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뉴 베가스에 나오는 몬스터.
볼트 22에서 등장한다. 설정 상 농업과 식물생장을 실험하기 위한 볼트였던 볼트 22는 돌연변이 식물이 발생하면서 통제 불가능한 정글이 되어버렸고, 여기 사는 인간들도 전부 변형포자에 감염되어 이렇게 포자 운반체라는 몬스터로 변했다고 한다. 사실 이 포자의 숙주가 된 인간은 이미 죽은 상태다. 이 몸을 조종하는건 몸에 기생중인 포자군. 볼트 22기록을 보면 죽은 과학자가 갑자기 일어나 의사를 공격했다는 내용을 볼 수 있다.
사실 모티브 자체가 모티브가 개미의 기생충 및 곤충에 기생하는 곰팡이인 관계로, 어찌보면 동충하초 비슷한 거라고 볼 수 있다.
다른 의미로 식물인간... 녹색의 이끼가 몸을 덮여있으며 전작의 DLC인 The Pitt에 나왔던 트로그처럼 생겼다. 사실 모델링도 트로그를 재탕한거지만. 다만 트로그보다는 강하다.
근접공격만 하는데 별로 강하진 않다. 문제는 죽이지 않고 놔두면 폭발해서 큰 데미지를 입힌다는 점. 그리고 평소에는 숨어 있어서 VATS로 조준이 불가능하다.[1] 가장 잡기 쉬운 방법은 있을법한 위치에 대고 화염방사기나 수류탄 같은 광역병기로 지지는 것. 이 녀석들은, 사진 처럼 이끼가 퍼진 장소에 누워있다. 잘 보면 찾아 볼 수 있으니 일어서기전에 근접 무기로 조각내버리거나, 광역 병기 보다 단발 데미지가 강한 녀석으로 일으켜 세워서 V.A.T.S. 를 호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실 처음에야 잘 안보이지만 익숙해지면 엎드려 있는 초록색 인간의 모습이 얼추 보인다. 들키지 않은 상황에서 헤드샷을 쏴주면 된다.
계급이 나뉘어져 있으며, 죽여도 전리품이 안 나온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상당히 짜증나는 몬스터. Honest Hearts의 포자 운반체는 Spore Carrier Sap이라는걸 떨구긴 하는데, 조합품으로 쓸 수 있다.
올드 월드 블루스에도 소수 등장한다. 싱크(폴아웃: 뉴 베가스)의 식물배양 기계 관련 퀘스트로 마른 씨앗을 구하는 퀘스트를 할수있는 도중에 발견할수있는데, 네임드 개체와 일반 포자운반체 한둘나오고 끝.
정직한 마음에서도 볼 수 있는데, 이는 볼트 22의 생존자들이 볼트 밖으로 도망쳐 다다른 곳이 시온 국립공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들 상당수는 이미 포자에 감염되어있었고, 이 때문에 정신이 나간지는 알 수 없지만, 이 들은 먼저 이주해온 멕시코인들을 잡아먹는 만행을 저지른다. 아예 먹을것 없는 황무지면 모를까 이 들이 공원에 도착한 시점에서, 이미 그 곳은 식생이 풍푸한 상태였다는걸 감안하면, 이 들이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유추 할 수 있다. 결국 어느 생존왕에게 박살나고 공원에서 쫒겨나게 되었는데, 맵 구석에 포자 운반체들이 등장하는거 봐서는 소수 생존자들도 죄다 포자 운반체가 되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론섬 로드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터널러가 특성을 일부 공유한다. 그러나 터널러가 몇배는 더 많고 몇배는 더 강하다(...).
다음은 볼트 22에서 찾을수 있는 포자 운반체 연구 기록.
실험체 : 뷰브리오 모르디카나
곤충병원균인 B. 모르디카나는 일반 해충의 몸에 기생시키기 위해 개량된 종이다.
숙주의 몸을 완전히 잠식하면 숙주는 죽게 되지만 사체는 내부에 기생하고 있는 균들에 의해 움직이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B. 모르디카나는 먹이를 늘려가는데, 때때로 숙주 사체 주변의 일정 반경에 포자를 뿌려서 근처에 있는 모든 생물체를 감염시키기도 한다. B. 모르디카나의 단점은 사냥감을 죽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며(약 1020일), 사회성이 떨어지는 해충에는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