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체크 스쿨

ピンクチェックスクー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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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에 등장하는 시마무라 우즈키, 코히나타 미호, 이가라시 쿄코로 이루어진 큐트 타입 3인 유닛. 공식적인 약칭은 PCS.
아마미 하루카를 연상시키는 정통파 여고생 아이돌 3인조와 이름 그대로 분홍색 기조의 체크무늬가 포인트인 스쿨룩 무대 의상이 특징으로, 신데마스가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초창기부터 개방되어있던 특훈 후 노멀 카드의 복장 컨셉을 공유하는 소위 '초기의상조' 출신 중 하나이다. 그러다보니 핑크 체크 스쿨이란 유닛 이름이 정해지기 전까진 그냥 이름을 한데 붙인 '우즈미호쿄코', 셋의 손 모양에서 유래된 '가위바위보 트리오'라는 태그도 곧잘 쓰였다.
서로간의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평도 많이 듣는데, 데레스테의 룸 액션 타입도 전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위키 해당 문서의 분류기준 상 C타입. 참고로 곧잘 비교되는 트라프리나 포지패의 경우 각각 세 명이 다 다른 타입에 해당한다.

2016년 8월 기준으로 이제 막 서로간의 연결고리를 보여주는 중이라 아직 세 사람간(더 정확하게는 우즈키나 미호가 쿄코를 어떻게 보느냐지만)의 관계나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제대로 널리 알려진 바가 없으나, 17세 동갑내기이기도 한 우즈키와 미호의 사이는 서비스 초기부터 굉장히 돈독하고 마음이 맞는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미호가 우즈키의 활약을 보며 감명을 받았던 것이 첫 번째 언급이었고, 우즈키는 평상시 존댓말을 떼어 먹는 일이 없던 반면 미호 상대로는 가끔씩 반말을 놓는 모습이 드러나기도 한다.

5차 총선 시즌에 나온 우즈키의 SR 카드 이야기를 다룬 신데렐라 극장에선 우즈키는 미호와 쿄코와 같이 활동하며 '누구나 귀엽다라고 들을 수 있는 아이돌'이란 이상향에 대한 동경을 품게 됐다고 언급된다.

우즈키를 필두로 큐트를 대표하는 유닛 값을 톡톡히 하는 듯이 멤버 하나하나가 트라프리 못지 않게 인기도 높고 충성심도 높은 팬들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5차 총선 기준으로 인기투표 결과는 우즈키가 1위, 미호가 18위(최고 성적은 1차 총선 당시 9위), 그리고 쿄코가 35위(최고 성적은 4차 총선 당시 20위)로써 꾸준히 50위권 안을 개근해왔다.

여기까지 보면 이들이 모여 결성된 유닛도 정말 굉장한 인지도와 꾸준한 개발이 이루어졌을 것 같은데...

2 홀대의 역사

실은 초중기부터 본격적으로 엮이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끌어온 Triad Primus나 신흥 유닛임에도 의외의 케미 덕분에 소소하게 흥하고 있는 포지티브 패션과는 달리, 의외로 PCS가 큐트 타입을 대표(?)하는 유닛으로 올라서기까진 대단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우선 '핑크 체크 스쿨'이란 이름이 나온 배경도 공식적인 유닛명이 아니라, 게임 기동 3년이 다 되어서야 푸치데렐라 서비스를 통한 무대의상 세트 이름으로 공개된 것이 최초. 정식 유닛명이 정해지지 않은 채 라이브 로얄이나 드림 라이브 같은 데서도 유닛으로 묶인 역사가 그간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핑크 체크 스쿨이란 이름도 한동안은 비공식 명칭 취급을 받아야만 했다.[2] 이들 유닛이 초기의상조 중 연령대나 분위기적으로 가장 비슷한 조합이었고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유일하게 전원이 1차 총선에 랭크인한 초기의상조이기도 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였다.

그나마 노멀카드 초기의상이 같은 아이돌들 치고 옐로 릴리(현 멜로우 옐로) 정도를 제외하면 그렇게 뚜렷한 연결고리가 없었다는 부분에서는 특별히 PCS가 홀대받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신데마스가 컨텐츠 확장을 계속해감에 따라 시리즈의 간판 히로인 역할을 맡은 뉴 제네레이션 3인방 중 시부야 린이 소속된 트라프리가 강세를 떨치고 혼다 미오가 포지패를 결성해 시동을 걸기 시작하면서 시마무라 우즈키만이 대표 유닛이 없다는 점에서 입장이 미묘해진 것이 먹구름의 전조였다.

