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라 하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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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ハルハラ・ハル子
프리크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인물이자 상징이며 프리크리 그 자체인 인물.[2]

1 개요

프리크리의 진 주인공 그리고...[3]

원판 성우는 신타니 마유미. 북미판 성우는 켈리 월그렌. 이 배역은 그녀의 데뷔작 첫 배역이기도 하다고.

똘기 가득한 행동, 코맹맹이 소리가 매우 인상적인 캐릭터. 베스파를 타고 다니며 말썽을 일으키는 사건의 주범. 난다바 나오타를 베스파로 친 이후, 어느샌가 나오타의 집에 들어앉아 살게 되면서 나오타의 심기를 긁는 행동들과 함께, 본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데에 있어 필요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맡는다(물론 말썽을 일으켜서). 작중에서 그녀가 펼치는 알수없는 행동들은 이후 해적왕을 찾기 위해서라는 목적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2 상세 설명

2.1 진 주인공

액션신에서 주로 활동하는 인물이며, 갖가지 사건을 일으키는 주범.
가진 무기는 베이스 기타 한 자루.[4] 근데 이 기타 하나만 들면 모든 녀석들이 개발린다. 묘사하자면 고든 프리맨의 빠루 수준. 아니, 원거리 공격까지 가능하단 점(5화)에선 이미 빠루는 뛰어넘었다(...) 게다가 5화에서 드러난 스펙은 총알을 피하면서 그 총알들을 면도칼로 전부 두동강 내는 정도의 스펙(...) 괴물이다. 실제 작중에서 이 여자가 수세에 몰린 적은 단 2번으로서, 5화와 6화 뿐이다. 근데 둘 다 후반부

이렇게 혼자서 기고 나는 데다가 나오타는 그저 관찰자에 불과하기에, 나오타보다는 하루코가 진 주인공이라고 인식되는 바가 있다. 당장 항목 분량을 비교해보자

하지만 이것이 꼭 옳지만은 않다, 아니, 하루코는 진주인공이 아니다. 프리크리는 어디까지나, 난다바 나오타의 성장 스토리이기 때문. 하루코의 정확한 포지션은 진 주인공이 아닌, 나오타의 삶에 갈등을 가져오는 요소[5] 및 나오타의 사라진 우상을 대변하는 사람[6], 즉, 1화에서 말했던 대로 그녀는 나오타의 "방랑의 도우미"인 것이다. 그럼 주변인이라는 이야기인데 왜 주변인이 이렇게나 돋보이는지 참 나 원

2.2 베스파에 대해

하루코... 아니 프리크리하면 떠올릴 수 있는 아이텐 중 하나가 바로 저 위 이미지의 스쿠터. 엔딩에서는 하루코랑 얘만 나오며, 심지어 실사 베스파도 엔딩에 나온다. 번호판은 마바세 56-56. 차체에 적힌 "P!"는 감독도 모른다고.(...)

이래뵈도 하루코만큼이나 비범한 물건으로, 3화에서는 하루코가 휘파람만 불었는데 자동으로 하루코에게 가며, 6화에선 날아다니기도 했다. 이건 지구상의 물건이 아닌 게 확실하다(...)

참고로, 위키백과에 따르면, 이 베스파는 실존하는 기종인 Vespa180ss(Super Sport)이라고 한다. 1960년대에 몇년간 35000대 정도가 생산된 희귀한 기종이라고. 이런 희귀한 것으로 실사 엔딩을 찍어낸 가이낙스는 용자다 하지만 하루코가 탄 Vespa180ss는 서스펜션(현가장치)가 약간 개조된 것이고, 차체의 색도 '이탈리안 옐로'라 불리는 오렌지 색에 가까운 황색으로 도장된 커스텀 사양이다.

3 그녀의 정체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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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타의 물음인 '대체 당신은 뭐하는 사람입니까?'라는 질문에 답한 내용은 '방랑의 도우미', 그리고 '우주인'. [7] 2화에서 자칭하기를 '방년 19세의 여자아이', '플라타니티의 우주 조사관[8] 4화에선 나는 타 군의 소년시절부터 마음 속에 있는 청춘의 연인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 물론 이 인간(?) 성격에 의미있는 말을 할 거 같지도 않지만(...).

