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무한도전의 박명수와 정준하가 만들어내는 상황극. 명칭도 두 멤버의 이름 뒷글자(정준하와 박명수)에서 따온 것이다. 2006년 경에도 사용되었으나 한동안 방영을 쉬다가 나오지 않다가 2009년 들어서 다시 사용되고 있다.
2 상황극의 발단
정준하의 병크나 박명수의 시비가 발단이 된다. 시작할 때는 단순한 말싸움이고 갈등이 고조될수록 분위기가 거칠어지지만 결국에는 미취학아동 수준의 투닥거림으로 전락하고 만다. "우리 아버지는 XX야!", "우리 엄마는 너 싫어해!", "우리 할머니가 너 보고 욕하는거 내가 간신히 말렸어!" 등등의 외침이 거센 제스처와 함께한다. 어린 아이들이 이렇게 놀아도 유치하다는 생각을 감추기 힘든데 나이 40이젠 곧 쉰이다들이 이러고 있다.
지나치게 과열돼서 어떻게 말릴지 감도 안 잡히는 상황에서 어처구니 없는 방식으로 극적인 화해가 성사되는 것이 이 상황극의 묘미이기도 하다.(어머니를 주제로 싸우다가 어느 순간 '박명수:어머니 건강하셔? 정준하:그래 박명수:그럼 됐어' 라든가...) 유재석이 중재를 시도하기도 한다. 간혹 박명수의 비난이 다른 멤버나 유재석한테 향할 때(박명수:네가 문제야 네가 너만 없으면 내가 일인자야! 라든가...)도 있다.
"어이구 와이프 하나 생겼나보다""와이프 하나 생기지 와이프 둘이 생겨? 최근에 하나 더 생겼나본데 그러면?"[1]
- 쉼표 특집에서 40대 아저씨 두 명의 말싸움 중 -
"아버지끼리 원터치 붙던가! 우리 아버지는 임마, 군산에서 화물업, 몽키스패너[2]..""우리 아버진 아침 6시에 일어나셔!"
"우리 아버진 나랑 체격이 달라!"
"키가 몇이셔, 우리 아버진 176이야!"
"우리 아버지는 원터치로 진적이 없어, 군산의 몽키스패너야!"
"옛날에 울고 넘는 염천교였어 우리 아버지가! 날 잡아 그럼!"
"오시라 그래 지금!"
3 초창기
이 상황극은 무한도전 초창기에 하하와 정형돈이 피디의 농간으로 찍었던 '친해지길 바래' 특집에서 시작되었다. 하하와 정형돈이 억지로 데이트를 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관객 입장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여기서 관객이던 하와수가 돈문제[3]로 시비가 붙게 되었다. 둘 사이의 언쟁이 녹화중단 수준까지 고조되고 결국엔 멀리 나가서 싸우게 됐다. 카메라가 창 밖으로 멀리 보이는 두 사람을 비추는데, 연출된 모습이 아니라 진짜로 싸우고 있는 장면이 백미.[4] 녹음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한 경위는 알 수 없지만 어찌어찌 화해하고 해결이 됐다(...).[5]
유재석은 무한도전에서 이 코너(?)가 제일 재미있다며 어떻게든 장기적 컨셉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둘만의 컨셉이 생기면 예능에서 상당한 이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한도전 초창기에는 정준하의 예능감이 낮았기 때문에 코너로 자리잡기엔 무리가 있었다(...). 다행히도 2009년 말에 정준하가 쩌리짱으로 새롭게 태어나며 하와수 역시 다시 힘을 얻었고 2010년 정준하의 예능감이 부쩍 상승하며 하와수가 흥하고 있는 추세.[6]
4 명칭
초창기 명칭은 '주간 시트콤 하와수'였으나, 상기하였듯 정준하의 상황극 감각이 부족하여 오래 지속되지를 못하였다. 그래서 잠시 '월간 시트콤'으로 옮겨가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경로시트콤이라는 명칭은 2009년 이후에 생겨난 명칭.
