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닥터


역대 닥터
1대2대3대4대5대6대7대8대X9대10대11대12대
윌리엄 허트넬패트릭 트로턴존 퍼트위톰 베이커피터 데이비슨콜린 베이커실베스터 매코이폴 맥겐존 허트크리스토퍼 에클스턴데이비드 테넌트맷 스미스피터 카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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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닥터 일람
11대 닥터12대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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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질문![1]

Am I a good man?

나는 좋은 사람일까?[2]

12대 닥터
배우피터 카팔디[3]
성우설영범(한국)[4][5]
우치다 나오야(일본)
베른트 폴브레히트(Bernd Vollbrecht, 독일)[6]
필리프 레지몽(Philippe Resimont, 프랑스)
마르코 메테(Marco Mete, 이탈리아)[7]
출연 기간2013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
국내 애칭카닥, 카팔닥[8]



12대 닥터의 테마곡인 'A Good Man?'[9]

1 개요

12대 닥터의 오프닝 시퀸스.

[10]

피터 카팔디의 인사 영상.

안녕하세요? 전 피터 카팔디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바로 새로운 닥터죠.

김갑수 닮았다
닥터후주인공 닥터의 13번째 생애. 11대 닥터2013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피소드 The Time Of The Doctor에서 재생성했을 때 태어난 닥터다. The Day of The Doctor, 2013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닥터후 뉴 시즌 8에 등장한다. 스티븐 모팻의 말에 따르면 11대보다 더 사납고 똘끼가 충만하며 믿음이 안 가는 닥터이지만,어후… 거기서 더 또라이 같은 건 어떤 거지? 다른 한편으로는 11대를 그리워하는 클라라의 환심을 사려는 닥터일 거라고. 10대마사한테 한 짓의 인과응보인가

13번째 재생성, 즉 14번째 목숨에 해당된다. 10대 닥터가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닥터의 손에 재생성 에너지를 주입시켰으며 여기에 전쟁의 닥터까지 포함하면 13번째 생애이므로 14번째 목숨이 된다. 12대 닥터는 나이상으로 따지면 45억 살 11대 닥터보다 500살 많은 2000살 정도다. 이제 로리 윌리엄스랑 동갑이다

올드 시즌 23에서 등장한 발리야드의 설정대로라면 12대 닥터가 재생성하면 발리야드가 된다지만, 이는 아직 정확하게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다. 발리야드는 엄밀히 말해서 12번째와 마지막 생애 사이라고 했는데, 뉴 시즌 7 에피소드 12 까지만 해도 재생성은 12번을 할 수 있기에 12대 닥터와 13대 닥터 사이에서 발리야드가 나온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러나 뉴 시즌 7 파이널 에피소드~50주년 스페셜에 등장한 전쟁의 닥터와 뉴 시즌 4 에피소드 12/13에서 10대 닥터닥터의 손에 재생성 에너지를 부은 것을 재생성으로 치면서 11대 닥터가 13번째 인격으로 설정된 것. 이후 시간의 틈의 영향으로 다시 재생성 횟수가 12번이 추가 되면서 발리야드가 먼 미래에 나올 수도 있지만 TOD에서 11대 닥터는 사실상 12번째 인격이고 12대 닥터는 13번째 인격인 것으로 되었으니 12대에서 발리야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의 등장을 위한 떡밥이 나올 수가 있으니 아직은 지켜봐야 할 일.

코스튬이 공개되었는데 안쪽이 빨간 검은색 정장, 와이셔츠, 정장바지, 까만 구두로 묘하게 3대 닥터와 이미지가 비슷하다. 11대는 2대 오마주로 나비넥타이 했다더니 이대로라면 13대는 목도리라도 두르고 나오는 거 아닐까 그다음엔 조끼에 셀러리? 10, 11대와 비교하면 수수하고 튀지 않는 편인데,신장기증 홍보모델 모팻의 말에 따르면 '반항적인 타임로드'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처음에 모팻이 12대 닥터가 입을 옷을 봤을 땐 맘에 안들었다고 한다(닥터의 옷은 주로 닥터의 배우가 선택한다). 그의 평은 "대벌레".(…)[11] 일단 너무 수수한 건 둘째 치고 지나치게 어두워 터널 같은 공간에서 촬영할 땐 닥터가 부각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가 저 신장빨간 안감이라고. 대신 셔츠를 에피소드마다 색을 다르게 입기도 하는 듯.

애석하게도 이제는 과거 뉴시즌 닥터들이 보여준. 컴패니언하고 장난도 치고 케미도 주고받으며 농담도 잘하는 닥터는 이제 없다고 한다. 더 교활하며 무서워질 것이라고 모팻이 대놓고 말했다. 그렇다고 바보짓을 안 한다는 건 아니다 MOFFAT!!!!!!!!!!!

매우 중요한 단서 하나가 포착되었는데… 닥터가 과거 자신이 여행했던 여행지 하나에 들른다고 하면서 화산을 찍은 촬영장 사진이 공개되었다. 이거 혹시…[12]

배우 피터 카팔디는 현재 시즌 10까지 계약을 한 상태라고 한다. # 원래 닥터후 배우들의 출연 계약은 시즌 단위로 갱신하는 형식이라고 하니, 12대의 출연이 이 이상 갈지는 아직 미지수. 올드 시즌에서 톰 베이커가 오랫동안 출연을 하였던 사례가 있기 때문에 오래할 확률도 낮지는 않다.[13] 다만 피터 카팔디가 58년생 인데다 닥터후를 끝으로 은퇴할 것도 아닌 이상 오래하긴 힘들 듯 하며, 자신의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생각보다 일찍 하차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후 피터 카팔디가 위 루머에 대해 피터 카팔디 스스로 일축했다. 맡겨만 준다면 20편의 에피소드도 즐겁게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역시 최강의 후비안

그러나 다음 시즌이 닥터로서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였는지라 과연 시즌 10 이후로도 계속 닥터 역을 맡을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이번에 11대 닥터부터 메인 작가를 맡아오던 MOFFAT!!!!!!!!!!!!!스티븐 모팻이 시즌 10을 끝으로 하차한다는 것이 결정되면서, 테넌트러셀 T. 데이비스가 하차하고 모팻이 새로 들어올때 데이비스와 같이 하차했던 것 처럼, 카팔디 또한 떠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2 성향

예전 닥터들과 비교했을 때, 이기적인 노인네(...)라는 점에선 1대 닥터, 패션 스타일에서는 3대 닥터, 어두운 성격은 7대 닥터전쟁의 닥터를 연상시키는 닥터다. 극 외적으로 봤을 때, 닥터로 캐스팅 되기 이전에 이미 배우가 출연한 적 있다는 점에서는 6대 닥터와도 비슷하다.

