화든 훨씬 더 리얼한 게임을 재현하고 있으며 Bane 정령들을 가지고 게임내 AI로 써서 훨씬 더 박진감 넘치게 만든다고.
Avalon Incorporated :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만드는 회사. 위에서 말한 워울프와 체인질링, 뱀파이어들에게 무의식적인 악감정을 품게하고 폭력성과 타락을 조장하게 하는 그런 장난감들을 만들어내는 회사다. 공업설비를 위주로 하는만큼 다른 회사들보다 가장 많은 '웜에 타락하지 않은' 평범한 사원들이 가장 많으며 남용하는 아이들을 포모리로 만들지도 않으면서 눈에 띄지도 않는다. 당연히 가루우들은 이 장난감이 문제인지 알지를 못하니 생산설비만 파괴하고 만다. 최근에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산업에도 뛰어들어 시청하는 관람객들을 더욱 그런 폭력적인 심상세계로 이끌고 있다. 이렇게 성장한 아이들은 다 큰 성인 키덜트 팬층이 되어 여기서 만든 회사의 게임을 또 소비하고 그런 어른들이 자식을 낳으면 그 자손들이 또 이 회사의 장난감과 게임을 가지고 노는 식의 반복이 이뤄지는 것이다.
Black Dog Game Factory : 이름만 봐도 흰둥이사의 패러디사. 당연히 여기 멤버들의 이름도 실제 흰둥이사의 디렉터/디자이너들의 이름을 조금 바꾸거나 뒤집어놓은 패러디이지만 실상은 돈법사(...). 여기서 내놓는 작품들 역시 실제 흰둥이사의 oWoD 라인의 이름을 훨씬 악의적으로 해석한 것들이며 웃긴 것은 이름을 보면 딱 누구인지 보이는 사장을 식인종이니 메이지와 레이스를 작성한 디자이너를 약쟁이라고 하느니 디스 폭발(...). 하위 회사로 Magicians of The Bay[9]가 있었지만 현재 파업상태. D&D를 패러디한 Labyrinths & Lamiae라는 작품도 있으며 Obligatory Icosahedron Licensing[10]을 만들어 각 서드 파티들에게 L&L의 작품을 만들게 하고 쥐어짜시는게 되시겠다. 최근엔 World of Shadow라는 새로운 세계관을 개발 중이며 TRPG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웜에 오염된 프로그래밍을 통해 자체적인 비디오 게임이나 웹상에도 트로이잔 바이러스를 뿌리는 등 가상세계의 웜으로 가득찬 세계를 꾸미고 있다. 흰둥이사가 돈법사에 보내는 오만가지 감정이 가득한 설정 현재 World of Shadow Online을 개발 중이라고 그런데 터졌잖아
덧붙여서 화이트 울프 산하 제품 라벨에 블랙 독 게임 팩토리가 실제로 있다. WoD 컨텐츠 중에서도 성인 등급의 수위가 센 것들, 지나치게 과격하고 폭력적이거나 악의가 강한 내용이 담긴 것, 정치적 사회적 논란이 있을 법한 내용을 다루는 라벨이다.[11]
King Distilleries : 맥주를 포함하여 다양한 음료를 개발, 판매하는 회사. 다른 자회사들과 달리 웜의 전파에 그렇게 매진하진 않는데 그 이유는 애초에 알콜에 중독되어 빠지면 인간이 알아서 폭주하여 혼돈과 파괴를 불러 일으키므로(...) 그래서 알콜 중독이 별로 문제 없다는 것마냥 광고하고 다니며 최대한 더 싸고 맛있는 음료를 개발하여 시장에 판매한다. 또한 어마어마한 선거자금을 때려박아 이젠 세금 혜택까지 받을 정도이고 청부암살자들을 고용하여 자연보호 운동가들을 암살하기도 한다. 최근엔 AquaClear Foundation이라 하여 수자원 관리공사를 설립하여 미국을 포함한 각종 지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여 지역 환경 보전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처럼 눈속임을 하기도 한다.