이 시트콤(?)을 계기로 정준하와 박명수는 그냥 '하와수'라는 개별 유닛도 얻었다. 대부분은 '하와수'로 통칭하지만 때때로 '피터(박명수)와 조나단(정준하)', '칠성이(박명수)와 삼식이(정준하)', '하수구'(...)[7] 등 의외로 유닛 명칭이 다양하다. 어찌보면 정형돈, 길의 뚱스보다 더 유서깊은 유닛. 2014년 10월 11일 방영분에서는 '정재수(정준하)와 역겹이(박명수)'라는 또다른 유닛 명칭을 얻었다. 2016년 4월 24일 토토가2 - 젝스키스 2탄 방영분에서는 '춘삼이와 영길이'란 새 유닛 명칭을 득템했다.(...) 많기도 하다 역시 진리의 하와수
정작 당사자들은 초창기에는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었다. 정준하는 상황극을 만들어내는 입장이 아니였던 관계로[8] 겨우 돌입 가능한 상황이 박명수와의 싸움이였는데 박명수식 몰아붙이기 상황극 진행에 힘겨워했었고, 박명수는 자신이 즐겨 쓰던 상황극이 먹히질 않으니 서로간에 답답해 죽을 노릇. 자리재배치 특집 당시 박명수가 한 발언인 "내가 상황극을 만들면 얘(유재석)는 '아!' 하면 '어!' 해주는데 쟤(정준하)는 지하 200m로 파고 내려간다."[9]는 발언이 하와수에 대한 박명수의 귀찮은 심기(……)를 변하는 발언이였다. 하지만 정준하의 상승세 이후 상황극이 잘 이어지자 박명수도 하와수 활동을 즐겨하기 시작했고, 정준하 본인이 상황극 시도를 위한 행동을 시도하고, 더불어 '어떻게 해야 웃길지'에 대한 감이 잡혀서 상황극 형태도 다양화 되었다.
하지만 하와수의 단점은 '지속성'으로, 반짝이는 화젯거리를 생산해낼 수는 있으나 오랫동안 지속적이질 못한다는 것이다. 우천시 취소 특집 당시 하와수가 의기투합하여 만들어낸 불장난 댄스는 등장 당시에는 확실히 큰 이슈거리였지만 오래 가지는 않았다. 물론 박명수 본인이 스스로 말했듯 깨알 같은 웃음이 주 목적이므로, 본인의 목적은 달성했으니 아무래도 좋은것이지만. 그리고 박명수는 불장난 댄스를 기억하지도 못했었다...TEO:불장난 댄스 대박이던데요 명:그게 뭐야..?[10]
5 징크스
다만 아무래도 지속성이 짧다보니 이 둘을 모아서 장기적인 방송을 찍으려고 하면 잘 안풀리는 징크스(?)가 있다. 이 둘이 한 그룹으로 묶여서 말아먹은 특집 중 하나가 바로 그 유명한 알래스카/번지점프대 특집. 오죽하면 이후 제작된 세븐 특집에서는 이 둘을 최고의 드림팀(?)으로 칭하기도 했다. 다행히 해당 방송분에서는 궁합이 좋은 하하와 노홍철이 붙어준 덕에 방송 분량은 그럭저럭 뽑혔지만... 사실 발동 조건이 정해져있는데 그걸 못 지켜서 그런 것이다[11] 그리고 2012년 이후에는 저 단점인 지속성을 많은 횟수로 커버하고 있다. 다만 한계점이라면 둘 사이를 부추기고 제어할 인물이 유재석밖에 없다. 유재석이 없으면 둘을 싸움붙일수 있는 인물도 없고, 둘이 다투는 것을 말릴 인물도 없다[12]. 2012년부터 방영분부터는 OB와 YB로 그룹이 나뉘면서 박명수, 유재석, 정준하 세명이 엮일 때가 많아졌으며, 이때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끊임없이 깨알같은 웃음을 준다.
하와수는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자리재배치 특집 당시 멤버들은 한결같이 하와수를 한 자리에 몰아주는 배려라고 쓰고 귀찮은 짐짝 몰아서 정리하기를 선보이기도 했다.막 복귀해서 입지가 애매한 하하도 같이 몰아넣은것은 덤 심지어 사생결단 특집에서는 멤버들이 이 둘중 누구를 구할지를 두고 선택하게 만드는 컨셉으로 방송을 진행한적도 있었다. 잘 삐치는 형 vs 잘 화내는 형
사실 하와수 상황극이 이렇게 두각을 나타낼수 있는데는 하하와, 노홍철, 정형돈이 크게 성장한 덕이 컸다. 저 세명이 두각을 나타내기 전인 2011년 전에는 유재석이 나머지 멤버들을 어시스트해주느라 정준하와 박명수에 집중해줄 여력이 없었다. 2011년 이후에는 유재석없이 나머지 인물들이 잘 해줄수 있기 때문에 유재석이 하와수 두명을 집중적으로 띄워줄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 정준하와 박명수 두명도 잘해내자 유재석은 2012년말부터 무한도전 멤버들을 제외한 데프콘과 권오중 등의 고정 게스트들을 푸시해줄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문화방송 50주년 로고송중 하와수가 부른 버전도 있다. 충격과 공포 부른 로고송은 당연히 우리 귀에 익숙한 만나면 좋은친구(하략)
2011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팬 투표인것이 이유일수도 있겠지만. 피터와 조나단이 이겼다!!! 그 둘의 사랑의결실 웃음을 위한 노력에 팬들이 반응해준것.
