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오컬트
자세한 설명은 해당 문서 참고.
2 신비주의 철학
2.1 고대 신비주의의 배경
서양 철학사가들 사이에서는 고대말 신플라톤주의 내의 신비주의적 경향부터 중세의 신비주의까지를 통틀어 신비주의라고 말한다. 보통 고대 말 신비주의자들과 중세 신비주의 철학자들을 이 분류로 보지만, 넓게 보면 성 아우구스티누스까지도 신비주의자로 본다.
신비주의의 기원을 따지자면 오르페우스 교단의 사상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들은 부활의 신인 디오니소스를 섬기는 비밀스런 의식을 행했고, 의식을 통해 감정의 공동체적 합일, 즉 미메시스를 체험했다. 플라톤도 이 교단의 영향을 받았다. 플라톤은 영혼에 대해 설명하는 자신의 이론을 만드는 데 이 교단의 큰 영향을 받았고, 2500년 가까이 철학계의 논쟁거리가 되는 이데아론을 주장한다. 이데아론이란, 우리가 보고 듣고 만지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현상의 세계가 이데아계, 즉 관념 세계의 '그림자'와 같아서 불완전하게 관념을 모사한다는 것인데, 이 주장은 듣고 당장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없지만 자세히 파고들면 문제가 생긴다. 관념 세계의 '그림자'가 현상 세계라면, 대체 '이데아의 그림자'가 어떻게 생기는데? 아쉽게도 플라톤은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는 과정을 신화적인 서술로만 남긴다.[1]
깔끔하게 정리해보자. 플라톤이 현상 세계와 완전히 괴리된 관념들의 세계를 주장한 후, 이 세계관에 한 가지 의문이 제기되었다. 쉽게 말하면 이렇다. 관념의 세계와 현상의 세계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으면 대체 둘은 어떻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건가?
신플라톤주의자들은 플라톤의 제자를 자처[2]하며 이 문제에 대해서 몇 가지 해명을 남겼다. 그들은 관념세계와 현상세계를 나누는 플라톤의 세계관을 놔둔 후, 두 세계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중간 세계'를 만들어 해명했던 것이다. 널리 알려진 해명으로는 '유출설'이 있다.
유출설이란, 그릇에 물을 너무 많이 담으면 흘러넘치듯, 완전한 이데아 세계에서 흘러넘친 '영혼'[3]의 세계가 먼저 만들어지고, 다음으로 흘러넘친 것이 현상 세계를 이루었다는 주장이다. 즉, 세계란 이데아에서 흘러넘친(유출된) 것이다. 현상 세계는 이데아 세계에서 흘러넘친 후에도, 영혼의 세계를 사이에 두고 이데아 세계와 상호작용한다. 즉, 이데아─영혼─현상의 상호작용을 통해 세계가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이 유출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본래의 이데아론과는 다른 점이 있다. 본디 플라톤은 현상과 따로 존재하는 관념에 대해 주장했는데, 신플라톤주의자들은 두 세계가 상호작용하는 것, 즉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중간자를 설정하고 세 세계의 본질을 '유출'이라는 개념으로 해명한 것이다. 관념의 세계가 현상의 세계와 중간자를 두고 상호작용한다는 이론을 통해, 신플라톤주의자들은 현상계에 존재하는 나의 정신이 이데아계로 직접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신플라톤주의자들에 따르면 이 이데아 세계로의 진입은 몰입을 통해 이루어진다. 정신의 몰입이 관념 세계와 현상의 자신을 하나로 만든다(=합일). 이것이 고대 신비주의의 핵심이다.
2.2 중세의 신비주의
그렇다면 중세에는 어떻게 신비주의가 꽃필 수 있었을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이 문단에서는 두 가지 정도만 소개하자.
서양 사상사에 있어 예측할 수 없었던 사건이 발생했다. 중세 초기의 철학은 '교부 철학'이라고 불렸는데, 교부란, 기독교인들이 박해받을 때 여기저기 흩어진 경전과 종교 이론 등을 수합하고, 하나의 체계로 통일하기 위해 기여한 종교 지도자들을 가리킨다. 즉, 오늘날로 주교님들[4]. 이 교부들은 기독교의 세계관과 인간관을, 타 종교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수많은 문헌을 뒤지며 연구했다. 그 결과 중세 초기 교부들의 철학은, 타 종교들과 원래 서양에 자리잡고 있었던 그리스 철학에 대해 배타성을 띠는 굳건한 체계로 완성된다. 대체 그러면 그리스 철학의 신비주의는 어디에서 유입된 걸까?
