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lix Leiter
우리가 돈이 필요한 것처럼 보이오?[1]
007 시리즈에 출연하는 인물로, 미국 CIA 소속의 정보원이다.
출연작은 닥터 노, 골드핑거, 썬더볼,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죽느냐 사느냐, 리빙 데이라이트, 살인면허, 카지노 로얄, 퀀텀 오브 솔러스이다.
각 작품마다 배우가 다르며 본드를 대하는 태도도 다르긴 하지만, 원작에서는 등장할 때마다 동일한 인물로서 펠릭스 라이터도 본명이다. 영화에서는 필요에 따라 계속 울궈먹는 역할이 되지만, 실제 소설에서는 범죄조직의 테러에 당해 불구의 몸이 된 후 은퇴하며[2], 이후 본드가 신뢰하는 몇 안되는 친구가 된다. 이따금 본드가 카지노 로얄 편의 이야기를 회상할 때 그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단 하나뿐인 친구.
작품 별 행보는 다음과 같다.[3]
1. 닥터 노
- 배우 : 잭 로드
- - 본드와의 첫 만남으로 사적인 관계가 없는 모습을 보인다.
2. 골드핑거
- 배우 : 세크 린더
- - 본드를 걱정하는 등의 사적인 관계를 보이기 시작한다.
3. 썬더볼 작전
- - 배우 : 릭 반 너터
- - 업무에만 충실한 모습을 보이며, 호텔에서 007을 언급했다가 본드에게 제압당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4.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 - 배우 : 노먼 버튼
- -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비중있는 역할을 하며, 농담 등을 자주 하는 인간적 면모를 보이고 있다.
5. 죽느냐 사느냐
- - 배우 : 데이비드 헤디슨
- - 본드가 미국 내부에서 활동할 때 많은 도움을 주며, 라이터 모양의 무전기를 사용한다. 본드는 이를 보고 펠릭스 라이터라고 한다.
개드립
6. 리빙 데이라이트
- - 배우 : 존 테리
- - 푸쉬킨 저격 후 도주하는 본드를 여성 요원들을 보내
납치구조한다. 도착한 본드에게 딱딱하고 업무에만 충실한 모습으로 3차 세계대전 일으키려는 거냐는 한마디를 날리지만 본드가 바로 펠릭스 라이터에게 바로 반가운 웃음을 보여주는 점에서 볼 때 위험에서 구해주는 든든한 조력자로서의 관계는 여전한 듯. CIA 입장에서도 휘태커를 추적중이었기에 본드의 잠입을 도와주기도 한다.
7. 살인 면허
- - 배우 : 데이비드 헤디슨
- - 이 편 자체가 펠릭스 라이터와의 우정에서 시작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작중 초반 본드가 펠릭스 라이터의 결혼식에 참석할 정도로 친밀한 모습을 보이지만, 펠릭스 라이터는 탈출한 마약왕 산체스에 의해 상어에게 다리 한쪽을 먹히고 아내가 윤간 살해당하는 비운을 겪는다. 그리고 친구의 불행에 빡쳐버린 본드는 본국의 명령 따위는 무시하고 산체스에게 사적 복수를 하게 되고, 그 복수극에 화룡점정을 찍는 아이템은 바로 펠릭스 라이터가 선물해준 라이터.
그 후 골든아이, 네버다이에서 CIA 소속인 잭 웨이드라는 캐릭터가 나오고, 어나더데이에서는 찌질이 데미안 팔코라는 NIS 요원이 나옴으로서 리타이어하는 듯 했으나...
8. 카지노 로얄
- - 배우 : 제프리 라이트
- - 이전의 펠릭스 라이터는 모두 백인 배우였는데 이때부터 흑인으로 다시 등장했다.[4] 르 쉬프의 자금을 고갈시키기 위해 카지노 로얄에 참가했지만, 본드의 가능성을 믿고 남은 자금을 본드에게 모두 제공하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인다. 맨 위에 나온 대사는 본드에게 자금을 대주는 부분에서 나온 것.
9. 퀀텀 오브 솔러스
- - 배우 : 제프리 라이트
- - 부패한 상관 밑에서 고생만 하다가, 영화 후반부에서 본드를 은밀하게 지원해 주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영화가 끝날 시점에서는 승진에 성공한다.
10. 스펙터
- - 직접적인 등장은 아니지만 본드가 루치아에게 '펠릭스라는 친구에게 당신을 보호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언급한다. 작중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퀀텀 오브 솔러스 이후에 본드와 계속 교류가 있었던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