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 달시니

델피니아 전기의 등장인물로 델피니아 국왕 월 그리크의 애첩.[1]

틸레든 기사단의 수습기사인 캐리건 달시니의 누나로 깊은 산속에 있는 달시니 가의 저택에서 유모및 늙은 정원사와 살고 있었다. 외모는 그다지 미녀라고 할 수 없는 외모이긴 하지만 뭔가 당차고 씩씩하며 사람에 따라 호감도 많이 갈 듯 모습이라고 한다. 가정일도 잘하고 주방일도 매우 잘한다.

선친은 뼈속까지 무인으로 선왕시절에 무훈을 세운바 있어 코랄 왕궁의 무도회에 초청을 받아 국왕부부를 만나지만 국왕부부인줄은 몰랐다.

이때 왕비 그린디에타 라덴의 벌어진 앞섭을 여며주는데 자신의 브로치를 사용했고 이로인해 그린디에타가 브로치를 돌려주고자 달시니가의 저택까지 찾아가게 된다. 도중에 캐리건과 만나 동행하게 되고 폴라의 본모습을 보게 되면서 명목상의 부인인 자기 대신 월 그리크의 진정한 부인으로 폴라를 점찍은 그린디에타는 폭풍이 오는 시기를 노려 과로중인 월 그리크를 휴가명목으로 달시니 저택에 보내지만 결국 이로 인해 폴라는 이 일을 책잡혀 정혼자로부터 파혼당하게 되고[2] 이 일을 알게된 왕비 그린디에타와 발로등은 폴라를 코랄에 데려오기 위해 대소동을 벌인다.

  • 이 대소동의 작중 전개
실의에 빠진 달시니 가에 국왕 난입 -> 국왕이 애첩으로 받아 들이겠다고 요청 -> 왕비가 설득을 위해 파견 -> 폴라가 국왕과 사이 좋은 왕비가 있기에 둘 사이의 관계에 끼어들수 없다고 거절 -> 왕비가 이혼요구[3] -> 엔도바 자작부인이 자기와 같이 있지 않으면 자살해 버리겠다면서 시간을 끔[4] -> 소울 브라더스틸레든 기사단장독립기병대장이 달시니가로 돌진[5] -> 이혼에 대해 안 폴라가 수도로 입성 -> 사건 확대를 위한 폴라의 충격발언 "전 수녀가 되겠습니다!"[6] -> 노라 발로의 교묘한 설득으로 폴라와 왕비 마음 돌림 -> 폴라 결국 첩으로 등극 -> 소울 브라더스 틸레든 기사단장과 독립기병대장 공격대가 왕비에게 공격을 개시하였습니다. "2대 1이라니 비겁해!" "시끄러워!"

결국 우여곡절끝에 일단은 국왕 직속 시녀 명목으로 왕궁에 들어오지만 명실공히 국왕의 애첩이자 왕비로서의 책무에는 전혀 관심없는 그린디에타에 의해 사실상 왕궁의 안주인으로서 갖가지 일(주로 국빈 접대등)을 해야 했다. 그렇지만 처음에는 사실상 푸대접. 나중에 가서야 리의 버프를 받아 정말로 왕비 같은 대접을 받는다.[7]나중에는 임신을 하여 델피니아 왕가의 후손까지 낳았다.

월 그리크를 사모하는 것 못지 않게 자신을 아껴주고 자신을 위해 왕비자리까지 넘겨주려 했던 그린디에타를 따랐기에 훗날 그린디에타가 자신의 세계로 돌아간 뒤에는 크게 충격을 받기도 했다. 그래도 월과 알콩달콩 서로 좋아하며 가정을 잘 이루고 있다. 2013년에 쓴 단편에서 월과 그린디에타가 재회하는데 월의 세계에서는 10년이 지났는데 폴라와 아이가 4명있고 곧 5번째 아이가 태어난다고 하자 그린디에타, 아니 이젠 남자로 돌아간 리는 웃으면서 여전히 그만큼 사이가 좋다고 기뻐한다.

