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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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alaysia

2010년 9월 16일 말레이시아의 총리 나집 라작이 내세운 정책. 영어로는 'One Malaysia'라고 하고 말레이어로는 'Satu Malaysia'라고 한다.

말레이인, 중국인, 인도인의 단결을 주 목표로 하며, 온 국민의 단합과 발전을 목표로 이 정책 하에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될 수 있겠지만...

실체

나집의 우상화를 위한 또 하나의 꼼수

지금까지 5명 이 개인우상화에 열을 올리고 인종차별적 독재를 해왔을 때 취임했던 나집 라작고르바초프처럼 대대적인 개혁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였다. 이것은 그의 일환이라지만, 실상은 이런 식으로 주민들의 지지를 얻으며 그만큼 개인숭배를 추진하려는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있다. 그리고 나집은 지금의 5명을 능가하는 포악한 독재자로 군림하며, 민심을 잃어가고 있다.

또한 온민족의 단결을 추진한다 하면서, 부미푸트라 정책이라는 기존의 인종차별 정책을 통해 말레이인만 지나치게 편애하는 행동은 전혀 버리지 않았고, 본인 역시 2013년 총선 직후 여당의 패배에 대해 '중국인 쓰나미'라는 인종차별적 망언을 강행하는 등 꼬라지가 심상치 않다.

그리고 이 '민족간의 단결'의 또다른 나쁜 목적은, 인위적으로 단결을 유도하면서 그만큼 제노포비아를 선동하자는 것이다. 말레이시아인에게만 지나치게 혜택을 밀어주고, 외국인에게는 별의별 핸디캡을 매기면서, 양측의 분열을 고의적으로 조장하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다. 상대적으로 외국인에 대해 배타성이 없는 이들에게도 고의적으로 배타성을 심어줘 외국인을 추방시키려는, 시대착오적인 망상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