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산장.
안네로제 폰 그뤼네발트가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의 죽음으로 받은 충격으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와 결혼할 때까지 은거했던 곳으로 사람들이 사는 도심에서 떨어진 녹지에 있는 산장이란 언급이 있으며 소설이니 애니판에서는 푸르른 곳에 자리잡은 산장으로 묘사되어 있다. 산장은 Y자 형태로 된 지형에서 호수를 끼고 있으며, 호수 방향으로 돌출된 지점에 위치한다고 묘사된다.
원래 프로이덴 산장이 있던 곳은 명문 귀족들의 여름별장으로 개발된 곳인데 그 주인들이 립슈타트 동맹에 가담한 이후 떼거지로 모가지 당했기 때문에 대부분 방치되어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작중에서 명확히 언급되지 않으나 그런 별장 하나를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 콘라트 폰 모델이 안네로제의 시중을 들고 있었다.
작중 힐데가 이곳을 직접 방문하여, 호위는 필요 없다고 이야기하는 안네로제에게 명목상의 호위병이라도 배치하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정황상 안네로제가 페잔 자치령의 음모에 휘말릴 가능성은 높지 않겠지만, 동생인 라인하르트의 정신상태[1]를 완화시켜주는 데는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 당시 라인하르트는 키르히아이스의 죽음에 대한 자책, 그로 인해 누나인 안네로제가 받은 충격과 상처 때문에 무척 괴로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