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티노

성우미키 신이치로/최재호

왕도둑 징의 등장인물로 이 찾아가는 곳 마다 스토커처럼 나타나는 신기한 우편배달부다.
지도에 존재하지 않는 마을까지도 편지를 배달해주며 포스티노의 머릿속에 그려진 세계지도는 징도 탐 낼 정도다.

대체로 애니메이션 도입 부분에 바이크를 타고 등장해서 해당 에피소드에 관한 스포일러성 힌트나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고는 쿨하게 제 갈길가는 신비주의 캐릭터. 킹 오브 밴디트 징에서의 모습으로는 바이크 운전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온갖 공격을 피하며 유유히 도주할 정도.

다만 위 설명은 애니메이션 기준이다. 원작 만화인 왕도둑 징에서는 등장이 거의 없고, 후속작인 킹 오브 밴디트 징에서 겨우 몇 번 더 등장한다. 다만 작품 시작 시점 전부터 방랑자인 주인공과 구면이라는 점과 징이 키르 로얄을 사용하는 계기가 된 징의 어머니가 징에게 남긴 권총을 배달해 줬다는 점이 부각되었는지 애니메이션에서는 꾸준히 나오는 먼치킨(........)이 되었다.

여담으로 윗 문단에 설명된 징의 어머니의 권총은 해당 에피소드(징의 과거편) 에서 부서졌고, 징은 포스티노에게 이를 미래의 자신에게 배달해달라는 떡밥을 남겼지만 이는 회수되지 않았다.

  • 각 에피소드 별 대사
  • 도둑들의 도시 편: "더블 머메이드 안에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보석이 잠들어있다."
  • 블루 하와이의 유령선 편: "너무 많아도 안되고 너무 없어도 안되는게 유령선의 원동력이다."
  • 시간의 도시 아도니스 편: "모래시계 근처엔 가지마, 거긴 시간의 흐름이 빠르니까."
  • 색채도시의 소녀 편: "환상의 걸작은 휘노의 기억 속에있는 집에있다."
  • 불사의 도시 리바이바 편: "리바이바 도시는 지금까지 편지 한 통, 심지어 사망 소식 조차 나온적이 없다."
  • 폭탄생물 포르보라 편: "극약과 독이 든 물질, 방사선 물질, 그리고 포르보라는 배달 제외 품목이다."
  • 음악의 섬, 코코 오코 편: "너희들 싸우는 것도 지겹지 않냐?"
  • 자자의 가면무도회 편: "가면을 쓴 사람이든 쓰지 않은 사람이든 차별 없이 편지를 전해주는게 내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