O'Tolley's : King Distilleries가 음료회사라면 이쪽은 식품회사. 회사의 이미지를 녹색(Green) 풀무원?의 유기농 위주로 인식하길 바라며, 현실의 맥도날드나 KFC 같은 패스트푸드 업체를 비꼬았는지 건강에 좋지도 않은 음식들을 더 싸고 맛있게 만들어서 각종 성인병과 암을 일으킨다. 현재는 단순히 패스트푸드 시장 뿐 아니라 채식주의자들까지도 포함하는 다양한 푸드 체인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설정상 최근에 만들어진 회사이다보니 큰 이벤트꺼리는 없다.
Endron Oil : 펜텍스는 1860년대에 '프리미엄 오일' 이라는 회사에서 출발했는데, 펜텍스의 창립자가 욱테나 부족이 타락한 정령 '베인'을 봉인해 놓은 곳의 땅을 채굴하면서 윔에 물들었고, 그 후 윔에 물든자들이 계속 회사를 계승해 오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현재 프리미엄 오일이 아니라 이 이름으로 불리며 대체 에너지 사업으로 방향을 바꾸었음에도 아직도 펜텍스의 주요 자금원 중 하나이다. 서부계 회사인터라 중동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하고 있으나 미국은 자신들의 왕국이라 자신한다. 이것은 다른 자회사들도 마찬가지지만 핵심 인원들은 자신들의 개발산업을 위하여 정치인들에게 선거비용을 대주고 있으며 그런 정치인들이 당선되어 이들에게 유리한 정책을 내주는 식으로 이뤄진다. 전용 퍼스트 팀으로 석유를 찾는 EEPs(the Endron Exploratory Personnel Squard)라는 팀이 있는데 WoD 세계의 진실을 어느 정도 아는 인간과 포모리 등 초자연 인원으로 구성된 EEPs는 아예 프리미엄 오일의 개조가 그랬던것처럼 베인이 봉인 되어 있는 케언을 노리고 있다. 하부 계열로 Endron Electric이라는 첨단전자공학 회사가 있으며 중금속을 뚝뚝 흘리면서 10배나 더 배터리가 오래가는 전기차 따위를 만드는 중.
Magadon Pharmaceuticals : 병의 치료약과 마약, 담배를 동시에 파는 제약회사. 대놓고 테크노크라시 프로제니터의 Procedure들을 운용하며 각종 Project Division들의 핵심이다. 퍼스트 팀에 참여하는 인공 포모리들을 여기서 제작한다. 현재 기술로 BSD의 써지들이 합세하여 일명 Bottled Banes라고 하는 인공 베인 축성까지도 시도하고 그 결실을 보고있다. 아무리봐도 SPD.
3 펜텍스의 간부층
Book of The Wyrm 2nd 시점의 이사회 | W20 Book of The Wyrm 시점의 이사회 |
아직 Pentex 20주년판에 해당하는 Pentex Employee Indoctrination Handbook이 나오지 않았으나 가장 최신작이라고 할 수 있는 W20 Book of The Wyrm에서 펜텍스 소속 간부들의 상황에 나온다. 보면 테크노크라시에서 뱀파이어까지 다양하게 섞여있는 간부층을 보여주는데 메투셀라급 지오반니의 구울도 있고 이미 정신적으로 이미 웜에 오염되었거나 그게 웜인지 알면서도(!) 돈이 잘 벌리니까 계속 펜텍스의 핵심인원으로 머무르려는 일반인(!)들도 있다.[12]당연히 흔한 거대 기업인만큼[13] 간부들끼리도 서로 사이가 좋지 않고 서로 뒤통수 칠 궁리만 가득하다. 당연히 워울프 서적이니 BSD 간부도 있다. 현재 과거 구 펜텍스 서적에서 언급된 핵심 멤버 대부분은 갈려나가거나 쫒겨난 상태.[14]
메이지는 웜에 타락하므로서 더 강력한 계몽(Enlightenment)를 이룰 수 있어서 남는 경우가 있는데. 웜에 오염되어 백업을 받으면 더 쉽게 Seeking이 가능하며 실패해도 Derangement를 하나 받고 Arete를 1점 받는다![15] 메이지들의 꿈을 핵직구로 자극하는데 이렇게 계속 웜에 물들면 어센션을 이루기보다는 웜의 철학에 더 가까워져 아예 나중가면 웜의 지향점인 만물의 파괴를 원하게 된다. 그러니까 네판디를 만드는 회사라는 것이다.
