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게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RanceⅨ -헬만 혁명-
RanceⅨ -헬만 혁명-의 7인의 히로인 중 한명.란스의 천적
헬만 제국의 제 1군 장군 레류코프 바코프가 운영하는 고아원 출신 소녀. 무능하며 제 잇속만 챙기는 국가 수뇌부에 의해 무리수가 심한 명령과 야유를 자주 받아 심각한 분위기에 자주 빠지는 제 1군에서 특유의 순수함과 명랑함으로 청량제 역할을 한다. 1군이 란스 일행과 대치하던 중 케챠그 반고에 의해 부유요새와 야전을 펼치게 되었고, 최대한 유효한 작전을 잘 세웠지만 한 끝 차이로 실패해서 퇴각하게 되었을 때 여지껏 먹여주고 재워준 은혜를 갚기 위해서 총대장 레류코프가 무사히 퇴각할 수 있도록 미끼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다. 부유요새가 소녀 한 명이 미끼로 나선다고 어떻게 될만한 물건은 아니었겠지만 마침 총대장이 란스여서(...) 그녀를 포획하기 위해 멋대로 요새에서 뛰어 내렸고 제국군에 대한 추격은 중지되었다. 적군 최고 정예부대를 궤멸시킬 수 있는 최고의 찬스보다 미소녀를 중요시 하는 패기
란스와 대치한 순간 갑자기 8명으로 쪼개지면서 공격해와서 놀라게 하긴 했지만 란스를 당해내지는 못했고 결국 포로로 잡히게 된다. 포로로 잡혀온 뒤 바로 란스는 검열삭제를 하겠다고 달려 들었고 세상 물정을 전혀 모르는지 그 말이 뭔지도 몰랐지만 하고 난 이후(...)엔 뭔가 즐거운 기분이라 만족을 했는지 란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레류코프와 사이가 좋으나 둘의 관계가 무조건 한편이라거나 충성같은 관계는 아닌 것이라 혁명군의 동료가 된다.[1] 레류코프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협력해도 개의치 않을 것임을 알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후에는 1군에서 그랬던 것 처럼 순수함과 명랑함으로 혁명군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여성진의 사랑을 많이 받으며 루시안 칼레트는 사실상 그녀의 보호자. 미라클 토우는 이러네 저러네 해도 피구가 응석을 부리면 대부분 다 들어주며, 반대로 피구는 미라클이 특유의 고압적인 태도로 인해 좀 붕 떠 있을때 그녀가 사실 은근히 호구대인배 기질이 있으며 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여성진에게 알려주기도 했다. 센히메와는 별 말은 없지만 친한 사이로 피구의 감각으로는 햇님 같은 느낌이 난다고 하며 종종 센히메의 텐트에 들러 먹을 걸 얻어 먹거나 잠을 자고 가거나 한다.
마족눈에 작은 벌레 사이즈까지 분열하는 능력이 알려주듯 물리 공격을 받을시 일정확률로 분열을 일으키는 몬스터 뿌료[2]와 인간을 합친 개조인간.[3]
본래 신문기자 아버지를 둔 평범한 소녀(이때 머리색은 파랑색이었고 피부색과 눈도 멀쩡했었다)였으나, 아버지가 스테셀 로마노프의 악행을 취재하다 가족 전체가 형무소로 끌려 가게 되었다. 하지만 해당 형무소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오아마 모토히데가 자신의 재료를 충당하는 곳이었고, 결국 그녀가 끌려갈 차례가 되자, 아버지가 그걸 막으려다 얻어맞는 걸 보다못한 피구는 자진해서 실험대에 오른다. 하지만 유독 적성이 좋았던 그녀는 실험에 성공하여 제대로 된 수명을 유지하는 몬스터와 인간의 융합체가 되었다,
그러나 오아마답지 않게 이카맨 뿐만 아니라 뿌료를 섞어서 만든 탓에 외형적으로는 이카맨의 특징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이런 성공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그를 만족시키지 못했고, 반쯤 방치당하다가 싫증이 나서 연구소를 탈출했다. 이후 흘러흘러 레류코프가 운영하는 고아원에 정착하게 되었던 것.
이것을 마치 다른 사람의 일을 대신 전하듯이 담담하게 말하는데, 3인칭화 때문에 더욱 두드러진다. 또한 회상의 피구는 3인칭이 아니라 제대로 '나'라는 1인칭을 썼고, 지금의 피구처럼 공포심이 마비되지도 않았다. 사실상 개조 이전의 피구 길리시암은 이미 죽은 상태로 봐도 무방한 셈.
