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 라미라 | |
신분 | 라미라의 왕 | |
혼인 | 파라 표르도바 | |
연인 | 에이레네 로디트 | |
아들 | 비욘 카칸 표르도바 | |
며느리 | 비앙카스타 표르도바 | |
손녀 | 프레이야 표르도바 |
파일:Attachment/표르도바 2세/표르도바2세.jpg
1 개요
프린세스(만화)의 등장인물.
항상 아나토리아와 스가르드의 등쌀에 터지는 라미라의 왕. 선천적으로 병약한데다 유약한 성품이라 시작부터 골골거리며 오늘내일하는 상태였다. 그래서 에스힐드 바르데르의 부친이자 문신들의 대표인 바르데르 총리가 거의 실권을 쥐고 있었다.
2 상세
호시탐탐 라미라를 집어삼키려는 스가르드와 아나토리아에 대항하고 내부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바르데르 총리의 딸 에스힐드 바르데르를 아들 비욘 카칸 표르도바 왕자의 왕자비로 들이려 하였다. 그러나 비욘이 비앙카스타 로디트와 이미 눈 맞은 상태라 비욘의 반발에 부딪힌다. 결국엔 바이다 장군에게 그녀를 부탁하긴 하지만...[1] 그래도 작중에선 아픈 와중에도 균형감각을 잘 잡았다고 평가받는 왕.
젊은 시절에는 비욘처럼 왕궁 시녀 출신인 에이레네 로디트와 스캔들을 일으켰으나, 에이레네의 신분 탓으로 인해 인근 소국 코르시카의 공주 출신인 파라 표르도바 왕비와 결혼하게 되고, 에이레네는 홧김에 궁에서 나가버린다.
자신이 곧 죽을 것임을 직감한 파라 표르도바 왕비에 의해 에이레네가 궁정에 돌아온 이후에는 플라토닉한 관계를 유지했던 듯하다.
2세대의 어린 시절이 그려지는 내내 병세가 악화되는 듯한 묘사가 있어 결국 3권에서 37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하며 1부의 막을 내린다. 죽기 직전 아들 비욘과 함께 충신 레오날드 바이다의 손을 잡았다. 바르데르 총리는 이 사실에 앙심을 품었다.[2] 하지만 이 덕분에 미성년인 비욘 왕의 섭정으로 바이다와 바르데르가 공동 지명되었고, 나라 전체가 바르데르 손에 넘어가는 건 면했다.
비록 파라 표르도바 왕비와의 개인적 사이는 좋지 못했어도 나라를 위해 자신의 사랑을 버릴 줄 알았다는 점은 상대적으로 높이 평가된다. 하지만 에이레네만 찾고 아련아련 떨었다는 거-- 그리고 이 반동으로 끝까지 순정파로 남았던 아들 비욘 카칸 표르도바는 더더욱 저평가된다.
하지만 아들인 비욘이 나라를 식민지로 만들면서까지 자기 사랑을 먼저 챙긴 암군이라서 상대적으로 좋게 평가된 거지, 이 왕도 냉정히 보면 절대 좋은 왕이 아니다. 애초에 아무 흠 없는 조강지처 버리고 애인을 왕비로 세우려 한 점은 아들내미랑 똑같다. 다만 그걸 실패했냐 안했냐의 차이일 뿐. 게다가 죽을 당시 아무 결점 없었던 충신 바르데르 총리를 그냥 감으로 내팽겨치고 바이다 장군의 손만 잡았다.
게다가 이 사람의 사후 바르데르 총리가 사실은 일찍부터 반역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설명이 추가되기 시작했는데, 그렇다면 표르도바 2세는 자기 신하가 무슨 짓을 꾸미는지도 모르면서 그 딸을 왕자비로 맞이하려고 한 어리석은 왕이 되어 버린다(...)
3 에이레네 로디트와의 사랑
왕자 시절 에이레네에게 사랑을 가지고 있었던 편으로 이런 관계를 통해서 둘이 서로 결실까지 맺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부왕이었던 표르도바 1세의 정략적인 행위로 결국 왕비는 에이레네가 아닌 코르시카에서 건너온 공주였으니 자신의 입장에서는 사랑도 한 적이 없는 낯선 공주와 왕비로 맺는 것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코르시카 공주도 사실 그녀에게 마음을 두고 있었던 사람이 따로 있었다.
그리고 결국은 그 아들인 비욘 마저도 에이레네의 딸인 비이와 사랑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면 부전자전격이었으나 비욘은 결국 그 에이레네의 딸을 왕비로 맞아들이면서 아버지와 같은 정략적인 결혼을 면하였다는 것이 다르다.
4 비욘과 비이와의 사랑을 반대하다
과거 한때 자신이 마음에 두었던 에이레네 로디트와 혼인을 맺지 못하였던 아쉬움과 파라 표르도바와의 정략적인 혼인 때문이었는지 아들인 비욘 카칸 표르도바가 비이와 사랑을 나누는 것을 보고 극도로 반대입장을 나타내었다. 아무래도 비이가 에이레네의 딸이다보니 자신이 사랑한 적이 있는 에이레네와 결실을 맺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서 자기 아들마저도 그녀의 딸인 비이와 자신과 같은 전처를 밟지않기 위해 반대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비욘은 이런 아버지의 말을 무시하며 비이를 사랑하고 있었고 결국 부왕이 서거하고 자신이 왕으로 오르자 결국은 비이를 왕비로 맞아들이면서 아버지와는 다르게 에이레네의 딸을 왕비로 맞아들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