Ian Robertson | Dr. Bentley Chism |
메이지의 대표적인 예로 SPD를 축출하기 위해 신디케이트[16][17]에서 극비리로 들어온 Director인 Ian Robertson은 자신을 추천해준 선임 신디케이트 메이지 Dr. Bentley Chism을 인사총회에서 떨어뜨리고 SPD를 견제한다는 기존 취지는 유지하는 척하면서 펜텍스에 좀 더 집중하고 있다. 당연히 이 사람을 추천해준 사람도 다시 간부회로 들어가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다. 참고로 Dr. Bentley Chism는 신디케이트 내의 활동에 좀 더 신경을 쓰면서 내부에 웜의 영향력을 전파하려 한다.
뱀파이어의 대표적인 예로 Harold Zettler[18]는 17세기에 포옹된 5세대(!) 사바트 말카비안 안티트리뷰인데 SPD에 소속되어 구 나치에서도 일했던 경력이 있다. 그는 자신의 디시플린들로 처음부터 펜텍스 내부 인사들을 구워삶았고 현대에 들어서도 똑같은 방침으로 펜텍스의 수장 중 하나로 웜의 영향력을 흩뿌리는데 매진하는 중이라고. 하지만 말카비안의 스포일러 때문인지 고스란히 펜텍스를 위해 일하고 있진 않다라는 떡밥이 나온다. Project Aeneid를 밀고 있는 Kiro Yamazaki와 BSD 간부이자 Project Illiad를 추진하고 있는 Francesco의 스폰서이자 둘의 갈등[19]을 중간에서 풀고 있다.
Benjamin Rushing | Peter Culliford |
일반인(?)의 경우 현 Executive Director인 Benjamin Rushing과 Executive Vice President인 Peter Culliford가 있는데 Peter Culliford는 원래 중세 시대 가톨릭 신부로 신 대신 금에 대한 욕망을 더 섬긴 썩은 신부였지만 어느 날 신의 음성 대신 Defiler Wyrm의 목소리를 직접 듣게 되어 정신적으로 오염된채 그대로 수 백년 동안 살아왔다. 펜텍스의 정보망인 RED 네트워크를 거머쥐면서 계속 윗선 수장의 세대를 모셔왔지만 사실상 이 사람이 펜텍스의 실질적인 수장이라고 봐야한다. 그리고 이 사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Benjamin Rushing가 이런 저런 시도 중.
4 펜텍스의 전술
펜텍스의 주력 부대라고 할 수 있는 퍼스트 팀(First Team)은 변신족들을 케언에서 밀어낸다거나 습격을 막아내는 실질적인 동원팀이다. 보통 인간 용병들이 대다수가 되지만 그들이 사용하는 물품은 죄다 웜에 찌든 것으로 서서히 포모리화가 되며 그렇게 되더라도 자각증상이 없다. 포모리 빌딩 테이블을 보면 광망증에 면역을 주는 것부터 포모리 뮤테이션을 온오프할 수 있게 해주는 등 다양하다. 더 나아가 펜텍스의 각종 프로젝트로 만들어낸 인공 포모리[20]나 유사 변신족들은 물론 네판디와 BSD까지 포함해서 걸리적거리는 가루우를 쓸어버리기 위해 죄다 내보내는 것이 바로 퍼스트 팀이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가루우 성격은 어디 안 가는지 여기 참여하는 BSD들은 같은 팩으로 내보내는게 아닌 이상 한결같이 팀의 리더가 아니면 죽어도 하기 싫어한다는 것이다. 퍼스트 팀이나 진입 부대 구성원의 대부분은 보통 인간이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순진한 수면자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퍼스트 팀에 이상할 정도로 보통 인간이 많더라도 대다수는 일반인이 아닌 웜을 섬기는 사교도[21] 혹은 BSD의 킨포크들로 그에 관련한 자들이라는 뜻일 뿐이다. 