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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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ishead

파일:Ahujr.jpg
(왼쪽부터 베스 기번스, 에이드리언 어틀리, 제프 배로)

1 멤버

  • 베스 기번스(Beth Gibbons) - 보컬
  • 에이드리언 어틀리(Adrian Utley) - 일렉트릭 기타
  • 제프 배로(Geoff Barrow) - 작곡, 프로듀싱
  • 클리브 디머(Clive Deamer) - 드러머
  • 데이브 맥도날드

2 개요

영국 브리스톨 출신의 트립 합 밴드. 밴드의 이름은 브리스톨 가까이 위치한 해변가의 마을에서 따왔다. 1집 <Dummy>의 성공 이후 매시브 어택과 함께 영국 트립 합을 상징하는 양대 그룹이 되었지만, 3집 이후로는 트립 합이라는 장르에만 한정되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실 2집이 발표된 후 3집이 발표되기까지 10년이 걸렸으니, 10년 전의 음악 색깔과 달라지는 게 당연, 아니 오히려 달라지지 않는 게 이상하다. 게다가 그 10년 사이에 트립 합이라는 장르 자체가 거의 소멸되다시피 했으니.(엄밀히 말하자면 그 10년 사이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트립 합 곡이 없었다고 하는 게 맞겠다.)트립 합, 그리고 포티스헤드의 감성 자체가 약간 세기말 적인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기도 하고.

아무튼 3집 <Third>는 2집의 발매 이후 무려 10 년 만에 나온 것으로 유명하다. 건즈 앤 로지즈의 'Chinese Democracy'와 함께[1] 10 년 동안 대표적인 음악계의 베이퍼웨어로 남아 있었다. 사실 중간에 베스 기븐스의 솔로 앨범이 있었으니 완전히 소식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정말 오래 걸린 것은 사실.

보통 이렇게 지나치게 오래 기다리게 한 베이퍼웨어는 좋은 평을 듣지 못하거나 평작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포티스헤드의 세 번째 앨범은 '10년 동안 작업할 만한 이유가 있다.' '10년 동안 기다린 가치가 있는 앨범' 등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물론 '이딴 걸 만드느라 10년이나 걸린 거냐'는 반응도 있었다.) 화성악기를 리듬악기로, 리듬악기를 화성악기로 사용하는 등의 다양한 시도를 했다. 라디오헤드는 인터뷰에서 10년이나 지났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3집을 옹호했다. 특히 톰 요크는 커버까지 할 정도로 RIP이라는 곡을 무척좋아한다고 한다. # 커버를 들어본 어틀리도 흡족한 반응이였고 그전에는 이메일로 잘 듣고있다고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한다.

정신적 고통과 혼란, 불안감을 다루는 가사와 곡조에 더불어 보컬 베스 기번스의 음울하기 그지없는 목소리와 창법 덕분에 심약한 사람 중에는 이들의 노래를 듣다가 손목을 그어버린 사람도 있다고 한다. 아마도 그 우울함을 강조하기 위한 말이겠지만. 하지만 정말 우울한 곡은 끝도 없긴 하다.

간단히 이 그룹을 이해하기 좋은 곡으로 Sour Times 가 있다. 라이브 버전을 추천하며, 듣고 있으면 정말 막장, 나락에 떨궈지는 음울함을 느낄수 있다.

한국에서는 어쩐지 '포티쉐드'라는 명칭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포티스헤드/pɔrtɪsˈhɛd/ 라 부르는 것이 바르다. ( 항목도 참조.)

Wandering Star의 가사는 성경에서 착안해놓은게 확실해보인다.

유다서 (Jude) 1:13
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 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wild waves of the sea, casting up the foam of their own shame;
wandering stars, for whom the gloom of utter darkness has been reserved forever.

재미동포 힙합뮤지션인 케로원이 포티스헤드의 노래 중 하나인 Roads를 리믹스했다.Kero One Remix

2012년부터 4집을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2015년인 현재도 아직 소식이 없다.... 아마 3집처럼 늦게 나올것 같다. 제프 배로우가 솔로 프로젝트 돌리는 바람에 더 늦어진느 중.

밴드 결성할떄부터 영화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며, 가짜 사운드트랙을 만들기도 했는데 실제로 제프 배로우는 엑스 마키나(영화) 음악을 담당하게 되었다.

3 앨범 목록

  • 1집 <Dummy> (1994)
  • 2집 <Portishead> (1997)
    • 라이브 앨범 <Roseland NYC Live> (1998)
  • 3집 <Third> (2008)

담배 물고 계신 누님 포스가 ㅎㄷㄷ위 라이브 앨범 <Roseland NYC Live>와 함께 발매된 DVD에 수록된 영상이다.

상기한 <Sour Times> 라이브.

3집 <Third>의 첫 번째 싱글인 <Machine Gun>.
  1. 이 Chinese Democracy 앨범도 결국 발매되었다. 자세한 것은 건즈 앤 로지즈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