일단 다른 뉴 시즌 닥터들보다 훨씬 이기적이다. 이전 뉴시즌 닥터들이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남을 도우려고 했거나 이기적인 것처럼 보여도 결국 남을 위한 일을 했다면, 이번엔 대놓고 자기를 우선시하고 있다. 그야말로 1대 닥터 시절로의 회귀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전에는 시간 전쟁에서의 갈리프레이 멸망에 대한 죄책감에 대한 반동으로 아이처럼 구는 행동을 했었지만, 이제 그 죄책감을 씻어낸 뒤로는 대단히 직선적이고 냉정해졌다. 성격은 11대보다 더 애같은데? 재생성 주기 리샛된니 1대가 된 건가?

입맛도 변한 건지 사과도 잘 먹고, 술도 마실 줄 안다.[14] 몇몇 장면들을 보면 아예 이런저런 군것질거리를 늘 상비하고 다니는 것 같기도. 진짜 간식거리 들고 다니는 노인네같다

역대 스코틀랜드 출신 닥터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스코틀랜드 억양을 사용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스코틀랜드 영어를 쓰는게 아니라 영국식 영어에 스코틀랜드 억양을 약간 살린 것. 진짜 스코틀랜드 영어를 쓰면 비영어권에선 못 알아듣는다(...) 비영어권은 됐고 미국에서도 스코틀랜드 영어 못 알아듣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 정도인데 비유를 하자면 서울말에 경상도 사투리의 억양이 묻어있는 정도로 보면 된다. 못 알아먹는걸 고려해서 제주도 사투리로 비유하는 것도 적절할듯

이기적인 것을 뛰어넘어서 닥터 중에서도 상당히 무자비하고 냉혹한 편이라, 자신에게 불리한 사항들을 가차없이 잘라내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강하다. 남의 기분을 신경쓰지 않는 것을 넘어서, 이미 죽을 것이라고 판단한 사람을 정보수집 하겠답시고 이용해먹는 모습도 보이고, 같이 모험하던 사람이라도 죽었으면 죽었구나 하고 별 감정 없이 털어내 버린다. 닮아가나 보다. 하지만, 죽은 사람을 별 감정 없이 털어내는 것이 아니라 상처받기 싫어서 죽은 사람을 머리속에서 지워버리려고 한다는 의견도 있다.# 뉴 시즌 8 에피소드 9에서 본리스로 인해 죽은 사람들을 불쏘시개에 비유하며 비웃는 사람에게 '죽은 이들은 나무가 아니라 사람이었다'고 반박하는 걸 보면 정말로 죽은 사람들에 대해 무심한 건 아니다. 본심까지 무자비하고 냉혹하다기보다는 차라리 츤데레에 가까운 편이다.

전대의 닥터들과 다르게 신체접촉, 특히 안아주는 것을 대단히 싫어하며, 시도 때도 없이 웃는 것도 싫다고 한다[15]. 아마 과거 이러한 행동으로 컴패니언이나 다른 사람들과 매우 친해지고 정이 들었지만 다들 죽거나 불행해진 부분 때문에 아에 처음부터 정을 주지 않거나 받지도 않기 위한 것 같다. 10대 닥터만 하더라도 로즈를 평행세계에 놔두고 떠나야했고, 11대 닥터는 로리와 에이미 부부를 눈앞에서 생이별을 하였고, 와이프인 리버송도 10대때 눈앞에서 죽고, 11대때 그녀의 정신체가 그를 떠나면서 또다른 사별을 하였기 때문이다. 시간전쟁 이후 너무나도 많은 것을 잃엇기 때문에 독해지기로 한 듯하다.

군인들을 대단히 혐오한다. 이전 닥터들도 물론 군인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성격이 직선적이 된 만큼 군인이라면 대놓고 싫어하고, 힘밖에 모르는 폭력주의자에 멍청하다는 선입견도 있다. 그래서 클라라가 대니 핑크와 사귀는 것에 대해 굉장히 못마땅해 한 적도 있다.

호기심이 지나치게 커서 한 번 궁금한 것이 생기면 다른 건 죄다 무시하고 그것 하나에만 집착하는 버릇이 있어 더욱 위험하다. 9대 때까지만 해도 타임 패러독스 때문에 조심스러워 했던 성격이 10대, 11대를 거치면서 180도 돌아 정점을 찍었는지 호기심 해소하겠답시고 클라라를 그녀 자신의 타임라인으로 거리낌 없이 데려가려고 한다.(시즌8 에피소드 4)

전반적으로 보자면, 그래도 아직은 닥터답게 선의를 가지고 있고, 최악의 경우가 되면 주변 사람들을 안전한 곳에 보낸 뒤 홀로 대처를 하는 모습도 보여주지만, 가끔 닥터 내면에 품은 증오나 사명감 같은 것이 드디어 그를 완전히 집어삼켜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악으로 몰고가는 것이 아닌가 의심되기도 하는 어두운 분위기가 강조된다. 그리고 닥터 본인이 "내가 착한 사람이냐?"라는 질문을 할 정도로 그것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12대 닥터의 최대의 고민거리로 보인다. 이전 뉴 시즌 닥터들은 동족을 학살한 일의 속죄로 선행을 하던 모습을 보였지만, 그 '속죄'가 끝난 이후의 시점에선 자신이 행하는 '선행'이 어떤 의미인지 닥터 자신도 헷갈려하는 것 같다. 순서가 순서인지라 발리야드 떡밥 아니냐는 추측도 나름 힘을 얻고 있는 편. 시즌 9 마지막에는 어떤 일로 꼭지가 돌아버려서 자신의 불문율을 전부 어겨버리며 무시무시한 짓을 저지르기도한다.

