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메모장

1 개요

神様のメモ帳 / Heaven's Memo Pad

L노벨에서 발매되고 있는 스기이 히카루(杉井光)의 라이트노벨. 스기이 히카루 특유의 1인칭 문체와 키시다 메루(岸田メル)의 일러스트가 잘 어우러져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 쓰는 약칭은 카미메모(神メモ). 일본에서는 2014년 9월 10일, 국내에는 12월 10일에 9권 발매로 완결되었다. 역자는 3권까지 이성건, 4권부터 정효진.

"단순한 탐정이 아니야. 니트 탐정이지. 세상을 검색해 죽은 이의 말을 찾아내지."

갈 곳이 없어 뒷골목에 모여드는 니트들을 통솔하는 《니트 탐정》 앨리스는 그렇게 말했다.
고등학교 1학년 겨울에 나와 동급생 아야카를 말려들게 한 괴사건.
도시를 좀먹는 흉악한 드럭 《엔젤 픽스》──
모든 수수께끼는, 방안에 틀어박힌 소녀탐정 앨리스의 손에 해체되어 간다.
"진실은 자네의 평온을 파괴할 가능성이 있네. 그래도 알고 싶은가?"
내 대답에, 평소엔 성실함과는 인연이 없는 니트들이 괴사건 해결을 위해 움직인다!

한심스럽고 웃기면서, 아주 약간 서글픈 청춘을 그리는 니트 틴 스토리.

2 소개

라이트 노벨에서의 주류인 전기적, SF적 요소는 없으며 만화적 연출도 거의 배제되어 사회파 미스터리와 청춘 드라마를 섞은 듯한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 비슷한 스타일인 문학소녀 시리즈와 비교하면 이쪽은 청춘 드라마의 함량이 더 많은 편이다. 묘하게 현실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듯 하면서도 모에나 우정 등의 코드를 놓치지 않고 담아내고 있다. 문체 덕에 가볍게 읽히는 편이지만 장르적 특성과 소재[1] 탓에 분위기는 조금 우울한 편. 등장인물들의 국적이 꽤나 다양한 편이다. 중국, 한국, 태국 등.

평범하며 삶에 실감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 나루미는 학교 옥상에서 환하게 웃는 소녀 아야카를 만나게 된다. 아야카에게 이끌려 원예부에 가입하고, 『라면 하나마루』에 찾아가고. 그 곳에서 자기 자신을 자랑스럽게 니트라고 소개하는 니트 동료들과 그런 니트들의 리더격으로 그 자리에 그렇게 고고하게 존재하고 있는 니트 탐정 앨리스를 만나며 이야기는 잔잔하게 진행되어 간다. 특히 9권은 막장의 끝이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굳이 정리하자면 꼬맹이 미소녀 탐정 앨리스와 그녀의 조수가 되어 일하게 되는 주인공 나루미의 이야기.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2010년판에서 13위를 차지하였고, 2011년판에서는 단편집 한 권 더낸 주제에10위를 차지하였다.

참고로 한국에선 제목만 보고 기독교 관련 철학 서적으로 착각했다가 낚인 사람도 꽤 있다고 한다.(...)

참고로 국내 발매시 L노벨의 초기 라인업 작품중 하나였지만 발매당시에는 아직 스기이 히카루와 키시다 메루가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관계로[2] 판매량은 그리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스기이 히카루의 인지도가 올라고 작품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알게 모르게 꾸준히 판매량을 찍던 중 애니 버프를 받게 되었으니 L노벨로선 한 번 더 판매량에 탄력을 받게 된 셈.

3 미디어 믹스

3.1 코믹스

월간 코믹 전격대왕에서 코믹스판이 연재 중이다. 자세한 정보는 여기 그림 작가는 Tiv. 한국어판 발간이 확정되었으며, 출판사는 당연히(...) 디앤씨미디어, 역자는 역시 정효진.
시작은 원작 2권이다.

3.2 드라마CD

드라마 CD는 두 개가 발매되었는데, 그 중 첫번째 드라마CD인 "멋쟁이 사기꾼의 말로(おしゃれサギ師の末路)"는 L노벨에서 4권 발매 이벤트를 통해 번역본과 드라마CD를 증정한 적이 있다.

