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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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립국어원에서 편찬한 대한민국표준어가 등재된 국어사전이다.

2 상세

국가 기관이라는 위상 덕분에 표준국어대사전과 그에 따른 맞춤법 해석·용례가 한국어의 표준어로 사실상 공인받았다. 물론 그런 만큼 국립국어원의 맞춤법 해석에 동의하지 않는 국어학자들의 반발심은 더욱 심하다.

초판은 1999년에 나왔으며 초판에는 48만 단어가 수록되었다. 그 후 2008년, 9년 만에 51만 단어가 수록된 개정판을 만들었지만 종이 사전으로는 내놓지 않고 웹 사전, 포털 사전, 전자사전으로만 내놓았는데, 이는 1999년에 종이 사전을 출판했을 때 적자가 꽤 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01년에 CD-ROM판으로 발매된 적이 있다. 당시는 웹서비스가 없던 데다가 와일드카드 검색 등이 가능해서 쓰임새가 많았다.[2]

대한민국 표준어 뿐만아니라 북한어 또한 등재되어있는데, 남북한 언어를 통일하고 싶어서 1992년 북한에서 나온 '조선말 대사전'을 베껴 넣은 것이다.#

3 비판

무성의하고 미흡한 사전 수준 때문에 여러 비판이 있다.#1#2#3#4

전반적으로 단어의 뉘앙스를 해설하기 보다는 다른 비슷한 단어로 돌려막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단어는 아예 설명을 포기하고 '=비슷한 말'만 덩그러니 놔두기도 한다. 심지어는 이런식의 설명이 무슨 순환논리마냥 여러 단계에 걸쳐 연쇄되기도 한다.

참고로 형태론에서는 많은 학회의 논란인 부분을 자기식대로 표현한 부분도 있기에 오류부분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특히 '파다'라는 글자를 활용하면 '파였다'라고 설명하지만 형태소 분석을 해보면 '파+이+었+다.'에서 '파+이'하게 되면 '패었다.'가 되는 경우 설명을 하질 못하기에 이러한 오류들이 생각외로 많은 사전인 것을 감안해야한다.

단어 구성 성분조차 전혀 알려주지 않고, 뜻풀이가 이상하게 되어 있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표준"이라 불릴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꽤 많다.

게다가 사전을 수정할 때, 언제 수정했는지 명시를 해 줘야 하는데 그런 거 없이 도둑놈마냥 몰래 수정해 버린다는 양심없는 짓을 맨날 저지른다!!! 아래는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에 대한 상황극.

연구자 : 표준국어대사전에 있는 말 써야지~

국립국어원 : ("몰래" 수정)
연구자 : ("당연히" 수정했다는 걸 알지 못함. 발표)
청중 : (수정판 표준국어대사전을 보고) 응? 님 틀렸는데요?
연구자 : 아닌데? 나 맞게 했는데?
청중 : (수정판을 보여주며) 님 거짓말 마셈 여기 이렇게 나와 있잖음
연구자 : 아 이런 잠깐만 내가 볼 땐 아니었다고
청중 : 보긴 언제 봐 수정했다는 표시가 없잖아 원래 이렇게 나오는 게 맞잖여
연구자 : @*?! (/-#~&%₩

4 기타

아이리버(D26 이후), 에이트리의 전자사전 국어사전부에 들어 있는 사전이기도 하다. 또한 네이버 국어사전도 이 표준국어대사전의 데이터를 사용한다.

우리말 겨루기의 문제 출제 범위이기도 하니 우리말 겨루기 출연을 준비한다면 표준국어대사전을 공부하는 것을 필히 권한다.

인터넷 버전은 와일드 카드#s-2 검색을 지원한다. '*산업'처럼 *을 넣으면 끝 두 글자에 '산업'이 들어가는 모든 단어를 다 검색해 주고, '??산업'처럼 ??를 넣으면 끝 글자가 '산업'이며 네 글자짜리인 단어를 모두 검색해 주는 식.

찾기 버튼 오른쪽의 '자세히 찾기'를 누르면 카테고리별로 단어를 묶어서 볼 수도 있다.
  1. 국립국어원은 2004년 11월 11일에 바뀐 명칭이므로 초판 표지에는 1999년 당시 명칭인 '국립국어연구원'으로 되어 있다.
  2. 데이터베이스가 MS액세스 파일(.mdb)이었는데 암호가 걸려 있었지만 쉽게 유추할 수 있는 것이라 이 파일에 접근하면 여러가지 통계적 활용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