2012년 들어선 정준하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박명수가 부진하다보니 결국 서로 상부상조하게 됐다. 유재석이 말하길 '정준하를 공격하는 것도 박명수지만 정준하를 커버쳐주는것도 박명수'라고...
두 사람이 '하와 수'로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상황극의 주된 요소다 보니, 둘 사이도 실제로 티격태격 할 것 같다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2013년 3월 방영된 '나vs나' 특집에서 멤버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이 투닥대는 것은 카메라가 돌아갈때 뿐이라고 한다. 유재석의 표현을 빌자면 프로페셔널.[13] 이 둘 사이에 관계를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는 특집이 짝꿍 특집이다. 특히나 이 둘이 데이트(?)할때 했던 결혼에 관한 대화등을 볼때 박명수는 정준하를 굉장히 아끼며 챙겨주려고 노력하고 정준하 역시 박명수와 굉장히 친한 듯 하다.
어찌되었건 굉장히 재미있고 다른 듀오면 절대로 해낼수 없는 조합이라서 하와수가 시도 될때마다 예전에는 옆에 있는 후배들이 "나이든 형들이 왜 저런데" 정도의 반응이었지만 최근에는 "부럽다", "왜 우리는 저렇게 못할까"로 바뀌었다. 더구나 비교적 제3자 입장인 유재석은 물론이고 하와수 본인들도 깨알 웃음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만족해하고 있다. 이때문인지 동갑내기 정형돈과 길이 뚱쓰를 조직한 바 있고, 하하와 노홍철은 개별 에피소드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나름대로 라이벌 기믹 구축에 열성적인 상황이었다. 심지어 하와수 기존 조합에 길까지 추가하며 번지점프 팀이라는 희대의(...) 조합까지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뚱스는 정형돈이 데프콘과 콤비를 짜고 길이 정준하와 연합하면서 약화되었고, 하하와 노홍철은 파워 밸런스가 한쪽(노홍철)으로 치우친 형세라 '도전자'구도는 나와도 '배틀'이라는 이미지가 약하다. 일례로 무한상사에서의 둘의 캐릭터만 봐도 파워밸런스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거기다 뚱쓰와 죽마고우 둘 다 멤버 한 명씩 나가리되면서 강제로 해산되었다(...) 그나마 유재석과 정형돈이 햇님달님 조합을 만들면서 우유부단함과 어리버리(...)로 웃음을 주는 편.하지만 이 역시 달님이 아파서 해산 크리(...) 그리고 하와수의 주축을 이루는 정준하도 자신감이 생겼는지 최근에는 하와수 뿐만 아니라 하하와 미미시스터즈를 결성하여 역시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2 100빡빡이의 습격에서 이 두 콤비의 활약상을 보면...
늘 티격태격하면서도 둘은 최고의 콤비로 뽑힌다. 특히 400회 특집에 기획한 토토가는 그야말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가 되었다.
6 기타
- 2016년 10월 22일 503화 <우린 자연인이다> 방영분에서,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나온
벌칙편지내용을 수행했다. 박명수는 디제잉 기계를 팔고 산속으로 가는 자연인으로, 정준하는 박명수를 섬기는 머슴이 되는 내용으로 오랜만에 다른 멤버없이 경로시트콤 하와수 같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하와수 둘로는 내용전개가 부족하니 나머지 멤버들도 나오긴 했다.
- ↑ 300회 특집때 나온 하와수 토크 여기에 태호가 그럴 능력이 되나? 라고 깨알같은 추가타를 넣는다
- ↑ 이후 유재석이 아버지도 몽키셨냐고...
- ↑ 과거 뉴질랜드 특집 당시 정준하가 현지 돈을 준비하지 않아서 박명수에게 돈을 빌렸는데 그걸 아직 안 갚아서(...) 시비가 붙었다. 참고로 당시 메인 코너인 친해지길 바래 특집에선 돈의 'ㄷ'도 안나왔고 이건 말 그대로 순전히 어쩌다 갑툭튀한 이야기이다(...). 뉴질랜드 특집 당시에도 캠프 파이어까지 피워놓고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와중에 두 사람이 이 문제로 드잡이를 했는데 참고로 이때 시비가 걸린 액수는 10만원(...)이다. 이때 박명수가 "갚을거야??갚을 거면 줘!지금 줘!!"라고 하자 정준하가 일갈한 "오늘 빌려서 어떻게 오늘 줘!!"는 백미.
- ↑ 중간에 박명수가 생뚱맞게 갑자기 손을 내밀자 정준하가 이를 뿌리치기도 한다. 하도 유치하게들 싸우자 무도팀은 어차피 재미도 없는 하하와 정형돈의 데이트(?)는 그냥 제쳐두고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싸움을 중계하게 된다. 결국 한참 싸우다가 지쳤는지 나란히 난간에 몸을 기대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으로 마무리...
