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마블 코믹스, 마블 코믹스/캐릭터
- 관련 문서: 하워드 덕(영화)
초창기의 모습 | 올 뉴 올 디프런트 마블 이후의 모습 |
캐릭터 창조 정보 | |
최초 등장 만화 | Adventure into Fear #19 |
최초 등장 시기 | 1973년 12월 |
창조자 | 스티브 거버, 발 마요릭 |
캐릭터 설정 정보 | |
본명 | 하워드 |
성향 | 선량함 |
기혼 여부 | 기혼 |
직업 | 여러가지를 했으나 대개 무직 |
신장 | 2' 7"(81.25cm) |
체중 | 40 lbs(18kg) |
눈 | 갈색[1] |
능력 | 꿱푸(Quack-Fu)의 달인, 약간의 잠재되있는 마법 재능,[2] 아이언 덕 상태일 때: 초인적 힘과 내구성, 가슴에 장착된 서치라이트, 발에 장착된 도약 장비, 양팔의 화염방사기 |
적 | 프로래터, 닥터 봉, 듀터로노미 |
소속했던 팀 | 디펜더스, 올나잇 파티, 데이드리머스, A.R.M.O.R., 피어섬 포 |
1 개요
아, 입 좀 다물게, 친구! 댁은 부조리란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구만!자신이 어떤 세계에 와보니 말을 하고, 털이 없는 "유인원"들의 세계임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부조리지!
— 첫 데뷔 당시 하워드 더 덕의 대사.
하워드 더 덕은 마블 코믹스 세계관의 캐릭터로 각본가 스티브 거버(Steve Gerber)와 작화가 발 마요릭(Val Mayerik)이 만든 캐릭터다. 직역하면 "오리 하워드"(Howard The Duck)이지만 국내에선 간편히 하워드 덕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2 상세
1973년 12월에 Adventure into Fear 19회에서 첫 출연하며 맨씽을 돕는 조연 캐릭터로 나오다 본인의 주역 시리즈가 연재되고, 이 후에도 시빌 워, 시크릿 인베이전, 피어 잇셀프 등의 메인 이벤트들을 포함해 여러 시리즈에 나와 인류가 지배하는 지구로 와 재수 없는 사고들을 겪으며 고생하는 까칠한 성격의 의인화된 "익살스런 동물" 캐릭터로서 출연해오고 있다. 물론 단순히 오리는 아니고, 단순히 멀리 떨어진 별 출신 외계인도 아니며, 전혀 다른 평행세계에서 오리들이 인간형으로 진화한 "덕월드"(Duckworld) 출신의 조류인간이다.
하워드의 모험들은 대부분 사회풍자적이며, 개중에는 장르 픽션에 대한 패러디들에 자신이 픽션 속 캐릭터임을 알고 있는 메타픽션 적인 요소도 포함되는 등 단순한 개그를 넘어 성인 취향도 담긴 뼈 있는 풍자극을 형성했다.[3]
하워드 더 덕의 작품은 실존주의적인데, 거버는 작중에 주로 다뤄지는 농담거리 등에 대해 사실은 농담이 나오는 내용이 아니라며 "그 생명체의 가장 진지한 순간과 가장 어이 없게 바보같은 순간이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선 종이 한 장 차이로 보이는 경우가 허다하죠."라고 밝혔다.[4]
이는 영화계에서 각본가 등으로 활동하며 하워드 더 덕 원작을 극장 영화로 각색하는 작업도 맡았던 글로리아 카츠가 심하게 반감을 보인 점이었으며 이에 대해 "이 영화는 외계에서 온 오리에 관한 영화이죠... 실존주의 경험에 관해 다루려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선언했다. 실사화된 1986년도의 극장영화에서 하워드 더 덕은 에드 게일이 분장해 연기하고, 칩 진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그웬풀이 하워드 더 덕 코믹스 시리즈중 하나에서 파생된 캐릭터다.
