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바도!/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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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나가와

1.1 키타코마치 고교

현립 고등학교. 주인공인 하네사키 아야노가 속해있는 고등학교라지만 작품 시작과 함께 인원도 줄어들고 개인 편차가 심한 상태. 망했어요.[1] 게다가 남자부원은 겨우 두 명에 불과하다.

의문점은 키타코마치 고교가 타치바나 켄타로와 아카바네 레이지의 모교라는 점인데, 부상을 당하긴 했어도 인터하이 우승자와 세계구급 하이랭커를 배출해낸 고교가 3년 안에 어디에나 있을 법한 약소교로 변했다는 점이다.[2] 코치진은 현재 타치바나 한 명뿐이며 카오루코의 말에 의하면 제대로 된 훈련시설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 현재 3학년인 나기사와 리코가 중학교 3학년, 고교 입시를 준비할 때 고등학교 3학년이던 저 둘이 인터하이에서 호성적을 뽑았을 텐데도 불구하고 나기사가 켄타로에 대해 아무 정보도 듣지 못했다는 건 부자연스럽다.

교복은 블레이저 상의에 체크무늬 플리츠 스커트. 유니폼은 일본 야요이 시대 관두의를 닮은 모양인데 어디로 입고 어딜 잠그는지 알 수 없는 디자인이다.(...) 초반에는 기장이 짧게 나왔으나 내용이 전개되며 평범한 반팔, 반바지 정도의 길이로 그려진다.

단체전 예선 편에서는 하네사키와 하네사키-리코 페어는 2승을 딸 테니 나머지인 에레나, 소라-유우 페어, 리코. 그 중에서도 실력이 가장 나은 리코가 주역이 되리라 예상된다.

1.1.1 선수

  • 이즈미 리코
3학년이자 키타코마치 고등학교 배드민턴부의 부주장. 손목밴드 색은 핑크색. 작품 초반의 배드민턴 용어나 경기 규칙의 설명을 담당했다. 단체전에서의 포지션은 S3. 이에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꼈는지 경험을 쌓고 실력을 키우고자 현 예선 단식부문에 참가한다. 처음에는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연발해 평정심을 잃어버리지만 인터벌 때 켄타로의 격려와 조언으로 용기와 냉정함을 되찾는다. 이후 상대방의 약점을 파악하고 심리전과 두뇌싸움으로 이를 집중 공격하여 1회전을 돌파. 이때 배드민턴은 즐겁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베스트 8까지 진출하지만 노조미에게 패배하며 준결승 진출은 실패.

아야노처럼 천재적인 운동신경을 갖고 있지 못하고, 스매시 같은 강력한 스킬로 상대를 제압하는 나기사에 비하면 실력은 떨어지지만 자신의 장점인 분석력으로 경기를 풀어내는 두뇌파 플레이어.[3] 그래도 노조미에게 매치 하나를 19-21로 내준 걸 보면 실력이 그렇게 별로인 것도 아닌 모양. 이와는 별개로 승부욕이 강해 노조미에게 졌을 때도 펑펑 울었다. 단체전 시작 직전의 심경은 모두를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은 있지만 이기고 싶기에 질 경우의 공포가 앞서서 망설이는 중. 부모님이 바쁘셔서 동생들도 돌보고 집안일을 해야 하기에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는 힘든 듯하다.[4] 약점은 백핸드.

배드민턴 외적으로는 긴 포니테일안경을 쓴 미소녀로 이전 배드민턴 부원들이 탈퇴하는 것을 막지 못할 정도로 착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현 배드민턴부 내에서 리코는 엄마와도 같은 존재이다.[5] 나이 터울이 꽤 나는 동생들이 많다. 이름은 마사코, 타카코, 키타로.

프레데리시아 여고와의 연습전에서 아야노에게 '우리들(복식)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말을 해줬는데, 34화에서는 반대로 아야노가 불안해하는 리코를 나름대로 위로해준다. 아야노가 연습을 빠졌을 때나 켄타로가 나기사를 좋아한다는 의혹이 불거졌을 때 자기도 의심하면서 '결백할 거라 믿고 싶어!'는 말을 한다.(...)

단체전 예선에서는 나기사의 부상으로 아야노와 같이 복식도 하게 되었다, 2회전까지는 비교적 체력을 많이 온존해왔으나 요코하마 쇼헤이의 에이스 하시즈메 에미와 맞붙게 되었다. 복식에서는 집중공격을 당하다 아야노에게 보호받는 신세가 되었지만 2세트에 진입하고 나서 자기가 할 일을 깨닫고 난입해 포인트를 얻어고 이후로도 적극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거둔다.

  • 에비나 유우
2학년. 손목밴드 색은 초록색. 149cm이자 유아체형. 소라와 복식 파트너. 하야마를 좋아하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하야마의 머리스타일이 머리스타일인지라 예선에서 탈락한 하야마를 위로해줄 때 마리모라고 부른다. 분위기 메이커.
  • 이세하라 소라
2학년. A컵. 손목밴드 색은 하늘색. 켄타로에게는 이세하라 여동생이라 불린다. 유우와 복식 파트너. 이세하라 가쿠의 여동생. 실눈 캐릭터다. 초반에는 병약 캐릭터였는지 기침을 자주 했지만 나중에는 부각되지 않는다.
  • 후지사와 에레나
아야노의 친구이자 보호자. 손목밴드 색은 보라색. 누님체형으로 165cm에 D컵. 1학년 4반. 아야노를 챙겨주다 키타코마치 배드민턴부의 매니저가 되어버렸다. 노리코와는 다르게 대범하고 활기차다.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켄타로에게 호의를 가지게 된 듯. 현 대회 결승전에서 관중들이 다들 나기사를 응원하는 가운데 노리코와 둘이서 아야노를 응원해 아야노가 기운을 찾고 냉정해지게 도와준다.

이후에는 나기사가 무릎 부상으로 단체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선수로 뛰게 되는데, 나기사에게 아야노의 나기사의 시합에 감명을 받고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지 억지로 하게 된 것은 아니라고 자신의 입으로 말한다. 배드민턴 초심자 캐릭터. 단식 개인전 결승전 이후 단체전 예선 전까지 5월 동안 1달 간의 연습을 하고 출전하게 된다. 아야노의 고기만두와 라켓의 비유를 듣고 의외로 요령을 잡기도. 1권에서 유이카가 나기사에게 '부원들을 모두 데려와라'라고 할 때 컷에 잡히기도 했다. 노리코는 나오지 않았고 유우·소라 콤비보다 더 크게 잡힌 것으로 보아 일종의 복선이었을지도.

