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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스페이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이름의 모티브는 아마도 포커[1]. 혹은 포커페이스.
겉으로는 쿨시크해 보이는 태도에 잘생긴 얼굴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성격은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로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1g도 주지 않는다. 심지어 가족에게도 '나를 귀찮게 하는 잡것들' 이상의 인식은 가지지 않는다.[2]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일이 있어도 대부분 부정적인데다가 욕 투성이다. 욕은 네이버 웹툰으로 올라가면서 그나마 많이 순화된 것. 그렇다고 절대 욕데레도 아니다. 얜 데레 없다. 이 캐릭터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말주머니 안에 있는 말과 그렇지 않은 말을 비교해보는 것. 주로 말주머니 밖의 말은...
그래도 작가 말로는 1g의 상냥함은 있다고.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는 캐릭터로, 욕이 그의 매력포인트라는 팬이 있는가 하면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병에 걸린 여동생 수발 들기 싫다고 우주선 승무원 시험에 자원했다. 그의 학교성적은 중위권을 유지했기에 비비의 "포커라면 붙을 수 있다"는 말이 빠심으로 인한 미화+과대평가로 보였으나 진짜 붙었다. 그것도 1등으로. 후에 에이에이의 말에 따르면, '포커와 같이 있어본 놈들은 이 놈이 천재인지 뭔진 몰라도 여하튼 특출나단 걸 대충 알 수 있었으나, 학교성적은 평범했기에 선생들은 그걸 몰랐다'고 한다.
인간관계 역시 '아무 관심없다'로 설명 가능. 비비의 짝사랑 상대인 동시에 에이에이의 연적이지만 포커는 둘 다에게 별 관심없다. 이등이 곤란해하고 있을 때 그답지 않게 끼어들어 도와주지만 되려 원한을 샀다. 1등을 확신하던 이등을 제치고 포커가 1등으로 붙어 함장이 돼서 더더욱. 정작 본인은 이등이 품고 있는 적의를 모른다. 알아도 관심 없을 것 같지만. 함장 자리가 귀찮다. 랑콜의 대쉬를 받아도 그냥 쌩깐다. 타인에게 관심이 전혀 없는 성격이며 이 점은 연재가 끝나기까지 손톱 끝만큼도 바뀌지 않는다. 딱히 다른 사람을 싫어하거나 인간관계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 자신이 너무 소중해서 자신의 인생에 타인이 개입하는 것을 지극히 꺼려하는 듯 하다.
혼자서 조용히 독서하는 걸 좋아한다. 우주선에 대형 도서관이 있는 건 포커의 요구. 종이책 아니면 읽는 기분이 안 난다나.
은근 패셔니스타. 같은반 여학생에게 선물받은 목도리라도 해리 포터 코스프레 센스가 기묘한 줄무늬면 선물한 사람이 보건 말건 자기 반 쓰레기통에 버린다. 함내에서 다른 대원들이 늘 거의 비슷비슷한 옷을 입거나, 요상한 패션감각을 과시하는데 비해, 거의 매회별로 옷들이 잘 어울리는 옷으로 바뀐다. 심지어 같은 회 내에서 옷이 바뀌는 경우가 있을 정도. 옷걸이가 받춰져서 그럴지도...우린 안될거야 아마
은근 몇명에겐 성격파탄자라고 보이는 듯. 솔직히 유령 편에서 그냥 주면 될걸 굳이 밟아 부셔버리는 것 부터가 미친 것같다는 의견이 있지만 외모만 보고 별로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마지막화에서도 죽고 죽이고 난리통에도 끝까지 변함없는 태도를 유지한다. 세상이 어찌되든 말든 자기만 혼자 남아서 최고라는걸 고수하며 지낸다. 이미 미쳐있던 걸지도...
랑콜이 포커를 꼬시기 위해 포커 방에다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도촬을 당하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포커가 마지막에 '아무도 간섭하지 않는 이 곳이 좋다'고 독백하지만 사실 늘 관찰되고 기록되고 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