3 다른 버전들
- 1997년에 출판사들끼리의 크로스오버 이벤트인 아말감 코믹스 연재 당시 DC의 로보와 합쳐진 "로보 더 덕"이 연재된 적이 있었다.(...) 그 외에 배트맨과 맨씽을 합친 배트씽에서도 하워드 더 믹시즈피틀릭이란 캐릭터가 언급된다. 키 작은 캐릭터들끼리라 합친 듯.
- M2 세계관의 1999년 작품인 J2의 11회 "마스터 오브 적푸"(...)에선 눈가리개를 한 무술 달인으로 출연.
- Universe X(일명 어스 X) 세계관 작품들 중 2001년에 나온 Universe X: Beasts에선 사냥 당하고, 처리 당한 설정으로 바뀌어 비스트를 이를 상심해하며 언급하는 대사가 있다.
(잔인한 장면이라 흑색 처리된 이미지로 대체)
- 2007년에 나온 크로스오버 작품인 Marvel Zombies vs. The Army of Darkness에선 평행세계의 좀비화된 하워드 더 덕이 평행세계의 애쉬를 잡아먹는 장면이 나왔다. 이후 스칼렛 위치 및 다른 세계에서 와있던 애쉬에게 사망.
- 2010년에 얼티밋 세계관으로 나온 2010년 작품인 Ultimate Comics Iron Man: Armor Wars에서 HDTV의 광고 속에 등장한다.
- 이 외에도 수많은 평행세계의 작품들에도 출연했다. 자세한 건 링크 참고.
4 다른 매체에서
- 1977년에 월간으로 나오는 코믹스와는 별개로 신문 연재 만화(Newspaper comic strip)로도 나왔다.
- 동일년도에 영화 내용을 바탕으로 한 소설도 나왔다. 이후 해외에도 수출되기도.
- 영화화 이후 동시기에 게임화도 이루어지며 코머도어 64, ZX 스펙트럼 등과 같은 기종으로 출시됐다.
- 90년대에 큰 인기를 끌며 히어로물의 전성시대를 이끈 작품들 중 하나인 X-MEN: The Animated Series의 1994년 방영분에 비스트가 착용한 T셔츠로 카메오 출연.
- 2011년 게임인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의 어빌리티 카드로 등장했다.
- 2012년의 TV 시리즈인 얼티밋 스파이더맨 시즌1의 14화에서도 쉴드 헬리캐리어에 있는 코너 박사의 연구실 안에서 원형 구체 속에 들어있는 모습으로 카메오 출연.
- 2013년의 TV 시리즈인 헐크 앤 에이전트 오브 스매쉬에서도 콜렉터가 수집한 목록 중 하나로 카메오 출연하는데 이후 다른 작품에서의 역할을 생각하면 나름 의미심장한 장면.
- 2013년 게임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즈에도 벌쳐와 함께 마블 HQ를 공격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이유는 벌쳐는 더욱 많은 범위의 코믹스에 나오길 원했고, 하워드 더 덕은 다시 영화에 나오고 싶어서.(...) 물론 클리어 이후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되어 게임 중에 사용할 수 있다. 처음 싸우게 될 땐 좀 당황스러운데, 주인공 일행을 보고 로켓 런처를 발사하는데 로켓이 코앞에 떨어지는 바람에 성대하게 자폭해 주신다.(...)
- 이 때 하워드 더 덕의 바램은 그냥 지나가는 개그들 중 하나로 여겨졌지만...
-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MCU 페이즈 2 작품들 중 하나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작중 콜렉터가 모은 수집 생명체 중 하나로 배경에 등장하고, 이후 쿠키 장면에서도 우리에서 빠져나와 술을 마시며 콜렉터를 조롱하는 대사를 날린다. 제작된 시기가 시기니만큼 옛날 하워드 덕 영화의 인형탈이 아닌 당연히 3D CG로 제작되었으며 성우는 로봇 치킨으로 유명한 세스 그린.
- 본 영화의 감독인 제임스 건은 '하워드 더 덕이 앞으로 마블 작품에 나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만 하워드 더 덕이 주연인 영화가 나올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