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미첼

웨스턴 샷건의 등장인물.

부족연맹의 폭스(여우)단 단장으로 구리빛 피부와 매끈한 몸매가 자랑인 원주민의 여장부이다.
본디 직업이 정찰, 원거리 지원이 목적인 폭스단이지만 그녀만큼은 한정적으로 총기류를 사용하지 않고 격투전에 많이 참여했다.[1]

여우단은 부족연맹내에서 비밀 정보 조직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여우단의 존재는 비밀이고 단장 존 미첼도 현상금이 걸려있지 않은 평범한 시민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웨스턴의 대도시를 돌아다녀도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는다. (이건 여우단 단원들도 마찬가지.)

비밀 정보 조직의 특성상인지 몸놀림이 빠르고 전사로의 자존심이 상당히 강하다.
단장이라는 연맹의 주역이라 평가받는 높은 자리에 있는 만큼 실력적으로 상당히 뛰어난 듯 하나 실제적으로 주역이 된 첫번째 전투인 테미 발렌타인의 실력가늠모의전에서 쳐발렸다. (테미에게 가한 공격은 대부분 회피 당했고 그나마 유효했던 타격은 전부 카운터를 맞아서 데미지를 똑같이 입었다.)
당시, 테미의 괴물성이 유감없이 드러나게 해주는 용도로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 안습
작중 표현된 것으로만 보자면 '미첼이 같은 여자에게 당하는 것을 상상도 못 했다. 연맹의 내노라 하는 남자들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은 숫자만 미첼과 맞상대가 가능하다.'라고 하는걸 보면 아주 나쁜 실력은 아닌 듯. 그냥 테미가 괴물이었다.

이후 부족연맹이 관련된 전투에서 빠지지 않고 대활약을 펼친다. [2]

스팅 우드맥과 처음 만났었을 당시에 사고로 인해서 그와 모의전을 하진 못했지만 나중에 신생 연맹의 본거지, 유바에서 재회해 테미때와 마찬가지로 실력가늠모의전을 펼쳤는데 역시 무승부를 기록. 유연한 몸을 이용한 관절기와 스피드로 스팅을 제압하는 듯 보였지만 유연함으론 더 우위에 있는 스팅에게 별다른 제대로 된 타격 한 번 못주고 무승부.
당시 스팅이 반각성 상태였기도 하지만 러닝 폭스의 아들, 테쿰세의 테스트를 받은 직후에 싸운 거라 또 한번 주인공의 능력이 강한 것을 보여주는 용도로 사용되어서 여러모로 단장 중에서 가장 많이 안습함을 보였다. [3]

전투에서의 부분은 이렇지만 스팅 우드맥과 같이 마크 발렌타인과 만나서 오아시스쿠데타 정보를 전달하고 반란 진압에 대한 도움을 주기로 약속하며 부족연맹이 일어나는 발판을 마련한 것도 그렇고. 할 건 하는 모양.


부족연맹 내 원주민 부족 폭스족의 포 베어스와는 연인 사이. 그를 곰돌이라고 부른다.
완결권에서는 웨스턴 정부로부터 반정부 테러리스트에서 원주민 연합으로 인정받자 벌인 부족연맹 파티에서 포 베어스와 춤을 추는 장면으로 추장, 레드 클라우드를 포함 다른 단장의 열폭을 일으켰다.

이름의 유래는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조니 미첼에서 따온 걸로 추정된다.

  1. 권총을 들고 다니긴 하지만 호신용인 듯 실제적인 전투에선 잘 쓰지 않는다. 혹은 쓰기도 전에 당해버린 다거나.
  2. 라지만 vs 오아시스 용병단 전에서는 폴 길버트에게 단장 중 가장 먼서 마취약을 투여받고 그대로 그 전투에선 리타이어 하는 등 안습한 행보를 이어간다.
  3. 그런데 추장인 레드 클라우드를 제외하면 이야기 전개에 가장 많이 참여한다. 여캐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