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oison
영어로 독을 의미한다. 같은 '독'을 뜻하는 단어지만 베놈(Venom)하고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poison은 먹거나 흡입해서 중독되는 것, venom은 물거나 침으로 찔러서 주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독사는 베넘, 독약은 포이즌이다.
2 미국의 록밴드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보컬리스트인 브렛 마이클스(Bret Michaels)를 중심으로 결성된 LA 메탈 밴드이다.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LA 메탈 밴드 중 하나로, 데프레파드, 신데렐라와 더불어 80년대를 풍미한 밴드이다. 꽃미남 외모의 멤버들이 화려한 화장과 의상을 입은 컨셉을 들고 나와, LA 메탈 중에서도 "글램 메탈"이라 불리는 형식을 확립한 밴드로 평가받고 있다. 포이즌의 최고 히트곡은 1988년에 발표되어 빌보드차트 1위를 차지했던 "Every Rose Has Its Thorn"인데 이 곡은 글램 메탈 또는 팝 메탈을 언급할 때 종종 대표곡으로 소개되곤 할 정도이다. 메탈 발라드 모음곡집 같은데 봐도 항상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초기에는 하드록의 색채가 강한 LA 메탈이었으나, 후기로 갈 수록 본 조비풍의 팝 메탈로 성향이 조금씩 바뀌기도 했으나 그 인기는 여전했다. 80년대 록밴드를 놓고 보면 빠질 수 없는 밴드이다.
1987년 발매 싱글 Talk Dirty To Me. 빌보드 차트 HOT100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밴드의 첫 전세계적인 히트곡으로 알려져있다. 그들의 대표곡이자 LA 메탈의 고전으로 꼽히며, "VH1 40th greatest hard rock song of all time"에 선정되기도 했다. 참고로 당시 한국에서 앨범이 라이센스되었는데, 이 곡과 앨범의 타이틀곡이 가사의 저속성을 문제삼아 금지곡으로 삭제된채 발매되었다. 실제 가사를 읽어보면 섹드립이긴 하다.
여담이지만 기타리스트 슬래시가 포이즌 오디션을 봤다가 탈락했는데, 못생겼다는 이유로(…) 떨어졌다는 이야기[1]가 있다. 대신 C.C. DeVille이 가입했다.
3 가수 엄정화의 대표곡 POISON
과거 90년대 엄정화의 히트곡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곡중 하나. 노래가 좋은것도 있지만 이 노래와 관련된 괴담이 있어서 화제가 되었다. 음악의 처음과 중간 간주부분에 낮고 굵은 여성목소리로 "엄정화 제일싫어"라는 목소리가 삽입된것. 왜 삽입이 되었는지는 정확히모른다. 이것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괴담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이 "엄정화 제일싫어"라는 목소리는 몬데그린으로, 원래 가사는 "use your imagination"이다.
POISON 관련 대표 괴담들
- 목소리의 주인은 엄정화에 원한을 품고 죽은 여자귀신(여가수라고도 한다.)
- 앨범 발매전까지 엔지니어들이 수차례 검사했으나 이 목소리에 대해 전혀 자각하지 못했다. 혹은 목소리를 발견했으나 어떤방법으로도 지울수 없었다.
- 사실 포이즌은 이 귀신목소리가 삽입되어서 인기몰이를 한거다.
이런 괴담들이 퍼지면서 포이즌은 여름괴담방송에서 몇년동안 줄기차게 우려먹었다.
바리에이션격으로 다른노래에서도 귀신소리가 들린다며 소개되기도 했다.
귀신소리가 들린다는 다른노래들도 위의 2번 괴담은 항상 기본으로 따라다녔다.
하지만 역으로 RATM의 3집 앨범 Battle of LA 의 Sleep Now in the Fire라는 곡에
포이즌이 귀신소리처럼 삽입되었다. 당시 한인라디오 방송이 녹음 중에 혼선이 되어 들어간건데 이걸 신기하게 여긴 RATM이 그냥 앨범에 넣어버렸다…
4 1991년작 토드 헤인즈 감독의 영화
1991년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영화는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페이크 다큐멘터리, 공포, 드라마 기법이 쓰여져 있다.
5 캡콤의 캐릭터
포이즌(캡콤) 항목 참조.
6 호테이 토모야스의 노래
충격과 공포의 95년 라이브.(후방주의…)- ↑ 사실 스타일 차이 때문으로 추정된다. 슬래시 대신 가입한 C.C.DeVille이 트랜디한 감각이 뛰어난 기타리스트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