당연히 주적이 변신족이니 전부 은탄환으로 무장하고 광망증에 대한 면역을 부여하는 약물이나 장비를 지급받는 것은 기본에 정말로 쓸어버릴 생각이면 SPD나 네판디와 관련되어 있으므로 이런 물량에게 Extraordinary Device를 쥐어주고 강력한 메이지 마법으로 몰아치는 것이 주 전술이다. 또한 퍼스트 팀은 필요하다면 웜에 오염된 미사일이나 폭격기를 통한 공중 지원을 요청할 수 있으며, 전차와 장갑차, 네판디 마법을 동원하여 케언을 싹 밀어버릴 수도 있다. 게다가 퍼스트 팀은 변신족의 킨포크가 사는 거주지를 발견하면 이들을 모조리 쓸어담아 학살하는 제노사이드를 통해 변신족의 인구 성장률을 둔화시키거나[22] 도시나 마을의 평범한 인간을 방패막이로 쓰거나 광분한 변신족 앞에 내던져 시간을 버는 등의 극악한 전술을 구사하기도 한다. 퍼스트 팀은 아예 도시 자체를 변신족을 박멸하기 위한 미끼로 쓰기도 한다. 대기 중에 웜에 오염된 화학약품을 뿌려 거주민을 발광하게 만든 뒤 변신족에게 육탄돌격을 시키고 자신들은 그 뒤에서 안전하게 변신족을 학살하는 것이다.
펜텍스의 퍼스트 팀은 테크노크라시 휘하의 인간 군대를 제외한다면 WoD 세계에서 가장 강대한 사병 조직이다. 간단히 말해 이들은 가루우 네이션과 그 외 잡다한 변신족 전부를 합한 것 만큼이나, 어쩌면 그보다도 더 강하다.[23] 그 호전적인 가루우도 퍼스트 팀과의 정면승부는 가급적 피한다. 퍼스트 팀과 사생결단으로 싸워서 이겨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24] 테크노크라시의 인간 군대와 퍼스트 팀을 제외하면 WoD에서 초자연체와 정면대결을 벌여서 힘겹게 버티거나 간신히 살아남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일방적으로 쓸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힘을 가진 보통 인간 조직은 각국의 정부군 정도를 빼고는 거의 없다.[25]
테크노크라시의 인간 군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퍼스트 팀의 승리 비결은 압도적인 물량과 최첨단 초과학 기술, 대규모로 투입되는 중화기와 워머신, 그리고 무엇보다 고강도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 길러지고 초자연체와의 끝없는 투쟁으로 단련된 깨트릴 수 없는 협동력과 조직력이다.[26] 이는 애초에 퍼스트 팀을 창설하고 훈련시키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이 SPD이므로 일이 이렇게 된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다.[27]
가루우를 비롯한 변신족이 이따금 정말로 아무 것도 모르는 채 그저 펜텍스에서 일하며 생계를 꾸려갈 뿐인 사람들과 싸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당연히 일반인들이 일방적으로 학살당하는 것으로 일이 끝난다. 예를 들어 벌목 중인 곳에 관리감독 목적으로 찾아온 화이트 칼라 사무직들이 블랙 퓨리 앞에 던져진다던지(...), 의도적으로 언론에 노출시키기 위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용병들을 사다가 이들이 변신족에게 몰살당하도록 유도한다던지. 당연히 그 언론은 펜텍스의 하수인에 의해 운영되거나 이미 매수로 구워삶아진 상태이므로 가루우들에게 누명을 덮어씌우거나 사태를 과장해서 진실을 왜곡하기 마련이다.- ↑ 정확히 말해 대중에게 알려지고 민간에서 활동하는 단일 기업으로서는 세계 최대.
- ↑ 그런데 이건 WtM 이야기고, MtA에서 펜텍스는 여전히 신디케이트 산하 기업이자 SPD의 일부다.
