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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ルボディ/Fullbody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시카와 히데오/이원준(KBS)/이동훈에서 이기성으로 변경(대원)존 부르그마이어.
건장한 체격에 뺨에는 흉터가 있는 남성. 머리카락은 분홍색인데, 같은 분홍색 계열 머리인 히나, 코비(원피스)와는 미묘하게 톤이 다르다. 애니판에서는 피부가 가무잡잡하나 원작에서는 딱히 그렇지는 않은 듯하다.
이름인 '풀보디' 는 와인의 품질을 나타내는 영숙어다. 종종 와인과 엮이는 것도 이런 연유인 듯.
해군본부 대위로 첫 등장하며, 한 손에 철로 된 너클을 끼고 전투하여 '철권(KBS 더빙판에서는 강철 주먹)' 풀보디라고 불린다. 삼등병으로 강등당한 후에는 양손 모두 너클을 끼게 되어 철권에서 양철권이 되었다. KBS 더빙판에서는 그냥 '철 주먹'.
꽤나 초반부터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상디가 밀짚모자 해적단에 들어가기 전에 일하던 해상 레스토랑 발라티에에서 함께 온 여성과 식사를 하는 모습. 헌데 와인 이름을 두고 아는 척을 하다가[1] 상디의 지적으로 망신을 당한 바람에 상디에게 싸움을 걸었다. 데리고 온 여성에게 상디가 추근거렸다는 이유도 한몫. 사실 보통 레스토랑이었으면 샹디가 잘리고도 남았다 하지만 풀보디는 스프에 의도적으로 벌레를 넣는 등 찌질한(...) 짓을 하여 상디에게 얻어터졌고[2], 발라티에 주인인 제프에게도 얻어터졌다.(...)
이후 표지연재 '쟝고의 댄스 천국' 에서 재등장했다. 미러볼 아일랜드에서 개최한 댄스 대회에 출전하여 결승까지 올라갔고, 이 때 변장한 쟝고와 댄스 대결을 펼쳤다. 쟝고에게 패배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우승자인 쟝고와 친분을 쌓게 되었다.
그러다 유리카가 이끄는 튤립 해적단이 자신에게 덤비자 가볍게 꺾는 강력함을 보여준다. 이래봬도 해군 본부 대위이기 때문이다. 해당 표지연재 에피소드의 부제도 버젓이 '해군본부 대위의 위력'. 하지만 다음 화에서는 인질이 잡히면서 상황이 역전되어 일방적으로 얻어맞는데, 이 장면에는 '정의라는 이름의 약한 깃발' 이라고 적혀 있다. 그런데 친구가 된 쟝고가 풀보디를 도와준 덕에 상황이 반전된다. 인질은 풀려나고 둘이서 신나게 해적단을 두들겨팬다.
그러나 현상금이 걸린 해적이라는 쟝고의 정체가 탄로났기 때문에, 풀보디는 쟝고를 체포하고 쟝고는 재판장에서 교수형(!)을 언도받는다. 그러자 풀보디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이의를 제기해서 춤과 음악으로 재판장들을 감동시켜 쟝고를 사면시켰다. 그러나 해군이 해적을 변호한 죄를 물어 해군본위 대위직을 박탈당하고 삼등병으로 강등당했다. 첫인상은 찌질했지만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3]
쟝고가 풀려난 후 해적과 해군이라는 점이 서로 괴로울 것이라 생각해 쟝고의 최면술로 우정을 잊으려 했는데, 엉뚱하게도 때마침 지나가던 해군본부 대령 히나에게 둘 다 반해버렸다. 풀보디는 히나와 같은 본부 해군이면서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었나 하는 의문은 들지만... 어쨌든 히나에게 꽂힌 쟝고가 해군에 입대하여 둘이 함께 삼등병 지위로 히나의 부하가 되었다.
이후 알라바스타 편에서 히나 대령 휘하로 재등장했다. 알라바스타 왕국에서 바로크 워크스가 가진 인공 강우선을 나포하거나, 밀짚모자 해적단을 붙잡으려는 작전에 쟝고와 함께 참가했다. 일전의 원한(?)이 있는 상디와 더불어 밀짚모자 해적단을 쓸어버리겠다고 벼르고 있었다. 그런데 정작 상디는 풀보디를 거의 기억도 못 했다.(...) 그냥 어디서 본 듯한 인물이라는 반응. 그러던 와중에 우솝이 실수로 쏜 탄에 배가 침몰되어 쟝고와 함께 어이없게 리타이어했다.