실력은 출전을 위해서만 급조된 것이라 같은 초보자가 아니면 승리를 따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아야노의 어리광을 들어주면서도 엄하게 대해야 할지 고민 중. 결승전 이후로는 그냥 험하게 굴린다. 그럼에도 아야노는 우치카에게 아무 생각 없을지 몰라도 자신은 우치카를 용서할 수 없다고 노리코에게 털어놓기도 한다.

  • 이세하라 가쿠
키타코마치 배드민턴부 남자 부원. 손목밴드 색은 파랑색. 3학년. 켄타로에게는 이세하라 오빠라고 불린다. 리코는 말하는 걸 3학년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하지만 켄타로나 소라한테는 말 잘 한다(...). 초반에는 침묵 캐릭터였는데 나중에는 동생처럼 없던 설정이 된 모양. 의외로 실력이 뛰어난 편인데, 인터하이 예선 베스트4까지 진출한 실력자.[6]
  • 하야마 유키테루
키타코마치 배드민턴부 남자 부원. 손목밴드 색은 황록색. 2학년. 헤어스타일이 특이하다.[7] 능글맞은 성격이지만 배드민턴은 진지하게 임하는 것 같다. 예선 때문에 켄타로에게 상담해 특훈도 받지만 아쉽게 패배한 듯, 유우에게 격려를 받는다. 여담으로 14화에서 유우와 소라의 대우가 다른 것으로 보아 소라를 좋아하는 듯. 유우 안습(...). 켄타로에게 특훈까지 부탁하며 베스트8까지 노려보지만 아쉽게도 패배한다.

1.1.2 그 외

  • 타치바나 켄타로
키타코마치 고등학교 배드민턴부 코치. 손목밴드 색은 갈색. 아자미노 체육대학 3학년생이지만 모교의 코치를 하고 있다.[8]

나기사가 시합을 할 때도 평가했지만 엄청난 실력자인데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인터하이 우승 경력이 있었다.[9] 이 정도 경력이면 국가대표도 어렵지 않았을 테고 졸업 후 바로 실업팀에 들어갔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졌지만 무릎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그 후 모교로 돌아와 코치를 맡게 된 것.[10]

선수로서만이 아니라 교사로서의 적성도 괜찮은지[11] 아이들에게 필요할 때 적절한 조언을 던져주기도 한다. 나기사에게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내게 만들거나 배드민턴을 막 시작한 에레나에게 중요한 건 당장의 실력이 아니라 배드민턴을 대하는 의식이라는 생각도 갖춘 개념 있는 교사. 확고한 가치관이 있는지 '주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도망쳐선 안 된다', '코트 위에서 벌어진 일은 코트 위에서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성격 때문인지 코치직을 잘 해내야 한다고 은근히 부담감을 느끼는 묘사가 군데군데 나타난다.[12] 교육은 어렵다고 말하기도 하고.

하지만 1권에서는 금메달을 따기 위해 아야노의 스카웃에 목숨을 거는 다소 끈질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켄타로 자신이 금메달을 노릴 수 있었던 실력 있는 선수였기에 그런 집착심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1화에서 "자신이 아니어도 금메달을 딸 수 있는 녀석의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한다.

한편 합숙에서 아야노에게 사과하기도 하고 아케미에게 충고[13]를 듣기도 한다. 이 충고를 너무 명심한 건지, 지역예선 개인전 단식 결승전 때는 무릎 부상이 있다고 해도 나기사만 케어하고 아야노는 거의 방치하는 문제가 불거지기도 한다. 아케미가 나기사와 자신은 노력으로 성장한다고 생각하지만[14] 아야노는 재능이 있으니 어떻게든 될 거라 생각해 안이하게 방치하고 있었다고 한 마디 쏘아준다. 아야노에게 '더 많은 걸 가르쳐줄 걸 그랬다'고 얘기하는 등, 아직도 성장할 여지가 남은 부분.

기본적인 심성은 착하고 좋은 열혈 코치. 시간이 지나면 좀 성숙해졌는지 차분하게 전략을 짜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그런지 주인공인 아야노보다 더 주인공 같기도 하다.[15]

부원들에게 인망이 쌓아가고 있으며 특히 여자들의 호감도를 높이플래그를 꽂고 있다. 고문인 미야코, 학생은 나기사, 에레나에 이어 이제는 타교생인 카오루코까지 반하게 만든다.

  • 타로마루 미야코[16]
키타코마치 고등학교 배드민턴부 고문. 현대국어 담당. 31살이지만 독신이다.[17] 패션이나 미용에 관심이 많다. 배드민턴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학교명이 새겨지지 않은 유니폼에 직접 손수 바느질을 해 올 정도로 학생들을 생각해주는 좋은 선생님이다.

그와는 별개로 돈 씀씀이가 헤픈데, 경마와 술값으로 월급을 날리고 교장의 어깨를 두드리며 보너스를 달라고 협박하기도 한다. 성으로 부르는 걸 싫어해서 화를 낸다. 배드민턴은 중학생 때 해본 적이 있는 듯하지만 거의 초짜라고. 프레데리시아 여고와 연습시합을 할 때도 단체전 인원수 규칙에 대해 거의 몰랐다. 켄타로가 어디 대기업이라도 붙으면 결혼해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등 눈이 높다. 가슴이 의외로 큰데, 나기사와 똑같은 F컵이다.