컴패니언 클라라 오스왈드에게 의외로 의지를 많이 하는데, 겉만 늙었지 성격은 사실상 어린애나 다름없는 편이었는지라 클라라와 많이 부딪히며, 맞아가며 성격이 어느정도 유해지는게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보여진다. 물론 클라라도 닥터의 무모함과 무자비함에 영향받아 본인의 성격도 조금 변해버리긴했지만..

의상 취향은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런지 어떻게 보면 화려하게 옷을 입었던 전대 닥터들을 까내리는 편. 4대 닥터 시절의 롱코트와 긴 목도리는 멍청해보인다고 까고, 11대 닥터의 나비넥타이도 바보같다고 까고… 어 그럼 6대 닥터는 정말 흑역사라고 생각해서 언급도 안하는 건가?

자기가 생각할 때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조차 거슬리는지 생각하는 것들을 좀 닥치라고 한다.생각을 읽을 수나 있는 건지… 근데 그거 누가 자주 하던 짓인데?작가가 같아서

자기혐오도 상당한 수준이다. 시도 때도 없이 과거의 자신들과 현재 자신을 신랄하게 까댄다. 그래놓고는 또 언제 그랬냐는 듯 푸딩뇌주변인들을 깐다.

새로운 타디스 데스크탑 디자인도 싫어한다.[16] 벽에 동그란 것들을 원했다는데 그걸 어디다가 보관했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한다.

이중인격 떡밥이 8화에서 조금 집중되었다. 그 전부터 혼자 주절주절 떠들며 스스로 문답하던 모습이 종종 보였는데, 8화에선 확실히 혼자 사건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 "이런 건 어떨까?" "뭐야 그게? 너 제대로 생각한거 맞어?" 같은 식으로 방금 한 추리를 자기가 까댄다. 심지어 목소리의 톤도 다르게 낸다. 한 쪽은 조금 높은 톤의 밝은 목소리, 다른 쪽은 낮게 깔린 목소리. 단순히 12대 닥터의 별난 성향을 보여주려는 장치일지도 모르지만 떡밥이 떡밥인지라....

기묘하게도 칠판이나 바닥 같은 곳에 분필로 뭐 쓰는 걸 유별나게 좋아한다. 아니 에피마다 분필로 쓰는 장면이 안 나온 적이 없다.(…) 에피소드 1에서도 재생성 부작용에서 회복돼서 제정신을 차리자 제일 먼저 한 게 분필조각을 찾아 방 안 전체를 수학공식으로 빼곡히 채운 것이다.제정신을 차렸다면서 하는 짓이 또라이짓이라니 이것이 무얼 의미하는지는 모르지만, 테닥의 3D안경이나 맷닥의 페즈처럼 카닥만의 이미지 아이템으로서 작용하는 것일 수도 있다. 분필은 멋져 그런데 시즌 9부터는 선글라스와[17] 일렉기타를 애용하기 시작했다. 시즌 9 4화는 시작부터 닥터가 베토벤 설명하면서 일렉기타를 연주하더니 오프닝 인트로도 아예 로큰롤로 믹스됐고, 6화에서도 기타 치는 장면이 나온다.[18]

배우 본인이 상덕후 끝판왕이라 그런가 기존 닥터들의 오마주도 올드 시즌 뉴 시즌 할 것 없이 자주 나온다. 시즌 8 7화에서 들고 나온 요요나 8화에서 시가 케이스에 넣고 다닌 젤리베이비는 4대 닥터의 오마주. 그리고 9대 닥터 때의 명대사 "Are you my mummy?"도 한다.[19] 사실 뭐뭐가 뭐의 오마주인지 일일이 다 적으려면 '12대 닥터/예전 닥터의 오마주' 같은 항목이라도 따로 분리시켜야 할 기세

닥터의 늙은 얼굴은 시즌 9 5화에서 이유가 등장하엿다. 시즌 8에서 닥터는 왜 이 얼굴을 골랐는지 의문이었고, 스스로에게 던져주는 메세지라는 언급만 하였다. 시즌9 5화에서 마을을 구하려다가 스스로 희생을 한 어린 바이킹 소녀 때문에 고뇌를 하던 중 떠올린 과거에서 나왔는데, 과거 뉴시즌4 10대 닥터 시절 폼페이의 몰락 때 마을 전체를 못구하더라도 사람 한명쯤은 구해주자는 도나 노블의 말에 폼페이에서 구해준 카이킬리우스의 얼굴을 자신의 얼굴로 삼아서 무슨일이 있던 구할 수 있는 마지막 한명까지 구하면서 닥터라는 이름의 의미를 살리자는 것, 즉 닥터가 자기 자신에게 남긴 표식이었고, 이 얼굴을 보면서 그것을 잊지말자는 의도였다. 그리고 그렇게 닥터의 이름으로 살린 소녀가 온갖 민폐캐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거다.

3 성우

DBS 7기로 1976년에 입사하여 현재는 KBS 14기인 설영범이 12대 닥터로 캐스팅 되어 닥터의 시간부터 재생성 후 보여준 모습으로 닥터역할을 시작했다. 이후 시즌 8에서의 평이 좋았으며 워낙 연기력이 좋은 이 닥터에 캐스팅 되기에 큰 문제도 없었다. 시즌 8~9의 더빙 퀄리티도 전체적으로 좋았다. 마치 피터 카팔디가 한국말을 한다고 느껴질정도이고 연기 또한 시즌 8과 시즌 9가 미세하게 다른데 시즌 9가 시즌 8에 비해 좀더 무겁다는 점.[20] 특히 시즌 9 에피소드 8 '자이곤 반전'과 에피소드 11 '천국이 보내온...'의 닥터의 독백은 굉장할정도였다. 2015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는 리버송과의 케미는 한쌍의 중년부부같다고 평할정도. 설영범은 사실 위에서 서술한것 처럼 BBC 드라마 위대한 탄생과 삼총사, 추석특집영화인 패딩턴에서 또한 피터 카팔디의 배역를 맡았다. 사실상 피터 카팔디의 전담성우인 셈이다.

