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 스토리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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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6년에 개봉한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의 네 번째. 폴리스 스토리 1, 2와는 스토리의 연관성도 없고, 사실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로 기획된 영화도 아니다. 영제는 "First Strike"로, 본래는 C.I.A라는 제목으로 정하려다 최종적으로 폴리스 스토리 4로 제목이 정해진 것이라고 한다.
정식 명칭은 폴리스 스토리 4 - 간단임무
한국 개봉 당시 서울관객 24만 6천명을 기록하고 공중파로도 방영되었다. 미국 개봉 당시 1531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그럭저럭 흥행했다.
추가바람
2 줄거리
CIA의 요청에 따라, 국제 핵무기 밀거래 용의자인 나타샤 루의 추적을 위해 홍콩 경찰 재키가 우크라이나로 향하게 된다. 단순한 호송 감시 임무를 성공적으로 끝낸 터라 느긋하게 관광을 즐기려던 재키는 군 병력에 의해 호송되는 나타샤를 우연히 목격하고 직업병을 못 이겨 추적한다. 군의 목적지인 교회를 조사하다가 일반 차량 뒤칸 트렁크에 숨어들게 된다. 차량이 향한 곳은 설원에 위치한 스키장이었고, 재키는 나타샤 외에도 또 다른 숨겨진 용의자가 있음을 알게 된다.
촉망 중에 방한 장비도 없이 추적을 벌이던 재키는 용의자가 금지구역 내의 통나무 가옥으로 들어가자, 스키장에서부터 연락해 뒤따라 오던 우크라이나 군과 합류한다. 그러나 눈속에 매복해있던 용병들과 우크라이나 군 사이에 벌어진 난전 중에 용의자가 도주하고, 이를 목격한 재키가 스노 스키와 스노 보드를 이용해 용의자를 추적하다가 미사일의 폭발을 피해 헬기에서 뛰어내리고... 결국 얼음 호수에 빠져 동태 신세가 될뻔한 것을 러시아 군에서 발견, 병원으로 후송되어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러시아 군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은 재키는 러시아 정보국 FSB의[1] 예고로프 대령과 만나게 된다. 그는 핵무기 거래의 주범인 서걸의 체포를 부탁하며 재키를 오스트레일리아로 보낸다.
호주에 도착해서 VIP 대접을 받은 재키는 서걸의 여동생 애니가 수족관에서 일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고 오빠의 친구인 척 행세하며 그녀에게 접근한다. 병원에서 남매의 부친인 서칠과의 접촉에 성공해 츄이의 행방에 대해 묻지만 몇 년 동안 얼굴도 보지 못했다는 답변 뿐. 재키가 스스로 정체를 밝히자 분노한 애니는 재키를 쫓아낸다. 의사로 위장한 채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서걸은 애니와 접촉하여 재키를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한편, 재키는 다시 한 번 수족관에 몰래 잠입해 정보를 캐내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터라 총으로 발사하는 추적장치를 애니의 차량에 붙이는데 성공하지만, 갑작스레 배후에서 나타난 서걸에게 속옷까지 모두 빼앗기고 상어 인형옷을 입게 된다. 서걸과의 대화에서 재키는 예고로프 대령이 제공한 옷과 장비에 도청장치가 부착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FSB와 손을 끊는다. 그 후 호텔로 돌아와 귀국할 채비를 하던 중 방으로 쳐들어온 3인조 거한의 습격을 받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도망치는데는 성공하지만, 그날 밤, 병원에 입원 중이던 서칠이 재키로 위장한 암살자의 손에 사망한다. 그는 재키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기 위해 예고로프가 보낸 부하였다.
졸지에 살인 누명을 쓴 재키는 누명을 벗기 위해 서칠의 저택으로 잠입하지만, 서칠의 죽음에 분노하고 있던 가족 및 제자들과 맞닥뜨려 난투극을 벌이게 된다. 그 와중에 서걸이 나타나 싸움을 중지시키고 재키의 는 무죄라고 설명해준 덕분에 오해는 종식된다. 재키는 서걸에게서 사건의 진실을 듣게 되는데... 서걸은 과거 CIA의 의뢰로 비밀리에 우크라이나의 핵무기 조사를 벌이던 중, KGB의 습격으로 인해 두명의 동료를 잃고 나타샤마저 인질로 잡히게 되었었다. 결국 나타샤를 살려주는 조건으로 강제로 예고로프의 부업인 러시아 마피아의 사업을 거들어주게 된다. 서걸은 죽음이 두렵지는 않았지만 동료의 목숨과 가족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이역만리에서 개죽음을 당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에 불가항력으로 억지로 예고로프 대령과 거래를 한 것이었다. 서걸은 애니에게 모든 사실을 밝힌 후에 빼돌렸던 핵탄두를 경찰에 넘기고 자수하기로 결심하며 재키에게 도움을 부탁한다.
재키와 서걸은 서칠의 장례식을 치르면서 예고로프에 대항할 준비를 갖추지만, 러시아 마피아답게 예고로프는 요소요소에 저격수와 RPG-7 사수를 비롯하여 군인 출신의 부하들을 왕창 깔아둔 상태였고, 총격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핵탄두 쟁탈전이 벌어지게 된다. 총격전의 와중에 서걸은 RPG 폭발에 휘말리고, 재키와 애니는 핵탄두를 확보하기 위해 수족관으로 이동한다. 이에 핵탄두를 빼앗으려는 마피아 일당이 따라붙고, 수족관 안에서 한바탕의 난전이 벌어진다. 산소 봄베도 없이 맨손으로 마피아들과 싸우며, 백상어의 위협까지 감수하며 핵탄두를 확보한 재키 앞에 예고로프가 나타나고... 예고로프 일당은 민간인이 즐비한 상황에서 수족관 유리를 부숴버린다. 수조가 파괴되면서 엄청난 수압의 물이 터져나오고, 그 와중에 핵탄두를 확보한 예고로프는 탈출을 시도한다. 항구까지 간신히 따라붙은 재키는 스포츠카와 점프대를 이용해서 최후의 시도를 한다.
결국 예고로프는 붙잡히고 부상당한 서걸도 그동안의 과실을 인정하며 자수한다. 러시아군의 디젤 잠수함 선상에서 예고로포는 조국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러시아군에게 인계되고, 서걸도 재키와 애니를 뒤로 한채 죄값을 치르기 위해 러시아군에게 넘겨진다.
당연하지만 현직 러시아 군인이 마피아로 집단 규모로 외국에 가서 총을 쏘고 민간인을 협박하는 것은 엄청난 중죄다.
3 트리비아
- NG장면에서 스태프가 사망하여 실려 나가는 장면이 나온다. 스턴트의 위험성을 말해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 국내 개봉 당시, 국내 기자 인터뷰(해외 취재)에서 성룡이 말하길, "러시아에서 이 당시만 해도 내 영화가 정식 개봉작이 없는데 촬영할 때 러시아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더라. 삐짜판으로 인기가 많다보니 나를 알더라"고 씁쓸하게 웃으며 말한 바 있다.
- 원래 러닝타임은 107분인데 국내 출시된 DVD나 인터넷에 있는 파일 대부분은 미국 내수용으로 편집된 80분짜리 버전이다. 무삭제판을 보고싶다면 비디오를 구하거나 올레tv에서 봐야한다.
- ↑ KGB의 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