葉月京
이거 저거 잡일도 하고 음악 활동이나 패션모델같은 연예인 비슷한 일도 하고 하다가, 어떻게 출판사와 연이 닿으면서 '에로망가 잘 그리는 미녀 만화가'라는 콘셉트로 덜컥 데뷔, 쿠다라 나이조(百済 内創)란 필명으로 성인 잡지의 에로 만화나 출판용 야설의 삽화라거나 에로게의 원화라거나 등등을 그렸다.
이런 활동 속에서 그림체 면에서도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시기엔 상업지 쪽에서 인기 작가 중 하나였다. 날렵하고 매끈한 선을 잘쓰며 주로 육덕계 누님 스타일의 작품을 많이 그렸고 코믹한 작품과 진지한 작품 둘다 잘 소화해 냈는데 그 두 작품을 보면 이게 같은 작가가 그린것일까 할 정도로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그러다 청년지인 영 챔피언에 1999년부터 하츠키 쿄란 필명으로 벙개벙개를 연재하면서 양지의 활동으로 전환, 인기를 끈다.
벙개벙개를 그리면서 <W네임> <イヌネコ> <モートリ 妄想の砦> 등을 병행 연재하며 완전히 청년지에서 자리를 잡은 상태.
2009년부터 쿠다라 나이조란 이름으로 그렸던 시절의 히트작인 <SEX CRIME>[1]을 리메이크한 <CROSS and CRIME>을 연재중.