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길

1 개요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위치한 길로서 도로명주소 상 명칭은 회나무로이다.

번화가라 하기엔 조그마한 편이고, 이태원동에 속한 지역이지만 이태원과는 이질적인 분위기 때문에 유명하다. 노홍철이 무한도전에서 이곳을 즐겨 찾는 곳이라 밝히면서 유명해졌다.

과거 육군중앙경리단(현재의 국군재정관리단)이 이 길 초입에 있어 경리단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상권은 국군재정관리단을 중심으로 언덕길과 녹사평역 방향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근처에 외교공관도 여럿 있다.

일반적인 식당보다는 분위기 좋은 술집이나 카페가 많아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한때는 힙스터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지만 요새는 합정역으로 많이들 옮겨 갔으며 유명세를 타면서 그들 또한 발길을 돌렸다.

원래 좁은 동네였기에 차도도 2차로이고 인도도 매우 좁다. 가게가 늘면서 주변의 주택을 개조해 가게를 내고 있다.

싸게 식사를 하기는 힘든 동네다. 분위기 위주의 가게가 많아 요리값이 비싼 편이다. 게다가 모텔도 거의 없기에 정말 놀러만 오는 동네이다. 이태원동의 경우엔 모텔이 10만원에 가깝다.

츄러스, 치즈 샌드위치 등 가벼운 길거리 음식부터 일본, 태국, 그리스,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음식, 크래프트 비어까지 다양한 맛집이 분포되어 있다.

멜팅몽키 :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와 마약 옥수수로 유명
스트릿츄러스 : 이미 프랜차이즈까지 많이 낸 유명 츄러스 집
이 외에도 케밥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미마드레 (스페인)
까올리포차나(태국)
엘 그레코스 (그리스)
돈 차를리 (멕시칸)

~~인기 웹툰 작가 마조앤새디는 경리단길으로 야매세계여행을 하기도...~~
한국식으로 변형 된 음식이 아닌 진짜 본토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태원이 제격
하지만 동네 특성 상 비싼 가격과 작은 가게는 감수해야...

3대 크래프트비어
-크래프트웍스
-더부스
-맥파이
크래프트비어의 유행도 경리단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피맥집들을 중심으로 허름한 슈퍼처럼 보이지만 어마어마한 맥주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슈퍼 등 다양하고 맛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