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박명수, 정준하, 그 전 녀석(...)이 팀이 되어 함께 모였을 때를 뜻하는 말. 하와수 상위호환
1 팀의 결성
이 팀의 기원은 법정공방 죄와 길로 거슬러 올라간다. 길과 그 변호인인 박명수&정준하, 그리고 유재석과 그 변호인인 정형돈&노홍철로 팀이 나뉘게 되었다. 지리한 법정공방(?)의 결과, 이들은 상호에게 미션을 부과했다. 그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이 외박 특집 오마이텐트이다. 여기서 박명수&정준하&길이 수행해야 하는 벌칙이 번지점프대 위에서 24시간 보내기였다.
이후 가평의 번지점프대에서 24시간을 보내게 된 그들이었지만 그들이 만들어낸 분량은 참으로 괴멸적이었다. 번지점프대 위에서 겁에 질린 그들은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 했고 총 3주 220분 방송에서 이들이 차지한 분량은 단 43분 가량. 이후 이들은 24시간 찍어서 5분 만들었다고도 표현했다. 결국 이 특집 전체가 이들의 예능인생 흑역사가 되고 말았다.
이렇게 한때의 슬픈 추억으로 잊혀질 줄 알았지만...
2 팀의 재결성과 활약
2012년, 무한도전 말하는대로 촬영에 따른 벌칙수행을 위해 북경팀과 독도팀이 쪼개지게 되었는데 북경팀에 정형돈&노홍철&하하(&데프콘)이 소속되면서 다른 멤버들은 독도팀에 속하게 되었다. 그 독도팀 멤버가 바로 유재석과 그들이었다. 이들은 기상상태 악화 등의 문제로 독도에 가는 대신 서울에서 무도스타일 뮤비를 찍었다. 또, 무한도전 하와이 특집 촬영 중 방 배정게임에서 이 세명이 다시 뭉치는 일이 벌어졌다.은혜로운 3번방의 선물 2013 빙고 특집에서도 이들이 한 팀이 되었다. 게다가 자메이카 출국 프로젝트 진행 팀이 하하&정형돈&노홍철(&스컬)이 되면서 자연히 유재석과 번지팀이 재결성. 3명은 정말로 끈덕지고도 기묘한 유대로 묶인 것이다.심지어 집도 근처 셋이서 게시판 지분의 99%를 차지했던 전력도 있다
3 팀의 특징
다른 멤버 없이 이 세 명만 가지고 무언가 하려 하면 망한다.
처음부터 MC 통제에 잘 따르지 않는 박명수를 통제까지 하면서 진행해야할 MC가 없는데다 길은 이 조합에서 늘상 겉돌면서 박명수에게 얻어맞고 정준하는 박명수와 같이 티격태격할뿐 진행을 하지 못한다. 당연히 뭘 진행하려면 망할 수 밖에 없는 조합.[1]
최초 결성때인 오마이텐트 특집에서 잘 드러나는데, 박명수는 예나 지금이나 본인위주로 안 되면 방송을 던지고, 당시에는 정준하와 길의 예능감이 바닥을 기던 시절이어서 무언가 해보려고 해도 안 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번지점프대에서 이들이 한 것은 PD가 시키는대로 마늘을 까거나, 밤에 게스트를 몇 명 데려와 토크한 것 뿐이다. 이후 약속한대로 특집이나 형 어디가 특집에서 이들의 조율역할로 유재석이 들어가자 분량을 나름 잘 뽑아냈다.
사실 이 조합은 앞으로도 자주 볼 가능성이 높고 번지 이전에도 은근히 자주 보인 조합이다. 왜냐면 반대인 정형돈&노홍철&하하 조합이 보통 YB조합[2]으로 자주 엮이기 때문에, 무한도전이 멤버 반 갈라서 팀 대결을 한다치면 이들이 자연스럽게 엮이기 때문. YB vs OB 구도로 가게되면 자연스럽게 40대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vs 30대 정형돈, 노홍철, 하하가 팀이 되는데 유재석이 중간역할을 하기 위해 빠지면 그자리에 길이 깍두기로 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하지만, 그 전 녀석이 음주운전으로 자진하차하면서 번지점프 팀은 해체 수순을 밟거나 길 자리에 하하가 들어가거나 둘 중 하나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