- ↑ 사실 방송 초창기 박명수와 정준하는 앙숙 중의 앙숙이였다. 평소 MBC 공채 성골을 자랑하던 박명수 입장에서 특채로 뽑혀온 정준하가 탐탁치 않았고, 정준하도 박명수가 공채 부심을 부리며 자기를 갈구는 것에 섭섭하게 생각한 상황. 또 재미를 위해서라지만 무도 초반을 보면 박명수가 일방적으로 정준하를 시비터는 모습이 종종 나와 썩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였다. 게다가 지금은 친구 먹었다지만 당시 박명수는 한살 나이 어린 동생 정준하가 자신에게 말을 놓으며 친구 행세하는게 거부감을 느꼈고, 무도 초반에 이런 점을 상기시키고 다녔다. 즉 박명수 입장에서 정준하는 낙하산, 굴러들어온 돌, 나이 어린 건방진 동생이였고 정준하 입장에서 박명수는 공채 자부심으로 시비거는 꼰대, 툭하면 자기를 물고 갈구는 악덕 동료 수준.
- ↑ 최근에는 이 둘이 같이 CF도 찍기도 했다. 코막힘약 CF였는데 박명수가 입, 정준하 코 역할.
- ↑ 무한도전 행쇼에서 결성된 정준하&박명수 조합. 하(정준하)와 수(박명수)의 입(구)이라고 한다(...).
근데 왜 이렇게 더러운 느낌이 들지?행쇼에서는 국내 최초 감탄사 전문 MC 타이틀을 단 유닛으로 나온다. - ↑ 박명수의 경우 본인이 먼저 만든 상황극은 십중팔구 특유의 비난성 상황극으로 이어져 버리지만, 타인이 먼저 뼈대를 만들어준 상황극의 경우 그것이 공격적이건 아니건간에 잘 따라준다. 유재석의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유재석은 박명수가 구사하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도 잡아내어 바로 상황극을 만들어주며 이게 보통 공격적이지 않은 상황극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박명수가 이를 잘 따라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즉 정준하가 이런 유순한 상황극을 만들려면 본인이 먼저 나서서 상황극을 만들어 놓아야 했는데 먼저 들어가질 못해서 박명수가 먼저 치고 들어오다보니 박명수식 공격성 상황극만 반복되었다.
- ↑ 다른 방송분에서 쓰인 표현이지만 정형돈에 대해서는 "'아!' 하면 '빠밤밤 빰빰빰 휙~!'으로 끝낸다고 했다. 즉 자신이 만든 상황극을 잘 받아주긴 하는데 자신이 생각하는것과는 너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말. 그래서인지 박명수가 먼저 상황극을 만들고도 정형돈에게 오히려 말려드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다.
- ↑ 근데 방송을 촬영할 당시에는 불장난 댄스라는 명칭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았고(정형돈이 언급한것 외에는 전무), 하와 수 둘이 불장난 댄스라고 명명한적은 없다. 박명수의 입장에서는 불장난 댄스라고 말하면 알아들을 수 있을리가...
방송 모니터 안하니까 더 모르지 - ↑ 멤버들의 언급에 의하면 꼭 누가 사이에 있어줘야만 이 둘의 싸움이 성립이 된다고 한다. 중간 완충구역(?) 없이 그냥 붙여놓으면 절대 안 싸운다고. 어떻게 보면 실제 싸움에서 옆의 사람들이 말리면 "놔 봐! 놔 봐!" 하면서 기세만 올리는 걸 그대로 적용한 셈이다(…).
- ↑ 아무래도 박명수, 정준하 두명이 무한도전내 가장 나이가 많은 대선배 2인방인지라 나이도 어리고 짬밥도 딸리는 나머지 인물들이 나설 여유나 기량이 없다. 게다가 유재석은 박명수, 정준하보다 나이는 어릴지언정 데뷔년도는 더 빠른 선배다. 그야말로 유재석이 아니면 붙일수도 말릴수도 없는 상황인 셈.
그리고 능력도 둘의 합보다 더 크다 - ↑ 사실 코메디언 데뷔 초에 박명수는 정준하를 특채라고 달갑지 않아하고, 정준하는 정준하 대로 자기한테 차갑게 구는 박명수가 껄끄러웠었다고 이야기 한 바 있기도 했던 데다가, 쉼표특집에서 정준하는 자기가 한창 부정적이었던 시절에는 박명수를 싫어하는게 방송으로 티가 날 정도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둘 다 재미를 위해 투닥대는 것 빼고는 잘 지내는 친구사이라는 뜻. 사실 서로 다투는 것을 '재미'로 승화시키려면 실제로는 사이가 좋아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낯설고 어색한 사람을 상대로 쌈박질을 쉽게 할 수는 없는게 사람 심리이니... 초창기 차태현이 호평을 받았던 이유도 생면부지인 무도 멤버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삼박질을 잘 풀어나가서 그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