  • 미우라 노리코
아야노의 친구이자 보호자. 손목밴드 색은 노랑색. 1학년 4반. 에레나와 같은 165cm. C컵. 아야노를 챙겨주다 키타코마치 배드민턴부의 매니저가 되어버렸다. 성격은 소심한 편. 현 대회 결승전에서 관중들이 다들 나기사를 응원하는 가운데 에레나와 둘이서 아야노를 응원한다. 노리코가 놓친 손수건을 계기로 켄타로와 아야노가 만나게 된다.
  • 과거 배드민턴부 부원들
아이카와, 치가사키, 히라츠카, 나기노, 모리, 코바야시, 오오쿠보, 하세 총 8명. 34화에서는 부상으로 단체전 예선에 나갈 수 없게 된 나기사를 대신해 나가줄 수 있는 선수를 찾을 때 아이카와의 이름이 나온다. 결국 에레나가 대신 나가게 된 것으로 보아 다들 거절한 듯. 너무한다. 켄타로의 직접적인 지도가 시작되자 퇴부한 것으로 보아 진지하게 스포츠를 하려던 게 아니라 적당히 입부했었던 모양.
  • 교장
콧수염을 길렀다. 미야코가 보너스를 조를 때 안마를 받으며 베스트4에 3명이나 나갔다며 흡족해한다.[18]
  • 경비 할아버지
1화에 켄타로에게 출입중을 주느라 출연한 후로 출연이 없다.

1.2 코난 고교

세리가야 카오루코가 진학하기 전까지는 키타코마치와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고 할 정도로 평범한 고등학교였던 모양. 지역 초중교와 연계, 일관된 육성 커리큘럼을 채용했고 경험이 풍부한 코치진을 갖췄으며 카오루코는 이 때문에 코난 고교로 진학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단체전 지역 예선에서는 4강에서 키타코마치와 붙을 예정.

교복은 세련되고 귀여운 편인데, 세일러 상의에 레이어드 스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프릴이 달려있다. 유니폼은 원피스형으로 허벅지 정도까지 내려오는 옆이 트인 형태이며 속바지를 입는 식이다.

단체전 지역대회에서는 키타코마치가 요코하마 쇼에이를 이긴다면 준결승에서 붙게 될 텐데, 키타코마치는 나기사와 리코가 이미 3학년이라 올해 안에 결과를 봐야 하니 준결승에서 붙고 코난이 질 것이 거의 확정된 상태. 이를 염두하고 카오루코-미키 페어가 전국대회에서 등장할 수 있도록 카나가와 복식부문 우승을 따게 한 것일지도 모른다.

1.2.1 선수

  • 세리가야 카오루코
코난 고등학교 1학년. 아가씨 말투를 사용한다. 회상을 보면 집도 잘 사는 집안인 모양. 중학교 대회 때 우수한 성적을 거뒀기에 잡지에서 취재도 나오는 등 기대받는 유망주. 단식에서는 아야노를 만나 참패를 거뒀지만 복식에서는 현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실력은 뛰어나다. 다양한 스트로크를 섞어 공격을 짜는 두뇌파 플레이어.

중학교 무렵 지역 클럽에 소속되어 있었는데,[19] 갑작스레 나타난 아야노에게 참패를 당한 후 실력이 괜찮으니 친구가 되고 싶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에 빠진다. 안 그래도 자존심이 강하던 카오루코는 그 후부터 아야노를 라이벌로 보고 이기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또래 나이대의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가장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 그 중에서는 아야노에 대해서 가장 많이 이해하고 있다 봐도 과언이 아닌데, 아야노에 자신도 모르게 품게 된 결함, 이기고 싶다는 욕망을 처음으로 간파한기도 한다. 그 외에도 중학교 시절의 아야노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등. 아야노가 남을 얕잡아 보는 건 천부적이라고 평가하기도.[20]

키타코마치 고등학교를 찾아왔을 때는 시설이 동호회 수준이라며 폄하한다.[21] 하지만 켄타로를 보고 단번에 함락된다. 예선 때 적극적으로 작업을 걸 정도. 그래도 공과 사는 의도하지 않아도 코트에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구분된다고 한다.

아야노는 계속해서 사리기와 카오루코[22]라고 이름을 틀리게 부른다. 비슷하게 생긴 사내놈 셋이 짠 전용 응원단도 있다. 속눈썹이 긴 편.

대회 초반엔 속바지가 아닌 팬티를 입고 나온다 바람직하다.
  • 사사시타 미키
코난 고등학교 1학년. 카오루코의 친구이자 복식 콤비. 가방 셔틀. 상대의 약점을 찌르기 위한 카오루코의 전략적 플레이를 보고 '역시 쓰레기다'라고 농담을 던지지만 당연히 속으로는 존경하고 있다.[23]

1.3 즈시 종합 고교

특기생을 뽑기도 하고 나기사가 가려고 했던 것으로 보아 카나가와에서 상당히 유명한 배드민턴 강호고. 작중 시점에서는 작년에 요코하마 쇼에이 고교가 우승을 뺏어가기 전까지 몇 년 동안이나 지역예선 단체전 우승을 가져갔었다고 한다.

교복은 전형적인 앞섶을 여미는 형태의 세일러복. 유니폼은 옆트임이 들어간 원피스형에 속바지를 입는 형태.

단체전 예선에서는 키타코마치가 요코하마 쇼에이와 코난을 누르고 올라올 테니 결승에서 맞붙게 될 것으로 추측되며 1,2위는 어느쪽으로 정해지든 즈시와 키타코마치 둘 다 전국대회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1.3.1 선수

  • 이시자와 노조미
즈시 종합 고등학교 3학년. 유연한 팔꿈치를 살린 변화가 큰 커트 스매시와 부드럽고 흔들리지 않는 깔끔한 스트로크가 특기이다.[24] 작년 인터하이 때는 나기사와 만나 패배했다. 도톰한 입술을 가졌다.

쿠라이시의 나기사의 무릎을 망가트리라는 전략을 듣고서는 낯빛이 파래지는 착한 아이. 그럼에도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는 말을 듣고는 각오를 굳히게 되지만, 나기사에게 힘으로 밀려 결국 리타이어. 대회 후에는 나기사와 친해진 건지 웃으며 눈빛을 교환하기도 한다. 1,2학년 때는 전국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모양.[25] 그래도 3학년에는 단체전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노조미 자신도 쿠라이시처럼 패턴을 짜서 상대를 압박하는 스타일. 다만 아직 경험이 부족한 건지 자신만의 플레이는 자기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한다.[26] 나기사와의 시합에서는 '우리는 앞으로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정신적 성장을 이루고 자신의 배드민턴을 추구하게 된며 쿠라이시에게도 깨달음을 주게 된다.

