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고(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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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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ジャンゴ/Jango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오 카즈키[1], 타카기 와타루[2]/윤세웅(KBS)[3], 이경태이상헌(대원)/케니 그린.

검은 고양이 해적단(크로네코 해적단)의 부선장이었다가 크로가 떠난 후 선장이 되었다. 현상금은 900만 베리.

걷는 모습이 특이한 캐릭터로, 앞으로 걷는 발동작을 취하면서 뒤로 걷는다. 딱 봐도 알겠지만 문워크 패러디. 마이클 잭슨이 모티브인 듯하다. 또한 턱에 줄무늬 수염 같은 것이 붙어 있는데, 턱수염이 아니라 버섯 뿌리이다. 어쩌다가 '악마의 버섯' 이라는 버섯이 턱에 자랐는데, 그 버섯을 본인이 먹고 남은 것이다. 버섯을 먹은 이후로 초능력에 가까운 최면술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자기 자신도 최면에 걸린다는 게 약점. 그러나 이 약점은 최면술을 끝내기 직전에 쓰고 있는 모자를 눌러 눈을 가리는 방법으로 극복한다. 최면 시 암시법은 "1,2 쟝고!".

이 최면이 장난이 아닌데 롤로노아 조로의 3도류에 베어 크게 다친 고양이 해적단 일원인 푸치에게 넌 상처가 낫는다라고 최면을 걸자 정말 배에 깊숙히 칼자국이 날 정도로 큰 상처가 피도 멎고 회복됐다!... 일반 해적 부하들에게 너희들은 강하다, 너 강하고 더 힘도 쎄진다라고 최면을 걸자 그냥 맨주먹으로 바위를 부숴버릴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이 최면을 루피가 보면서 루피도 걸렸는데 루피 또한 엄청 강해져서 그 강해진 최면에 걸린 해적단 부하들을 쓸어버렸다(....). 그럼 캡틴 크로에게 썼더라면?

첫 등장 장면에서는 최면에 본인이 걸려드는 바보같은 모습을 보여서 나미와 우솝이 캡틴 크로보다 상대하기 쉽겠다고 여겼으나 괜히 캡틴 크로가 임시라고 해도 선장을 넘겨준 게 아니었다. 최면술에 쓰는 추가 차크람이어서 무기로도 사용하는데, 한번 날려서 숲 일부를 깔끔히 밀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저 녀석도 보통이 아니라고 경악하던 나미와 우솝에게 캡틴 크로는 무덤덤하게 "내가 괜히 선장직 넘겨준 줄 아냐?"고 대꾸했다.

하지만, 우솝해적단 꼬마 셋에게 급소를 맞기도 하는 등 안습한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우솝이 쏜 화약성에 헤드샷을 당해 허무하게 박살나고 말았다. 그 뒤에 표지 만화 '쟝고의 댄스 천국' 에서는 해적단 잔당들에게 버림받고 꼬마 셋에게 쫓겨 조각배를 타고 도망친다.[4] 그렇게 도망친 끝에 도착한 곳은 미러볼 섬. 허나 해군이 쟝고를 추격하고 있었던지라 턱수염남으로 변장하고 미러볼 댄스 콘테스트에 출전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일전에 상디에게 박살난 해군 본부 대위 풀보디를 꺾고 우승한다. 그리고 풀보디와 그와 기묘한 우정이 싹트게 된다. 허나 풀보디가 해군으로써 자신을 잡기 위해서 이 섬에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러던 와중 튤립 해적단이 마을을 습격하자 풀보디와 해군들은 거기에 맞선다. 쟝고는 그 틈을 타 도망가려 했지만…