시즌8 4화 더빙영상(음성, 모바일에선 안됨)[1]

4 트레이드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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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마크는 위에서도 언급한 거친 입과 흰머리, 분필, 안감이 빨간 검은색 양복들이 있는데, 이들은 주로 시즌 8에서 부각되는 점들이며 뒤로 갈수록 분필이나 추론할 때 나타나는 버릇이 조금씩 빠지고 특유의 입 버릇이 순화되는 대신 말투가 좀 더 자연스러워진다.

시즌9에서는 말버릇이 상당히 얌전해진 대신 소닉 선글라스, 일렉기타, 캐쥬얼 복과 레드벨벳 코트가 추가 되었으며, 말버릇 자체는 좀 더 심심해진 대신 그 평범한 말버릇으로 발휘하는 표현력은 시즌 8보다 한층 올라갔다. 분필은 잘 안나오고 가끔가끔 나온다.

또한 9기 이후를 본다면 12대 닥터는 2가지의 트레이드 마크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 한 쪽은 제대로 된 포멀한 양복 의상으로 표현된 스타일, 한쪽은 캐쥬얼 옷과 선글라스로 표현된 반항아 스타일.

그리고 어느 스타일을 입느냐에 따라 닥터 본인의 행동이 묘하게 달라지는 경향도 있다. 포멀한 의상을 입을 때는 대체로 좀 더 지적이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경향이 더 강하고 시니컬하게 사람을 달달 볶는 구석이 부각되며, 역으로 좀 더 캐쥬얼 한 스타일을 입고 있을 때에는 조금 더 엉뚱하고 붕 뜬 경향이 강하며 사람을 대할 때 대체로 좀 더 얌전한 편이다.

물론 작중 분위기 등등에 따라 그 때 그 때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피터 카팔디 본인의 스타일과 연기로 그걸 소화 해냄으로서 양쪽 스타일과 귀속품 모두 같은 닥터라고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의외로 상반되는 스타일들이 잘 어울리며, "하나의 트레이드마크"로 정형화 되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원점에 가장 가까워진 닥터이면서도 가장 파격적인 닥터의 모습을 잘 반영한 셈.

5 작중 행적

5.1 뉴 시즌 6~7에서의 언급과 복선

뉴 시즌 6에서, 테살렉타를 이용하여 자신의 죽음을 위장한 11대 닥터가 도리움 말도바에게서 트렌잘로어의 평원 위에서 11대의 마지막 순간이 올 때라는 말을 들으면서 12대 닥터의 탄생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뉴 시즌 7에서는 에피소드 12에서 11대 닥터가 사이버 플래너와 두뇌싸움을 하면서 지금 재생성을 하면 너(사이버 플래너)를 파괴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는 대사를 한다.허세 쩌는군 횟수 다 쓴 주제에[21]

5.2 2013년 스페셜

5.2.1 50주년 스페셜 : 닥터의 날(The Day of The Doctor)

전쟁의 닥터, 10대 닥터, 11대 닥터갈리프레이현실 우주에서 다른 차원으로 보내려 할 때 이에 동참하는 다른 닥터들의 모습과 함께 타디스를 조종하는 손과 눈만 등장한다. 위의 사진이 바로 그 장면으로, 짧은 등장이었지만 강렬한 카리스마로 후비안들에게 새로운 닥터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부분. 그의 첫 등장에 대한 전세계인들의 반응 참고로 이 장면은《닥터후》사상 최초로 미래의 닥터가 자신의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미리 등장한 것이라고 한다.[22]

이 때의 등장으로 재생성에 대해서 논란이 생겼었다. 전쟁의 닥터의 등장과 8대 닥터가 정식 계보에 등록이 됨으로서 그동안의 닥터의 재생성 횟수를 다시 정리하여야했고, 무엇보다 크리스마스 에피소드 이전까지는 닥터의 손까지 재생성에 포함이 되냐 안되냐의 논란이 있었다.

혹시 모르겠지만, 12대 닥터 시즌 동안 해당 에피소드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5.2.2 2013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 닥터의 시간(The Time of the Do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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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닥터시간의 틈으로부터 새로 얻은 재생성 에너지를 이용해 타디스 안에서 재생성하면서 첫 등장. 10대가 를 언급하고, 11대가 다리를 언급했듯 12대 또한 재생성 하자마자 자신의 콩팥 색깔에 대해 평한다.(…) 자기 말론 색깔이 별로라고. 이때 기억을 다 잃었는지 단기 기억상실증인지 타디스 조종법도 까먹어서(…) 클라라에게 "Do you happen to know how to fly this thing?(이거 어떻게 조종하는지 알아?)"라고 질문하면서 에피소드가 종료.[23]

11대에서 12대로 변하는 과정은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다. Don't blink 눈 깜박하면 어른이 될 거예요 정말로 크헉! 하고 고개 한번 젖히고나니 변해있다. 선대 닥터 재생성의 감동을 기대한 팬들의 반응은 허탈했다든가 뜬금없다는 반응. 물론 이것은 닥터의 재생성이 회춘을 하며 달렉들을 쓸어버릴 때 이미 이루어졌고 잠시 남아있던 11대의 얼굴은 잔상 같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때 클라라의 표정이 일품인데 직접 보는 것을 추천한다. ㅇㅁㅇ?!?! 시청자들도 보는 순간엔 똑같은 표정이 된다

인터넷에서도 11대 닥터가 12대로 재생성할 때의 반응 영상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닥터가 어린 에이미 폰드의 환영을 보는 것부터 시작해서 성인이 된 에이미가 나타나는 부분까지 감정이 벅차오르면서 울고불고 난리가 나다가… 진짜 한 순간에 재생성이 끝나버리는 바람에 다들 표정이 멍-해진다. 그리고 그 다음에 닥터가 콩팥의 색깔 언급과 '타디스 조종법을 까먹었다'는 대사를 하면서는 다들 빵 터지는 식. 직접 보자.