첫 번째는 호교론자들의 존재에 있다. 생각해보자. 기독교의 사상은 원래 서양, 그러니까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적 배경에 뿌리내린 고유한 사상이 아니다. 비록 로마 정부에서 공인했다고 한들, 그리스의 문화적, 사상적 배경을 충실히 배우며 자란 로마의 지식인들을 어떻게 기독교인들이 설득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려면 그들의 언어와 문화를 직접 배우고, 그 문화를 통해 소통하는 방법밖에 없다. 즉, 그리스 문화에서 자란 지식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기독교 지식인들은 그리스의 문화를 배우고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해야 했다. 이 소통을 시도한 사람들을 가리켜 호교론자라고 한다. 호교론자들은 다시 기독교에 그리스 철학, 다시말해 신플라톤주의를 유입시키고, 이 과정에서 신비주의가 조금 유입된다. 그러나 호교론자들의 주장은, 교부들이 모여 교리 정립에 대해 회의한 '니케아 공의회'를 통해 어느 정도는 걸러진다. 즉, 호교론자들의 존재가 기독교에 신비주의를 완전히 유입시켰다고 보기는 힘들다. 여기에서 두 번째 이유를 설명하자.
두 번째 이유는 '디오니시우스 아레오파기타'라는 이름 아래로 쓰인 저작들의 존재였다. 디오니시우스가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나, 중세 교부들은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이 디오니시우스라는 사람이 쓴 저작을 참고하게 된다. 문제는 이 저작들이 죄다 위작이라는 것. 디오니시우스의 저작들은 얼핏 보기에는 기독교 교리를 기반으로 한 사상을 다루는 듯 했으나, 그 저작들의 근본에는 신플라톤주의, 그 중에서도 신비주의적 성향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다시말해, 아직 남아있던 어떤 신비주의자가 저술년도와 저자 이름을 속여 자신의 사상을 남겼고[5], 기독교 교부들은 교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문헌 연구 과정 도중 그 신비주의를 자연스럽게 흡수한 것이다. '진리와의 합일'이라는 신비주의의 테마는 '신과의 합일'로 바뀌어 교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이렇게 흡수된 신비주의는 근대 말까지 서양의 정신에 뿌리내린다.
중세 신비주의가 발달했던 지역은 주로 라인강을 낀 독일 서부, 플랑드르, 프랑스 동부 등 이른바 라인란트라 불린 지역이었고 알려진 신비주의 신학자들 역시 독일인들이 많다. 프랑스에서는 상대적으로 신비주의 전통이 적었고 스페인에서는 로욜라가 유명한 신비주의 신학자로 알려져 있다.
3 신비주의 예술
3.1 미술에서
3.2 음악에서
4 일부 유명인들이 자신의 정체를 대중으로부터 의도적으로 숨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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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연예인들이 자주 고수하는 컨셉.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
- 첫째로 대중에 노출되는 직업 특성상, 잦은 이미지 소모를 막고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한 일종의 미디어 전략, 흔히 말하는 언론플레이의 일종. 연예계 직종 중에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있는 배우 중 주연급 이상 되는 사람들이 이 전략을 많이 사용한다. 해당 배우를 팬들이 접할 방법은 출연 작품 아니면 그 사람의 아주 좋은 이미지만을 보여주는 CF 정도에 그치기 마련.
- 다만 연예인 인기의 회전이 점점 빨라지면서 이런 컨셉의 위력이 상당폭 감소한 데다 오히려 비싼 척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늘어난 편. 그래서 오히려 출연작의 흥행을 위해 예능 등에서 사정 없이 망가지는 쪽이 좀 더 인간미 있어보인다는 의견도 있어 기획사들의 전략에서 점차 밀려나는 추세.
- 어디까지 노출 전략일 뿐이며, 이게 심해져서 연예인 스스로 자신이 정말 남들과 다르다는 착각에 빠지면 연예인 병으로 진화하게 된다.
- 두 번째로 정말 연예인 할 외모는 아니라 평가받으나(...) 보컬 실력이 가히 엄청난 가수가 대중에게 얼굴은 숨기고 노래만 발표하는 전략이다. 흔히 언론에서는 '얼굴 없는 가수'로 칭한다.