귀엽다. 겁 먹어도 너무 귀엽다.
  • 마츠우라 치아키
개인전 단식에서 아야노와 같은 블록이었다.

1.3.2 그 외

  • 쿠라이시
즈시 종합 고등학교 배드민턴부 감독. 젊은 나이에 명문고의 감독직을 맡은 걸 보면 실력은 뛰어난 듯. 아케미는 노련하다고 평가했다. 명란젓 입술과 기분나쁜 웃음의 소유자. 시합 때 소리를 질러대며 박수를 치는데[27] 주변의 평가는 '시끄럽고 짜증난다'.

실제로 노조미가 직접 짠 조합보다 강하기는 했지만 자신의 이론적 플레이를 노조미 자신의 배드민턴과 의견을 무시하고 강요했다.[28] 하지만 3게임 때 노조미의 성장을 보고 반성하게 된다. 나중에는 아이들의 마음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할 걸 그랬다고 자조. 결승전이 끝난 후 켄타로가 아이들을 말릴 걸 그랬나 묻자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신에게 묻냐고 돌려주기도 한다. 둘이 나름 친해진 모양.

나기사의 무릎은 머지않아 고장날 것이라 예상하여 스카우트하지 않았지만 나중에는 나기사의 무릎을 위해 밴디지를 사다주는 등 개과천선한 듯. 그래도 나기사가 아니라 노조미를 택한 것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한다. 결승전 때 카오루코와 함께 작중 설명을 담당하게 된다. 요코하마 쇼에이 고교의 코무라 감독은 지난해에 단체전 우승을 뺏어가서 그런지 겉으로는 웃어보여도 속으로는 견제하고 있다.

1.4 요코하마[29] 쇼에이 고교

작중 시점에서 전년도 현대회 단체전 우승교. 즈시 종합 이상 가는 전국구급 명문고에 도쿄에서도 알아주는 수준인 모양. 여기도 특기생 제도가 있다.

1.4.1 선수

  • 하시즈메 에미
요코하마 쇼에이의 에이스. 엔트리는 D1과 S3. 개인전 때는 검은 머리에 포니테일이었는데 재등장 시점에선 먹칠이 안 되었고 끝에 펌 기운이 있는 단발로 바뀌었다. 실력은 나기사나 노조미와 비등비등하지만 약간 아래. 카나가와 현 선수들의 수준이 높은 건지 타 현의 예선 1위와 붙어도 이긴다고 한다.

카나가와 현 대회 준결승에서 아야노와 붙은 상대였는데 하필 시합 전에 아야노가 왕리샤오를 이겼다는 기사가 대문짝하게 난 상태에다, 아야노가 어두침침한 분위기를 팍팍 풍기기에 시합 전에 감독 옆에서 오들오들 떠는 컷으로 등장한다. 그 후 큰 점수차로 순식간에 리타이어.[30]

이후 단체전에서 재등장. 하라구로인 동시에 소심하고 의존증이 심한 캐릭터로, 괜찮은 실력임에도 아야노에게 큰 점수차로 패한 건 부담에 약하기 때문이라는 사정이 밝혀졌다. 압박감을 받으면 위가 아파지는 타입. 미리 정보를 캐내려 리코에게 접근해 나기사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것과 키타코마치의 엔트리를 알아낸다. D1에서 시게모리와 함께 리코를 집중공격하려고 했지만 아야노의 우주방어에 막혀서 멘붕한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앞에 나온 설정 중 일부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중학교 때는 상당한 실력의 선수였으나 고등학교로 올라오면서 같은 현 내의 라이벌인 아라가키나 이시자와에게 추월당했거나, 또는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게 됐다. 이는 멘탈이 약한 하시즈메에게 큰 부담이 됐고, 하필이면 최악의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고자 했다. 바로 늘 적당적당히 시합하고 제 실력을 안 냈다며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 얼마 가지 못 하는 이런 위안 때문에 라이벌들이 혹독한 연습을 거치며 성장할 때 제자리걸음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제대로 컸다면 정말 아라가키나 이시자와에 맞먹는 실력을 가질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어떻게 보자면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짓밟은 셈.

  • 시게모리 미즈키
별명은 시게. 얼굴의 주근깨가 포인트다. 엔트리는 D1과 S2. 복식 파트너인 에미보다 실력은 떨어지지만 튼튼한 멘탈과 융통성으로 에미를 이끌고 있다. 아야노가 에미에게 피로를 쌓게 하려고 랠리를 계속하려는 속셈을 눈치챈 뒤 일부러 에미와 부딪혀 끊는 등 통찰력도 높은 편이다. 원래 리코를 집중적으로 노리려고 했지만 아야노의 슈퍼플레이에 의해 무산되자 2세트부터 장기전으로 나가면서 자기가 전위에서 방패가 되어 에미의 체력을 세이브하려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리코가 각성하는 바람에 2세트도 키타코마치에게 내주고 이후 아야노와의 시합에 나서며 벤치에서 좌절하고 있던 에미를 격려해준다.

과거에서는 A~C 중 가장 낮은 등급인 C특기생[31]으로 쇼에이에 왔다는 게 밝혀진다. 어느 정도 이상의 실력은 있지만, 늘어나지 않는 체력이라는 한계에 막힌 캐릭터. 그럼에도 배드민턴이 좋아서 쇼에이로 진학하고 레귤러까지 따낸 걸 보면 근성으로 똘똘 뭉친 모양. 아야노와의 싱글즈에서 나름대로 선전했으나 실력차를 뒤집지 못하고 패한다.

1.4.2 그 외

  • 코무라 감독
스포츠 머리로 머리칼을 위로 확 쳐올린 퉁퉁한 아저씨.[32] 나기사에 대한 정보를 캐내려 등장하지만 쿠라이시와의 눈싸움에서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하고 물러난다. 오더 싸움에서는 에미가 얻은 정보로 에레나, 이즈미를 확실히 잡아[33] 아야노의 사기를 떨어트리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코치로서의 방침은 선수 스스로 깨닫게 하기 위해 답을 직접 알려주지 않는 스타일인 듯. 그래서 자기에게 의존하려는 에미에게도 엄격하게 대한다.