그래도 삼등병이라는 밑바닥 직위를 갖고 있지만 실력은 본부 대위급이니만큼 지나가던 해적선을 쟝고와 단 둘이서 쓸고 다니는 등 직위와는 정반대인 실력을 보였다. 히나가 둘의 실력만 믿고 추적 중인 배 두 척을 맡겼고 , 돌아온 둘에게 "뭐 이리 늦었느냐" 고 말할 정도. 히나가 둘을 충분히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여담이지만 이 때 두 사람은 해적선은 순식간에 정리했지만 히나에게 줄 꽃을 따느라(...) 늦었다. 그러나 쟝고와 풀보디가 "당신에게 줄 꽃을" 이라고 말하자 히나는 쿨하게 "필요없어" 라고 대답한다.(...)
정상결전에도 쟝고와 함께 참전하였다. 장교들만 모인 정상결전에 삼등병인 풀보디가 참전한 것은 전직 장교여서 그런 듯하다. 다만 특별한 활약은 없었고, 루피와 대면 후 쟝고의 최면에 자기들이 걸려버리거나 히나의 감옥에 갇히는 등 불운하다.(...) 루피와는 정확하게 3합을 주고 받았으며 몇 초 정도의 대결이었지만 루피의 노기어 평타 공격을 무려 피하는 수준으로 (계속 대결하면 얼마 못버티고 지겠지만) 적어도 영관급을 제외한 엑스트라로 나온 정상결전 해군들이 루피를 전혀 막지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잠깐 동안이지만 루피의 에이스 구출을 위한 진격을 막아섰다. 이 정도면 위관급 장교의 실력은 넘어섰을 수도 있다. 원피스의 해군은 하사(부사관)계급 부터 사복을 입을 수 있다. [4]쟝고와 풀보디 역시 히나 밑에서 활동을 막 시작한 당시엔 이름 없이 우라 돌격을 하다 단체로 썰려나가는 일반 해병들과 똑같은 복장을 하고 있었으나 정상결전 당시엔 둘다 사복을 입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들이 최소한 하사 이상의 계급이라는 것을 알 수있다. 애초에 원피스의 해군은 철저히 실력주의제라 처음부터 장교급 실력자인 저 둘이라면 짦은 시간안에 그 위치에 도달 한 것이 이상 할 것도 없다.
2년 후에는 히나의 등장이 아직까지 없는 만큼 풀보디 역시 쟝고와 함께 아직까지 등장이 없다. 개그 캐릭터의 면모가 강하긴 하지만 아주 약체는 아닌 만큼, 재등장시 계급이 급상승한 타시기나 코비처럼 계급이 상승했을 가능성도 있다.
823화에서 비비를 호위하는 히나와 함께 짤막하게 등장.- ↑ 미리 주방에 특정 와인을 가져오라고 오더를 넣어놓고 허세 가득한 설명을 레스토랑에 전부 들리게 설명한 다음 (안 그래도 해군 본부 대위라고 멋있다고 하던 손님들이 단체로 대단하다고 하고 있었다) "내 말이 틀린가 웨이터?"라고 했는데 상디가 쿨하게 "생판 틀립니다. 손님. 그리고 난 웨이터 아닌데요?"라고 태클을 걸었다. 당연히 손님들은 단체로 빵 터졌다.("세상에나, 그렇게 자신있게 말했는데...!"
- ↑ 게다가 상디는 벌레를 무지 싫어한다(...) 게다가 동행한 여성에게 손찌검하는 모습까지 보였으니 상디 입장에서는 연속으로 역린 세 개를 건드린 셈...
- ↑ 사실 처음에 상디에게 악감정을 품고 찌질한 짓을 하긴 했어도 모건, 네즈미같이 부패하고 자기 이익을 위해 해적의 만행을 방치하는 막장짓을 저지르지는 않았다.
- ↑ 공식 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하사의 바로 윗계급인 중사 당시의 헤르메포나 상사 당시의 타시기와 코비를 보면 사복을 입고있다는 점을 보아 사복을 입을 수 있는 시기는 부사관 계급부터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