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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er king
1 개요
인간의 거의 2배는 되는 키에 위압적인 갑옷을 두루고 두개골을 연상시키는 머리를 가진 어떤 외계종족의 지배자로 추정되는 자. 뉴 시즌 9 3화의 해저 기지의 유령사태를 만든 장본인.
유령 사태의 원인을 파헤치던 와중 수몰된 마을의 교회에서 발견된 동면 챔버로 등장이 암시되었다가 4화에서 닥터 일행이 150년전의 과거로 돌아갔을때 등장한다.
과거 티볼리를 침공해 10년동안 지배하다가 아르카티니안들에게 티볼리가 독립되고 본인은 사망했다. 그래서 아르카티니안들의 관습에 따라 척박하고 미개한 행성인 지구에 묻기 위해 티볼리인 장의사 프랜티스가 그의 시신을 싣고 왔다.
닥터 일행이 발견했을때는 영구차같은 우주선에 실린 붕대에 싸인 시체같은 모습이었지만 사실 죽은 척 하고 있었던 것이었고, 일어나자마자 유령사태의 원인인 글자를 우주선 내부에 새겨 프랜티스가 보게 한 뒤 그를 죽이곤 챔버를 교회 지하로 옮기곤 자신을 눈치챈 닥터 일행을 살해하려 추적한 끝에 오도넬을 죽인다.
미래에서 자신의 유령이 말한 내용을 토대로 다음 죽을 사람이 클라라인걸 안 닥터가 미래를 바꾸기 위해 피셔 킹과 직접 대면한다. 피셔 킹은 닥터에게 유령을 동족들에게 송신하는 송신기 역할로 이용해 지구에 무적함대가 지구에 와 자신을 동면에서 깨워 지구를 정복할 계획을 말한다. 당연히 닥터는 그 계획에 반발하지만, 피셔 킹은 닥터, 더 나아가 그의 종족인 타임로드를 비꼬며 미래를 바꿀 수 없다고 조롱한다.
그러자 닥터는 자기 하나 살자고 사람을 여럿이나 죽인 그를 용서못한다고 하고는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피셔 킹더러 자기가 이미 우주선의 글자를 지워버려서 자신이 본 미래는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피셔 킹은 화들짝 놀래서 서둘러 우주선으로 가보지만 글자는 그대로였고 우주선의 동력원이 사라져있는걸 본다.
닥터가 거짓말했단걸 간파한 순간. 댐 바로 앞에 놓인 동력원이 폭발해 댐을 붕괴시키고, 피셔킹은 자신을 향해 덮쳐오는 홍수를 보고 팔을 벌려 절규를 하다가 물살에 휩쓸려 사망한다. 어부왕인데 수영은 못한다
2 여담
- 성배와 원탁의 기사에 관련된 전설 중 '어부왕(Fisher King)'에 대한 전설이 있다.[1] 이름으로 보아 이 어부왕 전설이 피셔 킹이라는 존재에 모티브를 주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나 구체적으로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불명.(추가 혹은 수정바람)
어부왕 전설에 대하여 간략히 열거하자면 황무지에서 일용하며 구원(혹은 죽음)을 기다리는 어부왕에게 순수한 무지의 기사가 찾아와 (갤러해드 혹은 파르지팔) 구원으로 이끄는 종교적 내용으로
어부왕 : 파르지팔 = 어부왕 : 닥터
황무지 : 구원 = 지구 : 죽음(홍수) 의 도식으로 캐릭터가 성립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