이 얘기를 들은 란스일행은 다들 분노를 느끼며 슬퍼했지만,[4] 란스는 내심이야 어쨌건 그녀에게 분열 능력을 얻었으니 아주 득봤고 잘된 일이라고 쿨하게 말해주고 놈은 피구의 알몸을 봤으니 당장 사형이라고 말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정리시켰다. 감성이 보통 사람과는 조금 달라진 것인지 그러한 과거를 담담하게 말하는 등 종종 태도가 무심한듯 시크하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무섭다거나 섬뜩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고 위기의 상황에서 갑자기 자신을 도와주고 죽은 괴인이 자신의 아빠임을 깨달았을 때나, 레류코프 바코프의 임종을 지켜볼때는 도리어 묘하게 한바퀴 돌아서 달관한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특별히 깊은 고민을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으나 기본적으로 주변 사람들이 모두 즐겁게 웃고 살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혁명군에서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다.
란스와 검열삭제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적극적이다. 하는 것 자체도 좋아하지만, 자기랑 하면서 란스가 아주 즐겁고 행복해하는 게 보기 좋아서 그렇다. 개방적이기 때문에 혹시 남들한테도 개방적인 건 아닐까 하고 란스가 고민하지만, 피구를 제대로 만족시키려면 다른 누구도 아닌 란스가 새하얗게 불태워 지쳐 쓰러질 때까지 달려야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을 듯 하다. 지쳐 쓰러진 란스를 아이언 클로로 붙잡아서 요구하는걸 보면 이건 뭐(...)
아마 미리 요크스를 능가하는 수준일지도 모르겠다
어떤 경위로 생긴 능력인지는 알수 없지만 그냥 보는 것만으로 상대의 감정을 알 수 있는 듯하며, 때문에 피구가 좋아하는 것은 즐겁거나 행복해하는 사람이다. 혁명군 중에선 란스와 미라클이라나.
오아마 모토히데는 중간에 자멸한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사실 살아있었으며, 정사 엔딩에서는 혁명이후 갑툭튀 하는 바람에 그에게 도망치면서 살아가고 있다. 본인 루트 엔딩에서는 폭주한 오아마를 완전히 처치하고 오징어구이를 해 먹은 다음 란스 성에 눌러살게 된다.
분열시 분열된 개체에는 모두 각자의 자아가 존재하고, 분열하지 않았을 때는 모든 개체의 자아가 적당히 통합 되어있는 듯 하다. 개체간에 말투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분열하지 않았을때는 말투가 종종 변화한다. 거기에 어린아이 답게 주변 사람들의 말투를 자주 따라해서 점점 정신이 없어진다.(...) 일단 하나의 개체이기도 해서 분열체가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거나 텔레파시를 할 수도 있다. 서로간의 연결이 끊긴채로 오래 있으면 본체가 아닌 부분은 사망할 수도 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텔레파시 기능으로 막을 수 있으나 다만 술을 마셔서 정신이 몽롱해지면 서로간의 연결이 끊겨서 위험해 질 수 있다. 본인 루트에서 나오는 머리에 충격을 받아 이카맨에 대한 집착을 버린 오아마 모토히데는 그녀를 보면서 뿌료와 융합한 인류가 세계를 지배하게 되어 서로간에 텔레파시를 나누는 세계가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해보기도 했다. 해당루트는 기본적으로 개드립과 병맛이 난무하는 루트긴 하지만 노출에 거침없는 에로게 답게 분열해도 옷은 단 한벌 뿐이라 본체만 옷을 걸치고 있고 모든 분열체는 알몸이다.[5] 머리카락 중 위로 뻗어 있는 부분은 단순한 머리카락이 아닌지 가장 작아질때 까지 분열하면 이 부분을 프로펠러 마냥 회전시켜서 날아다닐 수도 있다. 이 때 어째선지 본체는 프로펠러(...)를 안쓰고 풍선 들고 떠다닌다.
살아가는데에는 인간으로서의 식사와 땅의 정기를 받는 몬스터로서의 식사 양쪽이 다 필요하며 어째서인지 병에 걸렸을때 란스가 황제액을 끼얹는 것으로 낫기도 했다. 은근히 희귀병에 대해 특효약 기믹이 있다
본인 루트는 다른 루트와는 달리 개그와 병맛이 넘치는 루트. 헬만 혁명은 뒷전이 되버리고 머리에 충격을 받은 오아마가 이카맨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뿌료와 융합하여 무한 분열이 가능한 신인류를 창조하려는 것에 현 인류가 맞서는 구도(...)가 되어버린다. 그러다 다시금 머리에 충격을 받아 이카맨에 대한 집착을 되찾은 오아마에 의해 스테셀과 파메라는 난데 없이 뿌료 괴인으로 변해버리고, 오아마 또한 이카맨 데빌이 되어 란스 파티와 결전. 결전 이후 배고프다는 란스에 의해 오징어구이가 되어 모두의 한끼 식사가 되었다(...) 아예 루트 내에서 '혁명은 어디갔어?'라고 최종전 직전에 피구 본인이 말할정도. 참고로 이 루트에서 미네바 마가렛은 오아마에게 데칸트용 마취제를 맞고 개조당해 괴인 '데빌 미네바'가 되어 버린다(...)
