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샷건의 등장인물.
웨스턴 원주민인 폭스족 전사. 이름에 어울리는 우람한 덩치와 완력으로 작중 초반 스팅 우드맥의 주 목표인 vs 마릴린 멘슨 전에 헌터로 참여한다. 원주민이기 때문에 처음에 백인인 스팅에 대한 반발이 있었지만 마릴린 멘슨과의 사투 후에 어느정도 그를 인정한 듯. 그 이후로 스팅에게 '곰 아저씨' 라는 애칭을 얻는다.
주무기는 손도끼와 특유의 완력. 총을 사용하진 않는다.
은근히 마이클 키스케와 엮이는 데, BL스런 그런 것이 아닌 무뚝뚝, 과묵한 기믹이 겹친 것. 다른 사람과 엮이기 싫어하는 그 행실 때문에 비슷한 키스케와 자주 보인다.
그래도 유머센스는 아주 없지는 않은 듯, 다른 사람과 한 방을 쓰기 싫어 키스케와 같이 야숙을 하는 와중에 키스케가 노숙자라는 놀림을 받자 어디서 잡아 온 사슴을 다듬으며 "노숙자들을 위한 거다. 너희들 건 없어" 라고 되받아 치기도 한다. (그리고 키스케는 "누가 노숙자냐!" 라면서 열폭.)
스팅 우드맥과 마찬가지로 멘슨이 주목표였기 때문에 다른 부하들은 무시하고 스팅, 키스케와 같이 멘슨의 은신처로 돌격한다.
멘슨과 마주하면 카이에 대한 기억에 감정의 변화가 심해진 스팅을 대신해 먼저 선빵을 끊었다. 다른 캐릭터와는 다르게 멘슨과 우직한 힘대결 한판을 벌였지만 왼팔이 부러져서 잠시 물러나 스팅과 연합해서 번갈아 싸운다.
결국 스팅이 귀걸이 폭탄으로 승리. 멘슨을 손도끼로 내리쳐 죽이려고 하다가 이미 전의를 상실한 멘슨을 보고서 스팅과 같이 멘슨을 살려두고서 은신처를 나온다.
멘슨과 과거에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듯, 그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었고 된다면 그를 설득해서 원래의 친구로 돌아오게 만들고 싶었던 듯 하다. 하지만 여의치 않자 주저없이 선빵을 날릴 정도로 맺고 끊는게 확실.
이 후, 갑자기 배경이 바뀌는 바람에 별다른 끝맺음도 없이 퇴장.
중반부에 스팅이 부족 연맹에 갔을 때, 그 곳에서 일을 도와주는 것으로 잠깐 등장했다. 등장 하자마자 왼팔로 스팅의 복부를 가격하며 '왼팔은 다 나았다.' 라고 말며 등장. (하지만 보급차 들린 것이기 때문에 곧바로 다시 폭스족으로 돌아가 부족연맹과 관련된 전투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안습.)
폭스족 원주민 소녀인 차르시가 멘슨에게 납치 되었던 여동생, 피아를 되찾아 준 스팅을 보고 싶다고 말한 것을 전하지만 그녀들과 마찬가지로 포베어스는 이후 스팅이 부족연맹과 연합하는 작전때부터 끝까지 없음.
부족연맹의 폭스단, 존 미첼과는 연인 사이. 화끈한 여장부인 미첼도 그에게는 애교를 부릴 정도고 무뚝뚝한 포베어스도 웃으면서 그 애교에 맞대응 해주는 등. 깨알이 쏟아지는 사이. (미첼 한정 포베어스를 부르는 애칭은 '곰돌이')
하지만 폭스족 추장인 러닝 폭스 역시 '미스터리'라고 할 만큼 어떻게 커플이 됐는지가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