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맨.EXE


록맨 에그제 2에 등장하는 넷 내비. 원본은 록맨 7프리즈맨. 애니메이션 성우는 타나카 소이치로[1]/시영준/심승한(비스트).

오퍼레이터는 오비히로 슌이지만, 게임상에서는 드러나지 않는다.

고스펠 내비들의 최고 사령관으로, 고스펠의 문명 파괴 작전을 위해 자연재해를 억제하고 있었던 '환경 유지 시스템'을 프리즈 시켜 전세계를 지진, 홍수 등으로 쑥대밭으로 만드는, 역대 EXE 시리즈의 악역 중에서도 거의 최강급 스케일의 사건을 일으킨다.[2]

그리고 최종적으로 전세계에 진도 10의 대지진[3]을 일으켜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하지만 대지진 발생 직전에 록맨.EXE에게 패배하고, 환경유지 시스템의 프리즈가 풀리면서 모든 재해는 멈추게 된다.

보스로서의 패턴은 얼음으로 스스로를 보호하면서 아이스 타워와 고드름 떨구기 공격을 가해오는데, 공격시 바람이 불어서 록맨을 밀어내는 데다가 아군 에리어에는 구멍이 뚫려있고, 필드 전체에 얼음까지 깔려있다. 얼음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아쿠아 스타일이 아닌 이상 패턴 회피가 상당히 골때리지만...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얼음패널 덕분에 전기속성에 항시 4배 데미지를 받는데다 본인은 전혀 이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강력한 전기속성 내비칩만 몇장 구비하면 저 난해한 패턴이 무색하게 순식간에 잡을 수 있다. 토드맨 V3 한방에 720의 데미지가 들어간다.[4]

정공법으로 잡으려면 까다롭지만 약점속성을 이용하면 너무나도 쉬운 보스.

애니에서는 무인편과 비스트편에 등장한다. 무인편에는 비슷하게 등장하는 반면에 비스트편에서는 페르저를 섬기는 조아노로이드로 등장한다.

부상당한 프리즈맨이 아이스맨의 비밀기지에 숨어 치료하는데, 아이스맨이 그 정체를 눈치챘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말도 걸어주고, 그의 통신기를 구해다주는 등 여러 도움을 준다. 허나 통신기를 찾은 아이스맨은 돌아가려고 하던 중 프리즈맨이 그레이거 측의 조아노로이드 스톤맨에게 당하고 있었다. 당연히 아이스맨, 록맨이 그를 구해주고 바로 스톤맨과 전투를 벌인다.

그렇게 스톤맨을 쓰러뜨렸지만 아이스맨을 구해주려다가 극심한 부상을 입는 바람에 결국 아이스맨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딜리트된다.

하지만 그가 남긴 통신기는 나중에 과학성에서 분석, 비욘다드와 지구를 잇는 초차원통신에 그 기술이 접목되어 지구와 비욘다드의 모든 수화인자를 제거하는 작전을 시행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1. 현시연의 그 캐릭터가 아니므로 이 성우 분의 관련 항목 추가바람.
  2. 굳이 따지면 지구로 혜성을 때려박을 수 있는 능력에 그럴 의도도 있었던 Dr.리갈이 더 스케일이 크지만, 어디까지나 이쪽은 공포를 주기 위해 일종의 블러프로 던진 내용이라 실질적인 예측피해는 프리즈맨이 더 크다.
  3. 도호쿠 대지진이 진도 9였다.
  4. 참고로 프리즈맨 V3의 HP는 2000가량. 3방이면 게임 끝이다. 스타일까지 일렉스타일이면 거의 배틀 내내 마비상태로 떡실신시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