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羽咲 綾乃
- 단행본 6권 말미 작가의 말에 따르자면 자신이 만났던 천재를 그대로 옮겨온 캐릭터, '잘 이해할 수 없는 천재'라 한다.
주인공. 손목밴드 색은 빨강. 키는 156cm. A컵. 왼손잡이지만 오른손으로도 배트민턴을 칠 수 있다.[1] 미도리가오카 중학교 출신이자 현재는 키타코마치 고교 1학년 4반.[2] 현재는 조부모와 함께 지내고 있다. 모든 공격을 받아치는 절대 방어형이라고 한다. 그래서 상성을 다 씹어먹는다. 단체전 포지션은 S3[3]이자 D1[4].
천재적인 운동신경을 갖고 있지만 낯을 심하게 가려 친구들에게 의존하며 가끔 아이처럼 떼를 쓰기도 한다. 이는 알고 보니 주위 사람들이 오냐오냐 하며 키워서 그렇게 된 것이었다. 또한 천재니까 인터하이는 그냥 출전할 수 있다는 발상을 할 정도로 단순하며 칭찬받는 것과 스킨십을 좋아한다.
사실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던 유망주였으나 중학생 때 부활동에서 평범한 주변 사람들과 너무 뛰어난 자신의 격차를 체감하게 된다. 그리고 엄청난 실력차로 인한 주위의 부정적인 시선[5]에 부담감을 느끼고 배드민턴에 회의감이 생겨 배드민턴을 좋아하고 명랑했던 성격도 소심해진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아야노를 위해 우치카가 지역 배드민턴 클럽에 데려가지만, 3학년 때 지역 중학생 대회에서 자신과 동년배 라이벌 이라고 주장하지만 현실은 캐발리는 카오루코의 도발과 방해[6]에 의해 패배한 후, 우치카에게 카오루코가 얕은 수를 쓴 것에 짜증이 나서 일부러 져준 거라고 말한다. 우치카가 하네사키의 성장을 위해 사라지자 엄마가 자신이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떠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미친 듯이 연습하며 약 1년 동안 어머니의 옛 성을 달고 신도 아야노라는 이름으로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전일본 주니어에서는 아라가키를 완패시키고 준결승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자 지친 나머지 배드민턴을 그만두어 버린다.
이후 조부모님 댁에 맡겨져 어두웠던 흑화했던 성격도 점차 밝아지고, 키타코마치 고교에 진학하여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하던 중 켄타로의 눈에 띄어 입부 권유를 받지만 거절한다. 그러나 켄타로의 끈질긴 권유로 인해 에레나의 충고로 입부 권유 포기를 건 내기 시합을 하자고 하지만, 오히려 나기사에게 패배해[7] 배드민턴부에 어거지로 입부하게 된다. 그 후, 켄타로와 친구들에게 속아 합숙에 몰래 끌려왔다가, 코니와의 만남을 통해 엄마에 대한 실마리를 잡고자 배드민턴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점차 배드민턴 실력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인터하이 예선이 시작되고 나서는 시합할 때마다 눈에 초점이 없어지면서 무시무시한 광년이 상태가 된다.[8] 그리고 그런 광년이 상태가, 작가의 작화가 폭발하는 바람에 어떤 의미에선 엄청나게 매력적이긴 하다.[9] 말투도 상대를 깔보기 시작하는 데다[10] 천재성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바람[11]에 주인공이 아니라 완전히 최종보스로 변모. 5~6권을 장식하는 나기사와의 단식 결승전을 보고 있자면 아라가기 쪽이 완전히 주인공이고 하네사키는 무서운 표정으로 상대를 분쇄하는 괴물이 되어있다.[12] 시합 중간에는 재밌다고 하며[13] 눈이 원래대로 돌아오지만 전투력은 더욱 상승. 또 그 전까지는 목소리가 남들보다 작았지만 저 발언 후로는 남들과 같은 크기가 되는 걸 글씨 크기를 통한 연출로 보여준다.[14]
친구들, 특히 에레나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다.[15] 선구안이 뛰어난 편. 작중에서도 거의 탑클래스다. 천장을 스칠 듯 말 듯한 클리어와 상대 네트 바로 앞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앞볼을 마음대로 줄 수 있을 정도. 나기사와의 결승전에서는 일부러 아웃성 타구를 날려 상대의 공이 아웃이 되게 만드는 신컨을 보여준다.(...) 성격은 꽤 오만한 편.[16] 에레나의 충고를 들은 후 체육관으로 가게 되는데 거기서 나기사와 켄타로의 시합을 보게 된다. 이때 강해지고 싶다[17]는 생각을 품게 된다.[18] 이때 나기사 같이 점핑 스매시를 주력기로 익히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룻밤 동안의 수행을 마치고 내려온 후에는 유리멘탈이라 1점만 내주고 패배하지만 결승전 때에는 훈련을 거듭한 건지 강력한 컷 스매시를 구사하게 된다. 본색은 초반부터 드러낸다. 어렸을 때는 목소리가 컸는데 성장 후에는 작아진다. 중학교 입학 당시에는 이미 작았으므로 그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듯. 아이 같은 성격이다.[19] 스킨십에 약하다. 예상을 통한 빠른 반구로 히나의 스매시 연격을 전위에서 모조리 받아내는 신기를 보여준다.[20] 코니와의 연습전이 끝난 직후에 '좀 더 놀고 싶다'는 말을 한다. 핸드폰 통신사는 도코모.