둘에 대응하기 위한 명목상 대표 3인조 유닛을 만들려 하니 그간 친한 사이로 그려지던 우즈키-미호까진 연결할 수 있어도 기존 PCS를 써먹자니 그 당시엔 이가라시 쿄코만 성우가 배정되지 않았던 탓에 혼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게 새로운 문제로 떠오른다.
이 당시엔 비록 핑크 체크 스쿨이란 유닛명을 내걸진 않았다지만 먼저 성우가 배정된 두 사람에다 치에리를 넣어서 새 3인조로 밀려는 움직임을 보여[3] 마치 쿄코만 버림받은 듯한 모양새가 되어버려서 PCS 조합을 조용히 응원하던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당시 기준 성우 배정 캐릭터로만 짜인 조합이었기에 뭐라 할 수는 없다지만 포지티브 패션 같은 경우 기존의 선셋 노스탤지아에서 대표인 미오만 남기고서 아예 완전히 갈아엎고 새로 3인조를 짠 반면, 큐트는 본 조합에서 미호까지는 그대로 데려가는, 그러니까 쿄코만 '혼자 잘리는' 구도가 되었기 때문. 차라리 미호까지 빼고 우즈키-카나코-치에리 같은 조합이었다면 이렇게 부정적인 방향으로 주목받을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그 와중에 이렇게 만들어진 우즈키-미호-치에리 조합은 제대로 정착하지도 못하고 반쯤 이름만 남아있는 상태라는 게 개그 더군다나 우즈키는 미호의 SR 카드를 시작으로 꾸준히 서로를 언급하고 아이돌 토크 기능까지 생기는 등 관계형성이 잘 이루어졌다지만, 이들과는 달리 쿄코는 2012년 여름의 머메이드 파라다이스 R에서 미호를 일방적으로 언급[4]한 것이 관계성의 처음이자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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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애니메이션 2기에선 기어코 우즈키의 소속 유닛이 쿄코만 안 들어간 핑크 체크 스쿨로 잠정 개편되어버리는 장면까지 나와 한국 팬덤 일각에서 쿄코는 이미 고인 취급을 받기 시작했다(…). ???: 괜찮아요! 영원히 고통받는 거 생각만큼 별 거 아니랍니다? 이 때문에 공식이 인정한 트리오가 맞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구설수가 오갔다. 사실은 밑에 있었다!

3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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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가까스로 애니메이션 최종화 25화에서 핑크 체크 스쿨 전원이 같이 인터뷰를 받는 장면이 나왔다. 비록 10초만에 우즈키 대사 하나로 끝나고 쿄코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아 많은 P들에게 희망고문을 안겨줬다지만, 그나마 세 사람이 모두 모인 발표회에서 최초로 '핑크 체크 스쿨'이라는 유닛명이 또렷이 명시되었다는 건 고무적인 소식.

그리고 신데렐라 마스터 9탄에서 쿄코가 나오는게 확인되었다. 즉 성우가 배정되었다!

2015년 11월 28일 해금된 신데마스 코이코이를 통해 셋의 관계를 이어줄 것을 포기하지 않았단 믿음을 심어주었고, 쿄코의 전용 싱글과 성우가 정해지고 데레스테에서도 SSR까지 수록됨에 따라 그간의 설움을 하나 둘 보상받기 시작했다.

여기에 셋의 데레스테 SSR 능력치도 전부 밸런스형으로 같고 각각 특훈후 일러스트가 초기 카드 특훈후를 연상시키는 구도라는 점까지 이래저래 공통점은 차고 넘치지만 정작 화투 미니게임에 슬쩍 나온 것 이후로는 또 전혀 접점이 보이지 않는 중이다. 아마도 쿄코의 성우 캐스팅이 늦게 이루어진 것이 제일 큰 것으로 보이는데. 데레스테에서 언젠가 나올 쿄코의 스토리 커뮤에서는 제발 이 유닛의 이야기가 주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팬들이 많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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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공식 라디오 데레라지☆ 순회 퍼스널리티 10화에서 퍼스널리티로서 전원이 모이게 되었다. 이는 쿄코의 성우 캐스팅 이후 처음으로 모이게 되는 자리다. 이후 11화에서도 연속으로 퍼스널리티를 맡게 되었다.
미호의 성우 츠다 미나미가 핑크 체크 스쿨을 미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데레라지에서 이대로 질 수만은 없다며 우리도 전용곡을 달라고 제작진을 갈구는 등, 셋 다 큐트인만큼 정말 귀엽고 밝은 곡으로 하나 시원하게 뽑아달라며 한결같이 주장하다 시무룩하게 돌아갔다고 한다. 특히 애니메이션에서도 다루어지며 전용곡 Trancing Pulse를 받은 Triad Primus만 밀어주는 것이 상당히 분했던 모양. 거기에 데레파에 나와 핑체스로 진행 되고 있는 데레스테 재화이벤트에서 현재 2천위 안에 있다며 많은 P들을 놀라게 하였다.

