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No.5 | |
프레데릭 찰스 프리먼 (Frederick Charles Freeman) | |
생년월일 | 1989년 9월 12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캘리포니아주 파운틴 밸리 |
포지션 | 1루수 |
투타 | 우투좌타 |
프로입단 | 2007년 드래프트 2라운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지명 |
소속팀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010~) |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활동하는 1루수.
[1]
1 마이너리그
고등학교 시절에는 파워피쳐 유망주로 손꼽히며 투타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냈고, 2007년 드래프트에서 가장 어린 선수 중 하나였다. 투타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낸 프리먼이었지만 브레이브스는 좌타자로서의 가능성에 더욱 주목하여 그를 2라운드 전체 78순위로 지명하였다.
2008년 그는 싱글A 사우스 아틀란틱 리그에서 .316 .378 .521을 기록하며 제이슨 헤이워드와 함께 브레이브스의 최고 타자 유망주로 우뚝 서게 된다. 특히 타석에서 참을성 없이 휘두르면서도 바깥쪽으로 빠지는 볼에 방망이가 나가지 않는 선구안이 높게 평가받았으며, 스윙도 부드러워서 레벨이 올라가더라도 많은 홈런을 양산할 수 있는 타자로 평가받았다. 썩 나쁘지 않은 1루 수비와 득점권에서 강해지는 클러치 히터로서의 면모는 덤.
그렇게 2009년 베이스볼 어메리카의 유망주 순위에서 87위에 들었고, 이후로도 차례로 마이너를 평정하며 매년 각종 유망주 차트에서 상위에 랭크되었다. 브레이브스는 프리먼을 위해 마크 테셰이라, 케이시 카치먼, 트로이 글로스, 데릭 리 등으로 1루를 돌려막다가 2010년 막판 프리먼을 콜업한다.
2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프리먼은 큰 무대의 벽을 실감했다. 시즌 막판 데뷔했던 2010년의 부진은 그렇다 쳐도, 2011년 무수히 많은 삼진을 적립한 것. 그래도 21홈런을 치고 .282의 타율과 76타점을 기록한 것은 루키로서 매우 준수한 성과였기에 크레익 킴브렐에 이어 신인왕 투표 2위에 오른다.
하지만 2012년에는 전까지 보여주던 정교한 타격은 무뎌졌다. 물론 참을성을 기르며 삼진 대신 볼넷으로 땜빵을 했지만, 같은 팀 선배 브라이언 맥캔처럼 눈에 문제가 생기며 안경을 쓰고 경기에 임하게 되었다. 시즌 종료 후 오프시즌에는 맥캔처럼 라식 수술까지 검토되었을 정도. 그래도 23홈런과 94타점을 올리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쏠쏠한 활약을 해줬다. 타석에서 시야가 흐릿해진다거나 하는 문제만 해결된다면 3할 타율에 25홈런, 100타점 이상을 쳐줄 수 있는 포텐셜은 여전하다.
2013년에는 1년 내내 애틀랜타의 중심타선을 지키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종 성적은 .319 .396 .501 176안타 23홈런 109타점.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시즌 종료 후 구단과 8년 135M의 대형 장기계약을 맺게 되었다. 로빈슨 카노의 10년 2억 4천만불, 클레이튼 커쇼의 7년 2억 1천만불 등의 대형 계약이 쏟아지는 2014년 오프 시즌에서 상대적으로 그 규모가 커 보이는 계약은 아니지만, 팀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라는 걸 감안하면 엄청난 계약이다. 중계권 계약을 호구수준으로 하는 바람에 애틀랜타의 재정은 앞으로 십 수년 이상 엄청나게 쪼들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프리먼에게 해 준 계약은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액의 계약이다. 기자들의 말 마따나, 애틀랜타는 팀을 '프리먼의 팀'으로 구상하고 그의 활약과 미래에 팀의 명운을 건 것과 마찬가지.
그러나 이후 2014년과 2015년 모두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어느정도의 부침을 겪었다.
2016년 6월 15일 팀 성적이 바닥을 기고 있는 상황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히트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하였다.
2016년 시즌 최종 성적은 .302/.400/.569, 34홈런, 91타점, 102득점, wrc+ 152, bwar 6.5, fwar 6.1로 본인의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2016년 메이저리그 전체 1루수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남기게 되었다.
3 기타
- 2011 MLB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즌 최종전 연장 13회말에 팀의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짓는 병살타를 기록했다.
- 2014년 1월 눈사태로 하마터면 봉변을 당할 수 있었지만 팀 선배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이던 은퇴한 치퍼 존스가 그를 구해준 덕분에 위험을 넘겼다.
- ↑ 한국의 애틀랜타 팬들은 흔히 '자유남'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