  1. 이자 사실상의 왕비. 내궁에서 왕비가 해야할 일은 정식 왕비 그린디에타의 떠넘기기(공식석상에서 아예 자기대신이라고 선언해버렸다.)에 의해 폴라가 다 하고 있다. 고위 귀족부인들을 초대해 다과회를 열거나 자국을 국빈방문중인 타국 국왕 부부를 접대하는등...
  2. 사실 돈많은 상인과의 결혼에 더욱 혹했지만 파혼할 경우 줘야 할 돈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 달시니가는 고마워 해야 한다. 더불어 캐리건이 이 정혼자를 실컷 두들겨패주게 된다. 이는 국왕이 당당하게 거짓을 고한 자에게 주는 벌로 허락한 일이기 때문이며, 이때는 월이 정체를 공개했기 때문에 이 정혼자 집안은 왕가에게 찍힌 셈이라 이 사위는 두고두고 까일게 뻔하다. 아니면 그가 강제로 파혼당할지도 - 정혼자는 조용히 잊혀졌다. 원래 말도 안되는 파혼이유에 격분한 캐리건이 결투를 신청해 죽이려고 했지만 캐리건의 상관인 노라 발로가 사정을 듣고는 사적인 결투는 허용할수 없다며 대신 주먹으로 해결하라고 하자 어찌되었든 복수할수 있는 허락을 받은 셈이라 캐리건이 좋아하지만 곧바로 이 이야기를 엿들은 국왕 월 그리크가 나타나고 대소동이 벌어지면서 캐리건이 정말 그인간을 두들겨 팼는지 어땠는지 알수가 없다. 캐리건은 국왕까지 끼어들자 곧바로 자택으로 돌아오고 집안 식구들에게 월 그리크가 정말로 델피니아 국왕임을 확인해줬고 왕비(그린디에타)와 키스까지한 자신의 일로도 대혼란에 빠져있었었다. 다만 국왕이 측실을 들이길 왕궁전체가 염원했기 때문에 설사 캐리건이 복수하는걸 잊었다 해도 왕궁 관리가 이 정혼자에게 직접 찾아가 앞으로 입조심하라고 경고하거나 실질적으로 뭔가 제제를 했을수도 있다. 델피니아 굴지의 가문인 벨민스터 공작가의 당주인 로자몬드가 직접 폴라에게 "당신은 공식호칭은 없다해도 왕비전하 다음가는 지위입니다. 공작인 저보다도 높습니다."라고 말했을 정도니...
  3. 왕비에게 이혼당한 국왕이라(...)
  4. 폴라 달시니를 만나려는 사보아 공작을 왕비가 제지하려 하자 자살위협을 하며 왕비를 붙잡아두고 사보아 공작을 달시니 가로 갈수 있게끔 했다.
  5. 발로도 이븐도 놀라워했다. 얌전한 처녀인지 알았더니 정말로 당차고 아주 말도 꽤 잘타면서 지치지도 않고 두 사내(그것도 틸레든 기사단장과 독립기병대대장으로 검술 및 체력으로 월등함에도)에게 그다지 뒤쳐지지도 않고 하루 종일 말을 타고(물론 중간중간에 병참기지에서 신분을 밝히고 지치지 않은 말로 교체하며) 수도까지 왔기 때문이다. "겉보기와 달리 엄청난 왈가닥이었군." 발로가 놀라서 중얼거리자 이븐이 마음에 더더욱 들어한 걸 알 수 있는데 그동안 이븐이 월에게 소개시킨 여자들이 죄다 당찬 여성들로 신분에쫄지않은 성격들이었다.
  6. 왕비의 이혼을 막겠다고 한 것이 아니고 진심이었다. 왕과 왕비를 이혼하게 한 대죄인이니 이 정도로도 모자라다고.
  7. 국가의 공식 행사에서 정식으로 자신을 대신할 사람임을 공표해버렸다. 이후 왕궁내에서 왕비가 해야할 일은 폴라가 전담하고 그린디에타는 왕비 임에도 전장만 돌아다닌다. - 처음엔 그냥 "니가 다해."라고 떠넘기면서 "못합니다."라고 우는 폴라달시니를 이해못했지만 월 그리크가 나타나 사정을 듣고는 "왜 폴라를 괴롭히냐. 너 편하자고 사적으로만 떠넘겨버리고 폴라가 왕비인 너를 제쳐놓고 왕비노릇하면 사람들이 폴라를 얼마나 욕할지는 생각 못하냐? 전투중에 니 부하가 지휘관인 널 무시하고 자기가 지휘관인양 제멋대로 설치면 그냥 둘꺼냐? 정 폴라한테 왕비책무를 수행하게 하려면 국가공식행사에 왕비로 참석해서 거기서 네입으로 직접 공표해야 된다. 그래야 사람들이 폴라를 인정할 거다."라고 설명해줘서야 이해하게 되었고 드레스까지 입고 왕비로서 공식석상에 참석해서 국내외 귀빈들 앞에서 공표했다.그래서 그린디에타는 가슴이 꽤 보이는 드레스 차림을 하고 화장을 하면서 엄청 아름다운 모습으로 파티에 나온 이들을 뿅가죽네로 만들어버렸다...물론 겉으론 그랬으나 속으로는 부글부글....나중에 짜증난듯이 폴라 때문에 참고 이런 옷차림에 화장 다 견뎠다고 일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