인터하이에서 지역예선에 출전해야 된다는 사실을 몰랐다.[21] 중학교 동아리는 얼마 활동하지 않고 바로 탈퇴한 후에 지역 배드민턴 클럽에서 활동하며 지역대회 정도에 출전했기에 전국 규모의 대회는 예선을 거친다는 걸 몰랐던 모양. 그렇다 해도 기본적인 세상 물정을 모르는 건 맞다. 근성이 없는 편. 카오루코가 감기를 옮긴 것[22]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는 듯. 카오루코의 리본을 봤을 때 겁에 질리고 노크연습 때도 형편없이 당한다.[23] 이후 카오루코가 던져준 손수건을 리본 삼아 머리를 묶게 되고 단체전까지도 트레이드마크가 된다. 트라우마를 극복한 듯. 이에 대해서는 카오루코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부원들에게 카오루코의 시합 중 인터벌 때 자신의 입으로 말하기도 한다.
카오루코에게 패배한 후 과거에 우치카가 배드민턴을 가르쳤던 교실로 탈주한다. 에레나, 노리코, 엄마, 가족들에 대한 의존이 컸는데 이를 극복하고 팀원들과의 유대를 다지게 되며 성장하게 된다. 편의점에서 파는 고기만두를 좋아한다. 리샤오와 싸운 후에는 다크사이드로 빠진다.[24] 특기는 무서운 표정 짓기와 리시브 동작을 보여주며 상대선수 기 꺾기. 함께 배드민턴을 칠 친구들을 위해 비고가 아니라 친구들과 선택해 함께 성장하기로 스스로 결정한다. 궁지에 몰리면 미친듯이 강해진다. 결승전 때는 제로 포지션이란 자세를 취하는데, 일단 스포츠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제로 포지션이란 용어와는 다른 뜻으로 쓰였다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아야노만한 엄청난 반응속도가 없는 한 구속이 빠른 배드민턴에서는 거의 무용지물인 자세라 봐도 될 것이다.[25] 보이지는 않았지만 복근도 있는 듯. 공백 동안에도 우치카의 교실에서 꾸준히 단련은 한 모양.
결국 개인전 결승에서는 아깝게 나기사에게 지고 말았다. 초반에 공격적으로 나가서 체력 소모전을 택한 탓. 이에 비고는 쓸데 없는 걸 배워서 졌다는 투로 비아냥 거렸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단순히 엄마와 배드민턴에서 이기는 것에만 집착했던 걸을 떨쳐내고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버지에게 좋은 라이벌이 생겼다는 말에 분해하며 울다가 눈물을 그치고 나기사에게 또 배드민턴 치자며 대놓고 라이벌 선언을 했다. 엄마 이외에도 전력으로 맞붙을만한 호석수를 찾았다는 게 기쁜 듯.
단체전에서는 처음에는 S3를 배정받았지만, 나기사가 슬개건염으로 회복에 집중하게 되자 S2로 변경했다. 3회전에서 요코하마 쇼에이와 맞붙게 되었는데 D1에서 하시즈메 에미의 멘탈을 그야말로 가루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우주방어를 시전해 농락한다. 단순히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단체전에서 승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에미의 스타일을 철저히 이즈미가 익히게 하고 그와 동시에 에미의 체력을 고갈시킬 셈이였던 것. 2:1이라는 무모한 랠리를 하여 체력적으로 많이 소모되었지만, 중간에 각성한 이즈미의 활약에 힘입어 복식에서 승리했다. 이즈미의 성장을 옆에서 보면서 자신이 자만했었냐고 말하는 부분이 걸작. 하지만 켄타로는 천재이기 때문에 남들이 가지지 않은 의문과 고민이라 캐치하고 적절한 조언을 통해 아야노가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S2에서 시게모리 미즈키와 맞붙었는데, 시게모리가 대국적인 측면은 좋아도 개인 역량에서 워낙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간단하게 승리했다.