과거 회상에서 시게모리와의 얘기가 나온다. 그 전에도 암시는 있었지만, 그야말로 미디어 속에서나 나올 학생들을 생각하고 참교육을 실천하는 갓동님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1.5 츠루미자와 고교

  • 호시노 나나세
개인전 단식에서 아야노와 같은 블록이었다. 단체전에서는 키타코마치와의 1회전에서 D1으로 출전, 아야노-리코 페어에게 패배한다.
  • 이케자와 레이
나나세와 함께 D1에 출전.
  • 아카자와 미사
단체전 포지션은 S1. 배드민턴부는 아닌 듯하지만 과거에 배드민턴을 한 경험이 있어서 스켓으로 출전.
  • 세키네 사와
단체전 포지션은 S2. 아야노에게 21-2, 21-1이라는 경이적인 스코어로 완패한다.

1.6 코죠 고교

  • 타카기 히토미
개인전 단식에서 아야노와 같은 블록이었다.
  • 아라키
단체전에서 에레나에게 매치스코어 2-0로 간단히 이긴다.

2 미야기

2.1 프레데리시아 여자 단과대학 부속 고교

작중에서는 작년 인터하이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한 강호교로 알려져있다. 스카우트도 하기에 부원수는 50명 이상. 레귤러 선수들은 이 중에서도 엄선된 정예 집단이라고 한다. 학교 자체는 미션 스쿨이며, 덴마크에 우호자매교가 있다.[34] 약칭은 후레죠.[35] 미야기에서도 꽤 유명한 명문고인지 지역 예선에서 다른 여학생들이 동경하는 시선으로 바라본다.

카나가와 체육대에서 키타코마치와 합동합숙을 하며 라이벌 기믹을 세우게 된다. 전국대회에서 만나게 될 플래그를 세워둔 상황.

유니폼이 꽤 선정적인데 한쪽 다리만 하이레그 형식으로 되어있다. 4권 표지를 보면 속은 노팬티인 모양.(...)

2.1.1 선수

  • 코니 크리스텐슨[36]
덴마크에서 온 교환학생이며 출생지는 코펜하겐. D컵.[37] 올라운더형.[38] 덴마크 청소년 대표로 유명하며 프로 대회에도 출전해 여러 타이틀을 딴 경력이 있다. 복식전 포지션은 D2.

3화에서 자신이 아야노의 동생이며 아야노를 언니라고 부르는데 우치카가 배드민턴을 가르치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연고가 없는 코니를 수양딸로 맞은 것으로 보인다. 글래머에 미인으로,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애프터눈[39]에서는 그녀 주연의 번외편도 실렸다.

아야노와 처음 만났을 때 길을 잃은 아야노에게 꽃을 선물해주며 다른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라고 응원해주는 등 상냥한 모습을 보여주고 이것이 아야노가 배드민턴에 복귀하는 계기가 된다. 그러나 아야노가 자신의 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호전적인 태도[40]를 취하며, 제1게임 중 아야노가 형편없는 모습을 보이자 잡초라며 폭언을 한다. 1게임에서 손쉽게 승리하여 2게임에서도 우세한가 싶었으나, 리코에게 격려를 듣고 각성한 아야노에게 밀리자 히나가 기권을 하게 된다. 아야노와의 경기 후 자신도 작은 꽃이었으며, 자신의 배드민턴 실력만 믿고 아야노에게 폭언을 날린 자신을 부끄러워 하지만 유이카에게 위로를 듣는다. 그 후 합숙이 끝날 즈음 아야노에게 아야노의 어머니인 우치카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인터하이에 올라와 이번에는 언니가 자신을 만나러 와달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일본어는 우치카에게 배웠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배워서 비고와 달리 일본어가 유창한 편. 재능에 대한 비유를 '꽃'으로 드는 것은 우치카, 아케미, 비고와 공통된 점인데 이들 중 한 명에게 주입된 사고일 가능성이 있다. 비고가 보낸 선수들을 쓰러트린 후 유이카에게 할머니가 들려준 어떤 나무 이야기에 대해 들려준다. 유이카가 해준 가족이라는 말을 듣고 프레데리시아에서 만난 친구들을 가족으로 여기게 되며 비고에게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한다. 외로움을 많이 타고 가족애를 갈구하는 성격이지만 어른스러워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시와히메 유이카
프레데리시아 여고 배드민턴부 부장. 165cm에 C컵. 3학년이며 작년 인터하이 본선 베스트 8에 속했다.[41] 대학생을 상대로 간단히 승리를 따낼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 프레데리시아 배드민턴부 아이들을 가족과 같이 생각한다고 한다. 성격은 꽤 능글맞은 아저씨 같은 구석이 있다. 단체전 포지션은 S3. 히나가 아야노를 '뭔가 위험하니 더는 건드려서는 안 된다'라고 평가하자 '그런 건 오히려 끄집어내고 싶다'고 말하는 걸 보아 추후에 시합을 하게 될 수도 있다.
  • 미사토 사키
프레데리시아 여고 배드민턴부 부부장. 153cm에 C컵. 단체전 포지션은 D1. 키타코마치와의 합숙 후 에비나가 편지를 쓰겠다(...)고 하자 핸드폰으로 메일을 보내겠다고 답해준다.
  • 타가죠 히나
2학년. 162cm에 A컵이며 가슴에 컴플렉스가 있다. 합숙에서 코니와 함께 팀을 이뤄 복식 경기를 하게 되지만 1세트 때 코니의 부탁에 의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피부가 검은 편인데, 로드워크 때문에 탄 것이지 원래는 희다고 한다. 키는 작지만 기운이 넘치는 타입. 아야노와의 시합에서 코니에게 상대의 특기는 빠른 랠리이므로 슬로우 템포로 만들자고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42]
  • 오가츠 사에코
툭하면 시비를 거는 양아치 체질. 166cm에 D컵. 단체전 포지션은 S1. 키타코마치와의 연습시합 때는 나기사와 붙는데 한 게임의 포인트가 21-19였을 정도로 아쉽게 패배한다. 다만 이 때의 나기사는 슬럼프에 빠진 상태인 것을 감안하면 실력이 그리 특출난 편은 아닌 모양.
  • 시라이시 스즈
가린 비대칭머리. 152cm에 거의 없는 A컵. 부부장인 미사토 사키의 복식 파트너.
  • 야모토 치카게
누님계 거유캐. 170cm에 G컵. 단체전 포지션은 S2. 백합을 좋아하는지 코니가 씻겨질 때 좋은 구경 했다며 좋아한다.

