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카이치 여고생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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廿日市女子高生殺害事件.

2004년 히로시마하츠카이치시의 고교 2학년 여고생이 자택에서 살해당한 사건이다.

히로시마서 홈페이지
SA・TO・MI~딸을 향한 마음~(유족이 만든 블로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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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인 키타구치 사토미.

2004년 10월 5일 오후 3시경 히로시마 하츠카이치시의 민가에서 키타구치 사토미(北口聡美)가 범인의 칼에 찔려 사망하고, 소란을 듣고 달려온 피해자의 조모에게도 중상을 입힌 사건이다.

피해자는 당일 시험때문에 평소보다 3시간 일찍 학교에서 귀가 후 자신의 방 안에서 수면을 취하고 있었던 중 갑자기 침입한 범인을 피해 방을 나와 계단으로 달려 내려갔으나 현관 앞에서 범인에게 붙잡혀 칼에 찔렸고, 비명을 듣고 온 조모에게도 칼을 휘둘렀다. [1]사건 당시 함께 있던 피해자의 여동생(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 자택에서 30m정도 떨어진 원예점으로 맨발로 뛰쳐나가 구조를 요청[2]했고 범인은 그대로 도주하였다.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고 중태였던 조모는 다행이 목숨을 건졌으나 목과 가슴, 배 등을 찔려 치명상을 입은 키타구치 사토미는 과다출혈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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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현장.
피해자의 민가는 국도 433호 도로변 바로 앞에 위치한 곳으로 평소 차의 통행량이 많은 곳이기도 하였다.

2 범인의 특징

조모와 여동생의 목격담으로 추정되는 범인상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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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령: 20세 정도
  • 신장:165cm
  • 체격:근육질
  • 특징: 눈이 매섭고 뺨에 여드름이 많다
  • 머리형: 스포츠 머리에 염색
  • 신발: DULROP제 운동화(26~27cm)
  • DNA: 피해자의 손톱에서 검출

몽타주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특징이 인데, 나이가 들어 인상이 바뀌어도 매서운 눈 모양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경찰 측이 호소하는 의견이다. 성형수술했을수도

3 수수께끼

피해자의 유품인 휴대전화에 등록된 수수께께의 인물이 두 명 있었는데, '코우스케군(こうすけくん)'과 '나오군(なおくん)'이라는 이름이었다.
이 들은 피해자와 어떠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인물들이나, 경찰 측에서 주변 인물들을 전부 조사한 결과 이 둘만의 신상 정보만이 확인되지 못했다. 피해자는 집, 학교, 학원이라는 좁은 행동 범위 안에 있었기에 친구들과 가족들 조차도 모르던 이름들이라 한다.
이름에 '~군'이라는 경칭이 붙어 동년대의 남성일 가능성이 높은데, 후지 테레비의 금요 프리미엄 '최강 FBI 조사관이 도전한다! 일본 미해결 사건 파일'이라는 방송이 방영되었을 때 전 FBI 조사관이 피해자 친구의 증언으로 행동 분석과(Behavioral Analysis Unit、BAU)를 통해 프로파일링한 결과 범인이 피해자와 동년대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 점으로 보아 사건에 관계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견해가 있었다.

다만 몽타주의 인물을 피해자의 주변인들이 모른다는 점으로 보아 불특정자를 노린 묻지마 살인일 가능성도 제기되고있다.

4 그 후

조모와 여동생이 범인을 목격했고 DNA와 범인이 남긴 신발도 발견되었지만 사건 해결은 되지 못한 채 10년 이상 미해결 사건이 되고 있다. 유일한 정보는 사건이 일어나기 약 3개월전 사건 현장 앞인 국도 433호선에서 신호를 무시한 차가 피해자 집 앞 주차장에 정차했을 때 몽타주와 비슷한 인상을 풍겼다는 주민의 정보뿐이다.

2007년 2월 28일 유족은 사토미씨의 진학을 위해 저금해놓았던 300만엔을 현상금으로 내놓으며 계속 범인의 검거를 위해 인터넷상에서 정보를 모으고 있다. 유족들은 '살인 사건 피해자 유족의 모임'[3]이라는 단체에 가입해있다.

피해자의 부친은 "대학 진학을 꿈꾸며 열심히 공부하는 딸을 빼앗은 범인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17세에 인생의 막이 끝나는 것이 얼마나 비통한 일인지 전할 수 없는 딸의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심정을 이야기하였다.
  1. 조모는 10군데 이상을 찔려 의식불명의 상태였지만 곧 일어나 범인이 다시 들어오지 않도록 문을 잠그고 경찰에 제일 먼저 신고하는 기지를 낸 것이 알려졌다.
  2. "언니가 칼에 찔렸다!"고 몇번이고 소리쳤다고 한다.
  3. 나가오카쿄 살인 사건, 하치오지 슈퍼 강도살인 사건, 린제이 앤 호커 살인사건등의 강력 범죄 피해자 유족들이 결성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