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잡이

1 개요

양손을 거의 같은 빈도로 사용하는 사람을 뜻한다.
영어로는 ambidexter라고 하며, 라틴어의 양쪽을 뜻하는 ambi와 오른쪽을 뜻하는 dexter를 합친 말이다. 즉 양손을 오른손같이 잘 쓴다는 의미이다.

인구대비율 0.1%라는 극히 적은 비율로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선천적으로 태어나는 양손잡이만 한정해서 말하는 경우다. 실제로 양손을 어느 정도 비슷하게 쓰는 사람은 꽤나 있을 것이다. 특히 왼손잡이의 경우 대부분 오른손잡이 중심으로 되어 있는 세상에서, 왼손으로 식사하면 팔이 자꾸 옆에 앉은 사람과 부딪힌다거나, 글씨 쓸 때 손날에 얼룩이 묻는다거나 하는 불편이 많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양손잡이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양손잡이의 비율은 훨씬 높을 것이다.

물론 양손잡이는 양손을 똑같이 쓰는 사람으로, 오른손과 왼손이 똑같은 일을 똑같은 숙련도로 해낼 수 있어야 하므로 후천성 양손잡이를 양손잡이로 분류해야 하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대개의 후천성 양손잡이들은 상술했듯 불편 때문에 부득이하게 양손잡이가 된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어쩔 수 없이 오른손을 써야 되는 작업에서만 숙련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후천성 양손잡이 같은 경우는 두 손이 같은 숙련도를 지닌다기보다는, '분업' 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릴때부터 배우거나, 오른손으로 해야 더 편한 일을 할 때에는 오른손을 사용하지만, 그렇지 않은 업무, 예를 들면 바느질 같은 크게 상관없는 작업들은 왼손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다만 아예 오른팔 골절 등의 이유로 일정 기간동안 오른손을 못 쓰게 되어서 어쩔 수 없이 왼손 사용도 익히게 되는 경우, 정말 왼손과 오른손을 거의 똑같이 쓸 수 있게 되는 케이스도 있긴 하다.
사실 후천성 양손잡이에게는 '양손잡이' 라는 말보다는 '다른손잡이' 라는 분류가 적합할 수도 있다. 왼손에 대한 능숙도가 이미 형성된 상황에서 후천적으로 오른손 사용을 훈련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포츠계에서는 왼손잡이 문서에서도 설명되어 있듯 왼손을 쓰는 게 더 이점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스포츠 선수들이 자의로 왼손 사용을 훈련하는 경우도 잦기 때문에 이들 또한 양손잡이가 아닌 '다른손잡이' 라고 할 수 있다.[1]

신생아들도 양손을 비슷한 빈도로 쓰는 양손잡이로 시작한다. 그러다가 자라면서 양손 중 더 편한 손만 선택적으로 쓰게 되면서 오른손잡이 또는 왼손잡이로 결정되는 것이다.

대중매체의 경우 많은 캐릭터들이 양손잡이라고 봐도 될 수준이다. 그들은 어느 손으로든, 어떤 일이든 잘만 해낸다. 사실 캐릭터가 어떤 경향인지를 일일히 구분하는 경우도 별로 없다.

총기가 양손잡이(Ambidextrous)라고 하는 경우는 조정간 등이 좌우대칭으로 설계되서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 사용자가 모두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도록 설계했음을 뜻한다. 반대쪽 손으로도 사격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최신형 돌격소총 등에는 전부 좌우대칭형 디자인이 적용된다.

2D 대전 격투 게임 에서는 게임의 특성상 캐릭터들을 양손잡이로 나타낸다.