사실 이 부분을 이렇게 빨리 끝내버린 이유도 제작진 나름의 배려라고 볼 수도 있다. 재생성 직전의 대사들과 에이미 폰드의 환영 부분도 시청자들의 감정을 한껏 벅차게 하는 판인데, 여기에 9대나 10대처럼 일반적인 재생성 장면을 더하면 그 멘붕여운이 장난이 아닐 것은 당연지사. 그러니 막판에 재생성을 한순간에 끝나게 하면서 시청자들이 감정을 추스르게 하고 한결 빨리 12대에 적응하게 하려는 것이다.[24]

닥터가 재생성을 한 후에 콩팥의 색깔 언급 때문에 9gag4chan에서 콩팥의 색깔 드립들이 난무하고 있다.

5.3 뉴 시즌 8 이후

6 명대사

7 캐스팅 비화

2013년 6월, BBC는 11대 닥터를 맡은 맷 스미스가 크리스마스 특집을 끝으로 하차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이에 팬덤은 일시 멘붕에 빠지는 듯 했으나, 곧 12대 닥터 역을 맡을 배우에 대한 열렬한 관심으로 온갖 추측이 쏟아져 나왔다. 많은 이름이 물망에 올랐으나[25], 50주년을 맞아 중년 닥터로 회귀할 것[26]이란 예측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피터 카팔디가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배우 헬렌 미렌여성 닥터가 나오는 것이 좋겠다는 발언을 했고, 후비안들 사이에서도 여성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과 남성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 많이 갈리기 시작한다.[27] 또한 서브 작가 닐 게이먼헬렌 미렌 이나 이언 매켈런 같은 유명 배우가 아닌 무명 배우로 캐스팅해야 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런 여성닥터에 대해서 모팻은 어떤 배우가 닥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면 닥터로 선정하는 거지, 단순히 이번에는 여성으로 캐스팅하고 다음에는 남성으로 캐스팅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답했다. 즉, 제작자(그것이 모팻 자신이든 이후의 총괄 제작자이든)의 눈에 닥터 역에 어울리는 여배우가 들게 된다면 그때 자연스럽게 여자 닥터가 탄생할 것이라는 말.

온갖 소문이 나오는 가운데 BBC는 8월 4일 일요일 오후 7시(영국 현지시간)에 방영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정식으로 12대 닥터를 공개하기로 예고한다. 후비안들이 매의 눈으로 결과를 주시하던 시각, 한국 시간으로는 8월 5일 월요일 새벽 SNS를 통해 실시간 속보가 뜬다. 그리고 전국의 후비안은 대동단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는 피터 카팔디, 2위는 닥터후가 차지했다. 흠좀무. 역시 후비안은 무섭다.

데이비드 테넌트는 50주년 스페셜 이후 출연한 라디오 방송에서 자신은 이미 발표 전부터 피터 카팔디가 차기 닥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알아낸 경위는 다음과 같다. 데이비드에게는 내기판에서 종사하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이 친구가 드라마 브로드처치의 범인 맞추기를 주제로 한 내기판에서 판세의 움직임을 읽고 범인이 누군지 짐작했다고 한다. 이 때 그 친구는 데이비드에게 정답을 알려주는 판세의 징후들을 알려주었고, 이것들이 12대 닥터 배우 맞추기를 주제로 한 내기판에서 똑같이 보였다고. 그래서 메일로 피터 카팔디에게 "(닥터) 후? 당신이요? 정말?" 라고 물어봤더니 피터가 답장하길, "와!!!당신이랑 이걸로 정말 얘기하고 싶어요!! 저랑 차 한잔 안 할래요?". 이때가 12대 닥터 발표 4일 전 쯤으로, 충분히 내기판에 껴들어 거금을 챙길 수 있었지만 양심상 문제로 데이비드는 결국 참가는 안 했다고.

카팔디는 데이비드 테넌트의 10대 닥터 시절 뉴 시즌 4 에피소드 2에서 폼페이 사건에 휘말린 로마인 가족의 가장 카이킬리우스,[28] 토치우드 시즌 3에서 영국 내무부 차관 '존 프로비셔'로 나온 적이 있기 때문에 마사 존스보다 더한 배우개그가 기대된다는 평이 많다.[29] 사실 두 명 다 카멜레온 와치로 위장하고 있던 12대 닥터 그런데 실제로 모팻이 '떡밥이 될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러셀닥터후 세계관에서 2명의 피터 카팔디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이론을 만든 적이 있었고 후에 12대 닥터로 그가 캐스팅되자 모팻이 러셀에게 '그 이론은 무엇이고 아직도 유효한가'라고 물었다고 하며 '아직도 유효하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30]참고. 한글 번역된 기사.[31]
다만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테마로서 나올 것이라고 한다. 참고.하지만 몰라 모팻이 통수칠지
실제로 12대 닥터는 "Deep Breath" 에피소드에서 "자신의 얼굴을 본 적이 있고 자신이 왜 이 얼굴을 선택했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있으니 아마도... I never forget a face 그리고 시즌 9 5화, 드디어 그 떡밥이 풀렸다.

피터 카팔디도 어려서부터 닥덕후였던지라 15세 때 닥터후 팬레터를 보냈던 적이 있다.[32] 인증영상 또한 맷 스미스의 말에 따르면 시즌5 에피소드 1(11대의 첫 에피소드 The Eleventh Hour)가 방영된 다음날 우연히 카팔디를 만나서 칭찬을 들었다고. 그리고 그 뒤에 "이제는 피터가 내 무덤 위에서 춤을 추고 있네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컴패니언인 클라라 오스왈드 역의 제나 콜먼과 마찬가지로 캐스팅 확인을 전화로 알았다는 비화가 있다. 체코에서 드라마 삼총사를 촬영하던 중 제작진에게 부재중 전화가 온 것을 보고 쉬는 시간에 전화를 했는데, 이때 제작진이 "Hello, Doctor?"하고 인사했다고.

여기에 얽힌 또 하나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카팔디가 닥터 역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얼마 되지 않아 우연히 한 체코 후비안이 카팔디를 만나 "닥터후에서 당신 멋졌어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카팔디는 자신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는데 이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전전긍긍해했는데, 알고 보니 그가 시즌 4에서 다른 등장인물로 나왔던 것을 두고 했던 말. 이에 카팔디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지금 당장 나랑 사진 한 장 찍읍시다"라고 말했다고. 그리고 그 체코 팬은 나중에야 자기가 엄청난 계를 탔음을 알았겠지 닥터 역에 캐스팅되었다는 사실이 엄청나게 기뻤던 만큼 비밀 엄수를 하려니 입이 어지간히 근질근질했을 법 하다.