게임 내 성능으로 직업은 파이터의 특성 모으기를 가진 스파르타로 필살기는 최대 체력이 반이 되며 자신의 수를 2배로 늘리는 듀엣. 회피와 이동력은 괜찮지만 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스텟이 아군 최저치로 기본 장갑 수치는 아예 0%다. 그런데다 아이템을 하나도 장비할 수 없다.[6] 잘만 운용하면 적을 공격할 수 있는 회수를 턴당 8회나 늘릴수 있기 때문에 무기 강화를 충실히 하였다면 원킬 하기 쉬운 잡졸이 턴당 15~20마리씩 증원되는 요새전 같은 곳에서는 눈부신 활약을 펼칠 수 있다. 반대로 동시에 여러명을 공격할 수 있는 강한 몬스터가 존재하는 경우 순식간에 훅 갈 수도 있다. 사용하고자 한다면 분열시 최대 체력이 늘어나고 마항8을 올려서 마법공격도 1회는 버틸 수 있도록 성장 보너스를 획득 하는 것이 필수다.
아이템 착용 불가 패널티가 큰 단점인데, 1회차라면 모를까 적의 스펙이 부쩍 오르고 그를 이전보다 더 좋은 드롭 아이템으로 메워야 하는 2회차 이후의 플레이 모드에서는 너무 가혹한 패널티라 애정을 갖고 노가다를 뛰지 않는 이상 주력이 되기는 어려운 편. 아니면 안전한 곳에서 8분열을 시킨후 하나씩 격파당해서 필살기 게이지를 채우는 식으로 운영 할 수도 있다.(...) 분열 된 경우 모든 피구가 격파되지 않으면 격파로 처리되지 않는다.
여담으로 개조인간 답게(...) 공격 모션은 라이더 킥에 필살기 사용시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변신 포즈를 취한다. 최종보스인 오아마 모토히데는 이카맨 데빌로 변하는 점까지 딱 사신 박사의 패러디. 참고로 사신 박사의 배우 이름이 '아마모토 히데요'다.
마마토토에서 따온 요소는 셴나 길리시암의 성씨[7]와 분신능력. 시뮬파트도 따진다면 이동력이 높은 근접 캐릭이라는 점도.
마스코트 캐릭터로 취급하는 면도 있는지 어드벤쳐 파트 대화창의 오른쪽 아래 구석에 조그맣게 걷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 그전까지 친한 친구들끼리 재미있게 놀다가 이제는 새로 알게 된 친구들이랑 사귀는 것처럼 행동한다.
- ↑ 게임 초반부에 해당 몬스터와 싸우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 분열에 대해 튜토리얼이 뜨는 등 묘하게 상세하다. 복선... 일려나
- ↑ 사실 아무것도 안밝혀진 상태로 처음 동료로 들어왔을때도 장비강화 창을 보면 인체도 두장만이 보이고 내용도 몬스터 뿌료를 인간과 합성한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에 의하면 다리 부분이 원본 몬스터 뿌료의 이빨과 동일한 세포조직이고 피부는 알비노라 하얀색
인 것일뿐 이카맨의 하얀 바디와는 다른 그저 뿌료의 바디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 특히 시즈카는 아예 말도 하지 못했다. 당장 동생이 인체개조로 죽어가고 있는 상황이니 더 가슴에 사무쳤을 듯.
- ↑ 시뮬파트에서는 분열을 1회 이상 사용하면 모두 다 알몸인 상태로 되는데 또 격파 당할 시에는 어떤게 격파되어도 옷을 입고 있는 본체의 스탠딩CG가 뜬다. 분열을 사용한 회수에 따라 격파시 스탠딩 CG가 달라지는 세심함은 덤.
- ↑ 아이템이 1칸만 뚫려 있어도 나머지 아이템칸을 열어버리는 아이템이 존재해서 아예 막은 듯 하다.
- ↑ 공개된 영어 철자는 피구의 경우는 Geliciam, 셴나의 경우는 Gilysiam으로 서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