전년도 우승팀인 요코하마 쇼에이를 이겨 자축하는 와중에, 코니에게서 전화가 온다. 우치카가 프레데리시아에 와 있으니 만나러 오라고 한 것. 하지만 엄마에게 의존하던 것을 극복한 지나치게 강해진 아야노에게 더이상 우치카는 가족이 아니라 그저 사냥할 먹잇감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제와서 만나봤자 뭔가 얻을 것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않으며 배드민턴으로 승부를 겨뤄보고 싶은 상대라고 우치카에게 직접 말했다. 그저 자신이 뛰어넘을 벽으로서 존재해달라면서 말이다.
캐릭터 설계 초기 단계에서는 빠르다[26]는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였는지 성이 하야사키(早崎)였다.
- ↑ 오른손으로 칠 때는 평소보다 실력이 저하되므로 완전한 양손잡이라고 부르기는 힘들다. 왼손에만 굳은살이 박혀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오른손은 어느 정도 쓸 수 있을 정도로만 연습한 모양.
- ↑ 에레나, 노리코와 같은 반이다.
- ↑ 단식#s-4 세 번째. S는 단식(Singles)을 의미하며, 숫자는 순서를 의미한다
- ↑ 복식 첫 번째. D는 복식(Doubles)을 의미한다
- ↑ 실력 자체보다는 봐주지 않고 상대를 완전히 짓뭉개며 헤실대는 성격이 원인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 ↑ 자신에게 걸린 감기를 옮겼다.
- ↑ 하네사키는 왼손잡이인데 오른손을 썼지만 나기사도 슬럼프였다.
- ↑ 1화부터 음침하게 중얼대는 장면은 나왔지만 갑자기 그 정도가 심해진다.
- ↑ 일본 웹에서는 마왕모드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런 모습 자체도 좋지만 평소와의 갭이 좋다는 의견도 많다.
- ↑ 카오루코가 '상대를 깔보는 점에 있어서는 천재적이다'라고 인증까지 해준다(...).
- ↑ 이런 점들이 심리 싸움이 중요한 배드민턴에서 꽤 중요한 무기가 된다고 언급된다.
- ↑ 구도상 적이었던 즈시 종합고 인물들에 켄타로까지 모두 나기사를 지원하는데 비해 아야노는 혼자다. 키타코마치 부원들은 둘 다 응원하는 상황. 후반에는 에레나와 노리코가 아야노를 응원하긴 하지만.
- ↑ 기존에는 말미라고 적혀있지만 2게임째 극초반이다. 이 시합이 3게임에 끝나는 데다 2,3게임은 오래 끈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초중반.
- ↑ 전에 화가 나 체육관을 뛰쳐나간 나기사에게 사과할 때 한 번 큰 목소리를 낸 적이 있었다.
- ↑ 어리광을 많이 받아줘서 그랬다는 듯.
- ↑ 동아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후에도 군것질이나 하자 에레나가 다른 사람들이 널 추월할 수도 있다고 충고해주는데 매우 충격을 받은 표정이다.(...)
- ↑ 이기고 싶다, 와는 약간 다르다.
- ↑ 이후 나기사를 보고 '강해졌다'는 말을 하기도 결승전 막바지에는 더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 ↑ 배드민턴이라는 놀이를 좋아하는.
- ↑ 코니는 다음 동작과의 간격이 짧다고 평가.
- ↑ 사실 코니가 인터하이에서 보자고 했을 때부터 인터하이 자체가 뭔지 모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 ↑ 과 패배해서 엄마가 떠난 것
- ↑ 이때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 정확히는 오랜만에 엄마를 보게 된 것. 기운도 없고 멍하다가 갑자기 헤벌쭉 웃기도 하는 등...
- ↑ 물론 이 양손으로 잡는 자세로 점수를 땄기에 관중들의 성원을 자신에게 돌릴 수 있는 것이었지만.
- ↑ 일본어로 早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