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거의 종교 수준으로 추앙받는 치맥의 뒤를 이어 새롭게 등장한 조합. 사실 살찌는 거+술은 다 맛있어...
치맥은 80,90년대 호프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하여 2000년대의 월드컵, 최근의 별에서 온 그대까지 지속적인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자리 잡았지만 생각외로 외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궁합이다. 그 이유는 한국에서 마시는 맥주는 대부분 라거계열이기 때문이다. 에일 계통 맥주에 비해 맛과 향이 약해서 기름기가 많고 맛이 강하지 않은 프라이드 치킨과 어울리는 것.
이러던 중 이태원동, 경리단길을 중심으로 큼직한 미국식 치즈나 페퍼로니 피자에 다양한 수제맥주를 곁들여 먹는 가게들이 등장하였다.
- 장점
- 짭쪼름한 치즈와 쌉싸름한 맥주의 조합이 훌륭하다. 서로 보완해주면서 피자 한조각 먹을거 두조각, 맥주 한 잔 마실 거 두 잔 마실 수 있다..?
- 단점
- 살이 찐다
2 대표 가게
- '한국 맥주는 북한 맥주보다 맛이 없다'는 발언으로 화제가 되었던 영국의 기자와 한국의 한 커플이 만든 가게. 미국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엄청나게 큰 피자 2종류와 다양한 수제맥주를 판매한다. 판교에 있는 브루어리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 맥주부터 미켈러, 에잇와이어드, 투올의 맥주를 마실 수 있다.
8종류가 넘는 다양한 피자와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다. 이태원동, 홍대거리를 지나 제주도에 브루어리와 매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3 그 외
치맥, 피맥외에도 햄버거와 맥주를 즐기는 햄맥, 책과 맥주를 즐기는 책맥등도 유행
기존 한국시장의 천편일률적인 맥주를 넘어 다양한 맛과 향, 풍미를 가진 수제맥주의 등장으로 점차 맥주 매니아, 맥덕들이 늘고 있어서 앞으로는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조합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