- ↑ 굳이 따지자면 워울프 중에서 이들에게 가장 확실하게 타격을 줄 수 있는 부족은 인간세계에 녹아들어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글래스워커들이겠으나, 이들 역시도 펜텍스와 같은 세계적 거대 기업에 맞서기에는 역량이 부족한 상태. 또 이들도 권력 싸움에 능하다기 보다는 인간 문명을 좀 더 호의적으로 받아들이는 워울프에 가까운지라...이들의 영향력이 강한 곳이 홍콩이라는 곳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들이 운영하는 사업체는 끽해봐야 작은 중소기업에 불과하다. 그 천하의 신디케이트도 펜텍스의 실체를 몰라서 손을 대지 않고 있는데 하물며...
- ↑ 사실 신디케이트 조직원 대부분이 펜텍스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다.
펜텍스? 그 듣보잡이 뭐지요? 먹는 건가요?엄밀히 말해 상층부 일부는 펜텍스의 존재를 알고는 있지만, 이들의 눈에 펜텍스는 세상을 멸망시킬 절대악이 아니라 그저 일반 기업에 비해 컨센서스에 의한 경기 변동에 커다란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요상한 대기업(thriving corporation)일 뿐이다. 즉 신디케이트는 애초에 펜텍스를 경쟁자는 커녕 잠재적 위험요소로 보고 있지도 않다. 이들이 펜텍스를 지구상에서 완전히 지워버리는 것을 막는 유일한 장애물은 신디케이트와 SPD와의 연관이 발각된 이후 일어날 유니온 내전의 위험성이다. - ↑ 꼭 직장으로서의 의미가 아니더라도, 펜텍스가 손을 뻗친 분야가 너무나도 광범위하기에 펜텍스의 물건을 쓰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이 이미지에서 입고 있는 옷, 먹고 있는 패스트푸드, 게임 콘솔에 게임 소프트까지 모두가 펜텍스 자회사의 물건이다. 현실에서도 당장 몇몇 대기업의 제품이나, 특정 나라의 제품을 쓰지 않기로 작정한다면 얼마나 불편해질지를 생각해보자.
- ↑ 워울프가 때려부수는 것은 언제나 없어져도 별로 대수롭지 않은 타겟이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웜의 골칫거리를 제거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 ↑ 그렇다고 워울프가 자기가 가이아의 권속인 줄 착각하는 웜의 권속이라는 증언까지는 없지만, 워울프가 지금까지 벌여온 장대한 삽질들이 모두 웜의 배후 조종을 받아서 일어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말.
- ↑ 이스터 에그로 애초에 패러디 회사다보니까 W20에서는 실제 디자이너들을 그대로 빼닮아서 그린 일러스트로 나온다.(....)
- ↑ 번역하자면 만의 마술사들. 그러니까 위자드 오브 더 코스트 말하는거다(...)
- ↑ 번역하자면 의무적으로 준수해야하는 20면체 라이센스(...)
- ↑ WoD 컨텐츠 외에도 풍자적 요소가 강한 TRPG인 Humam Occupied Landfill이 블랙 독 라벨로 발매되기도 했다.
- ↑ 심지어는 데몬도 있다! Jimmy Farrington이라고,(본명은 Zaphikel, 가문과 파벌은 파우스티안 데빌) 간부회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펜텍스의 보스인 디퍼일러 웜과 직접 대면한적도 있다.
- ↑ 애초에 신디케이트 산하에 펜텍스와 맞먹는 어마무시한 규모와 수익을 자랑하는 거대 기업은 많다.
- ↑ Enzo Giovanni, Danforth Stern, Donald Gauntley, Elliot Meiche, Robert Allred, Frederick Kromrich, James Kiker.
- ↑ 참고로 페넘브라 같은 움브라 권역에서 웜에 오염된 이 메이지들이 저속한 마법을 쓸 때마다 주변 베인 정령들에게 에센스를 공급한다.
- ↑ WtA에 테크노크라틱 유니온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측은 이 신디케이트가 MtA의 세계경제기구 신디케이트 컨벤션이 아니라 그저 우연히 같은 이름이 붙은 흔한 군소 마법사 집단 중 하나일 뿐이라고 한다.