카팔디가 12대 닥터를 맡을 시기의 나이가 55세인데, 윌리엄 허트넬1대 닥터를 맡았을 적의 나이도 55세다. 또 존 퍼트위3대 닥터 역을 맡았을 때도 51세 정도였다. 즉 올드 시즌의 컨셉을 살린 닥터. 컨셉은 이웃집 욕쟁이 할아버지옆집 곰이 시끄럽군![33] 느낌이 나는 닥터가 될 것이라고.

이에 대해 한 팬은 "닥터의 날" 이후 닥터가 더 이상 도망치는 것을 그만 두고 성숙해지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나이가 든 모습으로 재생성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그런데 막상 공개된 닥터는 성숙은 개뿔, 역대 뉴 시즌 닥터 중 가장 애 같다

12대 닥터로 뽑힌 후 방송국과 제작진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계속 비밀을 유지하였다. 그리고 그 사실을 모르던 딸은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후비안들과 어느 어느 배우들이 후보에 올랐고 어느 배우들이 유력할 것인지 토의를 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이름은 한 번도 언급이 안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공식 발표가 올라온 후에는 집안에서 난리가 났다고.(…)

인터뷰에 의하면 오디션 준비는 상당히 힘들었다고 한다. 배역이 배역인지라, 영국의 내로라하는 배우들뿐만 아니라 닥터 역을 노리는 다른 젊은 배우들과 엄청난 경쟁을 해야 했기 때문. 상기했듯 드라마 <삼총사> 촬영도 있었지만, 그 스케줄 속에서도 인터넷에서 닥터의 대본과 영상들을 꾸준히 보고 본인만의 닥터 스타일을 연구하며 연습을 병행했다고.

8 기타

유튜브에는 벌써 팬이 만든 오프닝이 올라왔다. 어째 BBC보다 잘 만들었냐 그리고 이후 공개된 새 오프닝은 진짜로 팬 메이드 영상에 영감을 받아서 만들어졌다! (두번째 billydakiduk가 만든 영상) 모팻이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고 '1963년 이래로 처음 보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타이틀'이라고 생각해 영상의 제작자에게 연락, 실제 이 아이디어를 살려 시즌 8 오프닝을 만들었다. 역시 후비안들이 만들어가는 닥터후 뉴시즌 [34] 오프닝 후반부에는 닥터의 얼굴의 일부분이 나오는데[35] 이는 올드시즌에서 해당 닥터들의 얼굴들을 보여주던 것을 오마쥬 한 것이다.

피터 카팔디는 영국 드라마 《더 시크 오브 잇》(The Thick of It)과 그 극장판인 《인 더 루프》(In the Loop)[36]에서 엄청난 욕설 연기로 유명한데다, 꼴통 시드 젱킨스의 아버지로 나온 드라마 《스킨스》에서도 찰진 욕설을 구사한다.[37] 이러다 보니 후비안들은 12대 닥터의 말버릇이 F*CK이 되지 않을까 기대 중이다.(…) '걱정'이 아니라 '기대'다. 심지어 8대 닥터를 연기한 폴 맥겐기대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현실은 F*CK은 커녕 푸딩뇌, 질문 하나 하지, 입다물어(shut up)보다 Clara라는 말을 더 많이 했다고 한다. 뉴시즌 닥터들은 각자 캐치프래이즈가 있었는데, 12대 닥터는 딱히 이렇다 할 만한 유행어가 없다. 이유는 스티븐 모팻이 이러한 캐치프래이즈를 미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11대 '제로니모'의 경우에도 배우인 맷 스미스가 임의로 넣은 거였다고.


또 재미있는 사실은 피터 카팔디가 영화 《월드워Z》에서 WHO 의사 (WHO DOCTOR = DOCTOR WHO)으로 나온 적이 있다는 것. 이 때문에 '닥터 역을 맡을 것이라는 치밀한 복선이었다'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이름의 영문 철자도 딱 12자(Peter Capaldi)라서 '태어날 때부터 12대 닥터'였다는 드립도 있다.

영드갤에서 이 닥터의 첫 등장을 보고서는 "4대 닥터 같다", "까칠하거나 중후한 느낌일 줄 알았는데 왠지 백치미가 느껴진다(…)", "4대 닥터처럼 입 다물고 있으면 중후하고 멋있는데 입을 여는 순간 깰 것 같다"라는 평가를 받는다.(…)

감독인 벤 위틀리의 말에 따르면 클래식의 어두운 닥터 스타일로 돌아올 것이라고 얘기했다.

옷이 정장이란 틀에선 벗어나진 않지만 매번 바뀐다. 주로 바뀌는건 코트 안쪽의 상의인데, 티셔츠는 기본이고 2014년 성탄절에는 후드티까지 입을 정도. 진짜 4대 오마주인가 빅토리안 풍이던 11대 닥터와 비교해서 상당히 현대적인 느낌이지만, 대놓고 21세기 복장이던 9대나 10대하고도 다른 느낌이다. 시즌 9에서는 외투가 후드가 달린 재킷으로 바뀌었다. 붉은 안감은 그대로...

2014년 만우절에는 BBC에서 '사실 피터 카팔디는 마스터 역을 맡을 것이며, 진짜 12대 닥터는 대니 핑크 역의 새뮤얼 앤더슨이다'는 장난을 치기도 했다.