4화쯤에서 밝혀지는 본명은 하루하 라하루(ハルハ・ラハル)라는 요상한 이름이다.
이것에 대한 암시였는지, 스탭롤에선 '하루하라 하루코'라는 이름이 ハルハラ・ハル로 나오고, 나오타 및 마미미 역시 각각 ナンダバ・ナオ, サメジマ・マミ로서 한자가 맨 마지막 부분밖에 없다. 그렇다고 나오타의 본명이 바나오가 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른 말로 하자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그녀의 이름인 하루하라 하루코는, 자신의 본명에 그냥 아들 자(子)자 하나 덧붙힌 것 뿐.(...)

아마리오 관리관이 어린 아이였을 시점부터, 아니, 어쩌면 그 이전부터 해적왕 아토무스크라는 한가지 목적을 위해서 움직이는 존재이다.[9]
아마리오에 의하면 본디 그녀는 아토무스크와 적대관계이나 하루코가 일방적으로 반하게 되었다고. 이후 아토무스크가 메디컬 메카니카의 손에 떨어졌기 때문에 지구로 오게 된 듯 하다.
그녀가 나오타에게 접근한 것 역시 이 아토무스크 때문. 정확히는 지구에 와서 그냥 이 사람 저 사람 치고 보니 어째 나오타에게서 무언가가 나와서(1화) 그 때부터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듯 하다.[10] N.O.의 힘이 어떤 심리적인 충격에 의해서 발현되는 듯 하기에, 4화에서는 대놓고 난다바 카몬(이 아닌 그냥 닮은 로봇)과 불륜분위기를 조장(...)해 나오타에게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었다.

5화에서 붉은 칸치가 아토무스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후, 6화에선 칸치와 함께 냅따 가출[11]해버린다. 하지만 이후 다시 나오타의 곁으로 돌아오게 된다. 아마 나오타가 필요함을 느낀 모양.
돌아온 날 밤에, 나오타에게 "같이 갈래? 전부 버리고, 나랑 갈래?"라면서 같이 떠날것을 권유하고, 바로 그 다음날에 가출한다. 그리고 난다바 카몬은 지 아들이 가출하든 뒤지든 그러려니
한동안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메디컬 메카니카쪽에서 N.O.의 힘을 감지하고, 칸치와 융합한 터미널 코어에 나오타를 냅따 쳐넣어서 그 터미널 코어가 다시 (5화의 바바리코트 로봇이었던) 거대한 손으로 돌아가게 만든다. 그렇게 해서 그 손으로 하여금 메디컬 메카니카를 움직이게 만드려는 것. 그렇게 그녀의 계획(?)대로 되려는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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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리오 관리관 : 저 소년... 해적왕이 된 건가? 해적왕의 힘을... 손에 넣었단 말인가!?
</br>하루코 : 타군... 그건 안돼... 그건... 내꺼란 말야!!

나오타가 아토무스크를 얻고 튀어나오게 된다!

이것을 보고 격한 분노를 느낀 하루코는,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타군, 그건 안돼... 그건... 내꺼란 말야!!"라면서 나오타를 공격한다.[12] 그러나 수세에 몰리고, 나오타가 그녀를 향해 돌격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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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타 : ...좋아해.
</br>하루코 : 에?

나오타가 자신의 마지막 일격을 그냥 바닥에 흘려버리고, 그녀에게 "좋아해."라면서 키스.
그와 동시에 아토무스크가 나오타에게서 나와서 하늘로 날아가버림으로서 그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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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코 : (평소 말투로)너 때문에 다시 그 녀석을 찾으러 가지 않으면 안 되게 돼버렸잖아.

나오타 : ...
하루코 : 같이 갈래?
나오타 : ...
하루코 : ...역시 안돼. 타군은 말야, 아직 어린애니깐.

그리고는 다시 아토무스크를 찾아 베스파를 타고, 자신이 원래 쓰던 기타만 남겨둔 채로 하늘로 날아가버린다.
엔딩 맨 마지막에서 하루코가 한번 더 나오는데, 우주 저 멀리로 날아가는 모습이다.

4 기타

그녀의 손목에는 고리가 달린 철로 된 듯한 팔찌가 있다. 이 팔찌는, 주위에서 N.O.의 힘이 발현될 때 마다 반응한다. 참고로, 이 팔찌는 아토무스크에게도 있는 것.


5화에서 바니걸 차림으로 등장한 바 있는데, 이건 가이낙스의 유명작 다이콘4의 오프닝을 패러디한 것.

2화에서 플라타니티의 우주 조사관이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힐때 하리 오드 의 머리와 선글라스를 쓴다. 간호사 복장으로(...). 그리고 또다시 나오타의 머리를 쿡쿡 찔러댄다.