- ↑ 하지만 WtA에서도 테크노크라시는 엄연히 존재하고, W20 Book of The Wyrm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된 바에 의하면 변신족처럼 공공연한 적대 관계에 있지는 않으나 펜텍스 최대의 적이며 이들의 목표를 가로막는 가장 위협적인 세력이라고 묘사된다.
펜텍스가 두려워하는 단 한 조직 - ↑ Rage TCG에 나온 그 양반 맞다.
- ↑ 포모리가 유용하냐 변신족이 유용하냐의 충돌이니까.
그런데 데이터를 보면 기프트가 별로 없는 유사 변신족보다는 가루우쪽에서 짜증나는걸 붙여오는건 포모리야마자키상 1승 - ↑ 펜텍스의 인공 포모리들은 자연적으로 생성된 포모리보다 훨씬 크고 강하며 흉폭하다. BSD가 개체 하나하나가 소중한 펜텍스의 정예부대라면 이들은 각종 변신족들과의 전쟁에 최일선으로 투입되어 급속도로 소모되는 총알받이이기 때문에 정해진 수명을 채우기는 커녕 2년 이상 살아남는 경우도 드물지만 오래 묵은 펜텍스 포모리는 크리노스 폼의 아룬 전사를 맨손으로 찢어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강하며, 이런 포모리들은 신참 포모리의 훈련을 맡는 교관 아니면 다른 포모리를 전두지휘하는 장교가 된다.
- ↑ 펜텍스는 밑바닥 하류인생이나 범죄자, 몰락하거나 절망에 빠져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을 퍼스트 팀으로 모집한다. 따라서 매 전투마다 가루우를 비롯한 변신족에게 아무리 많은 수가 학살당해도 퍼스트 팀의 인원이 부족해질 일은 결코 없으며 이런 막장 인생들의 나약해빠진 정신을 주물럭거려 광신적으로 웜을 숭배하는 사교도로 만드는 것은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다.
- ↑ 사실 무조건 킨포크를 죽이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킨포크를 인질로 삼은 뒤 한명씩 공개적으로 고문 살해하고 웜에 오염된 화학약품을 주사하는 등의 막장 행각을 통해 킨포크와 연고가 있는 변신족을 광분시켜 양지로 끌어낸 뒤 이들이 구하러 온 킨포크와 사이좋게 움브라로 보내주는 야비한 전술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 ↑ 펜텍스와 싸우고 있는 것은 비단 서양의 가루우 네이션 하나만이 아니다. 웜에 충성하지 않는 모든 변신족이 펜텍스를 적대하며 공격하거나 게릴라전을 펼치며 일부는 가루우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기도 한다. 때문에 전 세계의 펜텍스 시설과 지부는 변신족과의 상시 교전 상태에 있다.
- ↑ 가루우 부족이 정말 죽을 각오로 싸우면 퍼스트 팀 부대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거나 전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힐 수 있기는 하다. 그런데 문제는 퍼스트 팀은 밑바닥 인생 사이에서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충원되는 반면 가루우나 그 외 변신족은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로 보충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겨도 이긴 것이 아니다. 그런 일이 몇번 반복되자 가루우는 퍼스트 팀과의 정면대결을 사실상 포기하게 된다.
- ↑ 아마 여기에 가톨릭 교회의 인퀴지션과 그 휘하의 종교적 준군사조직 정도를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다.
- ↑ 그리고 퍼스트 팀에게는 Extraordinary Citizens나 테크노크라트 지휘관이 없는 대신 엄청난 수의 포모리와 유사 변신족, 그리고 네판디가 있다.
- ↑ 그런데 펜텍스에 편입된 것으로 보이는 WtA SPD와는 달리 MtA SPD는 WtA 버전보다 훨씬 더 강대한 조직일 뿐만 아니라 네판디나 그보다 더 악질인 무언가로 변질되었으며, 심지어 그 거처도 Dimensional Anomaly 이후 테크노크라시가 닿을 수 없는 움브라 이차원 어딘가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