참고로 "멋쟁이 사기꾼의 말로(おしゃれサギ師の末路)"는 일본에서 2009년 7월 8일, 가희의 위험한 앵글(歌姫の危険なアングル)은 2010년 5월 7일에 발매되었다.

3.3 애니메이션

파일:Attachment/kamimemo anime.jpg
2011년 2월 8일 애니화발표되었다.

2011년 4월 7일 스탭과 캐스트를 발표했다. 제작사는 J.C.STAFF.

1화는 보통 애니 분량의 2배로 방영하는 것이 확인되었지만 소설 1권의 내용이 마약에 관련된 위험한 이야기라, 원작 1권 내용은 10화까지 가서야 방영될 예정이다.

스기이 히카루는 1화용으로 오리지널 스토리를 제공했지만, 그 스토리 원안은 아웃라인만 남고 다른 스토리가 되었다면서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 외에도 여러 아이디어를 제공했지만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면서 애니메이션 제작진을 돌려서 깠다.

1화의 엔딩은 미스터 빅[3]의 Colorado bulldog이 사용되었다. 작중에 앨리스와 니트 일당들은 Colorado bulldog을 벨소리로 사용한다는 설정 때문인 듯. 1화에 벨소리 울릴 때 잘 들어보면 Colorado bulldog을 샘플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니플러스가 방영을 겸한다. 국내 방영에서는 2011년 7월 22일 22시부터 1화를 1시간 특별 편성하고,[4] 23시에 2화를 정상방영(30분)하는 초강수를 둠으로써 하느님의 메모장 데이를 만들어주는 위엄을 보여 줄 예정이다[5].

BD판매량은 초회 한정판 500여장으로 대폭망수준.... 초동까지 합쳐서 1400장대로 그야말로 멸망... 그래도 폭사애니 고양이신 팔백만이 있지만... 2ch에서는 야쿠자의 메모장이라며 까고 있다.

3.3.1 제작진

3.3.2 주제가

  • 오프닝: 변하는 미래(カワルミライ) 노래: ChouCho



3.3.3 방영목록

화수제목(번역제목)방영일
01화彼女について知っている二,三の事柄(그녀에 대해 알고있는 2, 3의 사정)2011.07.02
02화君と旅行鞄(너와 여행가방)2011.07.16
03화僕が二人にできること(내가 둘에게 해줄 수 있는 일)2011.07.23
04화はなまるスープ顛末(하나마루 스프 전말)2011.07.30
05화あいつは俺を知っている(그 녀석은 나를 알고 있다)2011.08.06
06화僕は負けそうだ(나는 질 것같다)2011.08.13
07화僕にできるすべて(내게 가능한 모든 것)2011.08.20
08화僕は運命を信じない(나는 운명을 믿지 않는다)2011.08.27
09화あの夏の二十一球(그 여름의 21구)2011.09.03
10화きみについて(너에 관하여)2011.09.10
11화ぼくのかけら(나의 조각)2011.09.17
12화君と僕と彼女のこと(너와 나와 그녀의 경우)2011.09.24

3.3.4 인터넷 라디오

"하느님의 메모장 Presents 앨리스의 여기는 니트 탐정 사무소!"라는 이름으로 애니메이션 공식 웹 사이트를 통해 전달되고 있다. 시작은 2011년 6월 30일부터 매주 목요일 방송.