2.1.2 그 외

  • 와타리 소이치로
프레데리시아 여고 배드민턴부 감독. 인자하게 생긴 할아버지이며 수염을 성성하게 길렀다. 의외로 엄격한 스타일인지 따돌림이 일어난 게 아닌가 의심하자 코니가 황급히 변명을 한다.

5화에서 켄타로에게 나기사와 아야노를 잘 활용하면 인터하이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의 조언을 해주는데 결국 무산되었다. 아무래도 저 둘로 단식 2판, 복식 1판[43]을 잡아 3-0으로 승리를 따게 되면 시합이 너무 쉬워져 전개가 단조로워질 게 뻔하기에 조정된 모양.

  • 기숙사 사감
뽀글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은 아줌마. 스쿠터를 가지고 있다. 코니를 '덴마크 짱'(...)이라고 부른다.

2.2 기타 등장인물

  • 하네사키 우치카
아야노의 어머니. 옛 성은 신도.[44] 프로 배드민턴 선수였으며 아야노가 중학교 2학년 때 지역대회에서 카오루코에게 패한 이후 아야노의 성장을 위해 집을 나가게 된다. 작중 묘사된 모습만 본다면 엄마가 아니라 언니라고 생각할 정도로 동안이며[45] 호쾌하다고 한다. 5화에서는 아야노와 함께 찍혔던 사진들이 아야노에 의해 예술품(...)으로 승화되었다. 이름은 '엄마의 탑'. 남편에게는 약한 듯.

25세 때 아케미에게 재능은 유전자 같은 게 아니라 만들 수 있는 게 아니겠냐는 투의 말을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한 후 아야노를 출산. 아야노와 "랠리 게임"이란 놀이를 하게 된다. 모성애 때문인지 아이를 낳은 후에는 학교 동아리 정도에서 쳐줬으면 한다고 말했지만, 아무래도 역시 자식도 배드민턴을 쳤으면 한다는 욕구는 있었던 듯. 우연인지 아야노는 배드민턴에 흥미를 보였고, 의욕이라는 재능을 가지게 된다. 의도치는 않았어도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이론대로, 재능이 있다고는 할 수 없는 선수인 자신의 자식에게 배드민턴의 재능을 주입한 셈. 본래는 아야노를 선수로 키울 생각이 없었지만, 놀라운 속도로 기술을 흡수하고 피까지 흘려가며 배드민턴을 계속하려는 딸을 보고 억누르고 있던 '자식을 배드민턴 선수로 만든다'는 욕심을 굳히게 된다. 이때부터 아야노를 위한 라이벌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모양.

전성기는 비교적 늦은 편이었으나 33세까지 선수생활을 지속하며 전일본 대회 10연패를 달성. 선수 은퇴 후에는 배드민턴 교실을 열어 아이들을 가르친다.[46] 배드민턴 교실 시절에는 아야노에게 천재라고 해주거나 배드민턴을 좋아하면 실력이 늘어날 것이라는 말을 해준다. 이 시점에는 이미 아야노를 배드민턴 선수로 키울 결심을 한 듯. 또한 교실을 운영하는 동시에 코니와 샤오리를 어린 시절부터 미리 만나 육성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아야노가 중학교에 입학할 때도 출장을 다녀오는데, 30대 후반의 나이에 대회에 출전해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테니 코니나 샤오리를 보러 다녀온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잘 나가다 중학교에 입학한 아야노가 그렇게 떼를 쓰며 치고 싶어하던 배드민턴에 흥미를 잃자 충격을 받는다. 이 때문에 지역 배드민턴 클럽에 데려가 주지만 아야노가 카오루코에게 졌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자 집을 떠나겠다 결심한다. 아야노와 샤오리의 시합 후 모종의 방법으로 아야노에게 보낸 편지에 의하면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이라고 적혀있는데, 이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야노는 어릴 적부터 주변 사람들이 어리광을 받아주는 데다 뛰어난 실력 때문에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47] 이를 같이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들어 의존성을 고치고 사회성과 성장욕을 일깨우기 위해 떠난 모양.

아야노와 자신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지만, 에레나와 신타로로 대변되는 의견은 이는 정상적인 가족애의 형태가 아니라고 비판한다. 게다가 따로 의지할 만한 다른 가족이 없던 코니를 방치한 것은 문제다. 비고가 있으니 괜찮으리라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코니가 원하던 건 가족이었기 때문.

일반 상식적으로도 자식의 좌절이나 어리광을 가정 내에서 해결하려 하지 않고 이렇게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정상적인 부모나 정상적인 사람으로서의 가치관이 아니다. 비교적 묘사가 좋게 나오는 편이지만 이건 어떻게 봐도 기본적으로 배드민턴과 자식을 향한 애정이 뒤틀려 있다. 결과적으로 아야노의 정신세계가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것은 다 이 사람 탓이다.

  • 하네사키 신타로
아야노의 아버지. 우치카가 집을 나간 후 부모님께 아야노를 맡긴 후 어딘가로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다. 아내와 딸의 관계는 자신이 끼어들 수 없는 뭔가 특별한 관계이며 아야노가 다시 배드민턴에 복귀한 것에 자신이 보탠 게 없다고 생각한다.[48]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으로서 딸이 아내를 원망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가족이 떨어져 지낼 필요가 어디 있냐[49]는 말로 우치카에게 돌아와달라고 부탁한다. 요리 잘 하고 살림도 해주는 금수저 소꿉친구

좋은 사람이라고 할 수는 있어도 좋은 아빠는 될 수 없었던 사람.

우치카가 결승전 후에도 아야노를 안 만나주자 '밥은 사먹고 와'라는 말을 날려준다.

  • 마샤시
아야노의 할아버지. 연세가 있어서 그런지 발음이 살짝 샌다. 마샤시라는 이름도 그에서 비롯된 것. 본명은 마사시로 추정된다. 느긋한 분위기의 할아버지. 아야노의 느긋한 성미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서 옮겨진 듯하다. 며느리인 우치카에게 아야노를 맡아달라는 부탁과 손목밴드를 맡게 된다. 전통 있는 화과자집인 하네야 사키바나당(堂)의 주인. 거대한 일본식 저택에 아야노를 위해 핸드폰도 덥썩 사주고 운동기구도 들이는 등, 재산이 꽤 있는 모양.