(歌い手)대중이 가수의 외모가 아니라 순수하게 음악과 가수의 역량에 집중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반대로 노래는 기억에 남았는데 부른 가수는 아오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한 마디로 컨셉이 지나치면 신비한 게 아니라 그냥 잊혀지게 된다.
- 현재는 국내 최정상의 비주얼 가수로 불리는 김범수가 이 전략을 활용한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그 외 드라마 '때려'의 OST '알아요'를 부른 KCM, 가을동화의 OST '기도'를 불렀던 정일영 등의 예가 있다.
- 외모의 개성이 존중되는 풍조가 늘면서 예전보다는 찾아보기 어려운 컨셉이다.
주의할 것이 있다면 애초 이 용어는 취재 경쟁에 매달리는 기레기들이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원래는 배우 심은하의 전성기에 기자를 잘 만나주지 않는 심은하를 비판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말이었고, 심은하 은퇴 이후 서태지가 컴백하자 역시 같은 의도에서 신비주의라는 말이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심은하가 현재 활동을 하지 않다 보니 서태지 때 처음으로 쓰였다고 인식되는 듯.
4.1 이 컨셉을 따르는 인물
- 어떤 의미로는 서태지를 가볍게 능가하는 신비주의자. 데뷔초 앤썸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방송에 종종 나오고 긴급조치 19호에도 나왔건만(...) 브라운 아이즈 활동 이후로는 방송에 거의 나오지를 않는다. 라디오 DJ나 콘서트는 꾸준하게 하긴 하는데... 방송에 나와도 노래는 절대 부르지 않는다. 집 앞 커피숍에서 더 보기 쉽다고 한다. 그런데 밑의 초절정 슈퍼울트라 신비주의자들과는 달리 신상도 다 알려졌고, 또 한혜진과 공개연애를 하기도 했기 때문에 신비주의자가 아니라 극도의 은둔주의자나 페쇄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 신비주의라는 말이 연예계에서 쓰이기 훨씬 이전부터 대중 앞에 노출을 자제해왔다. '스타는 하늘의 별과 같아야 한다'가 그의 신조였다. 그래서 신체절단설같은 악성 루머에 휘말리기도 했다.
- 로봇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헬멧을 쓰고 로봇 장갑을 끼고 다니며 대중 앞에선 거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다. 심지어 2013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 상을 수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비주의를 지켜 헬멧을 벗지 않아 피쳐링을 맡은 퍼렐 윌리엄스가 대신 수상소감을 전했다.
- 9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영화평론가 겸 소설가로 활동한 인물이지만 신비주의를 철저하게 고수하여 신상정보는커녕 얼굴조차 알 수 없다. 심지어 인터뷰마저 이메일을 통한 문답교환으로 대신할 정도. 때문에 과거에는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창작집단이 아닌가 하는 추측마저 돌았다. 성별이 여성이라는 점은 확실시되고 있지만 그 외에 알 수 있는 것은 전혀 없다.
- 본명을 드러내지 않는 건 물론이고 선글라스조차 절대 벗지 않는다. 그렇잖아도 만드는 음악 자체가 정체불명에 수수께끼에 싸인 게 태반이다 보니 그야말로 의문투성이의 집합체.
- 신비주의의 끝판왕이라 불릴 만한 인물. 활동기간 외에는 파파라치에게도 포착되는 일이 없다! 지구 어딘가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정도의 신비주의력을 갖추었다. 심지어 그의 주변 사람들도 그의 행적을 모른다니...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조.
- 2014년 10월 8일 한겨레신문 김형찬 기자는 서태지의 신비주의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내놨다. # 신비주의의 본래 개념은 종교적 의미로 쓰이는 용어다. 신비주의를 뜻하는 영어 ‘미스티시즘(Mysticism)’의 어원 자체가 눈 또는 입을 다무는 것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myein’에서 비롯된 것으로, 눈을 감고 입을 다물고 명상 등의 종교적 방법을 통해 자기 내면에서 인간을 초월한 절대자와 직접적으로 합일하는 체험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신비주의라는 것이다. 기자는 서태지가 단순히 노출을 꺼리기 때문에 신비주의라는 것이 아니라 서태지를 비롯한 음악인들이 음악 작업에 집중하는 것이 종교인들이 명상을 통해 절대자와의 합일을 추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신비주의라 한 것이다. 그런데 서태지도 매번 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본래의 신비주의에 대한 의미를 얘기하며 해명하였다. 6집 컴백 기자회견 때부터 이 얘기를 했다.