그리고 이후, 고등학생이 된 나오타 앞에 하루미라는 이름으로 다시 등장하는데...[13]

스컬걸즈밸런타인의 17번 색깔이 하루하라 하루코를 모티브로 했다.

  1. 이 이미지는 뉴타입 2000년도 1월판의 표지로 나온 바 있다.
  2. 그래서인가, 엔딩에서도 이 사람과 베스파만 나온다(...)
  3. 진 주인공이라는 것에 대해선, 사실상 스토리 전체가 나오타의 성장 스토리인 점을 감안하면 나오타가 진 주인공이 맞다. 근데 하루코가 너무나도 자체발광인데다가 혼자 모든 일을 해결하는지라 프리크리의 주인공이 하루코로 보일 지경. 위에서 말했듯이 프리크리 그 자체나 마찬가지일 정도다. 링크된 스포일러에 대해서는 아래의 "그녀의 정체와 계획"을 참고.
  4. 리켄베커 4001 왼손잡이용 블루 빈티지 모델.
  5. 하루코한테 헤벌레거리는 아버지, 하루코가 오자마자 주위에는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등등... 애초에 하루코가 나오타의 머리만 안 때렸으면 N.O.가 발현됐을 일도 없었다는 점도 주목할 것.
  6. 1화에서 하루코가 칸치에게 스윙을 날리는 것을 보고서 "형의 모습을 봤다"고 했었다.
  7. 4화 이후에서부터 아마리오 관리관에 의해 드러나는 암시, 그리고 6화에서 나오타와 헤어지기 전, 베스파가 공중부양을 했다는 점에서 우주인이라고 말했던 이것은 진실인 것 처럼 보인다.
  8.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톱을 노려라2!에서도 플라타니티라는 조직이 나온다. 가이낙스 떡밥 중 하나. 게다가 이 사람, 고양이 앞에서 마치 다른 누군가와 원격대화하듯이 무언가를 보고한 적도 있었는데, 톱을 노려라!2에서도 고양이를 통신매개체로 쓰는 장면이 나온다! 자 진실을 밝혀보시죠 가이낚시?
  9. N.O.가 어린 나이에 발현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우선 하루코의 나이가 19세는 절대 아님을 쉽게 추측할 수 있다. 뭐 어때 인간인지 뭔지도 모르겠는데 여하튼 그 덕분에 현재의 아마리오에게도 N.O.가 발현된다. 어른이 되어버려서 그런지 더럽게 미약하지만(...).
  10. 다만 이후 2화분량동안 사실상 허탕만 쳤고 (나온다는 게 그냥 메디컬 메카니카 소속의 로봇들 뿐이었다.), 그래서 4화에서는 마바세시에 폭탄이 떨어지는 것을 나오타에게 맡겨두고 튀어버리기도 한다. (하루코가 설치한 것이라는 언급도 있는 듯 하다. 확인바람.) 물론 나오타에게서 N.O.의 반응이 나타나자 즉각 도와주었고, 그 다음화인 5화에서 드디어 아토무스크를 다시끔 확인하게 된다.
  11. 이라고 쓰고 '하와이로 휴가'라고 읽는다.(...)
  12. 이 부분이 그녀의 아토무스크에 대한 집착이 가장 잘 나타나는 부분. 여담이나, 꼭 이 부분이 아니더라도 그런 집착을 찾을 수가 있는데, 1화에서 N.O.가 발현되려고 하는 나오타의 이마의 반창고(N.O.로 인해 튀어나온 작대기를 감추기 위해 붙혔다.)를 보고서, "어떻게 되 있지? 반창고 아래." (모른다는 나오타의 말에) "거짓말. 봤잖아." "자신의 머리잖아." "한번 떼 보자고!"라고 하는 부분이 그렇다고 할 수 있겠다.(들어보면, 약간 섬뜩한 느낌이 든다. 무슨 얀데레를 보는 느낌.)
  13. 제대로 말하자면, 이건 프리크리 두번째 OST 앨범인 King of Pirates의 어느 트랙 중 하나인 "하루미(ハル美)". 말 그대로 하루코 성우분께서, 고등학생이 된 나오타와 흐뭇...아니 끈적한 분위기를 맹글어보이는 트랙이다(...) 참고로 저 하루미라는 이름은 당연히 하루코(ハル子) + 마미미(マミ). 이건 뭐 무적코털 보보보의 퓨전 전사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