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이칠란트급 장갑함의 별명
2 1.에서 유래한 관용어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해군 해상 함대의 주력함종이었던 도이칠란트급 장갑함은 적은 배수량의 함체(11,000톤급)에 대구경 다연장 함포를 다량 탑재해 전함(20,000~30,000톤급)과 맞먹는 화력을 가진 함종이었다.
이후 동 배수량의 다른 함급에 비해 무장이 월등한 전투함에 대해 포켓전함이라는 비유가 일종의 관용어로서 쓰이게 되었다.
2.1 예시
- 달려있는 무장들만 쳐도 가히 무기 박물관이라 할 만하다.
- 대한민국 해군의 인천급 호위함
뭔가 예시에 한국 해군만 보이는 것은 아마도 기분 탓일겁니다.
그런데, 울산급 이후 한국 해군의 호위함과 구축함 함포를 가지고 대구경이라 주장하는 것은 사실 무지의 소치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 해군은 항상 전세계 추세를 얼마간 후행해 따라왔다. 80년대까지 건조된 미국과 유럽의 6백톤 이하, 1500톤급 군함 중에 76mm를 단 배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고 지금도 임무에 따라 그 정도가 기본이다(57mm를 쓰는 함이 더 적다). 2~3천톤급 호위함이면 127mm나 그 동등한 함포를 단 함선은 지금도 건조되고 있다. 북한 해군력에 대응해 전역을 확대하지 않고 "동일한 방식으로" 대응하려다 보니, 그리고 계획 당시의 심각한 건조 및 운용 예산제약때문에, 구형함들이 고속위주에 2차대전중에나 사용 했을법 한 다포탑 무장에 전자장비가 빈약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다.
거기다 북한 해군이 돈이 없고 무기도 빈약하다보니 장갑에만 몰빵하면서 우리 해군의 과무장은 더 심화되었다. 즉, 57mm, 70mm로는 씨알도 안먹히는데 그렇다고 미사일 날리기는 돈이 아까우니까 그냥 대구경 주포를 달아 저 하늘 넘어로날려버리자...는게 국방부의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