2 양손잡이인 인물

2.1 양손잡이/실존인물

2.2 양손잡이/캐릭터

  1. 류현진 선수나 김광현 선수는 투구할 때만 왼손을 이용하고 (류현진 선수는 좌투인데 타격할 때는 오른손을 쓴다.) 일상생활에서는 오른손을 쓰는 오른손잡이라 알려져 있다.
  2. 그래서 가끔 요리할때 칼을 어느 손에 들지 고민한다고 한다.
  3.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권유로 후천적 양손잡이가 되었다고 한다. 관련 기사
  4. 실제로 숟가락, 젓가락 모두 양손으로 능숙하게 쓰며, 기본적으로는 오른손을 사용하지만 왼손으로도 글씨쓰기 및 송구 등을 능숙하게 한다고 한다. 그래서 김성근 감독이 그를 스위치 히터로 만들려 시도했는지도 모른다. 비록 실패로 끝나긴 했지만. SK 최정, 스위치히터 대변신…김성근 야심작 (2007년 11월 19일 기사)
  5. 칼을 비롯한 도구나 젓가락은 왼손으로 잡지만, 필기는 오른손으로 한다고 한다. 또한 새총이나 화살 등의 시위도 오른손으로 당기는 것이 확인되었다.
  6. 글을 쓸 때에는 오른손으로 쓴다고 한다. 그러나 야구나 당구는 왼손으로 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7. 오른팔을 잃기 전, 어린 시절에는 오른손으로 칼을 쓰거나 필기를 했고, 오른팔을 오토메일로 대체한 후로는 왼손으로 필기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8. 스스로의 입으로 언급했다.<용왕:최고의 요리사는 왼손잡이다.><스폰지밥:전 양손 다 쓰는데요?(영문판에서는 양손이 다 왼손이라고 한다.)>
  9. 왼손으로 서명을 많이 하지만 오른손으로 필기를 하는 모습 역시 많이 보인다.
  10. 도쿄 구울re 1권 프로필 참고.
  11. 원래는 왼손잡이.
  12. 평소에는 오른손을 쓰지만 활을 쏘는 자세는 주로 왼손잡이들이 활을 쏘는 방식이다. 그래서 아마 양손잡이일 가능성이 높다.
  13. 비바게임편에서 본인이 언급했다. 아마도 컴퓨터로 말을 하면서 의뢰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후천적으로 양손잡이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14. 미국행 프로비던스호 승선 후 첫 일지 작성시에는 왼손으로 글을 쓰는데 반해, 두번째 일지 작성 장면에서는 오른손으로 쓴다. 이외에도 무기를 사용할 때 왼손과 오른손 모두 능숙하게 활용한다.
  15. 일도류 기술을 쓸 때에는 왼손을 쓴다. 그렇지만 617화에서 호디를 쓰러뜨렸을 때는 검을 오른손에만 쥐고 있었다. 오른손도 같이 쓸 수 있는 것을 봐서 양손잡이일 확률도 있다. 뭣보다 삼도류 이전에 이도류였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다.
  16. 작가가 블로그의 질의응답 코너에서 언급했다.
  17. 영화 등장인물 소개에서 보면 양손잡이고, 자기소개때 양손으로 분필을 들고 양쪽에 글씨를 쓰는 위엄을 보인다. 나중에 주인공의 친구들 부모님께 편지를 쓸 때에도 양손으로 편지를 쓴다.
  18. 오른손으로 공부하다가 오른손이 아프면 왼손으로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양손잡이가 됐다고 한다.
  19. 왼손잡이지만 주변 사람들 시선이 신경쓰여 오른손도 쓴다고 한다.
  20. 엄밀히 말하자면, 근접 무기와 권총을 들었을 때는 근접 무기를 든 손이 우세한 손으로 보이지만, 반대쪽 손에 들린 권총의 명중률에 지장이 오는 것은 아니다. 예로 든 칸은 플라즈마 피스톨을 왼손으로 쏘지만 웬만한 마린보다 정확히 맞춘다. 라이트닝 클로 사용자나 쌍권총을 쓰는 사이퍼세라핌 스쿼드, 4개의 팔에 검을 드는 스웜로드처럼 아예 왼손과 오른손의 무장이 같은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