아야노와 우치카의 관계에 대해 일반적인 모녀관계로서는 틀렸을지 모르나 그 둘에게 있어서는 그보다 배드민턴이란 것의 존재가 더 컸을 것이라는 요지의 말을 해준다.

아야노의 할머니. 본명은 치요로 추정된다.[50]
  • 하네야의 직원'
켄타로와 나기사가 아야노의 집에 찾아갔을 때 등장. 이후 리코가 아야노를 찾아갔을 때 다시 등장. 34화에서 리코를 못 알아보는 것으로 보아 아야노의 할아버지가 아야노의 과거에 대해 얘기해줄 때는 집에 없었던 모양.
  • 마츠카와 아케미
작중 잡지 <배드민턴 러시>의 기자. 선수 출신. 우치카의 친구이기도 하며 하네사키의 과거와 우치카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다. 키타코마치 고교와 프레데리시아 여고의 합숙을 취재하다 아야노의 재능을 간파하고 이를 높이 평가하여, 켄타로에게 아야노를 맡기 힘들어지면 연락하라며 명함을 건네준다. 처음 등장할 때부터 재능이라는 말을 부정한다. 재능과 노력은 불가분한 관계라는 자신이 생각에 대해 말하기도 한다. 우치카 못지 않은 동안. 후배 기자들이 아야노를 쫓고 있다.
  • 비고 스피리츠 키르케고르[51]
배드민턴 메달 불모지 유럽에서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는 덴마크의 전설적 배드민턴 선수. 미들네임 덕분에 덴마크의 혼이라 불린다. 비극적 과거사가 있는 모양이다.

현재는 세계 배드민턴 연맹 특별고문으로서 일본에 자신의 이름을 딴 경기장을 세우고 유망한 젊은 선수들을 키워 배드민턴을 관전하는 스포츠로 바꾸고 싶다는 꿈을 키우는 중.[52] 이를 통해 하이레벨의 시합을 벌이고 싶어 한다.[53] 그 일환으로 아야노를 자기 교육 커리큘럼에 영입하려 했으나 실패한다.

외국인이라 그런지 대사에서 한자를 제외한 가나는 전부 가타가나로 표기된다. 아야노에게 '세계는 바로 올림픽'이란 말을 하기도 한다.[54]

아야노는 수비형이므로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는 자기 자신의 철학을 기반으로 한 플레이[55]를 관철해야만 강해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56] 결승전에서는 재능이나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아야노가 자신의 방식을 버리고 나기사와 같은 공격적 플레이를 했기에[57] 진 것이라고 평가한다.

코니를 매우매우 좋아한다. 드레스[58]도 사줄 정도.