풀보디가 인질을 잡혀 위기에 빠지자 결국 도망가는 걸 포기하고 돌아온다. 그리고 풀보디와 힘을 합쳐 튤립 해적단을 때려잡는다. 그러나 해적이라는 사실이 탄로났으므로 풀보디에게 체포당하고 만다. 그리고 재판에서 내려진 판결은 교수형.(!) 그러나 풀보디가 쟝고를 전력으로 변호하고 재판장들이 그 우정에 감격해서 쟝고는 사면을 받았다.[5] 그리고 사면을 받았지만 해적과 해군이라는 관계탓에 아예 최면으로 그 우정을 잊어버리려 하나... 지나가던 미녀 대령 히나에게 반해버려서 해군으로 전직했다.(...) 그래서 해적을 변호한 죄로 삼등병으로 강등된 풀보디와 나란히 삼등병으로 히나 휘하에서 일하고 있다. 이명은 '배신자 쟝고'.(…)[6] 이후엔 풀보디와는 절친한 친구겸 사랑의 라이벌로 지내는 듯. 그래도 3등병이지만 능력치는 일반 위관급 장교는 되는 터라 장교 이상만 참전한 정상결전에서 풀보디와 참전한 걸 보면 준장교급으로 인정받은 듯(?).[7]

여담이지만 눈 모양이 굉장히 특이한 캐릭터인데, 눈이 말 그대로 하트모양이다. 진짜로! 풀보디와 함께 히나를 따라 정상결전에도 참전했다. 그러나 별 한 것도 없이 루피가 발한 '패왕색의 패기'에 거품을 물고 기절하는 안습한 모습. 2부에는 아직 등장이 없으나 실력이 실력인 만큼 장교직은 따냈을 것으로 추측된다. 원피스의 해군은 하사(부사관)계급 부터 사복을 입을 수 있다. 쟝고와 풀보디 역시 히나 밑에서 활동을 막 시작한 당시엔 이름 없이 우라 돌격을 하다 단체로 썰려나가는 일반 해병들과 똑같은 복장을 하고 있었으나 정상결전 당시엔 둘다 사복을 입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들이 최소한 하사 이상의 계급이라는 것을 알 수있다. 애초에 저 둘이라면 짦은 시간안에 그 위치에 도달 한 것이 이상 할 것도없다.

823화에서 비비를 호위하는 히나와 함께 짤막하게 등장했다.

토니토니 쵸파처럼 매우 드물게, 우솝이 내뱉은 거짓말에 속아넘어간다. 게다가 자기 전용 테마곡이 있는 캐릭터이다. 들으면 꿈의 세계로 가는 듯한 이상한 노래.

  1. Mr.2 봉쿠레프랑키랑 겹친다.
  2. 극장판 쟝고의 댄스 천국 한정
  3. 야솝과 KBS판 인수형 토니토니 쵸파, 네펠타리 코브라의 성우다. 하여튼 이 성우는 KBS판에서 무지하게 굴렀다고 보면 된다
  4. 이 와중에 모건이 탄 배와 서로 엇갈려 지나간다.
  5. 당시 표지 만화를 보면 재판장들이 사면을 선고할 때 둘이 춤을 추고 있었는데, 우정과 더불어 이 공연(...)에도 감격한 듯.
  6. 알라바스타 막바지에 풀보디와 함께 재등장했을 때 하는 말이, "알겠냐, 늬들. 해적은 말이지, 최악의 인종이야." 이에 풀보디는 "이봐, 그러는 너도 해적 출신이잖아?"라고 대꾸했다.
  7. 사실 풀보디도 첫 등장시 하필이면 상디에게 깝치다 얻어터졌고, 쟝고도 허무하게 당해서 그렇지 상당한 실력자들이다. 알라바스타 편 당시 히나가 "둘의 실력을 믿고 (한 해적단의) 추적을 맡긴건데 너무 늦다"라고 불평하기도 했고, 실제로 둘이 해적단을 금새 박살냈지만 히나에게 줄 꽃을 따느라(...) 늦었었다. 물론 본부 고위 장교들이나 밀집모자 일행에게 비할바는 못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