씨네21에서 토막기사로 새 시즌을 언급했는데, '닥터후'로 소개된다. 안습. 다만 따지고 보면 이것도 그렇게 틀린 건 아니다. 닥터가 엔딩 크레딧에서 'The Doctor'라고 불리기 시작한 것도 10대 닥터 때부터고(뉴 시즌 1까지만 해도 'Doctor Who'라고 나왔다), 배우인 카팔디 본인도 자신의 배역을 얘기할 때 곧잘 'Doctor Who'라고 하는지라… 내한했을 때 "안녕하쎄요 닥터후입니다."라고 한것만 봐도[38]

이번 닥터로부터 발리야드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모팻은 이번 시즌에서 어두운 닥터를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에피소드 3에서 로빈 후드가 닥터에게 계속 영웅임을 부인한다면 언젠가 다른 사람이 닥터의 이름으로 영웅이 될지도 모른다고 언급한다. 이는 닥터와 비슷한 또다른 누군가가 닥터 행세를 할 것이라는 암시로 볼 수 있다. 즉 닥터의 어두운 의식에서 태어나는 발리야드, 닥터의 이름을 모방할 누군가… 라는 떡밥들이 결국 발리야드 탄생을 의미하는 것일수도 있다. 시즌 9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분노하여 니 남은 여생을 지옥으로 만들어 주겠다며 하는 대사가 "닥터는 여기 없어, 지금 여기 있는 건 뿐이야! 그리고 난 너와 네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끝내버리겠다." 시즌 피날레에서는 클라라를 구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주먹질을 하고 총으로 쏘기 까지한다! 게다가 시간 패러독스를 일으켜서라도 클라라를 구하려 한다. 그리고 시즌10까지는 최소 나올것이다.

뉴 시즌 9 11화에서 아즈반티움 벽이 부서질 때까지 주먹으로 때리다가, 베일 괴물에게 당하고, 자신을 희생해서 워프기계를 작동시켜 자신을 재구성하는 걸 45억년동안 반복한 덕에, 가장 오랜 기간동안 한 모습으로 존재한 닥터가 되었다(...). 워프기계를 통한 재구성 때문인지 왠지는 몰라도 외견적 나이는 먹지 않은 듯 하지만 어쨌든 저 45억이란 세월은 실로 넘사벽(...).

2014년 크리스마스 에피까지 영화 에일리언의 존재도 모르고 있었다. 그게 어떤 영화인지 대충 듣고 "그런 영화나 만들어대니까 외계인들이 침공하는거지!!" 라며 불쾌해 한건 덤.