5회 총선거 상위 5인이 하는 샤이니 라디오에서 우즈키가 미호와 쿄코를 언급 하였고 신데렐라 걸즈 극장 736화에서도 미호와 쿄코를 생각했다. 쿄코의 성우가 붙은 이후부터는 확실하게 푸시를 해주고 있는 중.

데레스테에서는 2016년 9월 17일 미호의 P.C.S SSR이 등장하였고 2016년 9월 20일부터 진행되는 재화이벤트[6]로 이 세 사람의 첫 유닛곡인 러브레터가 공개되었다. 그것도 최초로 3인유닛으로 이루어진 이벤트 커뮤와 각종 실험정신을 쏟아부은 연출로 가득한 MV라는 막강한 푸쉬를 받은 초호화사양으로 나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지금까지 데레스테의 신곡들이 모두 앨범으로 발매된 것을 감안하면 이 또한 발매될 가능성이 높다.나온 시기 탓인지 전용곡 퀄리티도 트라프리의 트랜싱 펄스를 가볍게 압살하고 있다

데레스테 기준으로는 러브레터 한참 이전에 활동했다가 오랜만에 뭉쳤다는 설정이다. 다른 사람에게 다 존대를 하는 우즈키가 핑쳌스 멤버에게만은 반말을 쓸 정도로 허물없는 사이로 나온다. 핑쳌스가 신데마스 초창기 유닛이었다는 점을 반영한 듯.[7]

2016년 11월 부터 시작 되는 이치방쿠지 신데렐라 걸즈 파트 3에서 핑크 체크 스쿨과 마에카와 미쿠의 드라마 CD가 발매 된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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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스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1차 SSR은 각각의 노말 카드 특훈 후의 자세들을 옮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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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간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성향을 잘 보여주는 요소로 신데마스판 코이코이 미니게임이 있다. 작중에선 홍단[8]으로 등장하는데, 각각의 홍단에는 우즈키(소나무), 미호(벚꽃), 쿄코(매화)의 대명사격인 한마디가 쓰여있는데, 순서대로 "열심히 할게요!(がんばります)", "두근두근거려요!(ドキドキします)", "맡겨주세요!(任せてください)" 로 저마다의 개성과 포지션을 어느 정도 짐작해볼 수 있다.
  1. 핑크 체크 스쿨의 공식 엠블럼
  2. 이런 대우를 표현한 것인지 몰라도, 훗날 데레스테 커뮤에서도 이 당시의 핑크 체크 스쿨을 '이전에 잠깐 활동했던 유닛' 정도로 언급했다.
  3. 이 쪽은 드림 라이브 페스티벌에서 '핑키 큐트'란 유닛으로 등장했다.
  4. "미호쨩처럼 연기해보고싶어요!"라는 대사. 즉 미호와 친한 지의 여부 자체는 전혀 알 수 없다.
  5. 실제로 쿨 계열의 트라프리는 카미야 나오의 스토리 커뮤로 뭉치는 모습을 보여줬고, 패션 계열의 포지패는 타카모리 아이코의 스토리 커뮤로 뭉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큐트 계열은 아직 핑체스의 멤버가 뭉친 예가 아직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물론 이는 어쩔 수 없는게 우즈키, 린, 미오의 커뮤는 사실상 게임 도입부인 3~5화라서, 데레스테로 데레마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프닝부터 볼 수 있는 뉴제네를 중점으로 둔 스토리였고, 미호의 커뮤가 나온 15년 11월엔 아직 쿄코의 성우가 없었다.
  6. 상위보상에 우즈키, 하위보상으로는 쿄코가 내걸린다.
  7. 초창기 우즈키는 딱히 존댓말 캐릭터가 아니었다. 어느 순간부터 경어 사용 빈도가 늘더니 애니를 기점으로 굳어진 것.
  8. 똑같이 3개를 모아 점수를 낼 수 있는 청단, 이노시카쵸에는 Triad Primus(나오는 모란, 카렌은 조의를 표하는 국화, 린은 단풍)와 포지티브 패션(미오는 나비, 아이코는 사슴, 아카네는 멧돼지(…))이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