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니터

오버맨 킹게이너 에 등장하는 오버맨.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타인에게 들리게 하는 오버 스킬을 사용한다.

이 오버스킬에 의하여 간가란의 난민들과 기존 도시 유니트의 거주민들 간의 난동이 발생하였으며 가우리와 게이너 상가의 양부와의 관계를 사라가 알게 된다. 생긴 것은 참 추하게 생겼다(...)

전투에서는 적의 마음을 읽는 능력으로 공격패턴을 미리 파악할 수 있어 게이너의 공격과 게인 비죠의 저격을 모두 피해버리며 우위에 서지만 게이너의 지혜로 격퇴하게 된다.

이때 게이너가 사용한 방법은 다른 생각으로 머리를 가득 채워서 생각을 읽지 못하게 하려는 것으로 짝사랑하고 있던 사라 코다마에게 냅다 고백을 해 버렸다. 이 강렬한 사람의 울림을 견디지 못한 카시말 바레가 플래니터의 오버스킬을 해제하자마자 게이너에게 관광.

사실 게이너는 고백하려던 것이 아니라 카시말 바레만 들을 것이라 생각하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처럼 냅다 한번 질러본 것 뿐인데, 플래니터의 오버스킬범위가 왕창 확장된 탓에 엑소더스 인원 전원에게 들리게 된 것. 그리고 거의 내전 지경까지 이르렀던 두 도시 거주민들은 게이너의 고백을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며 화해했다(...)

마지막화에서 게인 비죠엠페란저에 시베리아 철도에서 만들어 두었던 플래니터의 오버코트를 장착하여 오버데빌에게 조작당하는 게이너 상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해서 원래대로 되돌렸다.


A.C.E.3에서도 등장. 이쪽은 교향시편 에우레카7의 렌튼이 선창. (내용은 '당연히' 에우레카. '에우레카, 좋아한다!'를 울부짖는다.(...))

어쨌든 이 이벤트로 인해서 게이너 상가와 사라 코다마의 마음을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사랑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베로는 이 고백을 듣고 사라를 포기한 듯하며 "크..게이너 이 자식, 너무 멋있잖아...!!!" 라는 한마디를 남겼다.

슈퍼로봇대전 Z에서도 등장하는데 이땐 커플인 캐릭터들이 동시에 사랑을 고백해서 솔로인 게이머들과 세츠코 오하라에게는 정말 괴로운 화가 되었다(...)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세계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