나도 알어특히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서태지에 대한 신비주의 이미지가 거의 욕 수준으로 변해버린 부분도 있기에 민감한 상황이 되었다. 더군더나 비슷한 처지의 다른 뮤지션들에겐 사용하지 않으면서 유독 자신에게만 그런 표현이 사용된 것에 서태지가 이런 의미로 반박을 한 것이다. 특히 서태지가 6집 컴백 콘서트 전까지 모든 미디어의 출연 및 인터뷰를 거절하고 앨범 컨셉 및 멤버 공개조차 비공개로 하였기 때문에 특종을 못 잡게 된 기레기들이 이에 서태지에 대해 신비주의 컨셉에 의한 서태지 죽이기의 스타트를 끊었기 떄문에 김형찬 기자 개인의 의미야 어찌 되었든 다른 기레기들은 확실히 잘못된 정보로 서태지에게 악감정을 담은 기사를 쓰기 위해 신비주의를 오남용한 것은 사실이다.
- 2003년의 Reality 앨범 발매 이후로부터는 대중매체에 거의 노출되지 않았다. 2016년 Blackstar 앨범을 발매한 지 이틀이 지난 뒤에야 사망 소식과 함께 18개월 동안의 암 투병 사실이 밝혀진 것도 이 때문이다.
- 백지영의 남편 말고 015B의 멤버 정석원. 어떻게 보면 서태지, 아니, 나얼조차 능가하는 가요계에서 가장 신비스러운 인물. 데뷔초부터 대중매체에 자신을 보인 적이 거의 없으며 현재에도 그렇다. 정석원은 아는데 얼굴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참고로 그의 프로필 사진도 이미 10년이 넘은 사진(2007년)이라 현재 얼굴은 대중들은 대부분 모른다고 봐도 좋다. 심지어는 형인 장호일조차도 그의 행방을 모른다 하고, 결혼해서 자녀 둘이 있다는 사실은 015B 팬들이 형제의 모친상이 있었을 때 화환을 보내러 가면서(...) 알게 되었다고 한다. 흠좀무. 그런데 이 사람은 서태지나 나얼과는 달리 정말로 카메라 공포증이 있다! 데뷔초에 한 번 TV에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여자 MC가 왜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냐고 물어볼 정도였으니...
4.2 이 컨셉을 포기한(…) 인물
자의에 의한 공개(…)인 경우와 타의에 의한 공개인 경우 둘 중 하나다.
- 그런 남자 부른 가수 맞다.
- 결혼 전 멀티 엔터테이너로 남성 팬, 특히 군인들의 마음에 불을 지른 테크노 여전사 이미지였고, 결혼 후 1년만에 이혼하고 복귀한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주연보다 더 인기 많은 서브녀 한유주 역으로 극강의 청순 여신 포스를 발산하며 여성들의 워너비로 이름을 올렸으나... 2015년부터 신비주의를 급포기, 각종 예능에 나와 철저하게 망가져가고 있다(...)
나의 한유주는 그렇지 않아
- SS501 활동할때 다른 멤버들에 비해 예능 활동에서 별 활약이 없었는데 2011년 솔로 활동후 뮤지컬, 드라마도 찍고 예능에도 혼자 나가는 등 활약을 보이고 있다.
- 방송 초기에는 이름,생일 등을 전혀 공개하지 않다가 2016년 6월 4일(생일)에 공개하려 했는데 그 전에 공개.
- (前)웹툰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대표작은 '도자기'와 '단군할배요'. 작가는 여자인데 오너캐는 남자라 작가가 양성체라는 괴소문이 떠돌았다. 결국 2010년경 본인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신비주의를 포기하게 된다.
- 일본의 비주얼계 록밴드인 X JAPAN의 리더 & 드러머. 리즈 시절이었던 'X' 시절에는 본명과 모든 신상정보를 X로 표기했지만, 본명은 팀의 보컬이자 불알친구(...)인 토시가 방송에서 실수로 말해버렸다(...). 그 직후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지금은 신비주의를 포기한 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