자신이 아닌 친구들을 택한 아야노에게 자신은 물러나겠지만[59] 인터하이 개인전에서도 1위를 노리라고 조건을 단다.[60] 코니에게도 차이고 이래저래 복 없는 신세.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인 선수. 아야노와 시합을 할 때는 뤄샤오리라는 가명을 쓰고 머리핀으로 길게 기른 귀밑머리를 짧게 고정했었다. 고등학생으로 보일 수 있을 만큼 매우 젊은 선수인 듯하다. 비공식전에서 아야노에게 지긴 했지만 우치카와 대화하며 아직 약하다는 평가를 내린다. 봐주면서 싸운 듯. 속눈썹이 길다.
  • 아카바네 레이지
켄타로의 친구이자 고등학교 동창[62]이며 배드민턴 프로 선수. 키르케고르 아레나에 소속되어 있다. 세계 랭킹 8위. 애들은 싫다고 한다.
  • 배드민턴 러시의 기자들
아케미의 후배들인 듯. 리샤오에게 역전승을 따낸 아야노를 보고 특종이라고 좋아한다. 키타코마치 고교까지 몰래 숨어들어왔다 타 잡지사의 기자와 다투기도.
  • 과거 나기사의 선생님
나기사가 쏟은 노력을 이해해주고 스매시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교사. 켄타로와 똑같은 말로 나기사를 북돋아줬던 듯하다. 다시 등장할 경우 흥미로운 전개삼각관계가 되므로 어쩌면 전국대회에서 등장할지도 모르는 인물.
  1. 물론 망한 상태가 아니라 정상적인 고등학교 레벨에 비해 아야노와 나기사의 실력이 뛰어난 것이다. 저런 선수가 둘이나 있으니 반대로 운이 억세게 좋은 상태. 부임한 지 얼마 안 되었어도 좋은 코치인 켄타로의 지도로 리코가 현 예선대회 베스트 8을 딴 것만 해도 나름 괜찮은 성적.
  2. 아야노와 나기사의 입학은 어디까지나 우연에 불과하다. 나기사는 원래 명문강호고인 즈시 종합 고교로 진학하려 했으므로.
  3.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이 정도 분석은 하는 것으로 나온다(...). 뛰어난 두뇌파 선수는 노조미나 카오루코 정도.
  4. 방에 운동기구도 들여놓은 아야노와 비교된다. 현실적인 고증일지도.
  5. 후배들도 잘 따르고 허물 없이 리코짱 선배라고 부른다.
  6. 아쉽게도 4위에서 그쳤는데, 준결승 전에 다리근육이 뭉쳤다는 묘사가 나온 걸로 봐서는 이게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른다.
  7. 천연 곱슬머리인 듯. 목욕탕에 들어가면 미역처럼 풀어진다.
  8. 타치바나로 코치가 바뀌면서 기존 부원들이 힘들어졌다며 퇴부했다는 것으로 보아 전임 코치나 감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9. 한 마디로 나기사의 꿈이던 일본 1위.
  10. 고등학교 동창이자 친구인 아카바네는 세계 랭킹 8위를 따고 비고 키르케고르 밑에서 잘 나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씁쓸하기도 한 면이다.
  11. 명선수는 명감독이 될 수 없다는 말도 있듯 양쪽에 다 능력이 있는 건 꽤 드문 편.
  12.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사람이 8명이나 줄었다고 술을 마시고 울거나, 자신이 이 팀을 받쳐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등.
  13. 넌 재능 있는 학생들만의 개인 코치가 아니다. 승리를 핑계로 삼아 일부 학생만을 보며 다른 학생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공립 고등학교 팀의 코치라는 자각을 가져라.
  14. 카오루코와 아야노의 시합 때도 아야노를 천부적 천재로 취급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
  15. 편집자 코멘트로는 또 한 명의 주인공. 작가는 등장인물들을 전체적으로 조명하려 한다고 한다.
  16. 작가의 전작 파자마인 그녀에도 등장. 전근을 왔다는 설정이라고 한다.
  17. 창작물에서 이 정도 나이면 훌륭한 아라사#s-2 노처녀(...)
  18. 인터넷에 떠도는 번역본에는 베스트8이 3명이라고 되어있다. 당시에는 가쿠가 베스트4에 진출했다는 정보가 없어서 그런 듯.
  19. 카오루코도 뛰어난 실력 때문에 학교 동아리 정도에서는 비슷한 실력대의 아이가 없었을 것이 클럽에 가입한 원인이라 추측된다.
  20. 그렇기에 개인전 단식 결승전은 신중히 나가자 놀란다.
  21. 부잣집 출신에 자신은 아야노를 쓰러트리기 위해 환경이 뛰어난 코난에 진학했기에 더욱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22. 去り際香子. 뜻을 풀어 쓰면 떠날 때 향기가 나는 아이. 카오루는 발음은 같지만 원래 이름은 薫子, 상큼한 아이라는 뜻이다.
  23. 약점을 찌르는 게 전술의 기본이기도 하고.
  24. 이게 쿠라이시가 짜준 메뉴얼과 잘 맞는다고 한다.
  25. 2학년 때는 개인전에선 나기사, 단체전에선 요코하마 쇼에이에게 막힌 것으로 보인다.
  26. 아케미의 말에 따르자면 어린 선수들이 짠 이런 패턴들은 너무 뻔히 보인다고 한다.
  27. 박자를 맞추기 위한 용도.
  28. 학생에게 자신의 지도대로 치라고 강요하는 전형적인 악역 감독상. 현실적인 모델이라고 보는 평가도 있다.
  29. 요코하마 시는 가나가와 현의 현청 소재지이다.
  30. 21-9, 21-10.
  31. 학비 중 1/4 면제.
  32. 첫 등장 때는 더벅머리 청년 같은 외모였다.
  33. 복식도 아마 충분히 유우-소라 페어를 이길 실력이 되겠지만.
  34. 프레데리시아라는 이름부터 덴마크 윌란 반도 동부에 위치한 도시의 이름이다. 프레데리시아의 표기는 フレゼリシア 또는 フレデリシア. 작중에서는 전자를 사용한다.
  35. フレ女.
  36. Connie Christensen.
  37. 작가는 서양인 치고는 작은 미유라고 메모해뒀다.(...)
  38. 나기사의 독백에서 테크닉과 파워 모두 뛰어나다고 언급. 아케미는 신체적 조건도 갖췄고 라켓워크도 연구했다고 말한다.
  39. 이 작품이 실리는 연재지는 굿 애프터눈.
  40. 아야노를 이겨 엄마의 딸은 자신만이란 걸 증명하기 위해서라는 유치한 생각.
  41. 아팠기에 제 실력을 못 낸 게 이 정도라니 전국구급 실력의 선수일 것이다.
  42. 인터하이 지역예선 결승전에서의 나기사의 독백에 의하면 그렇게 갔을 경우 아야노의 배구(配求)에 의해 체력을 뺏기게 됐을 가능성이 크다.
  43. 연계가 잘 안 된다 해도 이즈미-하네사키 페어를 넣으면 되니
  44. 신동이라는 단어와 일본어로 동음이의어. 아야노가 전일본 주니어 때 이 신도라는 성을 쓰는데, 훗날 왕리샤오와 시합한 게 기사로 나오면서 신동이 나타났다는 제목이 붙는다. 일종의 말장난.
  45. 어림 잡으면 작중 시점에서 40세 또는 41세인데 고1인 딸과 외모가 비슷하다. 덕분에 남편이 늙어 보이는 효과까지(...).
  46. 시계의 시침을 이용한 자세를 가르쳐주는데, 시중에 판매되는 배드민턴 초보자용 교재를 인용한 것.
  47. 카오루코와의 첫 대면이나 동아리에서의 활동 등.
  48. 아야노의 회상에서도 아버지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는다.
  49. 부모 사자가 새끼를 벼랑 끝으로 떨어트린다는 얘기를 비유로 들며 왜 그런 시련을 주느냐고 묻는다.
  50. 실제로 쵸라는 이름일 수도 있지만 아야노의 조부모님 세대의 일본 이름들을 생각하면 치요라는 이름이 그나마 더 많았으리라 추측된다.
  51. Viggo Spirits Kierkegaard.
  52. 일례로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의 경우 배드민턴 프로 리그가 존재한다. 국내의 이용대 선수도 2015년에 인도네시아 리그와 계약해 진출한 상태.
  53. 기뻐하며 감탄사를 뱉은 것으로 보아, 지역예선 개인전 단식 결승전이 아마 이상적인 시합이었을 것이다.
  54. 배드민턴은 아시아가 강세이기 때문에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이나 어렵기는 매한가지다. 흑형이 등장하면 어떻게 될까! 흑! 형!
  55. 아야노의 경우에는 자신이 공을 떨어트리지 않는 것, 나기사의 경우에는 상대가 공을 받지 못하게 하는 것.
  56. 그렇기에 아야노가 카오루코와의 시합을 끝낸 후에 다른 사람을 흉내내거나 같은 식으로 피려고 들지 말라고 충고한다.
  57. 아야노가 나기사를 보고 강해지고 싶다고 생각한 것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58. 한국에서 드레스로 지칭하는 이브닝 드레스가 아니라 약간 고가의 원피스 같은 걸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59. 개인전 단식 결승전 때 몰래 찾아왔다가 아야노가 주변을 둘러볼 때 모자를 눌러쓴다.
  60. 아야노의 실력 향상을 위해 단 조건으로 보인다.
  61. 王麗暁. 왕려효.
  62. 키타코마치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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