9 컴패니언

  1. 자신한테 질문을 하라는 뉘양스가 아니고 "내가 질문 하나 하지!"란 뉘앙스다. KBS 더빙판에서는 보통 '의문점!'이라고 번역된다.
  2. 시즌 8에서 내면과 기억의 변화가 생긴 닥터가 던지곤 했던 질문이다. 그리고 테마곡 제목 자체 역시 A Good Man? 인것을 보면.......
  3. 실베스터 매코이, 데이비드 테넌트에 이은 3번째 스코틀랜드 출신 닥터다. 테넌트는 닥터 역을 맡게 되었을 때 스코틀랜드 억양을 살리면 안 되겠냐고 했다가 거절당했다는데, 카팔디는 스코틀랜드 억양을 그대로 유지한다.
  4. 내한 행사를 통해 공개되었다. # 설영범이 KBS에서 방영한 《위대한 탄생》과 《삼총사》에서 카팔디가 맡은 발타사르 박사와 리슐리외를 더빙하기도 했고, 실제로도 설영범의 캐스팅을 원했던 팬들이 많았던지라 나이스 캐스팅이라는 평. 이후 2015년에 방영된 패딩턴에도 카팔디가 옆집에 사는 커리로 나왔는데 KBS 더빙판에서도 설영범이 맡았다. 사실상 피터 카팔디 전담 성우라고 봐도 좋을 정도다.
  5. 시간의 종말에서 라실론 역을 맡았기 때문에 향후 시즌에서 라실론이 등장할 경우 라실론의 성우가 바뀔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 재생성인지 늙은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배우가 변경되어 성우도 변경되었다. 변경된 성우는 이완호. 재미있게도 이완호는 설영범과는 정 반대로 닥터에서 라실론으로 배역이 변경되었다. 이완호는 전쟁의 닥터 성우였기 때문이다.
  6. 피터 카팔디가 현재까지 닥터후와 토치우드 시리즈에 등장했을 때 그를 담당한 성우가 각자 다르다. 폼페이의 불 에피소드에서는 그레고어 회프너(Gregor Hoppner)가, 토치우드에서는 페터 라인하르트(Peter Reinhardt)가 맡았다.
  7. 브루스 윌리스로빈 윌리엄스 전담 성우다.
  8. 영드갤에서는 일단 이쪽으로 가닥카닥이 잡히는 추세. 이름인 '피터'에서 따서 지은 '피닥'이나 '핕닥' 같은 것은 아무래도 5대 닥터 피터 데이비슨이 이미 있어서 그닥 흥하지 않는 듯하다. '피캅닥'도 조금 있는 편.
  9. 테마곡조차 의문문인걸 보면, 12대 닥터로서 쭉 짊어져야 할 의문으로도 보인다.
  10. Doctor Who: Legacy에서의 모습
  11. 실제로 시즌 8에서 클라라가 닥터를 "머리가 하얗게 센 대벌레"라 부르고, 클라라 휴대폰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닥터의 사진은 대벌레 사진이다(...)
  12. 배우 개그를 위해서는 베수비오 화산일 가능성이 크지만 올드 시즌에서 화산을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를 언급할 가능성도 있으며 10대 닥터(9대아닌가??) 때는 로즈&캡틴 잭 하크니스와 함께 일본에 다녀온 적이 있다. 또한 뉴 시즌 1화에서 닥터를 추적하던 개인 연구자가 9대 닥터의 행적을 언급하며 수마트라 근처의 크라카토아 화산(뭉크의 절규가 이 화산분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이 터지기 전에 포착되었다고 말하는 장면도 나온다. 이 당시 개인 연구자가 언급한 정치 문제나 유령 이야기에서도 닥터가 등장한다고 한 것은 시즌 7 2기에서 써먹은 듯.
  13. 9, 10, 11대 닥터 배우들은 젊은데다가 신인이었기에 본인의 연기 커리어 때문에 최대 3시즌만 하였지만, 피터 카팔디의 경우는 연기 생활 자체도 오랫동안 한데다가 닥터후를 오래한다 해도 그렇게 연기 커리어에 피해를 보는 입장은 아니다.
  14. 11대는 재생성 직후 사과를 한 입 먹고는 맛없다며 깽판놓고, 술도 한 모금 마시다 말고는 뱉어버리는 식이었다.
  15. 모두 다 전대 닥터들이 모두 잘하던 것들이었다.
  16. 클라라: 새로 단정했네요? 마음에 안들어요. 닥터: 나도 마음에 안들어.
  17. 소닉 스크류드라이버를 대신한 소닉 선글라스라는데, 구글 글래스처럼 HUD 기능도 있는 것 같다.
  18. 이는 피터 카팔디 본인이 반 농담으로 언급했던 닥터의 기타 연주를 스태프가 정식으로 채택하면서 도입되었다. 카팔디 본인이 밴드에서 연주한 경험이 있고 기타 실력이 상당하며, 작중 기타 연주는 전부 본인이 직접(!!!) 한 것이라고 한다.
  19. 사실 이 대사는 10대 닥터도 한 번 친 적이 있다. 차이점이라면 10대는 당시 상황을 연상시키는 소품인 방독면을 쓰고 했다면, 12대는 미이라(Mummy)한테 해당 드립을 쳤다는 것.
  20. 그렇게 되는 이유는 일부러 무겁게 연기한게 아니라 시즌 9이 시즌 8보다 무거운 내용이라서 그렇다.
  21. 하지만 이건 뉴 시즌 7 파이널 에피소드 닥터의 이름(The Name of The Doctor)과 모팻이 재생성과 관련된 발언을 하기 전이기 때문에 그렇다. 더불어 뉴 시즌 7 에피소드 5에서 리버송을 치유한 것을 보면 '재생성 에너지' 자체는 약간이나마 있었을지도 모르고 앞서 말한 것처럼 뉴 시즌 6 에피소드 1에서도 재생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볼 때 이건 모팻이 급추가한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6.1에서의 재생성은 사실 진짜 재생성이 아니라 테셀렉타가 제조한 특수효과였다.
  22. 6대 닥터 콜린 베이커5대 닥터의 시즌에 악역으로 등장한 적이 있고, 12대 역의 피터 카팔디 역시 다른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기는 하나(자세한 것은 '캐스팅 비화'에서 후술) 닥터 역으로서 등장하는 것은 12대 닥터가 처음.
  23. 8대 닥터도 완전 기억 상실증에 걸렸다가 다시 되찾은 적이 있어서 12대 닥터도 잠깐 동안 기억 상실증에 걸린 후에 다시 되찾을 듯. 본편 시작 후 초반부에는 확실히 기억상실증에 걸린듯 클라라도 못알아보고 횡설수설 헛소리를 지껄여대다가 기절한다. 이번 새로운 재생성도 역시 얌전하게 하지못하는 닥터. 에피소드 내내 약간 삐걱거리는 기억때문에 짜증을 부린다.
  24. 여담으로 9대에서 재생성한 직후 "아, 그렇지. 바르셀로나!" 하면서 개구쟁이처럼 웃어보이던 10대의 모습이나, 지금도 닥터후 뉴 시즌의 명대사들 중 하나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I don't wanna go(난 가고 싶지 않아)"를 외치며 10대에서 재생성한 직후 가히 역대급의 오도방정과 수다스러움을 보여준 11대의 모습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11명의 닥터들을 거치면서 쌓아온 제작진의 나름의 노하우(?).
  25. 대표적으로 《닥터후》와 《셜록》에 출연한 러셀 토비나 《토치우드》에서 오웬 하퍼을 연기한 번 고먼, 《셜록》에서 짐 모리어티 역을 맡았던 앤드루 스콧, 12대 닥터로 출연하고 싶다고 말한 도미닉 모나한, 11대 닥터 캐스팅 후보에 있었던 줄리언 린드 터트 등.
  26. 사실 맷 스미스의 캐스팅 일화를 봐도 예측 가능하다. 스미스로 인해 젊은 닥터로 재생성했으니 뒤집어 말하면 그의 임기가 끝나면 나이든 닥터로 재생성하게 되는 것이다.
  27. 사실 이전부터 '여성 닥터도 보고 싶다'는 팬덤도 제법 있었는지라 미렌의 말을 기점으로 갈리기 시작한 건 아니다. 맷 스미스도 여자 닥터를 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고.
  28. 뉴 시즌 5 ~ 뉴 시즌 7 파트 1의 컴패니언 에이미 폰드 역의 카렌 길런도 이 에피소드에서 무녀 역할로 출연했다.
  29. 참고로 두 배역 다 아버지 혹은 가장으로서의 역할이 나타난다.
  30. 일단 4대 닥터의 컴패니언이었던 로마나가 아스트로 공주의 모습으로 재생성을 한적이 있다.
  31. 이 이론에 따르면 닥터가 재생성을 할 때 자신이 본 적 있는 사람의 얼굴을 취할 수도 있다고 한다. 닥터의 날에서 먼 미래의 닥터로 추정되는 인물이 4대 닥터의 늙은 모습으로 나타난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
  32. 정확히 팬레터를 보내기 시작한 때는 자신이 6살 때 그리고 닥터후가 시작한 지 1년째될때 보내기 시작했다.
  33. 영화 패딩턴에서 신경질적인 옆집 할아버지로 등장한다
  34. 오리지널 영상 제작자인 billydakiduk은 시즌7 오프닝 팬 영상을 만든 경험이 있었다.
  35. 이는 닥터의 날에서 잠깐 나왔던 모습과 굉장히 흡사하다. 다만, 삼백안은 아니고 이백안이다.
  36. 또한 《인 더 루프》는 201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 후보에 올랐었다. 각색상 후보에 있었던 영화는 《디스트릭트9》이 있었다.
  37. 원체 이 드라마가 보다 보면 fu**ing이 욕 같이 들리지도 않게 되는 드라마긴 한데(…) 모든 캐릭터가 시도 때도 없이 욕을 해대는 가운데도 돋보이는 욕설을 구사한다.
  38. 클래식 닥터후에서는 크레딧에 닥터가 아닌 닥터 후라고 표기되었었것이 이유. 클래식 닥덕후 피터 카팔디답다.
  39. 현재 밝혀진것은 이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