진행자는 앨리스 역의 오구라 유이.(들어보면 귀엽다. 여러가지 의미로.) #

화수게스트방영일
01, 02화카와세 코헤이(프로듀서)06.30, 07.08
03, 04화마츠오카 요시츠구(후지시마 나루미 역)
05, 06화
08, 09화나바타메 히토미(민씨 역)08.18, 08.26
10, 11화09.01, 09.08
12, 13화09.15, 09.22
14, 15화마츠오카 요시츠구(후지시마 나루미 역, 15화)09.29, 10.06
16, 17화10.13, 10.20
18, 19화10.27, 11.03
20, 21화11.10, 11.17
22, 23화11.24, 12.01
24, 25화12.08, 12.15
26, 27화12.22, 12.29
28, 29화마츠오카 요시츠구(후지시마 나루미 역)(2012.)01.05, 01.12
30화01.19

4 등장인물

하느님의 메모장/등장인물 참조

5 작가의 타 작품과의 관계

바케라노 2권의 라면 에피소드에 나오는 언젠가 쓴지 모를 단편에 나온다는 참깨라면은 이 작품의 5권의 스토커 사건에 나오는 라면이다. 역시 이 에피소드에 옷 위로도 스리 사이즈를 알 수 있는 남자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이 역시 하느님의 메모장 단편에서 나오는 이야기.

또 4권과 7권에 나오는 여자아이들로 구성된 밴드는 아마도 안녕 피아노 소나타의 페케테리코로 추정된다....기 보다는 거의 맞는 것 같다.

  • 여자아이들로만 구성된 밴드
  • 보컬 겸 기타는 허스키한 목소리에 검은색 깁슨 레스폴을 사용
  • 보컬이 리더인데 굉장히 재밌지만 얘기하다보면 화제와 주도권을 어느샌가 자기 쪽으로 가져오는 타입
  • 보컬의 말투가 쿄코와 거의 일치함 (나루미와 대화하며 나루미를 '소년'이라고 부른다던가)
  • 밴드 이름이 '검은 지빠귀'를 의미한다고 함

위와 같은 묘사로 인해서 보컬부터가 카구라자카 쿄코가 아니냐는 말이 많다. 다만 4인조 여대생 그룹이라고 언급되기에 안피소의 페케테리코와는 살짝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6] 위 밴드 이야기는 아니지만 역시 7권에서 역사 연구회와 같은 이름과 활동 내용이 다른 동아리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모 학교의 민속음악연구회(민음)은 뼛속까지 락 밴드라는 이야기도 한다. 어디까지나 작가가 소소하게 넣은 서비스인듯.[7]

애니판에서는 아예 대놓고 검은 지빠귀의 모습을 한 로고에 페케테리코[8] 라고 구성원의 생김새는 안녕 피아노 소나타와는 다르다.

6 기타

백괴사전해당 문서에서는 개쌍놈들 또는 바보들로 가득한 막장 소설 및 애니메이션이라고 한다(…).

크툴루 신화 라이트 노벨 기어와라! 냐루코양에서는 그 제목이 "사신님의 메모장"으로 패러디되었다. 설정을 적어넣으면 그 설정에 맞는 그레이트 올드 원(작중에 사용되는 단어로는 사신)이 창조되는 아티팩트.
  1. 야쿠자, 마약, 윤락, 사기, 협박, 살인 등등...
  2. 키시다 메루의 경우 아틀리에 시리즈로 유명하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정도의 인지도였다. 물론 국내 한정
  3. 스기이 히카루가 좋아하는 모양인지 안녕 피아노 소나타에도 미스터 빅의 노래가 언급된다.
  4. 그 이유는 1화의 분량이 47분 41초에 달하는 엄청난 양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모든 화수를 통틀어서 유일.
  5. 23일 새벽 1시 30분에 도쿄 MX에서 3화가 방영됨.
  6. 페케테리코가 정식적으로 데뷔했을 때에는 쿄코와 치아키 둘 뿐이였고, 메모장 4권에서 이 콘서트는 첫 데뷔라고 했으니 카츠카 참여 이후의 이야기가 될 수가 없다. 다만, 카츠카가 회상하는 프로세계의 페케테리코는 기타와 드럼을 제외한 멤버는 항상 게스트를 써왔고, 특히 콘서트에서는 귀여운 여자애들만 썼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영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7. 다만 이렇게 닮은 점이 보이고 두 작품 다 스기이씨의 작품이란 걸 감안하면 작가가 다소 의도적으로 비슷한 그룹으로 설정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8. 'F'eketerigo. 'P'로 시작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이게 맞는 표기다. 안피소 2권 99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